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21분, 바깥 기온은 14.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 비가 올 것 같아요. 낮에는 날씨가 좋은 편이었지만, 저녁이 되면서 구름이 많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구름많고, 그리고 습도가 높아요. 그래서인지 체감기온이 다시 실제 기온보다 높아졌습니다. 16.2도예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을 때는 내일 날씨가 그렇게 더울 것 같지는 않았는데, 습도가 높은 날에는 조금더 덥게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4월엔 날씨가 흐리면 미세먼지 많은 날을 생각했는데, 그건 5월이 되어도 금방 달라지는 건 아닌가봐요. 오늘도 날씨가 흐리면 공기가 생각나서 찾아보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공기가 좋은 편입니다. 조금 전에 찾아봤는데, 지금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좋음이예요. 내일 비가 오지 않는다면 오늘 낮처럼 창문을 조금 열어도 되겠어요. 


 주말이 되니, 엄마가 베란다 청소를 했습니다. 가장 바깥의 창문의 창틀을 닦아보니, 며칠 사이에 비가 와서 그런가, 다시 까맣게 되어 있었어요. 타일 바닥에 물을 뿌려가면서 닦으니 깨끗한 기분이 들지만, 오전 내내 청소를 하셔서 조금 힘드셨을 거예요. 점심을 간단히 먹고, 오후가 조금 있으니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주말 드라마를 가족이 모여서 봤습니다. 금토 드라마인데, 어제 방영분을 놓쳤지만, 오늘 두 회차를 모두 해주어서 보다보니 페이퍼가 늦었어요.


 잠깐 사이에 많은 시간이 지나간다. 요즘엔 페이퍼를 쓰기 시작하면 그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게 맞고, 또 가끔은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루의 시간을 잘 쓰지 못해서 그렇다는 마음이 될 때도 있고, 어느 날에는 어제와 오늘이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연속성 때문에 시간을 더 길게 이어서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잠깐 잘 쉬고 나면 그런 것들은 좋아집니다. 그러니 주말에는 재충전하듯 잘 쉬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게으름 수치도 충족하고, 그렇게 지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매주 주말이면 실제로 하지 못할 만큼의 긴 계획표를 쓰면서 좋아했던 때도 있었지만, 그런 계획표는 주중의 5일간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쓰는 것 같아서, 요즘에는 조금 줄여서 씁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시간을 생각해보니, 많은 부분 바쁘고 정신없이 살았으나,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이어리에는 많은 것들을 쓰다보니 정신없이 기록한 흔적이 남았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그런 것들은 그렇게 의미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메모 방식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것들을 시도해봅니다. 아마도 시도하지 않으면 좋은 것과 좋지 않을 것들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것들은 약간의 불확실성을 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너무 잘 하려고, 손해를 절대 입지 않겠다는 마음이 강해서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더 많은 손해를 얻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도 이제는 압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주말이 되면 그런 것들도 조금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얼마전 그만두었는데, 마음이 편합니다.

 그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한 번 시도해보려고요.


 내일은 어쩌면 서울 지역엔 소나기가 올 수도 있다고, 저녁 뉴스에서 들었습니다.

 많이 덥지는 않을 것 같지만, 지금 습도가 73%라서 내일 비가 한번쯤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월 어린이날에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비, 하면 많이 오는지부터 생각하게 되는데,

 내일은 그냥 소나기 정도 일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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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4 0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4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3-05-14 07: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서울도 기온이 그리 높지는 않네요.
서니데이님!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5-14 21:22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비 대신 괜찮은 날씨였어요.
대신 서울 기온이 점점 더 올라가서 화요일에 30도 까지 올라갈 거라고 해요.
이제 더운 날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3-05-14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4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0분, 바깥 기온은 15.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번주는 휴일도 없었는데, 참 빨리 갑니다. 바빠서 그런 것도 있는데, 가끔은 그냥 시간이 더 빨리 가는 시기가 있어요. 지난주에는 비가 많이 왔었고, 그렇게 덥지 않았지만, 이번주가 되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가네요. 이제는 양산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밖에 나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컵 들고 가볍게 입은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아침 저녁은 아직 덥지 않아서 좋고, 실내에 있으면 덥지 않아서 좋은데, 이런 시간이 앞으로 조금 더 있으면 더운 날씨가 되겠지요. 


 매일 다이어리를 쓰면 좋은 점이 있어요. 많이 기억하지 않아도 찾아보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러려면 조금 더 글씨를 잘 써야겠어,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볼 때마다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하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간결하게 쓰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아직은 글씨보다 내용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매일 메모에 날씨를 써두기도 했는데 요즘엔 그런 것들은 덜 쓰고, 대충 대충 메모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페이퍼를 읽어보면 날씨를 알 수 있지만, 이번주의 일들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점점 기억하거나 외우는 것들이 적어지면서 이전보다 잘 하지 못하게 된 거겠지요.


 어제는 작년의 다이어리를 찾아보았는데, 기억하는 것과 시간이 많이 달라서 놀라웠어요. 작년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재작년 아니면 그 전의 일이고, 올해와 작년의 일들은 조금 뒤섞여있는 것 같았어요.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시작하면서부터 그랬던 것 같기도 해서, 어느 시기는 그냥 다 작년, 또는 올해 같아서 구분이 잘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생각하니 2020년에서 2023년은 세는 시간으로 거의 4년차인데, 생각해보면 긴 시간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하면서도 가끔씩 착각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조금 더 생각해보니까, 작년부터는 올해까지 이어져 있는 느낌인데, 벌써 5월인데, 어쩌나, 싶기도 했었어요. 


 한편으로는 그 사이 열심히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부끄러운 마음이 많이 드는데, 그건 그만큼 열심히 살지 않았고, 결과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럴 것 같았어요. 과정이 잘 되어도 결과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는 있습니다. 그게 도착점을 알고서 가는 게 아니라 도착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도착한 곳이 예상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운이 좋으면 처음 예상보다 더 나은 결과가 될 수도 있지만, 예상과 다른 점에 도착한 것은 같으니까, 계획을 잘 세우는 건 한계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매일 비슷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바깥이 따뜻해져서 달라지는 것을 보면, 아, 시간이 지났다, 하는 것을 느끼고 싶습니다. 전에는 그런 것들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그 때는 그 때의 집중하던 일들이 있었을 것 같고, 지금은 또 다르지만, 그 때보다 시간이 더 지난만큼, 앞으로 시간과 이전의 시간의 비율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읽으면 오늘 꼭 페이퍼를 써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오늘 쓴 기록이 있어야 시간 지나서 다시 읽을 기록이 생기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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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5-12 2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금요일 밤 안녕히 주무십시오~~~

서니데이 2023-05-12 23:2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좋은밤되세요.^^

2023-05-13 0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3 0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3-05-13 02: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기를 써야지 하면서 못 쓰는 날이 이어지는군요 써야겠다 생각했을 때 바로 쓰는 게 나을 듯해요 시간이 언제든... 일기라고 해서 꼭 밤에 써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쓰고 싶을 때 써도 괜찮겠지요 예전엔 그랬는데... 적어두면 더 잘 기억하기도 하겠지요 비슷한 날이어도 다른 게 있기도 할 거예요


희선

서니데이 2023-05-13 03:00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래요. 페이퍼를 하루에 하나 쓰고 나면 일기 쓸 에너지가 없어서요.
일기를 문장으로 쓰지 않아도 상관없고, 꼭 어느 시간에 어느 분량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되는대로 쓰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일기 쓰기가 좋은 점이 많다고 하는데, 전에 읽었던 책에서는 매일 어떻게 쓸 것인지 가이드 내용이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쓰는 것들은 쓰기가 숙제 같아서 중간에 쉬어가면서 씁니다.
희선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5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03분, 바깥 기온은 15.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날씨가 꽤 더웠는데, 햇볕이 무척 뜨거웠어요. 아직 습도가 높지 않아서 실내에 있으면 더운 느낌이 별로 없지만, 실외로 나가면 햇볕 뜨거운 오후라서 더운 느낌이 많이 들었을 거예요. 어제는 조금 습도 높은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조금 나았던 것 같지만, 조금 전에 페이퍼 쓰려고 찾아보니, 어제와 비슷해요. 기분이나 느낌으로는 그렇게 정확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저녁 7시가 지나도 해가 떠 있는 시기가 되어서인지, 오후시간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예요. 겨울이 되어가는 시기엔 오후 2시 조금 지나면 금방 따뜻한 느낌이 사라지고, 5시에 해가 진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7시가 되어도 낮 같아서, 요즘 몇 번 저녁뉴스가 시작하는 시간을 놓쳤어요. 전의 7시는 요즘의 8시 같은데, 그게 특별한 건 없을 지도 모르지만,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요즘 우리집의 저녁먹는 시간이 조금 늦어지는 날이 있고, 그리고 그러다보면 가끔씩 할일들이 생각보다 밀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좋은 것들에는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부작용도 있는 것 같아요.


 오후엔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나갈 때는 오후 6시인데도 햇볕이 무척 뜨겁고 변함없는 낮 같았지만 그리고 한 40분 정도 지난 다음에는 어쩐지 흐리고 어두워서 조명이 조금 필요한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구름이 많았을까요. 오랜만에 갔더니 처음 가는 곳이 아니지만 많이 달라져있어서인지 낯선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이전에 있던 건물들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었고, 그 사이 여기 오지 않았던 시간이 길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었는데, 평일이어서 그런가,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보니까, 그 사이 새로 높은 건물이 생겼고, 신축 아파트 앞에는 상가가 더 늘었습니다. 우리집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어서 자주 갈 일이 없지만, 가끔씩 그렇게 차를 타고 가면서 보면 조금씩 친근해집니다. 집에 가까워지니 늘 걸어다니면서 보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잘 아는 것과 익숙한 것들이 보이면서 오늘은 그게 조금 편안한 느낌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떤 공간과 어떤 공간은 자동차로 이동하게 되면, 중간에 차를 타고 가는 곳은 빠르게 지나가서 자세히 보는 것이 잘 되지 않아요. 그래서 그만큼 가까운 느낌도 적습니다.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동선을 익힌 곳은 몇 군데 되지 않는데, 시작점과 도착점이라는 점과 점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아는 것 같아도, 잘 아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평소에는 그런 것들을 잘 생각하지 않고 살았지만,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자주 외출하지 않았더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저녁 8시뉴스를 보았습니다. 2020년 1월 20일 이후 계속 코로나19의 시대를 살았는데, 이제는 조금 달라지는 것들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아직도 확진자가 일일 적지 않지만, 이전과는 다른, 앞으로는 엔데믹의 시대가 될 것 같았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무섭지만, 이전의 일상으로 많은 부분 돌아가는 시점이 되었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내일은 조금 나을 거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한주일의 날씨를 보니까 계속 기온이 올라가네요. 며칠 있으면 서울 기준 28도인 날이 올 거예요. 너무 일찍 더워지는 건 불안한데, 오늘처럼 햇볕 뜨거운 날이 앞으로 계속 있을테니, 이제는 외출할 때 양산 꼭 챙겨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5월 10일에 찍은 사진. 그 사이 목련나무는 잎이 많이 생겼고, 그리고 동그란 잎은 많이 커졌어요. 조금 더 연두색에서 진한 초록색이 되어가는 중인데, 아직은 그래도 연록색에 가깝습니다. 나무를 보면 아직 봄 같은데, 오늘은 햇볕이 뜨거운 느낌에 여름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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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5-12 0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점이 모여 선을 이루고 선이 모여 면을 이룬다고 하죠. 결국 공간을 지배하는 것은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한도 끝도 없이 돈을 제일가치로 추구하는 사회에서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쫓기면 쫓길수록 공간은 점으로 축소되겠죠.
길가에 피어있는 꽃도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듣지 못하고, 동네 빵집에서 새어나오는 맛있는 냄새도 맡지 못하고 오로지 점에서 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삶‘의 반대항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를 보아도 꽃이 만발하던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도 그만큼 점에서 점으로 바삐 움직였다는 것이겠지요. 하다못해 선이라도 만들려 노력해봐야겠어요. 목련나무가 아주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지켜볼 줄 아는 서니데이님처럼요. 쓰다보니 내일이 ‘오늘‘이 되었어요. 안온한 밤 되시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은 날이 되시길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5-12 22:08   좋아요 1 | URL
네, 많은 것들이 점선면 그리고 입체적인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잘 모르지만, 인적 네트워크, 사는 지역과 주로 이동하는 지역도 다 다른데, 점을 이어서 보면 복잡한 선과 면으로 연결될거예요. 잘 모르지만 많은 것들은 이어져 있다고 하니,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더 많이 알 수 있을 수도 있어요.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러기에는 하루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 앞의 나무는 늘 있는 배경 같은데, 실제로 그런 건 아닌데도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3-05-12 0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엔데믹의 시대!
과연.....
빨리 종식되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만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들이 늘고 있는 걸 보면 아직 멀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지난 주엔 큰 동생네 올케랑 동생이 확진되어 자가 격리를 했나 보더군요.
잊고 있다가 아..코로나 아직 안 끝났지? 뒤늦게 깨닫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저 조차도 인식이 많이 바뀌긴 한 것 같아요^^;;;
외출을 하시면서 주변을 살피는 관찰력들이 돋보이네요. 저는 그저 상가에 어떤 가게가 들어왔을까? 그런 심정으로 살피는지라...^^;;

서니데이 2023-05-12 22:05   좋아요 1 | URL
네, 이제 엔데믹의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되겠지요.
이제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종식되면 좋겠는데, 아직도 일일 적지 않은 숫자의 확진자가 있어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자가격리 방식도 조금 달라진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작년부터 자가격리가 끝났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어서, 이전과는 인식도 많이 달라지긴 한 것 같아요.
어제 갔던 곳은 이전에는 자주 갔지만, 요즘에는 거의 가지 않아서인지, 많이 달라져있었어요. 집 근처의 가게들은 매일 보지만, 오랜만에 갔던 곳이라,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 낯설더라구요.
책읽는나무님,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5-12 1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스크를 벗고 다니니깐 선크림을 발라야 하겠더라고요. 그동안은 안 바르고 마스크로 대체했거든요.
이제 낮엔 덥더라고요. 밤 되면 서늘하고... 요즘 날씨가 참 좋은 것 같아요. 봄날을 만끽합시다..
코로나가 종식되는 분위기여서 다행입니다.
푸른 사진이 시원해 보여 좋습니다. 좋은 봄날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5-12 22:03   좋아요 0 | URL
네, 요즘 햇볕이 많이 뜨거워졌어요.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요즘 양산 쓰는 분들도 많이 보여요. 자외선차단제 바르고도 양산 쓰는 게 더 좋겠지요.
이제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 서늘한 시간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낮에 너무 더운 날 같아도 그늘이나 실내로 들어오면 더운 느낌이 적거든요.

생각나서 찾아보았는데, 오늘 발표된 전일 확진자가 19,989 명으로, 최근 4일간 거의 평균 2만명에 가까운 일일 확진자가 발생해요. 최근 추이를 보면 한 달 전보다 조금더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사이 벌써 3년 넘는 시간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아야겠어요.

목련 나무에 잎이 많아지고 있어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금요일 보내세요.^^
 

5월 1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1분, 바깥 기온은 16.3 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어제보다 햇볕도 뜨겁고 더운 느낌이예요. 어제보다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습도도 높은 날 같았어요. 우리집은 더운 느낌이 거의 없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베란다에 나가면 햇볕이 뜨겁고 더운 공기가 가득차 있는 것 같았어요. 습도가 그렇게 높은 날은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비가 오고 며칠간 우리집은 거의 베란다쪽 창문을 열지 않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밖에 나갔더니 그 정도로 습도높은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이번 비가 오기 전에는 더운 날은 있었지만, 습도 높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건조주의보가 자주 보이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며칠 비가 오고 그리고 오늘이 3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며칠간 날씨가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다른 날보다는 조금 더 높은 것 같았어요.


 그런데,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까 습도가 50% 정도 밖에 되지 않네요. 기분이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낮이 기온이 많이 올라간 것 같더니, 낮에 23도 정도까지 올라갔었나봐요. 햇볕이 뜨거웠던 것을 생각하면 그 정도 되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은데, 며칠 사이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니까, 더운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조금 적응이 필요해요. 저녁뉴스에서는 에어컨 관련 내용이 있었는데, 이렇게 더우면 올해도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지나가기 힘들거예요. 장마 전의 여름은 그래도 낮에는 더워도 습도가 적어서 실내에 있으면 많이 덥지 않지만, 여름에 열대야를 생각하니, 더운 날이 벌써 걱정이네요.


 저녁을 먹기 전 7시 20분 정도 되었는데, 밖에 해가 지지 않고, 이제 막 저물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오늘 날씨와 함께 확인해보니 아침엔 오전 5시 30분에 해가 뜨고, 오후 7시 31분에 해가 집니다.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아침해가 그렇게 빨리 뜨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러고보니, 저녁도 7시 반이면 많이 길어졌네요. 동지처럼 낮이 짧은 시기를 생각하면 그 시기보다 4시간 반은 더 길어진 것 같아요. 하루가 24시간이고, 그 안에서 나누는 거니까, 그 시간엔 밤이 그만큼 길고, 낮이 짧았지만, 이제는 반대로 낮이 매일 길어집니다. 


 낮이 길어지는 시기는 참 좋아요. 저녁이 늦게 있고, 아침에 일찍 해가 떠서 하루가 긴 시기는, 아침에도 시간이 있고, 저녁에도 시간이 더 있는 것 같아서요. 사실 하루는 같은 시간이라서, 겨울에도 일찍 일어나고 저녁 시간을 잘 쓸 수 있지만, 겨울엔 춥기 때문에 해가 진 다음의 시간엔 집 앞의 편의점에도 가기 귀찮고, 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힘들어요. 해가 떠 있는 시간에 맞춰서 사는 건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지만, 한편에서는 그러한 것들도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5시 반은 일어나기에 이른 시간 같은데, 요즘 아침잠이 많아져서 더 그런 모양이예요.


 오후엔 편의점에 잠깐 들렀고, 과자를 사지 않으려고 빨리 나왔더니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생활용품점에 갔습니다. 며칠 가지 않았다고 새로운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특히 마스킹테이프가. 못보던 것들이 대충 세어도 한 10개는 있는 것 같은데, 다 사고 싶었지만 그걸 다 사서 뭐하냐, 하면서 한개만 사왔어요. 집에 많이 있는데도 새 디자인이 나오면 꼭 사게 되네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는 것 같은데, 지난주 비가 와서 더 그런 것만 같아요.

 여기보다 다른 지역은 조금 더 기온이 높을 것 같은데, 그러면 오늘 더웠을 것 같습니다.

 5월이 되니 더운 느낌도 들 시기인가봐요.

 이제 가방 안에 양산 넣고 다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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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5-10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낮에 겉옷 입은 게 더워서 초여름 같더군요 나뭇잎들도 더 푸르러진 느낌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서니데이 2023-05-10 21:45   좋아요 1 | URL
네, 오늘은 어제보다 더운 느낌이었어요. 그사이 나뭇잎들은 잎이 커지고 초록잎이 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기 전, 여름에 가까워지는 좋은 시기예요. 서곡님도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하리 2023-05-10 2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엔 춥고 낮엔 더워요ㅠㅠ 이래서 기침이 안 떨어지나봐요 ㅠㅠ 서니데이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평안한 밤 되시고요🥰

서니데이 2023-05-10 22:14   좋아요 1 | URL
네, 요즘 날씨가 자주 달라지고 일교차도 큰 편이예요. 감기 환자도 많다고 해요.
하리님,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하나의책장 2023-05-10 2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교차가 큰 편이니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3-05-11 00:2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하나의책장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희선 2023-05-11 0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가 많이 길어졌군요 오월인데... 햇볕이 조금 뜨겁기는 해도 바람은 시원해서 괜찮았어요 오월엔 바람이 시원한데 유월엔 좀 더운 바람이 불겠습니다 칠월이 더하겠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5-11 22:51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낮에 실내에 있으면 많이 덥지 않았지만, 햇볕이 뜨거워서 꽤 더운 날이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해가 지면 금방 더운 기운이 지나가네요. 내일은 조금 낫지만 날씨가 꽤 더워질 것 같아요. 날씨가 자주 달라지는 요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5-12 06: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날씨가 햇볕은 따가운데 그늘에 있으면 좀 추운 것 같은 딱 봄의 날씨인 것 같아요.
그래도 여름으로 넘어가기 직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급하게 움직이면 또 덥더군요.
날씨의 영향으로 감기 걸리기 십상이겠더군요.
서니 님도 더 조심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근데 마스킹 테잎 수집가셨군요?^^

서니데이 2023-05-12 22:51   좋아요 1 | URL
네, 지난주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햇볕이 따가운 느낌이 들어요. 베란다에만 나가도 더운 공기가 가득차있어요. 그래도 실내에서는 아직 덥지 않아서 참 좋네요.
이제 여름이 되면 더운 공기가 가득차서 에어컨 없으면 열대야를 지나가기 힘들겠지요.
요즘 날씨가 자주 달라져서 건강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네, 저희집에 마스킹 테이프가 적지 않은데, 신상품 디자인을 보면 꼭 사게 되네요.
이전보다 조금 더 디자인도 예쁘고 쓰기 좋은 신상품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5월 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6분, 바깥 기온은 1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주말까지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괜찮은 날씨, 그러니까 따뜻하고 좋은 5월 느낌으로 돌아갈 것 같아요. 많이 덥지 않지만, 차갑지 않고, 그리고 비도 오지 않았거든요.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 만으로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전에서 낮까지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와서, 창문을 열다가 아쉽게 닫았어요. 지금은 확인해보니 그 때보다 공기가 좋은데요. 밤이 되어서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겨울시기에는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차가워지는데, 봄이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반대입니다.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조금씩 따뜻해져요. 비가 오기 전 4월 마지막 주는 조금 추웠지만, 그 다음주, 그러니까 5월 첫주에 비가 오기 전의 며칠은 조금 더운 느낌이었어요. 이번 비는 평년의 봄에 내리는 비보다는 많은 양이었는데, 이제 더워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올해는 봄부터 다른해보다 더운 것 같은 기억이나서요.^^;


 지난주에는 막 5월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인데, 오늘은 9일이네요. 벌써 3분의 1에 가까워지는 시간이군요. 그 생각을 하니까, 언제 이렇게 되지? 싶은데, 이제 겨우 한주일하고, 이틀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지난 건 아닌데, 한주씩 나누면 한달이 4주에서 5주 정도 되니까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아주 작게 나누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건 잘 되지 않아요. 잠깐 사이에 한두 시간이 지나가는 편이라서요. 


 그럴 때면 시간을 조금씩 나누어서 쓰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10분, 5분, 3분, 2분 이렇게 시간을 알람을 맞춰두고 그 만큼 하는 것. 그런데 시계로 알람을 맞추기보다는 스터디플래너 구경을 하는 것을 보면, 목적과 방향이 살짝 맞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어느 날에는 만족감이 있어서 더 잘 할 수 있고, 어느 날에는 부족함을 느껴서 더 잘 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좋은 것과 아쉬운 것도 모두 동기가 될 수 있는데, 그게 늘 다른 것 같아요. 어제는 아쉬움 안에서 좋은 것들을 조금 더 찾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주 짧은 순간, 사소한 것들이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나서,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그 마음을 잊어버리지 않고 다시 실행하고 싶었어요.


 사람을 자주 만나는 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나면 에너지가 많이 생길 때가 있어요. 그냥 사소한 이야기, 일상적인 안부만 전해들어도, 좋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지만,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나도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요. 그런 것들을 가끔은 내가 나 자신에게 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오늘 저녁 페이퍼를 쓰면서 들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5월은 따뜻하고 좋은 시기예요.

 그래도 요즘 감기 환자 많다고 하니, 건강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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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0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0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