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둑들 탐 청소년 문학 29
문부일 지음 / 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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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도둑들> 이란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탐 청소년문학 에서 출간한 책이구요. 


전에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라는 책을 읽은 적 있는데 탐 청소년 문학 책이었군요.


책날개에 나온 제목들을 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많네요 ^^





오늘 소개해 드릴 <우리 동네 도둑들> 은 6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단편마다 하고자 하는 메세지들이 가득이라서 어느 하나 재미없는 소설이 없었답니다



책 뒷부분에 단편에 대한 간단한 태그가 소개되어 있는데 

소설을 다 읽고 보니 잘 캐치해 내서 그런지 소설 내용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책 전체 제목이 된 우리 동네 도둑들만 소개해드릴게요

나머지는 직접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리 동네 도둑들에는 영완 이라는 주인공 남자 아이가 등장합니다

늘 예민한 엄마가 오늘은 친구들과 편히 놀아도 된다는 허락을 해주었죠.


조만간 신도시에 45평 신축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이라 요즘 엄마는 인자해지셨어요.



친구들과 대학교 주최 동영상 공모전에 응모하려고 한달간 준비해왔고 이제 영완이가 최신 기종 노트북을 갖고 있는터라 편집을 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친구들과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급한 엄마의 문자가 옵니다.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노트북도 사라진것 같습니다.




동영상 파일이 너무 커서 저장해둔 친구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집까지 5분만에 달려서 도착했고 , 집은 난장판이죠.

당연히 노트북은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의 태도가 조금 이상합니다.

도난당한 물건이 1000만원은 족히 넘은것 같은데 뭔가 도둑을 잡으려 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읽다보니 나왔는데요. 

영완이 아빠는 시청의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45평 신도시 아파트 분양! 하면 떠오르는 이슈들이 있지 않나요? 




나머지 다섯편도 부조리한 세상을 콕 꼬집는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봤구요

십대들도 공부도 중요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알면 더 좋을것 같아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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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갈릴레이 우리 반 시리즈 16
이여니 지음, 도화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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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반 갈릴레이> 입니다.
리틀씨앤톡 에서는 우리반 시리즈 책들을 계속 출간하고 있는거 아시죠?


저희 아이들은 우리반 다빈치와 우리반 홍범도, 우리반 김구를 소장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 우리반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모두 읽었답니다.


매 책마다 즐거운 스토리 라인으로 끝까지 읽어낼수 있는 글들이라서 4학년, 6학년 두 아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예요.




이번에는 제가 읽기도 전에 둘째가 먼저 찜해서 읽고 제가 읽느라 책을 받고 시간이 걸려버렸네요.
그렇지만 저도 책을 펼치자 덮을수가 없어서 다 읽을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갈릴레이가 재판을 받다가 쓰러지면서 카론과 만나요.
그리고 다른 책과는 달리 어떤 암시도 없이 미래의 초등학교 여자아이의 몸으로 들어가죠.


태순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태순이는 할머니와 둘이서 반지하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어요.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비아가 태순이와 친한 동생이구요
둘은 별자리 상담소를 하고 있었나봐요. 


갈릴레이는 원래 살던 시대에서 별을 연구하고 행성을 연구했잖아요.
그래서 이곳에서 별자리 상담을 하는 것도 식은죽먹기였어요.

친구들의 상담을 하면서 어려운 친구도 도와주고 돈도 벌게 된 태순이.
할머니에게 밥통을 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돈을 모으는데 태순이에게도 난감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요.

정의롭고 자기 주장이 강했던 갈릴레이가 현재시대에서는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요?



긴장감 넘치고 스릴있었던 우리반 갈릴레이 책이었어요.
과거에 갈릴레이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구요.

다만 결론부분이 다른 책과 조금 다르게 구성이 되어서 뒷이야기가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책인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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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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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입니다

이지영 작가님께서 쓰셨는데요. 저는 전에 출간하신 <야무지고 따뜻한 영어교육법> 이라는 책을 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엄마표 영어라는 것이 쉽지 않아서 솔직히 작가님처럼 잘 해내진 못했지만 

저에게 가이드라인 같은 책이라서 엄마표영어를 할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전에 작가님의 강연이 있을때에 강연을 듣고 책도 챙겨사서 싸인도 받았는데 너무 신기하고 귀한 책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작가님의 소식을 받고 있던중 여행관련책을 쓰신다고 하기에 그런가보다...했는데

잊어버릴즈음 이렇게 출간이 되었네요 



너무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




작가님은 따로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그 돈을 모아서 아이들과 2~3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갔더라구요.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사교육비를 모을 형편은 안되고 그래도 모으고 있기는 하니까 나중에 아이가 좋아하는 런던에 꼭 가볼 생각이예요.



저와 비슷한 마인드를 갖고 계셔서인지 여행기들이 쏙쏙 들어왔어요. 

아이들과 해외여행은 아직 어려서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생각이 더 바뀐거 같아요.



기회가 되면 나가서 세상을 돌아보게 하자...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라이온킹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는 부분에서 엄청 공감을 했었는데요.

일단 발췌를 해보자면..




아마 내가 그날 거기서 뮤지컬을 보지 않았다면 아이들의 오늘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뮤지컬과 콘서트를 그렇게 많이 보여주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 쓸데없는 데 돈을 쓰냐고, 시간을 낭비하냐고, 그럴 정신이 어디 있냐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변화로 인해 아이들은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게 되었고, 

꿈을 꾸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삶의 많은 과정에서 행복했다.



내가 미국 여행을 어렵게 결심하지 않았다면 이후의 여행을 계획하기도 어려웠을 테고, 

그랬다면 그 비용은 사교육에 들어갔을 수도, 집을 넓히는데 썼을 수도 , 나의 명품 가방이 되었을 수도 있다.


멀리가보니, 큰 세상에 가보니, 다른 경험을 해보니 내가 변했다.

경험은 고스란히 나의 양육관과 태도에 영향을 주었다.


이 부분이었는데요. 제가 2월에 친구들과 뮤지컬공연을 보러 갔어요.

우리나라에서 큰 공연장에 속하는 세종문화회관 이었죠.


지방출신이라 서울에서 본 공연이라곤 대학로 연극과 H.O.T. 콘서트 정도가 전부인 저에게 

그 큰 무대와 사운드와 그날....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아이들이 크기 전에 기회가 될때 뮤지컬도 종종 보여주고 전시회도 데리고 다니고 문화생활을 해줘야겠다는...

그 이후 코로나가 여전히 심해서 조용히 있다가 이번달부터는 하나씩 계획했던 것들을 실행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의 이 글을 본거죠.



나와 같은 엄마의 마음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라이온킹 공연을 보고 느꼈을 마음을 공감했습니다. 


이번주 주말 아이들과 함께 큰 공연장에서 뮤지컬을 볼 예정이예요. 

너무 기대가 되고 그날 이후 아이들이 얼마나 달라질지도 기대해봅니다.




아마... 아이들을 데리고 외국에 다녀오면 한번 더 작가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것 같아요.

그 전에는 그냥... 좋을것 같다. 정도겠지요. 




여행기와 또 그 순간순간에 담긴 작가님의 마음을 잘 느낄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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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22-06-03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생 때 유럽 배낭 여행 가서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를 봤을 때 감동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미술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문외한이었는데 그 그림을 보고 정말 넋이 빠져 너무 오래 지체하는 바람에 비행기도 놓치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림 감상은 제 평생의 좋은 취미가 됐어요.
공감하는 바가 커서 글 써 봅니다.
저희 부모님도 여유롭지 않으셔서 여행 보내주신 것에 대해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헤스티아 2022-06-03 13:08   좋아요 0 | URL
마린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댓글이네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보입니다. ^^ 저희 아이들도 예술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도 많이 보여주고 공연도 종종 보여줘야겠어요~^^
 
우리의 타이거하트 고학년 책장
아이샤 부시비 지음, 최도은 그림, 홍연미 옮김 / 오늘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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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타이거하트> 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초등학생용으로 나왔지만 두툼하기도 하고 내용이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아주 좋은 내용인것 같아요.

성장소설이면서 앞으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알라딘 사이트에 나온 책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있어요.



2020년 카네기상 후보작. 열세 살 사피아의 가족과 친구,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슬프지만 따뜻한 마법 같은 감동적인 성장 소설이다.

과거를 알아내면 현재를 바꿀 수 있을까? 겉모습은 엄마를 똑 닮은 사피아. 하지만 외향적이고 연극을 좋아하는 엄마와는 달리 내성적이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피아,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자주 싸운다. 서로 상처를 주며 크게 다툰 며칠 후, 엄마가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피아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리고 엄마가 입원한 병실에서 익숙한 향수 냄새와 함께 환영을 보기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환영은 평범한 꿈이 아닌 엄마의 오랜 과거, 사피아 또래 어린 시절 기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피아는 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아빠와 살다보니 엄마와 통하는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에게 엄마의 향수를 한방울 뿌려줄때마다 사피아 또래 시절의 엄마의 모습이 보이게 되요.
그러면서 어린시절의 엄마, 그리고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알게 되죠.


처음에는 판타지인줄 알고 집중이 안되었었는데 읽다보니 이해가 되어서 나중에는 집중해서 읽게 되었어요.
환영은 어느 순간 깨어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피아는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게임처럼 환영도 레벨을 깨듯이 엄마의 물건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그래서 엄마의 아파트에 가서 환영속에서 본 물건들과 이야기를 힌트삼아서 엄마의 물건을 찾아내죠


또 친구들과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나오는데요
원래 엘과 친했던 사피아는 엄마가 쓰러지고 난 후에 엘이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전혀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쌓게 되어요. 


엄마가 쓰러지기 직전 사피아는 엄마에게 상처주는 말을 했고 
엄마보다는 아빠를 더 좋아한다고 했지만 엄마의 환영을 볼수록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사피아와 엄마의 공통점도 많이 찾게 되어요. 


그리고 엄마에게 속마음을 고백하죠
이 부분 읽을때 울컥했습니다. 

어린이 동화임에도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조금...속상하기도 했어요. 



사춘기를 맞은 친구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은책 <우리의 타이거하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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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비밀 클럽 사과밭 문학 톡 3
유순희 지음, 박지윤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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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비밀 클럽>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주인공 은서는 새학년이 되고 학교에 나가기가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 이유는 3월말이 되었는데 아직 친구를 한명도 사귀지 못했기 때문이죠. 


같은 반에 예나는 반에서 인기도 많고, 그림도 잘 그리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많아서 은서는 부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은서는 5월에 있는 체육대회까지는 반드시 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하교길에 예나를 보게 되고 뒤따라 갔다가 

예나가 같은반 친구인 혜지의 새 핸드폰을 옥상에서 던지는 것을 목격하고 말아요. 

은서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 핸드폰을 주워서 다음날 혜지에게 주려고 하죠. 

그러다 주지 못했고 결국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했지만.... 오히려 은서가 혜지의 핸드폰을 훔친 것처럼 상황이 되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잘 해결해주셨지만 은서는 마음이 답답해요.




그리고, 예나에게서 쪽지가 와서 은서는 예나가 속해있는 우비클럽에 들어가게 되요.

이제 친구가 생긴 은서는 너무 기쁘지만... 막상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진정한 친구가 맞는지 생각에 잠겨요.

너무 좋을줄 알았는데 진정한 친구라고 느끼지 못하는 친구들이었던거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남자 친구들은 좀 덜할수 있지만 여자 친구들은 친구들 사이에 미묘한 감정 싸움이 있는 것 같아요.

책 속에 등장하는 예나, 혜지, 민아, 라희, 그리고 주인공 은서의 이야기를 보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여러 입장들을 생각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 친구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이런 기회에 그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도 있구요. 




부모님보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해지는 초등학교 시기의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우정을 나누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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