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김수현 지음 / 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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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님의 책인데요.

이 책도 신간이 아니라 이미 20만부가 팔린 인기책이랍니다

이번에 20만부 기념 에디션으로 나온 책을 읽게 되었어요.


찾아보니 글 중간중간 노란색으로 밑줄 그어진 듯하게 표현이 된 부분이 
이번 20만부 기념 에디션에서는 수정된것 같아요.

살짝 진한 갈색으로 적혀져 있게 바뀐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신경쓰이지 않기도 했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수 있는데 거슬리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어쨎든 저는 김수현 작가의 전작을 읽지 않아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진 않았어요.
흔한 에세이 책이겠거니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어요. 

인간관계 에세이 책이었는데요.

읽으며 공감이 참 많이 되었어요. 플래그를 계속 붙이게 되더라구요.
공감가는 글이 참 많았지만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지나온 모든 순간은 그대의 최선이자 성취다!
사느라 너무나도 애썼다
그리고 잘 버텼다. 


정말, 수고했다.


이 부분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결혼하고 나서는 아니 취업하고 나서는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위로의 말을 건네준 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시험, 합격, 면접, 합격 이런 과정을 겪던 나이에는 
부모님이라도 칭찬의 말을 건네셨는데
취업 이후에는 칭찬보다는 늘 상사의 지적을 듣고 나는 반성을 하는 일상이었거든요.

결혼을 하고 나서도 사느라 애썼다는 ... 
그대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는 이런 말을 남편에게 들었나 ? 생각해봤더니
없더라구요. 역시,,, 남편에게는 늘 제가 못했던 것만 지적당했던 것 같고 저도 남편에게 불만사항만 말했던것 같구요.


이 부분을 읽다가 마음이 울컥해서 
문장들을 남편에게 읽어줬어요. 
감동받았고 위로받은 문장이라고 하면서요.


그랬더니 아무말없이 생각에 잠기더라구요. 








모성의 상향 평준화 라는 ... 이 챕터의 글에서도 한동안 생각이 머물렀었는데 
나 역시 "엄마니까..." 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달고 사는 편이다.

떨치고 싶다가도 자꾸 되돌아가는 ... 
참 내맘대로 되지 않고 그러면서 또 스트레스는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아이를 낳은것을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지만.. 
앞으로 더더 자주 생각을 바꾸는 글들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만 하고 있다면, 
잘 살고 있는것.


이 말이 짧으면서도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아서 잘 새기며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읽으면서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분야의 에세이가 모여있어서 사람마다 마음에 와닿는게 다를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이 깔끔하고 공감이 많이 가서 역시 인기 책은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다. 





<이 책은 다산북스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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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 김다슬 에세이
김다슬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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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

오늘은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라는 에세이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의 저자인 김다슬 씨는 작가, 작사가, 카피라이터, 작사가로 활동했구요. 
지금은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글을 연재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 좋은 글을 담아 출판한 이 책을 만나보았는데요.




프롤로그 "잃어야만 소중함을 안다" 를 읽는 순간부터 너무 좋았어요 ^^










도대체 언제까지, 어디까지 어리석어야 
진정한 소중함을 온몸으로 깨달을까.


어쩌면 신은 이러한 욕심을 괘씸하게 여겨서 
제대로 깨닫기 전에 모든 걸
잃도록 정해둔 건지도 모른다.

가혹하게도 반드시 잃도록 말이다













한장에 한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여백도 많아서 휘리릭 읽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읽다가 멈추어서 생각하게 되어서인지 일주일을 이 책을 붙잡고 있었어요


그만큼 나에게도 공감이 되고 머리를 탁 치는 순간들이 있었다는 거겠죠



읽으며 작가분의 나이가 궁금해졌어요
얼마나 인생을 경험하면 이런 글이 나올까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간관계, 자기계발,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인간관계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내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할수 있었어요
그들이 나에게 좋은 사람인지
나는 그들에게 좋은 사람인지

과거의 나에게 상처입혔던 사람들이 이래서 였구나 싶었고
나도 참 못난 사람이었구나 싶은 순간들이 떠올랐어요.





좋은 글들이 많아서 중간에 찍어서 친구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공유해주기도 했었어요. 

이번 기회에 김다슬 작가를 알게 되어서 좋았구요
저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서 그녀의 글을 앞으로 계속 구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스튜디오 오드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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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1 : 내가 바로 K-초딩이다! - 찐 공부덕후 필수 아이템 입시덕후 1
이연 그림, 박동명 글, 유니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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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입시덕후 1 내가 바로 K-초딩이다!> 입니다

제가 볼때 유치한것도 저희 아이들은 재미있어 했어요.

역시 눈높이에 맞춘 만화였습니다.

김시덕과 이시순이라는 고등학생이 등장하는데

놀먹덕후단이 쏜 광선을 맞고 초등학생으로 변해버려요.

다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중학교에 들어가야 하잖아요.

급식을 다시 먹어야 하는 것, 그 많은 시험과 공부를 다시 경험해야하는 것 등을 이야기하며

괴로워하는 시덕과 시순.

특히 급식 이야기 할때 웃겼는데요

버섯탕수육과 도라지무침은 저도 공감을 ㅎㅎㅎ

시덕은 전교1등 답게 다시 공부를 하면 더 좋은 대학을 갈수 있다고 좋아하는 한편

시순은 공부는 무조건 싫죠!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덕과 시순은 근처 중학교를 찾아가요.

거기에 놀먹단의 간부가 과학선생님으로 위장하여 숨어있다는 것을 찾아냈거든요.

학교에 간김에 선생님 유형 7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놀먹단의 간부가 숨어 있겠죠

일타강사형, 선생님계의 아이돌 교생 선생님,

무조건 호통치는 선생님, 라떼는 선생님,

걸어다니는 수면제형, TMI 대잔치형,

제일 인기많은 인생선배형 선생님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놀먹단의 간부인 선생님께 시덕과 시순의 정체가 탄로나고

선생님이 설치한 지하던전으로 둘은 빠져버리고 맙니다.

과연 둘은 그곳에서 무사히 탈출하여 고등학생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책 뒷부분에 입시덕후 요점정리 라고 여러가지 것들이 나와 있는데요.

5~6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서

아이들 읽혀주면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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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교 세책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3
구본석 지음, 반성희 그림 / 책고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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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표교 세책점>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조선시대에도 서점이 있었을까요? 라는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을 읽으면 재미있는 내용이 펼쳐질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 겸이는 가족들이 모두 장티푸스에 걸려 죽는 바람에 외삼촌댁에 가서 살다가

외삼촌이 한양에 가실 일이 생겼을때에 따라가게 된다.



한양에서 외삼촌을 잃어버리고 봉수 라는 형을 만나 한강포구에서 각설이 타령을 하며 생활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봉수는 운종가의 갓 파는 상점에서 일하게 되고

겸이는 수표교 세책점 에서 일하게 되죠.



세책점은 요즘 시대로 따지면 '책 대여점' 에 해당합니다.

몰락한 양반, 중인, 역관, 사대부가의 안방마님들이 돈을 주고 책을 빌려가서 읽고 다시 갖다주지요,

인쇄기술이 없었던 터라 책은 일일이 필사를 하여 진열을 하구요.

주로 중국소설을 언문으로 번역하여 내놓거나 요즘 전래동화로 많이 읽는 심청전, 숙향전, 사씨남정기, 금방울전, 구운몽 같은 언문책들이 깔려있었죠.




겸이가 세책점에서 일하다보니 책을 만드는 장면은 재미있었고

책비 라는 직업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비는 필사된 책 여러권을 가지고 다니며 예약된 집으로 가서 책을 읽어주고 수고비를 받았던 직업으로

책을 직접 빌리러 가기 힘든 손님들은 책비를 통해 그 시절 바깥 상황을 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겸이는 세책점 주인 나리에게 야단을 들으면서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즐겁게 일을 하는데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이야기꾼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고 관심이 있어서인지

이야기를 짓는 것도 재미있어해서 책을 고칠때에 새로운 결말로 바꾸어 놓는다거나

남는 종이를 모아서 작은 크기로 만들어 이야기를 지어서 좁쌀책을 만드는등

겸이의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조선시대에 사람들은 이렇게 책을 읽었구나 ... 라는 것을 알수 있었던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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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청소 로봇 씨싹 독깨비 (책콩 어린이) 73
키키유 지음, 백용원 그림 / 책과콩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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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다 청소 로봇 씨싹> 이라는 환경도서를 소개해줄게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혀주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최근 "인류세" 라는 책을 통해서 바다쓰레기 섬 GPGP의 존재를 알았는데요

이 책의 주제가 그 GPGP 였어요.



GPGP는 태평양 해역에 위치한 거대 쓰레기 섬으로

2018년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면적이 약 155만 제곱킬로미터에 플라스틱쓰레기의 개수는 1조 8000억개에 이른다고 해요.



엄청나죠. 이 책에서는 쓰레기 산처럼 묘사를 했는데 실제로는 물에 플라스틱이 떠다니구요. 오히려 5밀리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94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해요. 위치는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사이의 바다라고 하구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니까 쓰레기산을 표현하기 위해 거대하게 했지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쨎든.. 동화로 돌아가서 바다를 청소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씨싹이라는 로봇은 보트를 타고 태평양 바다로 나가

쓰레기를 수거해와 압착손으로 1만분의 1크기로 압착하여 미생물이 분해하는 곳으로 쓰레기를 옮겨요.

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죠. 인간들이 계속해서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이예요.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쓰레기가 많으니 바다가 오염이 된다.

그래서 우리가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말아야 한다. 라는 내용만을 담고 있지는 않아요.



씨싹의 가족이 되는 장쓰와 범벅이 알배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쓰레기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수 있어요.


많은 동물들이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여 먹다가 죽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바다쓰레기 때문에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는 것이죠.




동화책이라서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않기로 ... 희망적인 결말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 플라스틱이 지난 1950년부터 현재까지 약 83억톤이 생산되어 그 중 63억톤이 버려졌다고 해요.

우리가 재활용하고 재사용한다지만 그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죠.

소각비율은 20퍼센트 정도인데 소각시 공기 오염이 생길수 있어서 현재 많은 국가들이 규제를 하고 있어 소각도 어려움이 있어요.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아껴쓰고 다시쓰는게 답일까요?




플라스틱을 최대한 생산하지 않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

그리고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기업들이 다른 방식으로의 전환!

소비자들은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것!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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