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8분, 현재 기온은 18.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더운 오후였습니다. 맑은 날이고 햇볕이 뜨거운 날이었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3도 낮고, 체감기온은 19.2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58%,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0 좋음, 초미세먼지 4 좋음)입니다. 남서풍 2.6m/s 로 표시되는데, 창문을 열었지만 실내로 들어올 정도는 아니예요. 오늘은 16도에서 24도 사이의 날씨인데, 낮에는 체감기온은 조금 더 높았을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저녁 뉴스를 보니, 내일은 구름이 조금 있을 수도 있고, 그러면 오늘보다 조금 덜 더울 수도 있다고 하는데, 뉴스를 보아도, 그리고 네이버의 주간 날씨를 찾아보아도 우리 시는 비슷하고요, 서울은 오늘보다 낮기온이 살짝 낮을 수도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 거예요.
이제는 아침 기온이 거의 16도에서 17도 전후가 되고, 낮기온이 더운 곳은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시기가 되다보니, 지금 시기가 5월이 아니라 거의 6월이나 7월 같은 기분이 들지만, 실제로 7월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더울 것 같은데, 올해 여름이 많이 더울 건 아닌지 미리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건 이렇게 더워지기 전부터 그랬지만, 생각보다 더 더운 것 같아서요.
요즘 날씨가 햇볕이 뜨겁고, 그리고 뉴스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외선지수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실내에서도 바릅니다. 외출할 때는 양산을 챙겨가고요. 그런데 거리가 멀지 않은 곳이면 양산을 펴고 접기 귀찮아서 그냥 걸어가게 되는데, 이제는 그런 날을 대비해서 모자도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잠깐 사이지만 눈부심도 무시할 수 없어서요.
오늘도 오후에 외출했을 때는 양산을 챙겨나갔는데, 방향에 따라서 양산 안으로도 햇볕이 잘 들어옵니다. 손등이 탈 것만 같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얼굴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는 했지만 안전하지는 않을 것 같았어요. 손등이 가려지는 옷을 입으면 조금 낫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음엔 손등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하는지 조금 고민됩니다.
어제 밤, 인터넷 사이트 검색하다 본 건데, 다이소에 신상품 마스킹테이프 디자인이 있었어요. 이번주부터 볼 수 있는지 블로그에 나오는 것들이 있었는데, 구경하다보니 사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후엔 시간을 내서 가까운 다이소에 갔습니다만, 새로 나온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번에 나온다는 신상 현금바인더도 사고 싶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요. 조금 있으면 매장에 전시해주지 않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메모지를 하나 샀고요, 그리고 아쉬움이 남아서 유성매직을 샀는데, 그게 그렇게 필요한 건 아닌데 왜 샀는지 모르겠어요.
마스킹테이프는 집에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신상 디자인이 계속 나오니까 또 사게 되는데, 그런 것들은 꼭 필요해서 사는 건 아니지만, 모으다보면 습관이 되어서 하나둘 더 추가됩니다. 그것 외에도 문구류는 서랍에 가득 있지만 그래도 또 사는 편이예요. 한번에 가격이 크지 않아서 그렇게 모은 것도 있긴 하지만, 가지고 있는 것들의 구매할 때의 가격을 하나씩 적어본다면 아마도 적지 않은 금액이 될 것 같은데, 이제 그만 사야지, 하는 게 그렇게 오래 가진 않네요.
아마도, 이번에 마스킹테이프를 조금 더 산다면 그 다음에는 보관할 케이스가 있어야 할 거고, 그렇게 하다보면 집안에 물건이 하나씩 늘어나는 이유일 것 같아요. 지난주 3일간 정리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소소한 물건이 더 많을지도 모르는 제 방 서랍은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지 오래입니다. 엄마가 다음엔 그거다, 할까봐 실은 걱정이 커요.^^;
잠깐 외출하고 오는 길, 지나가면서 화단의 나무를 보니, 4월에 꽃이 피었던 나무들은 이제는 잎이 많이 커졌고, 색도 조금 더 짙어졌습니다. 요즘엔 장미가 좋은 시기인데, 가까운 곳에 장미가 피었지만 사진을 거의 찍어두지 못했어요. 봄에 벚꽃이 필 때에도 그리고 예쁜 다른 꽃들이 하나씩 화사한 색감으로 빛날 때에도 올해는 그런 것들을 많이 챙기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다른 것들을 잘 했을까? 생각했는데, 금방 생각나는 게 없어서 아쉬운 마음 하나 더 추가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덥고 자외선지수도 높은 시기가 되었어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