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읽어도 된다 - 50에 꿈을 찾고 이루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23
조혜경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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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본어 공부 다시 해 보시는 게 어때요?"

"그래, 맞아. 계속 공부했더라면 번역가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p.7)




 학생 시절에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을 듣고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그만큼 공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점도 있지만, 그 시기처럼 하루에 일정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이전에 열심히 공부했던 내용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머릿 속에서 많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것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책을 읽고 배우는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한참 하지 않던 것들은 다시 시작하려면 때로 용기가 필요합니다. 크고 작은 현재의 일들이 핑곗거리가 되어 주기도 하고요. 그 때와 달라진 것 중에는 나이도 있습니다. 매일 매순간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가고 있으니까요. 늦었다고 생각해서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할 수만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저자 소개


 이 책 "책만 읽어도 된다"의 저자는 2014년 큰아이의 말을 듣고 일본어를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문화센터에서 일본어 교실을 다녔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중단되었던 외국어 공부를 생각하면 좋아했던 마음이 생각나 안타까웠고, 일본어 공부가 번역가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2016년 여름, 카페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었고 이벤트에 참여하고, 온라인 서점의 블로그에 3년간 300편에 가까운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5월 출판사의 제안을 받고 이 책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렇다. 나는 좋아하는 책 읽기와 공부로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p.9~10)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독서와 공부가 삶을 바꾸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이제라도 책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읽어도 좋고, 책은 좋아하지만 글쓰기에 부담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읽어도 좋다'고 말하며 '300개(현재는 500개) 이상의 서평을 써낸 사람'의 독서와 책선정 방법, 글쓰기를 소개하는 책으로, 자신의 첫번째 책에 대한 설명을 더합니다.(인용부분 p.11 내용 참고)


 이 책을 읽기 전 표지에서는 "50에 꿈을 찾고 이루는 습관"이라는 부제가 있었고, "나는 오십에 번역가가 되기로 했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저자의 나이대를 생각해서 쓴 표현으로 보이지만, 나이나 다른 조건에 상관없이 꿈과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싶다는 의미로 읽었습니다.



 2. 책만 읽어도 된다


  이 책 "책만 읽어도 된다"는 크게 2부로 구성됩니다. 1부 "현재를 충실하게 살게 해주는 독서 습관" 과 2부 "꿈을 찾아주는 독서습관"으로, 1부에서는 독서, 독서후기 쓰는 법, 독서모임, 시간관리나 운동법 등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공부의 목적과 버킷리스트 같은 목표설정과 동기부여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1부 "현재를 충실하게 살게 해주는 독서 습관


 1부에서 소개하는 독서법에서는 한 작가의 책을 계속 읽어가는 방식(전작주의자가 되는 법)과 여러 권의 책을 같이 읽어가는 방식(완독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법)을 소개하면서 책을 읽는 방식은 여러가지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고전과 시 읽는 법에서는 '논어'와 같은 고전과 정재찬 교수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의 책이 언급되고 저자의 에피소드를 더해서 쓰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의 블로그 또는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서는 독서 후기를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저자의 독서 후기 쓰는 법을 소개하는데, 리뷰를 쓰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리뷰를 처음 쓰는 분이라면 읽어보고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그외 독서모임이나, 독서에 도움되는 운동법, 책 선택하는 법 등은 저자가 생각하는 책과 관련된 내용인데, 관련 내용에 관심있는 분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소제목 별 본문 뒤에는 한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요약정리나 저자의 팁으로 소개된 부분이 있으므로, 본문을 읽었다면 이 부분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2부 꿈을 찾아주는 독서습관


 1부가 독서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이었다면, 2부는 책읽기가 주는 동기부여, 목표설정에 관한 내용에 가까웠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과정(버킷리스트 작성해보기), 서재와 같은 책읽기를 위한 공간이 없을 때(우리에게도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현재의 어려움(지금 힘들다면, 독서에 집중하라), 공부의 목적과 공부법(공부의 목적은 확고하고 구체적으로),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꿈과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면) 등의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독서가 단순히 책을 읽고 후기를 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현재 생활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쓰기도 하고, 읽었던 책의 내용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2부에서도 1부와 같이 본문 뒤에는 요약정리된 부분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 나는 행운을 준비하는 사람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후기에서 쓰고 있습니다.(p.207 참고) 


 "여러분은 좋아하는 일이 있는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는가? 인생의 변화를 꿈꾸고 있는가? 혹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데 늦었다며 망설이고 있는가? 그런 독자들이 있다면 내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 처음부터 거창한 꿈을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혹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는 일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집중적으로 하지 못했더라도 오랫동안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일이 있다면 그게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다. 그냥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 같은 것 말이다. 나에게는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일이고 가장 나답게 해주는 일이었다."(p.209)


 "나는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가 작가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하나의 꿈을 이루고 또 다른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답게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늦게나마 꿈을 이룬 나처럼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것은 없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p.210)


 3. 소결



 우리는 각자 서로 다른 하루를 삽니다. 매일 주어지는 24시간은 같지만,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일을 하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또한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을 사는 것 같지만 늘 조금씩 변화하면서 살아갑니다. 학생 시절에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매일 반복되었지만, 지금은 현재의 일로 바쁘게 보냅니다. 


 조금 더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바쁜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면서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은 일 같습니다. 현재의 시간을 조금 더 잘 쓸 수 있게 해주고, 그리고 현재에서 안주하지 않도록 조금 더 달릴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그런 가능성을 현재 안에서 잘 찾지 못할 때에는, 다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책을 읽거나 조언을 듣거나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누군가 이러한 목표를 세웠다고 해서 같은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데,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학생시절 하고 싶었던 공부가 있었고, 그리고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에 이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일본어 공부를 하고 번역가가 되겠다는 저자의 꿈을 응원합니다. 

 



 - 이 책은 "좋은습관연구소"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으로 읽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아름다운 독서광이 차고 넘치는 시대에 빈약하기 짝이 없는 독서량을 가진 내가 책과 꿈 이야기로 한권의 책을 내게 되었다. - P6

"엄마, 일본어 공부 다시 해 보시는 게 어때요?"

"그래, 맞아. 계속 공부했더라면 번역가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 P7

그렇다. 나는 좋아하는 책 읽기와 공부로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 P9

여러분은 좋아하는 일이 있는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는가? 인생의 변화를 꿈꾸고 있는가? 혹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데 늦었다며 망설이고 있는가? 그런 독자들이 있다면 내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 처음부터 거창한 꿈을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혹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는 일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집중적으로 하지 못했더라도 오랫동안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일이 있다면 그게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다. 그냥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 같은 것 말이다. 나에게는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일이고 가장 나답게 해주는 일이었다. - P209

나는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가 작가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하나의 꿈을 이루고 또 다른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답게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늦게나마 꿈을 이룬 나처럼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것은 없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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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5 0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자의 꿈과 서니데이님의 꿈도 함께 응원합니다. ^^

서니데이 2023-03-05 00:45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DYDADDY님의 꿈도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모나리자 2023-03-05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빨리 읽으셨네요!
정성스러운 리뷰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와 응원의 말씀도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오늘 낮에는 봄날 같더라구요. 주말 잘 보내셨겠지요.
새 한 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3-06 18:26   좋아요 1 | URL
이번주에 시간이 거의 나지 않아서 금요일부터 빨리 읽고 썼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3-03-07 14: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사실 책만 읽어도 지식 수준이 남보다 뒤지지 않지요.
세계적인 작가들 중엔 학교를 마치지 않고 독학한 사람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서니데이 2023-03-08 06:36   좋아요 1 | URL
공부하기 싫어도 만화책과 소설책은 재미있잖아요. 패션잡지도 근사하고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니, 공부는 평생 해야 할 거예요. 학생시절에 알았다면 더 열심히 했을지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3-03-09 0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하는 책읽기를 하자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거기에서 조금 멀어지기도 했네요 그래도 책을 보면 몰랐던 걸 알게 되기도 하니, 공부 아주 안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정해진 공부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더 재미있기도 하죠 그게 잘 안 된다 해도...


희선

서니데이 2023-03-16 22:53   좋아요 0 | URL
공부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부만큼 좋은 투자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는 공부는 시험공부라고 하면서 그건 공부가 아닌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정해진 분량의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의 차이라고 할 수는 있는데, 쓸모없는 것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생각을 하니까, 지금은 지금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선님도 좋은 책 많이 읽으시니까 지금의 공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월 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7분, 바깥 기온은 5.2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도 낮엔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도 많이 춥지는 않은 날 같아요. 어제보다 0.8도 낮고, 체감기온은 3.3도 정도입니다. 바람이 조금 불고, 습도가 다른 날보다 높아요. 80%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건조하다고 들었는데, 습도가 왜 높지? 비가 오려고 그러나? 잘 모르겠어요. 낮에는 휴대전화로 날씨를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까 낮기온이 1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아침 최저기온도 3도 정도로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어제보다 낮에는 더 따뜻했을 수도 있겠어요.


 겨울엔 삼한사온이라서, 며칠 따뜻하면 며칠 추운 날이 번갈아 오곤 했는데, 이제는 3월이라서 그런걸까요. 다음주엔 일주일 내내 날씨가 따뜻합니다. 중간에 비소식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기온 많이 내려가지는 않아요. 아주 따뜻한 날은 다음주 토요일인데 15도까지 올라가네요. 그런데 그 다음 월요일이 8도로 내려가는 걸 보면, 그 사이 무슨 이벤트라도 있는 건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일주일의 날씨는 참고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고, 매일매일 확인해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날씨가 춥다고 하면 준비를 하는 거고, 그리고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미리 한번씩 확인해보는 건 좋지만, 그날 예고 없는 비나 바람이 불거나, 또는 눈이 올 수도 있는, 아직은 3월 초순이니까요. 


 날씨가 좋으면 매일 나가서 걸어야지, 하는 마음은 있는데,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어제부터 수면부족인 것 같아서, 오늘은 오후에 쉬었습니다만, 그리고 나서 할일이 밀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커피를 한 잔 가지고 와서 가만히 있다가 생각하니, 앗, 어제의 댓글이 있지, 하고 생각이 나서 일단 쓰고 나서 보니, 페이퍼를 쓰지 않았네요. 순서기억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어제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자려고 했는데, 잠이 막 들자마자 전화가 왔습니다. 말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통화는 길게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잠은 날아갔습니다. 아침이 될 때까지, 자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다른 것들이 잘 될리도 없었습니다. 오후엔 리뷰를 쓸 책을 한 번 빠르게 읽었는데, 눈이 피로감이 있어서 평소처럼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자고 있었는지 저녁을 먹으라는 소리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어요. 생각해보니, 이번주 수면시간이 더 적었네요. 주말엔 되도록 많이 자고, 다음주에는 반복하면 안되겠어요. 


 오늘은 사정상, 여기까지만 써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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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3-04 2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요일 밤 편히 푹 쉬시길 바랍니다~굿나잇!

서니데이 2023-03-04 22:09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좋은밤되세요.^^

DYDADDY 2023-03-04 2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기 자신에게 핑계가 되면 안되겠지만 어떤 활동을 하기에 필요한 몸이 불편하면 가능한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무리하게 움직이다 덧나면 안하니만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날이 좋으면 집 앞 벤치에 앉아 햇빛을 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체내시계는 햇빛에 가장 잘 반응해서 수면이 좋지 않을 때에는 햇빛을 쬐는 것을 권장하더군요. 낮에 햇살이 좋으면 텀블러에 차나 커피를 담아 벤치에 앉아서 따뜻하게 드시면 좋겠어요. ^^

서니데이 2023-03-04 22:29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네, 그럴거예요. 하기 싫어서 핑곗거리를 찾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건 좋지 않겠지요. 반대로 처음과 달라진 것이 있어서 변경이 필요한데 이전의 방식으로 계속하는 것도 문제가 될 거예요.
실외에서 햇볕을 쬐면 멜라토닌 생성에 좋아서 잠을 잘 자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봄이 되어서인지 조금 더 졸리는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3월 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38분, 바깥 기온은 7.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엔 햇볕이 따뜻했는데, 날씨가 달라지네요. 바깥이 많이 흐려지고 바람이 차가워졌어요. 창문을 열고 멀리 보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비가 올 것처럼 달라지는 오후, 아직 해가 지려면 시간이 조금 더 남았는데 살짝 회색빛 느낌이어서 미세먼지인가? 했었어요. 


 오늘 오전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맑고, 따뜻했어요. 걸어도 춥거나 불편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오후가 되어도 기온이 높게 나오고 있어서, 날씨가 좋겠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실내가 너무 어두운 거예요. 그래서 창문을 열었는데, 공기가 차갑네요. 비가 올 수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네이버 날씨를 보니 오늘은 예정에 없습니다.^^;


 추운 것 같은데 어제가 더 추웠을까요. 현재 기온이 7.7도 입니다. 어제보다 3.0도 높고요, 체감기온도 5.4도 정도 됩니다. 걱정했던 미세먼지는 오늘 둘 다 좋음이고요. 여기까지는 네이버 날씨에서 찾아 보고 쓰는 내용인데, 실제로는 조금 더 흐리고 공기가 차갑고,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살짝 흐려지는 날씨에 그러면 미세먼지인가? 하는 생각이 살짝 지나가는데, 공기가 그렇게 나쁘거나 하진 않았어요. 공기가 나쁜 날에는 설명할 수는 없는데, 차이가 있긴 하거든요.


 오늘은 3월 3일인데, 달력에는 나오지 않지만, 같은 숫자가 두 번 반복되는 날이라서 그런지 무슨 날이 있을 것 같았어요. 네이버의 첫 화면에서는 세계야생동식물의 날이라고 나오고, 달력을 검색해보니 납세자의 날이라고 나옵니다. 음력으로 3월 3일은 삼짇날이라고 해서 세시풍속으로도 검색이 됩니다.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고 하는데, 그건 음력으로 3월 3일이라서 양력으로는 4월은 될 시기입니다. 그러면 남은 건 삼겹살인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번주 그렇게 많이 바쁘지는 않았는데, 수면시간이 조금 적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와 비슷해보이긴 했지만, 평소보다 생각이 빠르지 않고, 한번 들어도 저장이 잘 되지 않아서 한번 더 물어야 했습니다. 그런건 조금 불편해집니다. 한번 더 확인할 일들을 그냥 지나가는 건 아닌지 조심하게 되고, 그리고도 또 뭐가 더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큰 실수를 하지 않았지만, 사소한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한번 더 물어보고, 더 조심했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하기 보다는 괜찮은 거 맞나? 하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속도도 평소보다 늦은 것 같고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쉬어야겠어요.


 이번주 수요일이 휴일이라서 그런지, 금요일인데, 화요일 같은 기분이예요. 내일이 주말이라고 하니까 좋으면서도요.

 날씨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해졌지만, 그래도 낮의 따뜻한 시간은 아직 짧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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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3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면시간이 줄면 아무래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안 좋으니 스스로 푹 잤다 라고 생각할 만큼 자는 것이 가장 좋을 거에요. 저도 이번주는 좋아하는 드라마(그래봤자 하루에 한 편씩밖에 안보지만)와 책을 보느라 수면 시간이 부족해 약간 멍한 기분으로 한주를 보냈어요. 다음 주에는 서니데이님도 저도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겹살에서 쿡쿡 웃은 사람은 저뿐일까요? 좋은 저녁 시간, 편안한 밤 되세요. ^^

서니데이 2023-03-04 21:20   좋아요 1 | URL
DYDADDY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받을 거예요.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다시 회복되는데는 시간이 조금 더 많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져서 바쁘긴 한데 실제로 한 것들이 적어지는 일도 있고요.
저희집은 오늘 저녁에 삼겹살을 먹었는데, 다이어트하려고 그동안 냉장고에서 오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모나리자 2023-03-03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있는 저녁 드시고 따뜻하고 여유있는 휴식 취하시면 되겠네요. 주말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ㅎ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

서니데이 2023-03-04 21:22   좋아요 1 | URL
모나리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3월엔 조금 더 할일이 많을 것 같아요. 주중에 밀린 것들은 주말에 쌓이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주말은 휴일이라서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3-03-03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보니 오늘이 삼삼데이
라고 삼겹살 먹는 날이라고 선전
을 해대더라구요.

자본주의 광고의 힘이란 !!!

삼일절 휴일 끼고 돌아가는 한 주
라 그나마 햄볶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영상 16-17도까지
올라 간다고 하네요. 날이 따뜻해
진다고 하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
지려고 합니다.

모쪼록 즐거운 주말 시긴 되시길.

서니데이 2023-03-04 21:24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3월 3일은 같은 숫자가 두 번 들어가서 그런지, 전부터 삼겹살 이벤트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예전에는 삼겹살 가격이 싼 편이었고,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인지 관심이 조금 덜하긴 해요. 그래도 어제 그 생각이 나서 저녁엔 삼겹살을 먹었어요.
이번주엔 삼일절이 있어서 한 주가 금방 지나가고, 그리고 좋았어요.
어제보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졌는데, 다음주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네요.
시간이 되면 조금이라도 산책나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3-03-03 2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요일이 공휴일이라 이번 주도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벌써 3월의 첫 주말이네요.
서니데이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3-04 21:25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삼일절이 수요일이었네요. 주중에 휴일이 가운데 있어서인지, 이번주엔 조금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제 5월 전까지는 공휴일이 없어서인지 삼일절 휴일 많이 기다렸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 3월이 되어서인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3-04 0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주도 빨리 갔다고 한 것 같은데, 이번주도 빨리 갔네요 어느새 주말이라니... 이번주에도 게으르게 지내서 그렇군요 비 소식은 없다고 하고 미세먼지 안 좋다는 말도 있더군요 주말에... 주말인데, 주말이라고 별 일 없지만...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3-04 21:26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수요일이 삼일절이라서 공휴일이었고, 그래서 금요일이 살짝 화요일 같았어요. 한편으로는 더 빨리 주말이 돌아오는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월요일이 두 번 있는 기분이었어요. 오늘 미세먼지 소식이 있었나요. 날씨를 확인해보지 못해서 잘 몰랐습니다. 주말에 많이 춥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날씨가 건조한 편이니,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3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3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현재 기온이 영상이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높습니다. 어제보다 1.6도 낮고, 그리고 체감기온은 영하 1.2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더 차갑긴 하지만, 그래도 오후 9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도 현재기온이 영하가 아니라서요.


 어제도 전날보다 조금 더 차가운 편이었는데, 그런 걸 보면,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의 날씨가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일요일에 햇볕이 아주 따뜻해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불어서 공기가 차가울 수 있지만 미세먼지가 둘 다 좋음이라서, 그건 좋은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도 바람이 불면 많이 추워서 체감기온은 생각보다 낮을지도 모르겠어요.


 벌써 3월이구나, 하는 생각이 어제는 들었는데, 오늘은 휴일이 지나서 그런지, 별 생각이 없네요. 오전엔 목요일 같았는데, 지금은 금요일 같아요. 달력을 보고도 자신이 없어서, 휴대전화를 한 번, 그리고 모니터 옆의 시계를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숫자와 문자로 오늘 날짜와 시간이 나오면 아, 그렇구나, 오늘이 목요일이 맞지, 하는 안도감을 느낍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면 무슨 일이라도? 별일은 없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요. 


 평소엔 그런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데, 오늘은 갑자기 그렇습니다. 종이달력을 보고 날짜를 확인하려면, 요일이나 날짜 둘 중 하나는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게 뭐? 하고 큰 문제 없이 잘 살아왔지만, 오늘처럼 금요일 같은데, 2일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며칠이지? 하는데 한번 더 달력을 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둘 중 하나만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지금은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접속하면 현재 시간과 날짜를 금방 알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기기가 없고, 옆에서 시간을 확인해줄 사람이 없다면, 날짜를 착각하는 일도 생길 수 있겠어요. 그런 일은 이전에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었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비슷비슷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조금 됩니다.


 2월부터는 추운 날이 적었지만 매일 산책하기 계획은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어요. 지난주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다친 엄지발톱이 다시 문제가 생겨서요. 하지만 이번주는 그렇지도 않은데, 한주 쉬었기 때문에 습관이 다시 사라졌나봐요. 걷기가 좋다는 말을 들으면 크게 와닿지 않아도, 뇌건강을 위해서 걸으라는 말을 들으면 겁이 나서 금방 나가서 걸어야 할 것 같은데, 30분 이상 걷기도 여러가지 이유로 어렵네요. 시간이 문제거나, 아니면 날씨가 맞지 않거나, 또는 하기 싫거나. 그래도 곧 햇볕 뜨거운 4월이 올테니, 그 전에 3월엔 많이 걸어야겠어요. 그래야 편의점에 자주 갈 수 있겠지요. 2월엔 다이어트 해야 할 것 같아서, 간식은 줄였는데, 목표를 보면 아직 멀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9시가 되었다는 알림이 조금 전에 울렸어요. 왜 알림을 해두었는지 금방 생각나지 않는데, 일단 페이퍼 쓰고 생각해보면 찾을 수 있겠지요. 3월엔 조금 더 계획표를 자세하게 쓰지만 너무 복잡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생각중이예요. 메모를 잘 해두면 순서기억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자세하게 쓰는 것은 있는데, 그래도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너무 많이 적어두지 않으려고요. 그러면 계속 밀리고 부담되니까요.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오늘 도착한 택배상자를 확인하고, 그리고 인터넷 동영상으로 좋은 강의 들으러 가야겠어요. 근데 9시 뉴스도 보고 싶어서, 둘 중 하나 생각중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많이 추운 날은 지나갔을지도 모르지만, 바람이 차가운 날은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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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2 2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지발톱이 많이 상했었나봐요. 손등은 잘 아물으셨는지요. 손과 발은 계속 움직이고 쓰다보니 다치는 일도 잦고 다치면 휴유증도 오래 가니 조심하시기 바라요.
매일이 같은 일상이다보니 날짜나 요일을 헷갈릴 때가 가끔 있어요. 일할 때에는 날짜를 아는데 휴일에는 몇 일인지 가끔 잊곤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 하나씩 뜯어쓰는 달력이 흔했나봐요.
조금씩 따뜻해지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

서니데이 2023-03-02 23:33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엄지발톱은 지난해 가을에 다친 건데, 타박상이 심해서 빠지고 새로 날 거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손등의 상처는 아주 작지만 손을 써서 그런지 금방 낫지 않네요.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가끔 그런 일들이 생겨요.
휴대전화가 일상화 된 이후로 많이 달라진 것들이 있어요. 전화번호는 외우지 않고, 간단한 계산은 계산기로 하고요, 그 외 여러가지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예요. 이전의 기능이 조금 축소되는 대신 다른 것들을 더 확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 위안이 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공기가 건조한 시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3-0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지발톱이 문제군요.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요즘 걷기 운동하기가 춥더라고요. 어젠 겨울보다 더 추운 것 같았어요. 괜히 나왔군, 그랬네요.
그래도 밖에 나간 김에 은행 일 보고 걷기 운동을 하고 들어오는 길에 장 봤어요.
집에 오니 따뜻해서 좋더군요. 겨울엔 그런 맛이 있어요.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집이 따뜻하고 제일이구나, 하는 느낌이요. 벌써 3월이라니... 시간을 아껴 쓰고 싶네요.^^

서니데이 2023-03-03 16:37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엄지발톱은 계속 문제예요. 불편합니다.
다친 발톱은 빠지고 새로 나와야 한다고 하는데, 안되면 제거해야 한대요.
병원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바람불고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집으로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겨울엔 그런 느낌이 참 좋아요.
3월에도 추운 날은 가끔 있으니,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9분, 바깥 기온은 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삼일절인데, 휴일 잘 보내셨나요. 수요일이 휴일이라서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기대했지만, 휴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지나가네요. 아침에 삼일절 관련 뉴스를 잠깐 봤지만, 기념식은 보지 못했어요. 조금 전 저녁 뉴스에서 관련 내용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앞부분 조금 놓쳐서 그것도 9시 되어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녁 뉴스는 7시나 8시 뉴스를 보는데, 오늘은 둘 다 지나갔네요.^^;


 시간은 그렇게 빨리 가고 있는데, 아직 마음은 그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요. 계속 늦습니다. 달력은 두 장을 넘기고 이제 3월인데, 아직도 적응이 잘 되지 않고 있어요. 2023년이 되었다는 것에요. 그러니까 2월에도 습관적으로 쓰긴 하는데, 잘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문제다, 싶었는데, 그 사이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2월 마지막날까지 해야 할 것들 찾느라 바빴는데, 그래도 잊어버린 것이 많아서, 오늘 아침이 되니 생각나는 것들이 꽤 있었어요. 잘 챙겨도 그런데,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3월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요.


 3월이 되었고, 일요일부터 3일간 따뜻한 편이어서 오늘도 그렇겠지, 막연히 생각했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공기가 차가웠어요. 우리집에서는 의견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바깥 기온이 따뜻해서 실내가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서 추운 거다, 오늘 날씨가 조금 춥다, 로요. 어제 저녁은 조금 더 기온이 높은 편이라서 아침엔 따뜻한 쪽이 조금 더 설득력 있었는데, 조금 더 생각하니 살짝 추웠던 것 같기도 해요. 오전엔 햇볕이 잘 들지 않아서, 실내가 무척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만, 그런 날에도 따뜻한 날은 있으니, 실은 잘 모르겠어요.


 현재 기온은 4.4도이고, 체감기온은 1.4도 입니다. 어제보다 1.6도 낮은 기온이예요. 오전엔 흐린 것 같았는데, 네이버날씨에서는 현재 맑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서쪽에서 바람이 불고 있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쩌면 밖에 나가면 바람이 불어서, 실제 기온보다 조금 더 차갑게 느낄 수도 있겠어요. 오늘 낮 기온이 8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오고, 아침의 최저기온은 4도로 나오지만, 실제로 밖에 나가면 예상되는 기온은 체감기온에 가까우니까, 현재 기온과 체감기온 두 가지를 모두 확인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저녁 기온이 낮은데, 내일 아침 예상 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오고 있어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그리고 낮 최고기온은 5도 정도입니다. 내일은 조금 차갑지만, 대신 금요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갈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정도면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모자와 장갑을 챙기면 밖에 나가서 잠깐 걷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추운 날에 버스나 전철 기다려면서 한 자리에 오래 서 있는 건 바람 불어서 추울 것 같습니다. 주간 예상 날씨를 보니 다음주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서, 이제 3월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월에도 낮기온 영하만 아니면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지난주 초반 추운 날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매일 매일 하루씩 세는데도 날짜는 참 빨리가는데, 어느 날부터는 주간 단위로 기억을 하게 되니까, 365일도 빠른데, 52~53주 정도의 단위가 되니 더 빠르게 가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기간은 보름이나 몇주간의 시간이 한 단위로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일년도 참 금방 가겠네요. 


 시간이 그만큼 주어진다면 어떤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고, 실제로 해보면 200일이나 300일 정도의 시간은 금방 간다는 것을 하루씩 적어보면서 알게 되는 시기도 있었어요. 지나고 나서는 많은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바꿀 수 없고, 그리고 또 지나간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도 경험하면서 지나가는 과정 안에서 알게 됩니다. 


 아직 오지 않은 것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되면 현재시점에만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일부 놓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한 순간만을 위해 사는 것에도 한계는 있어요. 결국 어느 하나만이 진리도 아니고, 잘 된 것에도 아쉬움은 있으며 잘 안 된 것 안에서도 다시 생각해볼 점은 있습니다. 어떤 건 실패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정이 있고, 경험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알아도 느낄 수 없는 감각이 있으니, 모든 건 시간이 유효하기 때문에 한계가 생기고, 그리고 조금 더 의미를 확장하면 또 다른 어떤 조건의 한계를 통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최선의 경계를 마주할 수도 있겠습니다.


 3월이 되면, 조금 더 따뜻해지고, 봄에 피는 꽃들이 돌아올 시기가 되겠네요. 남쪽은 조금 일찍, 그리고 기온이 낮고 바람 많이 부는 지역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곧 그런 시간이 올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어떤 시점을 기다려서 사는 것도 좋긴 한데, 매일 매일 하루를 잘 채우면서 그 시점까지 이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3월엔 그렇게 시간계획을 하기로 했어요.


 오늘 삼일절이라서 공휴일이었는데, 3월엔 다음 휴일이 없고요 그리고 4월에도 휴일이 없으니, 이제 다음 공휴일은 5월이 되어야 만날 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멀게 느껴지는데, 달력을 보니 토요일은 3일만 더 있으면 찾아옵니다. 멀리 오는 것들을 생각하다 가까이 있는 것들을 잘 보지 못한 것만 같기도 했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나요.

 따뜻함 가득한 3월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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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1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영화를 보고 왔어요. 가족영화라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 않죠.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법이 없고 결국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도 보는 영화이다보니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낮온도는 다른 날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내일은 다시 살짝 추워집니다. 어머님께서 회복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일러를 조금 더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밤 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더 따뜻한 차림으로 외출하시길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3-01 22:20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 다녀오셨군요.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 가고 그 다음엔 영화관을 간 적이 없어서 요즘엔 어떤 지 모르겠어요. 영화관람료가 많이 올랐다는 소리만 기억납니다. 가족영화는 해피엔딩이라서 좋은 점도 있어요. 영화를 보고나서 잠깐이지만 마음이 조금 밝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요.

오늘 저녁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내려가고, 내일 아침은 조금 더 추울 것 같아요. 저희집은 이번 겨울엔 다른해보다 조금 더 온도를 올려두었는데, 그래도 오늘 아침은 조금 차가웠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