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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ㅡ 이정은

‘좋아요‘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같다.
심리테스트를 해보면 나는 평소 내생각보다 더 인정욕구가 낮은 편으로 나오는데 그런 나도
한동안 거기에 얽매인? 아픈 기억이 있다.
다행히 오래지 않아 벗어났지만 그 일을 계기로 인정욕구의 심리적 측면을 알아보고 싶어 찾은책이다.

얇아서 가볍게 들고다니며 읽기 좋은 산림지식총서 시리즈.
인정욕구를 헤겔의 철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히틀러같은 독재로 왜곡되어 발현되었던것을 알려 준다. 결국 인정욕구는 개인에게 뿐 아닌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 그리고 국가간의 관계 속에서도 전쟁과 식민지정책, 패권주의등 여러형태로 드러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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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14 1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ns시대에 우리 모두 ‘좋아요‘세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타인에게 인정 받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미미 2020-12-14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마침 코로나라는 유행병으로 직접적인 만남이 줄어들면서 그런 욕구가 sns에서 더 해소되기도 하는 것 같고요ㅋ.

persona 2020-12-14 1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관종인 한편 읽히는 게 두려워서 에센에스
연동 안하고 글 쓰고 그림그리고 해요. 생각해보면 저는 관종은 맞는데, 악플이나 광고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헤겔이라니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미미 2020-12-14 18:09   좋아요 2 | URL
ㅋㅋㅋ저도 비공개로 저혼자 쓰고 읽는게 훨 많아요. 악플, 광고에 거부감은 물론이고 아는게 부족하니 비판적 의견 달릴까봐 제 생각을 쓸때 조심하고요. 철학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이라 조금 지루하실 수 있어요^^*
 
공산당선언 고전의세계 리커버
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이진우 옮김 / 책세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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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깨가 얇아서 놀라고 내용은 상대적으로 어려워서 또 놀랐다. 요즘 초등학교는 많이 달라졌다고들 하는데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만해도 반공주의 교육이 우세했다.
분위기는 점차 달라져 이런 책들도 이렇게 화사한 표지로 읽어볼 수 있게 된것이 새삼 신기하다.

‘자본‘또는 ‘자본론‘이라는 분량부터가 숨막히는 대작을 써낸 마르크스는 내가 읽은 책들에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지식인들이 많이 언급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다 싶어 찾아보니 ‘자본론‘만 보더라도 그의 통찰은 날카롭게 시대를 아우르고 있었다. (언젠가 꼭 완독하고 싶다)

놀라운 생각들을 쏟아내기 전 매일같이 도서관에 가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수많은 책들을 읽고 연구하는데 할애했다는 것부터가 솔깃했다. 그의 책들은 결국 그의 죽음으로 완성되지 못할 뻔 했지만 함께 이론을 공유했던 그의 친구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나머지 부분이 보완되었다고 한다.

‘자본론‘은러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여러나라에 번역되어 읽히며 파장을 일으켰다는데 마르크스에게 당시 여유롭지 않은 처지에도 그런 열정을 쏟게한 것이 무엇인지 또 그의 그런 결실이 지금까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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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iKim 2020-12-03 14: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syo 2020-12-03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처음입니다만에 쟤 너무 귀엽죠?? 마르크스는 정말 캐릭터화 하기 좋게 생겼어요....

미미 2020-12-03 22:21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예요ㅋㅋ
 
올랜도 -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전집 3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희진 옮김 / 솔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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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기만의 방>을 먼저 읽지 않았다면 좀 더 어려웠을 것도같다. 실제로 울프는 <올랜도>를 출간하고 이듬해에 자기만의 방을 내놨다.

처음에는 판타지 소설인가 하고 읽었는데 그런 것을 기대하고 손댔다간 괴로울 수 있다. 뒤로 갈수록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로 나아가서 난해해 지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겪는 큰 변화는 울프의 페미니즘의 이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읽는 동안에 짐작은 했지만 다음에 한번더 읽어봐야할 이유가 됬다.

<율리시스>를 읽은 덕에 (아직 1권이지만) 그 영향을 <올랜도>에서 여럿 찾았는데 ‘의식의 흐름‘기법도 그렇고 비교해 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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