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39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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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좋은 평들이 있어서 조금 미루었다가 읽게 되었다.


이 좋은 책을 왜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싶었다.


편지를 주고 받는 온유와 온유.


2016년과 1982년.


두 사람은 어떤 인연이 있길래 이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을까?


재미로 읽기 시작한 이야기가 감동이 밀려오면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우리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었을 때 읽히면 좋을 소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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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구원이 될게
문수진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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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작가분이었는데 괜찮아서 다음 작품도 찾아봐야겠다.


7년전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이었던 이강준과 한다옴은 정신과 단체 상담에서 만났고 

짧은 인연후 7년 뒤 건물주와 세입자의 입장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7년전 당시 다옴은 강준에게 애정을 살짝 갖고 있었던 터라 다시 보고 굉장히 기뻐한다.

한편 강준은 1층에 가구공방을 차린 여성이 관심을 보이자 부담스러워하고...


둘은 서로의 상처를 드러내며 이쁜 사랑을 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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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기와의 만신
이윤미 지음 / 가하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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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천우진 팀장은 한 여자를 감시하라는 특급 명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중이다.


바로 임무연이라는 여자다.


그녀의 엄마 '경아' 는 최근 죽었고 이제 무연이 '만신'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입장.

세상에는 없는 사람이 되고 청와대 아래 칠궁에 들어가서 신의 말을 옮기고 앞날을 점쳐줘야 한다.


무연은 경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릴 때 보이다가 안보였던 신들도...


'만신' 그 따위는 다 필요 없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데 쉽지 않다. 

그런 그녀를 보디가드하는 천우진은 어느새 그녀를 마음에 담게 된다. 


'만신' 이 사랑을 하면 신들이 질투를 하여 목숨이 위험한데 두 사람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굉장히 길었고 내용도 복잡해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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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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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샀던 책인데 꽤 오랫동안 읽어서 결국 완독했다.


전 지구적으로 연간 510억톤의 탄소가 배출되는데 

다섯분야인 전기생산, 제조, 사육과 재배, 교통과 운송, 냉방과 난방으로 나누어 현재 상황,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방향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의 예 등등이 서술되어 있다,



빌게이츠가 사업가이다보니 비용을 줄이고 투자를 하고 대중적으로 퍼트리고 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 같다.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덜 만들고 채식을 하고 그런 방법만 생각했는데 그래서 불편한 과거로 돌아가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보다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전기를 생산해내게 되면 우리의 일상이 굉장히 바뀌고 지구의 미래도 밝을거라는 것을 그의 주장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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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도서관 다봄 어린이 문학 쏙 3
앨런 그라츠 지음, 장한라 옮김 / 다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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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위험한 도서관> 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소동이야기라고 해서 기대감을 갖고 읽었어요

내용이 꽤 길어서 어린이 책임에도 불구하고 몇 일 걸려서 겨우 읽었네요


그래도 작가분이 이 많은 이야기를 잘 풀어서 써주신것 같아요

막판에 이르러서는 너무 통쾌하고 기발하고 아이들 다워서 저도 모르게 깔깔 거렸던 구간이 있었답니다.



다만... 이 재밎는 스토리에 비하여 사용한 단어 중에 부적절한( 부적절한 도서를 도서관에서 없애는 학부모의 이야기에 이 단어를 사용한다는게 좀 걸맞지 않지만...) 단어가 자주 언급되다보니 과연 이 책을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의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도 될것인가...라는 의구심이 들긴 했어요. 중학교 2~3학년쯤이면 조금 마음이 나을텐데요. 



암튼.. 다른 부모님은 이 책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그 점만 빼면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간략한 스토리는요.

주인공 에이미 앤 올링거는 쉘버른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4학년 아이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집에 가면 동생 알렉시스와 안젤리나와 두 개가 있어서 자신의 공간이 없기 때문에 

학교가 끝나고 여러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도서관에서 내내 책을 읽다가 집으로 간다.



그런데 어느날,

에이미 앤이 정말 좋아하는 <클로디아의 비밀> 이라는 책이 도서관 서가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읽고 또 읽고 좋아하는 책이라서 또 읽으려고 했는데 ... 

알고보니 몇몇 학부모들이 그 책이 초등학생에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도서관에서 뺐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서 선생님인 존스 선생님은 에이미 앤에게 학교 이사회 회의에 참석해서 그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고 반대의견을 이야기 해보라는 제안을 한다. 그 날 아빠가 에이미 앤을 학교 이사회에 데려다 주지만.. 아무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클로디아의 비밀>과 함께 11권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릴수 없는 책이 되어버린다.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집으로 오는 길에 울고 있는 에이미 앤에게 아빠는 서점에 들러 <클로디아의 비밀> 책을 사주었고,

그 다음날 스쿨버스에서 친구 레베카와 이야기를 하다가 레베카가 그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빌려달라고 한다.


근처에 있던 대니는 금지목록에 있는 <헬렌을 기다리며> 가 자신의 집에 있다고 이야기 하며 에이미 앤에게 빌려줄수 있다고 한다.


순간... 에이미 앤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금지 목록에 있는 책을 구해서 다 읽어보겠다고 ... 

용돈을 털어 한 권씩 책을 사고 책에 관심이 없던 레베카와 최근 친해진 대니까지 서로 책을 돌려가며 읽기 시작한다. 




일이 커진건 그 다음이다.

에이미 앤의 사물함에 쪽지가 온것이다.



AA에게


대니가 그러는데 너한테 <이집트 게임> 이 있다던데 나한테 빌려줄 수 있니? -자나



비사도가 탄생하게 된 계기이다.

비사도는 "비밀 사물함 도서관" 의 약자이다.



그 이후로 금지도서 목록의 책을 하나씩 채워가며 사물함에 넣어두고 친구들에게 빌려주는 비사도를 운영하는 에이미 앤.

늘 조용하고 인기도 없던 에이미 앤이 친구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게 된다.



스펜서 부인의 금지신청목록은 더 늘어나기만 하고... 


에이미 앤은 들키지 않고 비사도를 잘 운영할수 있을까?

스펜서 부인은 언제까지 책을 금지시킬 것인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책에 등장한 책 제목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고 

지난 삼십년 동안 최소 한번씩은 미국 도서관에서 항의를 받거나 서가에서 없어졌던 책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아이들 각자가 무얼 읽을 수 있고 읽을 수 없는지 결정하는 권한은 부모님 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은 결정을 강요할 수는 없죠"

존슨 선생님도 이야기 하셨고 에이미 앤이 여러번 언급하고 책에 자주 나왔던 이야기예요

아마도.. 책 제목 <위험한 도서관> 도 반어법이 들어간 제목이 아닐까 합니다.


부적절한 책을 읽었다고 부적절한 어른으로 자라지 않는다는 책의 말미에 나오는 이야기에 참 통쾌했었고요

아이들에게 책을 권해줄때에 많은 부모들이...저도 그렇지만...

이 책은 적절한가.. 교육적인가..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가..등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아이들에게 추천을 많이 해주잖아요.



반대로 다양한 이유로 이 책은 폭력적인것 같아.. 이 책은 너무 허황된 마음가짐을 갖게 만들어.. 이 책을 읽으면 인성에 문제가 생기겠어 등등 책을 골라내기도 해요. 



아이들이 모두 다양하듯이 각자 아이들에게 가장 즐거움을 주는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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