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청소 로봇 씨싹 독깨비 (책콩 어린이) 73
키키유 지음, 백용원 그림 / 책과콩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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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다 청소 로봇 씨싹> 이라는 환경도서를 소개해줄게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혀주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최근 "인류세" 라는 책을 통해서 바다쓰레기 섬 GPGP의 존재를 알았는데요

이 책의 주제가 그 GPGP 였어요.



GPGP는 태평양 해역에 위치한 거대 쓰레기 섬으로

2018년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면적이 약 155만 제곱킬로미터에 플라스틱쓰레기의 개수는 1조 8000억개에 이른다고 해요.



엄청나죠. 이 책에서는 쓰레기 산처럼 묘사를 했는데 실제로는 물에 플라스틱이 떠다니구요. 오히려 5밀리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94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해요. 위치는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사이의 바다라고 하구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니까 쓰레기산을 표현하기 위해 거대하게 했지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쨎든.. 동화로 돌아가서 바다를 청소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씨싹이라는 로봇은 보트를 타고 태평양 바다로 나가

쓰레기를 수거해와 압착손으로 1만분의 1크기로 압착하여 미생물이 분해하는 곳으로 쓰레기를 옮겨요.

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죠. 인간들이 계속해서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이예요.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쓰레기가 많으니 바다가 오염이 된다.

그래서 우리가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말아야 한다. 라는 내용만을 담고 있지는 않아요.



씨싹의 가족이 되는 장쓰와 범벅이 알배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쓰레기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수 있어요.


많은 동물들이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여 먹다가 죽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바다쓰레기 때문에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는 것이죠.




동화책이라서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않기로 ... 희망적인 결말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 플라스틱이 지난 1950년부터 현재까지 약 83억톤이 생산되어 그 중 63억톤이 버려졌다고 해요.

우리가 재활용하고 재사용한다지만 그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죠.

소각비율은 20퍼센트 정도인데 소각시 공기 오염이 생길수 있어서 현재 많은 국가들이 규제를 하고 있어 소각도 어려움이 있어요.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아껴쓰고 다시쓰는게 답일까요?




플라스틱을 최대한 생산하지 않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

그리고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기업들이 다른 방식으로의 전환!

소비자들은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것!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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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소년 보고서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2
윤해연 지음, 박현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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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이 읽기에 좋은 <지구 소년 보고서> 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키워드는 우정이야기 라고 볼수 있구요.

초등학교 5학년 하도윤, 나도야 , 윤이나 이렇게 삼총사가 주인공이예요.

초등학교 5학년이면 부모님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는 나이잖아요.

특히나 여기 등장하는 도윤이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거의 신경을 못쓰는 아이이고

나도야는 삼촌(휴스님)의 절인 열락사로 잠시 이사를 와서 살고 있다보니 자유로운 아이이고

마지막 윤이나는 학원을 10개도 넘게 다니는 아이인데 일주일에 두번 한시간씩의 자유시간이 생겨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이로 등장해요.




세 명의 아이들이 각자 다르면서도 관심사는 같아서 금새 어울리죠

싸우고 화해하고 걱정하고 힘을 합치며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입니다.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아이들끼리 놀게끔 두는것이 불안한데요



창창동 뒷쪽에 있는 저어산.

그 저어산 아랫마을 봉화리에 사는 도윤이 친구들을 보면 동네가 조용하니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다보니

평화로운 마음이 들었다. 요즘 같은때에는 이런 동네로 이사가서 살고 싶은 마음도 든다.



어쨎든 세 친구는 UFO에 관심이 많아서 저어산 중턱에다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내는 안테나를 만드는 작전을 펼치는데....

전학온 나도야는 첨에는 참 이상한 아이라고 4차원이라고 생각했었다가 어딘가 아픈 아이라는 것을 알고

도윤이는 나도야와 가까워지고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든다.

또... 이나가 나도야 편을 들면 질투심도 생기는 도윤이인데...



우정과 성장이 담긴...

마지막엔 화성인이라고 주장하는 도야가 다시 화성으로 돌아갔다는 편지가 나오며

죽음에 대한 것도 슬쩍 다루는 아이들이 가볍게 읽기 좋은 동화책이다.



제목이 지구 소년 보고서 라고 해서 우주나 천문학적인것들이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건 살짝 살짝 언급이 되어있고 그보다는 초등학생의 우정이야기가 주를 이룬 이야기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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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아들 납시오 감성을 키우는 우리 옛이야기 9
정진아 지음, 최지경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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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부 아들 납시오> 라고 하는 옛이야기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집 둘째 아이가 옛 이야기를 참 좋아한답니다.

이 책은 평소에 안읽어본 이야기였다며 책을 덮는 아이의 표정이 좋았어요.

함께 볼까요?



바닷가의 가난한 어부에게는 아들 수돌이가 있었어요.

단둘이 생활을 했는데요

아버지가 잡은 물고기의 숫자를 금새 셈하곤 해서 무척 기특해했었죠



그 수돌이가 여덟살이 되어서 수돌이는 글을 배우고 싶어했답니다

그 당시 신분에 따라서 글을 배울수 있는 신분이 있고 배울수 없는 신분이 있었는데요.



수돌이는 어부네 집이기 때문에 상민이라서 글을 배워도 과거시험을 볼수 없었고,

아무 필요가 없었죠. 그래서 아버지는 벌벌벌 떨며 반대를 해요.



우리 수돌이는 간절했나봐요.

어린 나이인데 서당에 가서 서당님께 글을 배우고 싶다고 간청하지요.

결국 수돌이는 교실이 아닌 교실 밖 댓돌 아래에서 귀동냥으로 공부를 했죠.

십년간 열심히 공부를 했더니 이제 수돌이는 훈장님의 실력을 능가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대단하죠. 뭐든 10년이면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였나봐요.

어쨎든 이 수돌이는 과거시험을 보구요.

그 뒷이야기는 옛이야기 답게 해피엔딩으로 끝이나요.



이 책은.. 신분차별이 심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상민도 여자도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맘껏 할수 있는 시대가 아니였어요.

불가능했죠. 해도 써먹을 데가 없는 시대였구요.



우리 수돌이는 이런 상황에서 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최선을 다하고

하늘이 그 간절한 마음을 알아주었는지 과거시험을 볼수 있게 되었네요.

아직 인생의 시작인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수돌이의 꾸준함을 보고 배울수 있으면 좋겠어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지금은 비록 불가능해보이겠지만

수돌이처럼 마지노선을 정하지 않고 그저 꾸준히 노력해 보는 것 말이예요.



처음에 품었던 꿈을 100% 이루지 못하더라도

노력한 자에게는 그 근처라도 닿을수 있게 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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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가족 마주별 중학년 동화 8
제성은 지음, 김민정 그림 / 마주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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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단톡방 가족> 이라는 동화책을 소개해드릴게요

마주별 중학년 동화로 우리집 3학년과 5학년 아이가 즐겁게 읽었습니다.




주인공 지유는 엄마, 아빠, 고등학생 언니를 가족으로 둔 초등학생이예요.

바쁘신 엄마, 아빠 ,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며 기숙사에 들어간 언니

그래서인지 지유는 늘 외롭고 심심한데요.




특히나 장사를 하시는 엄마, 아빠는 늘 돈문제로 싸우기 일쑤입니다.

지유가 용돈이 필요해도 쉽게 말하기 힘든 상황이죠.

사춘기가 시작되려는 지유는 여러가지가 불만입니다.




집에서 혼자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고스트룸" 이라는 게임을 하는 지유.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된 게임친구들이 생겼어요.

곤, 마미, 유라가 그들인데요.

친해지다보니 여러가지 고민들을 털어놓게 되었고 그들과 팸(패밀리)을 꾸리기로 합니다.

이제 지유는 심심하지 않아요.




아빠가 되어준 곤,

엄마가 되어준 마미,

언니가 되어준 유라

그들은 선물도 해주고 지유의 고민도 들어줍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지유는 이 팸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 시작해요.




같은 반 서윤이라는 친구가 도움을 주어서 잘 빠져나오긴 하지만

아차! 싶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평소에 핸드폰 게임을 조금씩 하는데 아무나 친구를 맺고 게임도 하구 그랬거든요.

물어보니 따로 대화를 하거나 하진 않는다고 해서

조심하도록 시켰어요.




아이들이 게임에 접속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특별한 상황이 아닌 요즘.

당연히 일어날수 있는 일들이더라구요. 성인들도 어쩌다보면 온라인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게 되는데 그러다... 믿는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아이들도 함부로 온라인 상으로 사람들과 사귀지 않도록 주의 시켜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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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 흡혈귀 감별사의 탄생 조선 흡혈귀전 1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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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조선 흡혈귀전> 이라는 재미난 소설입니다 

3~6학년 친구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소재이구요

 

 

살짝 오싹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스토리가 엄마인 제가 봐도 흥미로웠어요 

부제가 "흡혈귀 감별사의 탄생" 인데요. 앞으로 시리즈로 이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제목처럼 이 소설의 배경은 조선시대예요 

그 중에서도 너무 유명한 세종대왕님 이시죠 ^^

 

 

 

세종대왕님께서 고기를 너무 좋아하시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책속에서 수구산불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바로 수육/구이/산적/불고기 의 앞자만 따서 만든것인데요 

세종대왕님께서 고기반찬은 먹는 순서라네요~

 

 

 

고기를 너무 좋아하셔서 수구산불을 3번쯤 먹으면 한끼 식사가 끝나셨다고 해요

 

 

 

 

요리사는 매번 임금님의 고기반찬에 참 신경을 많이 썼겠죠?

 

 

 

그러던 어느날... 

밤 늦은 시간까지 책과 문서에 파묻혀 있던 임금님은 이상한 소리와 따끔한 감촉을 느꼈어요. 

그리고 배속에서 우르릉 쾅쾅 소리가 나며 배고픔을 느끼죠 

새벽 두시반인것을 알고 차마 요리사를 부르지 못하고 자보려고 하지만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고 맙니다. 너무 배가 고팠어요.

 

 

 

수석요리사를 부르기 위해 내관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고 방문밖에 나온 임금은 문밖 삼각소반위에 고기와 젓가락이 놓여있는것을 봅니다. 

내관이 없는것도 이상하고 처음보는 삼각소반도 이상했지만 임금은 어쩔수 없었죠 

너무 배가 고팠으니까요. 어쩔수 없이 좀 이상했지만 생고기로 보이는 그 고기를 먹었어요. 

한점을 먹고나자 너무 맛있어서 접시까지 싹싹 핥아먹어버리죠

 

 

 

그리고 .... 세종임금님은 이상한 증상이 시작됩니다. 

원래 먹던 고기를 전혀 입에 대지 못하시게 되고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하루를 잘 버티시게 되요 

마치 소년이 된것 같다고 스스로 중얼거릴정도로 활기가 넘치시게 되요~


 

그런데 밤이 되자... 몹시 허기가 지며 그...피가 뚝뚝 떨어지는 생고기를 찾게 되는 임금님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임금님은 이제 밤마다 생고기만 드실수 밖에 없을까요?

 

 

 

차분하시고 똑똑하신 임금님은 자신의 문제를 알아차리고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앞으로 임금님은 이 증상이 해결될것인지.. 나머지는 책속에서 찾으시면 될것 같아요.

 

 

 

 

책 두께는 얇았지만 내용이 탄탄해서 재미있게 보았구요. 

책의 후반부에 흡혈귀 감별사로 등장한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왠지 이 다음 편에 이어질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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