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5분, 바깥 기온은 1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어요. 낮에는 23도 정도까지 올라갔는데, 아마 오늘이 며칠 사이에는 기온이 제일 높은 것 같아요. 어쩌면 올해 들어서 가장 기온이 높은 날이 될 수도 있고요. 이제 점점 따뜻해지는 시기에서 더워지는 시기로 갑니다. 4월만 되어도 햇볕이 뜨거운 날이 찾아오고, 이상고온 이야기도 나오는데, 올해는 3월 중반부터 일찍 기온이 올라가서 가끔씩 기온 높은 날이 있어서인지, 실은 잘 모르겠어요.


 어제는 근처의 벚나무가 하루 사이에 나무 가득 꽃이 피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나무가 그렇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후에 보니까 다 그런 건 아니예요. 어떤 나무는 목련이 갑자기 피어서 벌어지지만, 그 옆의 나무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나무는 조금 늦게 꽃이 피는데, 올해도 조금 늦게 피나봐요. 어떤 나무는 그렇게 일찍 피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벚나무도 조금 보이고, 봄이 와도 순차적이거나 정해진 방식 없이 더운 날씨에 정신없이 급해진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어제는 날씨가 따뜻했지만 공기가 좋아서 참 좋았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는 보통 정도로 좋은 편이예요. 미세먼지 31 보통, 초미세먼지 21 보통입니다. 지난주에는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자주 와서 창문을 열지 못했던 생각이 나서, 오늘도 오후엔 창문을 열었는데, 바람이 없는지 아니면 날씨가 춥지 않아서인지 창문 열어둔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3월 춘분을 지나기 전부터 낮이 조금 더 길었지만, 이제는 저녁시간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6시 17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57분에 해가 집니다. 아침 해가 뜨는 시간보다 저녁해가 지는 시간이 더 빨리 차이를 보이는 것 같은데, 동지 이후로 서서히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매일 1~2분의 차이가 상당히 크네요. 이번주도 보니까, 아침 저녁 각각 1~2분 가까이 전일보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실제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며칠 지나면서 달라진 것들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는 거겠지요.


 생각해보면 하루의 1분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어서, 매일 1분씩 어떤 것을 한다면 매일 할 수는 있겠지만,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 1분도 모으면 1년 365분으로 시간이 꽤 많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하루의 많은 시간들을 1년치 모아서 생각해볼 수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쓸 수는 없는 시간이니까, 그냥 매일의 모든 순간 가치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보는 정도까지만 생각하려고요.


 요즘 메모를 대충 했더니, 기억나는 것들이나 계획이 잘 되지 않아서, 주말에는 계획이나 메모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생각했어요. 노트를 하나 더 쓰는 것, 메모 방식을 바꾸는 것, 등등. 여러가지 생각했으나, 한편으로는 간단하게 쓰는 습관이 더 먼저다, 같은 생각도 들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고쳐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자세히 써두는 것이 좋은 것도 있고, 간단한 것이라도 매일 쓰는 것이 좋은 것도 있으니, 메모의 방식도 참 여러가지 같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페이퍼를 쓰기 전에는 해가 지기 전이었는데, 이제는 밤처럼 어두워졌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4월 2일에 찍은 사진. 지나가는데, 나무 사이에 꽃이 피었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빨간색인데 조금 더 분홍빛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전에 이 나무와 비슷한 나무가 있어서 사진을 찍은 적이 있어요. 무슨 나무인지는 잘 몰랐는데, 댓글로 희선님이 말씀해주셨어요. 명자나무 같다고요. 이번엔 꽃이 많이 피었으니, 조금 더 확실하지 않을까요. 저는 식물이름 아는 것이 적어서 이번에도 잘 모르겠습니다.^^


 봄이 되어서 그런지, 새로 나온 잎들이라 연초록 새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 시기엔 사진을 많이 찍어두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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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4-03 19: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내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네요.

그리고 모레는 하루 종일 비가
오구요. 그렇게 되면 이렇게
흐드러진 벚꽃 계절도 안녕을
고하게 되겠지요.

저는 어제 꼬마 치자나무를
하나 들였답니다.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데 - 게으름증으로
못하고 있네요.

서니데이 2023-04-03 19:54   좋아요 3 | URL
내일부터 비가 오면... 벚꽃이 이제 피기 시작했는데 떨어지겠네요.
이 시기에 그렇지 않아도 길지 않은데, 미리부터 아쉬워집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치자나무도 하얗게 예쁜 꽃이 피네요.
잘 키우시면 좋겠습니다.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3-04-03 20: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비와서 좋긴한데 땅에 떨진 벚꽃 청소하실 분들 생각하니 ㅠ

서니데이 2023-04-03 20:08   좋아요 4 | URL
오늘도 산불이 많이 발생해서 비가 오면 좋긴 한데
근데 벚꽃이 일찍 질 것 같아요.
여기는 이제 막 피어서 떨어지는 건 없는데
비가 오면 많이 떨어지겠지요.
그레이스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DYDADDY 2023-04-04 00: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초록과 연홍빛이 잘 어우러진 예쁜 사진을 찍으셨군요.
메모의 방식도 이제는 많이 변하여 음성녹음을 녹취로 바꿔주는 앱(클로바 노트, 다글로)도 있으니 생각날 때마다 녹취하고 시간이 날 때 수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이 곳은 목련이 피어있는 꽃보다 떨어진 꽃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땅에 떨어진 꽃잎은 다시 나무로 돌아가 내년을 기약하겠죠. 하루하루도 순환하면서 그렇게 돌아가겠죠. 다만 순환될 때마다 조금씩 더 성숙해지고 지혜로워지고 현명해지기를 바랄 뿐이에요.
내일 밤부터 비가 온다하니 꽃이 더 떨어지기 전에 조금더 눈에 담을 여유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4-04 00:42   좋아요 3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진한 빨간색과 연초록색인데, 사진이 조금 밝게 찍혀서 분홍색에 가까워졌어요. 그 날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와서 보정했더니 색이 조금 달라지네요.
클로바노트는 네이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다글로는 처음 듣네요. 점점 편리한 것들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전에 말씀해주신 노션도 쓰는 분들 많은 것 같더라구요.
여기는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비가 오면 금방 떨어질 것 같아요. 그래도 전국에 산불과 화재가 많이 발생해서, 비가 오는 것도 필요한 시기예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인터넷 뉴스 검색하다 조금 전 뉴스로, 사카모토 류이치의 부고 소식을 읽었어요.

교도통신이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도 영화음악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경제 - ‘日영화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별세···향년 71세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10558?cds=news_edit



동아일보 -   亞최초 아카데미 작곡상 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88942?cds=news_edit


 곡명을 잘 몰라도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도 많이 있을 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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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4-02 23: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암으로 돌아가셨군요. 부디 마지막이 고통스러우시지 않으셨길 바라며 명복을 빕니다.

서니데이 2023-04-02 23:23   좋아요 2 | URL
조금 전부터 인터넷 뉴스로 부고 관련 소식이 나오고 있어요.
뉴스를 읽으니 2020년에 암이 재발했다는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책읽는나무 2023-04-03 0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글에서 종종 읽어 눈에 익은 음악가였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니데이 2023-04-03 18:52   좋아요 1 | URL
영화음악을 많이 하셔서 잘 모르지만 많이 들었을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lanca 2023-04-03 14: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결국 이렇게 일찍 가셨군요. 암 말기 진단에도 음악에 투신하셨다는 얘기 들었는데...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니데이 2023-04-03 18:54   좋아요 1 | URL
지난해 12월 콘서트가 아마도 마지막 공식일정이 될 것 같아요.
1952년생이라고 하니, 너무 일찍 가신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페넬로페 2023-04-03 14: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했는데 검색해보니 아는 음악이 많네요.
아름다움을 남기고 간 분이라 그 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3-04-03 18:55   좋아요 3 | URL
아마 그럴거예요. 영화음악이 많아서,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들었을 수 있어요.
어제 애도 메시지 쓰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레이스 2023-04-04 1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음악은 흘려들어버려서,,,,
요새 이런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네요

서니데이 2023-04-04 23:44   좋아요 0 | URL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음악들 있을거예요.
광고에서 쓰일 때도 있고, 어느 공간에서 들었을 수도 있거든요.
네, 요즘 그런 것 같아요.
 

 4월 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24분, 바깥 기온은 18.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더 따뜻한 일요일이었어요. 낮에는 기온이 23도가 넘었습니다. 지금은 해가 진 시간이라서 그런지 두 시간 전보다는 조금 내려왔지만, 그래도 18.2도예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벚꽃이 하루 사이에 활짝 피었습니다. 금요일까지만 해도, 그리고 어제도 조금은 분홍색이 살짝 나무에 보이는 정도였지만, 오늘 오후에는 활짝 핀 나무가 많았어요. 


 오늘은 체감기온이 조금 더 높은 날 같습니다. 현재 기온은 18.2도, 체감기온은 19.0도 입니다. 어제보다 1.7도 높은 기온인데, 미세먼지는 좋은 편이예요. 미세먼지 22 좋음, 초미세먼지 16 보통인데, 몇 시간 전인 낮 시간에도 좋은 편이었어요. 그 때가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은데, 주변 지역도 대부분 보통 아니면 좋음 정도로 비슷합니다. 그러니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해서 미세먼지가 많은 것도 아닌가봐요. 


 며칠간 공기가 좋지 않아서, 답답하지만 거의 창문을 열지 못했는데, 오늘 오후엔 날씨 확인하고 창문을 한참 열어두었어요.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베란다의 연결문을 열었을 때는 더운 공기가 가득찬 느낌이었고, 실외창을 열었을 때는 들어오는 공기가 차갑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을 때, 집안은 서늘하고 차가운 공기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깥 공기가 들어오면 좋긴 해도 추워서 오래 열지 못했는데, 이제는 그런 시기가 지났구나 싶었어요. 


 오후엔 잠깐 사진을 찍으러 나왔습니다. 벚꽃은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나가서 보니까, 이틀 전에 조금 피기 시작했던 목련은 오늘 날씨가 더워서 벌어져 떨어지기 시작했고, 더울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햇볕이 많이 뜨겁지는 않았어요. 아직은 자외선 지수가 표시되지 않지만, 여름이 되면 자외선지수도 날씨정보에 나옵니다. 하지만 그 전인 4월부터는 햇볕이 뜨거워서 양산을 쓰는 날이 있었는데, 이제 4월이네요.


 맑은 날이긴 하지만, 오후에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어요. 흐린 것도 아니고, 맑은 날이긴 한데, 어쩐지 사진 안에는 그런 느낌이 조금 있었어요. 생각해보니까, 너무 밝은 날보다는 살짝 흐린 날이 사진이 더 잘 찍히는 편이긴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아파트에서는  2~3월에 전정작업을 하는 바람에 올해는 벚꽃과 목련을 많이 볼 수 없어요. 나무들이 너무 커져서 다듬었을지도 모르지만, 봄이 오면 꽃과 잎으로 가득찰 시기에 가지만 보이고 있어서, 조금 계절감이 늦은 것 같기도 해요. 근처의 화단도 사정은 비슷해서, 다른 해보다는 꽃피는 나무가 적을 것 같긴 해요. 


 어느 해에는 자목련은 하얀 목련보다 조금 늦게 피기도 하지만, 올해는 갑자기 어제부터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그런지, 그런 것들 없이 그냥 피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식물들의 생장이란 아주 빠른 속도로 단기간에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조금 걸었는데, 오후에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가볍게 입어도 추운 느낌은 하나도 없어서 좋았어요. 많이 더운 것도 아니고, 공기도 좋아서,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일찍 나올 걸,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은 날씨 때문인지 창문과 문을 다 열어두었고, 커피향이 멀리 날아왔어요. 오는 길에 사겠다고 했지만 잊어버리고 지나와서 아쉬운 마음에 일주일 가까이 다이어트 하느라 참았던 떡볶이를 포장해왔습니다. 


 오후는 그렇게 지나가네요. 아쉽지만, 그게 일요일 같기도 하고.

 그러다 4월의 목표를 조금 더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3월엔 정말 별로였거든요.

 다이어리 잘 쓰기 같은 건 부수적인 목표, 실제로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더 앞의 목표, 그리고 그보다는 더 상위 목표가 있는 게 좋다는 것을 정하고 계획표를 잘 쓰면, 그 달은 후반이 되어갈 때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서, 매번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만,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요. 손으로 정리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의 정리를 해보고, 또 그 정리를 다시 보지 않는다면 조금 더 요약해서 다시 보는 것도 좋겠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보고, 그리고 잘 되다가 안되다가, 반복합니다. 3월엔 그런 것들이 대부분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4월에는 조금 더 신경쓰려고 합니다. 


 좋은 습관이나 여러가지들은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데, 좋지 않은 습관은 금방 생겨서 자리를 잡습니다. 없애기가 어려워요. 또는 익숙한 것들, 아는 것들만 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것들은 없어지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는 것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더 좋은 것들이 계속 해서 나오니까요. 하지만 이전 방식만, 이전의 생각에서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러한 새로운 것들의 세상에서 점점 소외될 수도 있는데, 가끔은 안전하고 아는 것들만 하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런 가운데. 봄이 오는 것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하긴 한데, 평년보다 고온현상이라고 들었어요.

 그래도 따뜻해서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하루 사이에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어제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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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20: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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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20: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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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20: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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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20: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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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2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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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21: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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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4-02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벚꽃 사진 환상적인데요! 일욜밤 편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4-02 20:52   좋아요 1 | URL
서곡님,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하루 사이에 이렇게 피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DYDADDY 2023-04-02 2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습관은 미래에 결과를 얻지만 나쁜 습관은 즉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나쁜 습관을 들이기가 더 쉬운 것이라 생각해요. 익숙한 것은 마음의 평안을 주지만 새로운 것은 불안을 주기에 익숙한 것을 선택하지만 그자리에 정체되면 인성이 고루해지기 십상이지요. 새로운 것이란 세상의 속도를 굳이 다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경험을 해보는 것이겠지요.
오랫만에 드신 떡볶이는 맛있으셨나요? ^^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서니데이님이 보신 풍경을 함께 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4월은 좋은 습관의 시작과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로 가득찬 달이 되시길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4-02 23:01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네, 그런 것도 있을 거예요. 이익의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 말고도 좋은 습관은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에 가깝고, 좋지 않은 습관은 그렇지 않다는 점도 있긴 해요. 잘 아는 것, 안전한 것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게 그렇게 좋은 선택이 아닐 때가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다는 건데, 요즘엔 아는 것만 하려고 해서 조금 주의중이예요.
DYDADDY님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4-02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월이 오고 따듯해져서 꽃이 다 피었을 것 같습니다 빨리 피면 빨리 지기도 하겠습니다 한주나 열흘 정도 가야 할 텐데, 얼마나 갈지... 며칠 전에는 밖에 나가니 바람이 좀 차가웠는데, 어제는 따듯하더군요 하루 사이에 그렇게 달라지다니, 오늘도 많이 따듯했겠습니다 저녁부터 좀 내려가고 앞으로 비도 온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꽃이 더 빨리 떨어지겠네요 그렇다고 안 오면 안 되고...

서니데이 님 좋은 밤이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3-04-02 23:20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고온현상이라고 하더니, 하루 사이에 꽃이 피었어요. 이틀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매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벚꽃은 비오고 바람불면 금방 떨어지는데, 비온다니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4월 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8분, 바깥 기온은 14.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갔어요. 현재 기온은 14.7도 인데, 어제보다 4.3도 높고, 체감기온이 14.8도로 살짝 높아요. 체감기온이 더 높은 날은 기온이 더 높게 느껴지는 편이예요. 낮에는 21도까지 올라갔다고 네이버 날씨에서 표시가 나오긴 하는데, 오늘 실내에 있어서 더운 건 모르고 지나갔네요. 오후에 잠깐 외출하고 오신 엄마가 그러시는데, 오늘 너무 더웠대요.


 미세먼지는 오후보다 조금 더 수치가 내려갔어요. 현재는 미세먼지 58 보통, 그리고 초미세먼지 38 나쁨 정도입니다만, 주변 지도의 측정소는 100이 넘는 곳이 많고, 280넘는 곳도 있고, 주황색의 나쁨 아니면 빨강이 있어요. 가끔 초록도 있긴 한데, 생각보다 수치가 낮지는 않아요.


 저녁 뉴스에서는 현재 기온이 평년보다 고온현상인 것 같았어요. 지도를 보니까, 서울이 남쪽 지역보다 더 기온이 높고요, 그리고 동해안 지역은 기온이 높지 않아서 많이 차이가 있었어요. 고기압 현상이라는 것 같은데, 오랜만에 기압 등고선이 잠깐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향을 조금 덜 받는 지역도 있지만, 그래서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것 같더라구요. 


 서울도 그렇고 다른 지역은 여기보다 기온이 더 높았는데, 서울 기준이지만, 다음주에도 며칠간 기온이 높다가, 다시 주 중반에 들어서는 14도 전후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14도 전후의 날씨가 지금 평년의 날씨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래도 따뜻하다가 기온이 차이가 나면 조금 차갑게 느낄 수도 있을 거예요. 


 여긴 아직 벚꽃이 거의 피지 않았습니다. 목련이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가 피었습니다만, 벚꽃은 이른 나무 하나 정도만 그렇고, 이제 곧 필 것처럼 멀리 보이는 나무가 살짝 분홍빛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햇볕 잘 드는 곳에는 봄이 조금 일찍 찾아오는 편이라 가까운 공원에는 벌써 벚꽃이 피었다는 것 같아요. 여긴 얼마전, 그러니까 어제인지 그저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무 하나에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걸 보았는데, 그 나무는 늘 일찍 피는 편입니다. 


 올해가 조금 더 따뜻하다고 하고,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8일에서 10일 이상 빠르다고 들었는데, 여긴 다른 해나 비슷합니다. 페이퍼의 지난 오늘을 읽어보면 가끔 벚꽃 사진이나 봄에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목련 개화시기도 비슷한 것 같고, 벚꽃은 먼저 피는 해도 있었고요. 그러니 비슷한 것 같은데 아닌 것들도 있고, 아닌 것 같은데 별 차이 없는 것들도 있어요. 기억보다 기록이 더 정확할 때도 있고, 때로는 기록보다 기록을 해석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건 제가 쓴 건데도 기억이 별로 남지 않아서, 이게 무슨 말인지, 제3자의 입장에 가깝게 읽을 때도 있거든요.


 오래전에 쓴 것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제가 쓴 건데도 다른 사람이 쓴 것처럼 읽게 됩니다. 어떤 건 이게 무슨 말인지, 그 때는 알았을 것 같은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느끼는 것도 있고요, 전에 유행하던 것들은 지금은 그만큼 유행이 지났기 때문에 관심있거나 좋아하지 않아서 그만큼의 느낌을 잘 모르기도 합니다. 어느 해에는 좋아했지만, 어느 해에는 좋아하지 않을 수 있나? 할 수도 있지만,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차이가 커지면서 멀어지는 것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가끔은, 10여년도 더 전에 쓴 건데, 지금이나 별 차이 없어서, 이건 꼭 어제 썼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것들도 있어요. 어느 해인가 블로그에 남겨둔 기록을 읽는데, 그게 날짜를 보지 않고 읽으면 2~3년 전? 그 정도로(그것도 꽤 오래되었을 가능성으로 예상한 건데도) 생각하지만,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흘렀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이에 큰 발전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한편에서는 성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더라도 인간으로서의 생애는 유한합니다. 길어야 100년의 시간인데,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시간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하루에 24시간이 매일 생성되지만, 시작할 때는 많은 것 같은데, 조금만 지나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되니까요. 어떤 건 하루에 5분씩 하면 일년에 5분*365 해서 1825분, 시간으로는 30시간이 된다거나 하는 계산을 하기도 하지만, 이어진 30시간을 쓰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일 거예요. 30시간은 매우 긴 시간 같은데,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또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주말엔 주로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이번주는 그런 것 없이 지나갑니다. 조금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페이퍼를 쓰면서 마음이 조금 달라지네요. 이걸 하고나면, 다음엔 뭘 할거지? 하는 생각이 지나가서요. 주말에 어떤 것들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쩌면 그러한 다음 순서를 잘 쓰는 것이 더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3월 마지막날이었던 어제 금요일 밤에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4월에는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보겠다고 생각했어요. 3월까지는 여러가지 시도해보고 잘 되지 않아서, 이건 포기, 이런 보류, 이건 지금 안되겠다, 하는 것들이 늘어가면서 조금 더 힘들었는데, 4월에는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매일, 지금은 매주 정도로 계획을 정리하는데, 다이어리를 지난주에는 조금 더 작은 글씨로 많이 써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적을 필요까지야, 같은 내용도 있었으니, 조금더 정리 잘하는 방식도 생각해봐야겠어요. 



 근데, 오늘이 만우절이네요.^^; 

 열심히 생각해보고 안되면, 만우절 이벤트가 되어버릴 수도 있겠어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조금 더운 느낌도 든다고 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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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4-01 2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오늘이 만우절이었군요 ㅋ 내일 일요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4-01 23:22   좋아요 1 | URL
네, 오늘이 만우절인데, 심심하게 그냥 지나가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3-04-02 0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02 0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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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3-31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의 석 달이 벌써 지나갔네요 ㄷㄷㄷ 커피 드시면서 새 달 내일부터 잘 시작하시길요!

서니데이 2023-03-31 18:45   좋아요 1 | URL
네, 벌써 1분기가 지나가네요.
서곡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3-04-01 1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01 2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