7월 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32분, 현재 기온은 23.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도 비가 왔는데, 지금도 비가 오는 것 같아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0.1도 높고, 체감기온은 26.6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강수는 0.1mm 니까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지는 않고요, 습도는 96%,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7 좋음, 초미세먼지 6 좋음)입니다. 남풍 2.3m/s이고, 오늘은 22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입니다.
비가 와서 많이 덥지 않은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안 더운 건 아니예요. 일단 습도가 높고, 비가 꽤 옵니다. 어제는 조금 더웠나 잘 모르겠지만, 어제는 강풍주의보였어요. 오늘은 강풍 표시가 사라졌는데, 오후에도 비가 꽤 왔습니다. 습도가 올라가서 창문을 닫았는데, 날씨를 확인해보니 지금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면, 나가서 남은 창문을 닫아야겠어요.
이번주는 빨리 주말 왔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 있었어요. 크게 바쁜 건 아닌데, 주말이 오면 조금 더 많이 자고 재충전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예상과 다른 일들이 생겨서 실패이고, 오늘은 다른 것보다 자야한다고 생각하고, 오후까지 별일 없이 쉬었더니 조금 나은데, 대신 할일들이 밀렸습니다.
저녁 먹기 전에 페이퍼를 쓰면 좋은데, 그 때는 뭐라고 써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미루고 있었고요, 그리고 오늘 계획표에 써둔 것들이 오늘까지 꼭 해야 할 것들이라서 그것부터 하려고 하니까, 우선순서에서 밀렸습니다. 가끔은 매일 하는 것들도 시작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오늘이 조금 그런 편이었어요. 오전에는 조금 낫긴 했는데, 그 때는 오후에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고요.^^;
7월 첫주가 지나고 지난 한주를 생각을 해보니까, 6월과 7월의 계획표는 일부 다르게 써도 될 것 같았어요. 시간을 조금 더 많이 남겨두었을 때가 좋을 때가 있고, 계획표가 세세하게 썼을 때 좋았을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중요한 일정이 없으니, 그만큼 빈 자리를 조금 더 써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모르지만, 다른 일들이 있으면 추가하는 게 좋거든요.이번주는 세세하게 쓰다보면 쓸 것들이 많은데, 아주 바쁘거나 어렵거나 하는 건 없었던 것처럼, 메모의 분량만으로는 예상하지 못할 것들이 있기도 하고요.
실행을 위해서는 메모나 계획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서 붙여두면 효과가 좋다고 해요.
책상 앞에 메모지에 써두는 것, 냉장고 문 앞에 자석으로 붙여 두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달력에 써 두는 것도 좋았어요. 하나보다 여러개 쓰는 게 더 좋긴 한데, 자주 보이는 곳에 있으면 좋기도 하지만, 여러번 쓰면서 생기는 효과도 좋아요. 근데 계획표 쓰는 시간이 그러면 많이 걸리겠네요.
7월이 되어서는 마음은 급하고 계획도 잘 안되는 편이었어요. 5월과 6월에는 이것저것 바쁜 일이 있어 마음도 바쁘고 피로감도 누적된 시기였는데, 그래서 7월이 시작될 때는 계획도 잘 되지 않았고, 6월이 끝나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빨리 끝나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어요. 그런데 7월은 시작부터 계획이 잘 되지 않았고, 그래서 불안정했습니다. 하지만 한주 정도 지났으니, 이제는 계획을 써보고 세세한 것들과 중요한 것들, 기한이 정해진 일들을 적어두는 게 좋겠어요. 이번주에는 그게 잘 되지 않아서 더 산만하고 마음이 바빴어요.
매일 계획을 쓰다보면 꼭 해야 하는 일들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평소에 정해진 시간의 루틴이라는 것이 있어요. 오후에 시간이 괜찮아서 외출하는 등 없었던 계획이 생기면 아닌 것 같아도 그 다음부터는 계획표를 다시 조정하는 게 좋았어요. 예상보다 1~2시간 정도 더 걸리는 일도 있고, 시계를 보지 않고 있으면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 있을 때가 있어서 주중에는 가급적 시간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 주말로 밀리게 되면 주중의 5일보다 주말에 할 일들이 더 많이 적혀있을 때가 생기거든요.
그래도 오늘은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책을 한 권 읽었으니, 아주 게으른 주말은 아니었어요.
다음주에 할 일들을 오늘 적어두면 조금 낫지 않을까요.
이번주 아쉬움이야 많지만, 다음주를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이번주도 비가 많이 왔지만, 다음주에도 비가 꽤 자주 오는 것 같아요. 중부지역에 비가 오면 남쪽은 많이 더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한주일 내내 오는 것으로 표시되지만, 지역 차이가 있고, 강수량 차이도 있어요. 하지만 언제 비가 올 지 모르니, 외출하실 때는 우산 아니면 우양산을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비가 오다가 갑자기 더워지면 양산도 필요할 것 같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오는 일요일 밤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