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더 베니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 5
유성혜 지음 / 은행나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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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르네상스 초상화에 관한 논문을 쓰기 위해 베니스에 갔다가 1년정도를 살았는데 베니스의 매력에 푹 빠지고 돌아와서 이 책을 썼다. 

근데..그렇게 베니스 구석구석까지 다닐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부럽기도하고 베니스에 완전히 융화된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이 고스란히 책속에 배어나와서  

 베니스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것인데 베니스의 매력에 푹 빠진 느낌이었다. 

신비하면서 전통이 있으며 예쁜 도시. 

6개의 세스티에리로 나뉘고 물고기 모양의 도시이다. 

운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차가 없고 배를 타고 다니던지 다리를 건너던지.. 

개성있는 각 지역들을 나 역시 구석구석 걸어다니며 돌아다니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힘들면 앉아서 쉬고... 

기억나는 것은 스프리스, 가면집, 리알도 수산시장, 물에잠긴 산마르코 광장, 콘타리니 계단, 뇨끼 알 라구 음식 (얼마나 쫀득하고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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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스케치 쉽게 하기 : 기초 다지기 스케치 쉽게 하기 6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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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5년정도 그림을 배운 적이 있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스케치를 배우는데 기초과정이 되어줄 수 있디고 하지만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지만 배워보고 싶은 어른들이 보면서 연습해볼 수 있기도 좋은 책이다.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의 첫번째 기초다지기 책. 

처음에 손을 풀면서 연필을 다루어보기 쉽게 선긋기 연습을 한다. 

그리고 윤곽선으로 그리기를 연습하는데 어떤 사물의 일 부분에서 시작하여 전체로 완성해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보조선을 이용한 스케치 를 해보는데 이번에는 전체를 먼저 대충 잡고 전체 속에 있는 부분을 비율로 잘 나누어 묘사하는 연습을 한다.  

책을 보면서 오랜만에 나도 연습장을 펴놓고 그림연습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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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덴슬리벨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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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개는 오래전에 봐서 알고 있었지만 드디어 책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키토아야. '척수소뇌변성증' 이라는 병을 갖게 된 아이.  

아야가 글쓰는 능력이 떨어질때까지의 이야기를 일기로 담은 책이다. 

하루아침에 몸이 말을 듣지 않으면 사람의 정신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아야의 일기를 읽어가면서 알수 있었다. 아무리 긍정적인 아야도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일본에서는 이 병에 걸리는 사람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어서 빨리 치료약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어린 나이에 해보고 싶은 것도 못하고 병원신세만 지고 늘 가족들에게 미안해했던 아야. 

아야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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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1-11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혹시 일본에서 드라마라도 만들어졌던 것 아닌가요? 언젠가 친구가 티비에서 1리터의 눈물을 본다고 했던말이 생각나요. 이게 아픈 아이의 이야기였군요.

헤스티아 2009-01-11 18:24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어요 ^^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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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좋은 책이 있고 너무 좋아서 남들에게 마구마구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은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이외수. 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너무 심오하고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제목이 왠지 끌려 구입하게 된 책이었는데..

이외수라는 작가도 좋아지고 이 책도 너무 좋아진 계기가 되었다.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다 안다고 자부할수는 없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여자보다 더 여자를 잘아는 격외옹 선생님. 깜짝깜짝 놀랐다.

속마음, 욕망들까지 다 꿰뚫어보고 계셨다.

좋은 구절들이 너무 많아서 한번더 아니 여러번 읽으며 가슴속에 새겨넣고 싶은 마음이다.

그냥 빌려서 보는 것보다 직접 사 놓고 책장에서 언제든지 꺼내읽을만한 책 !!

이외수라는 사람자체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가벼이 인생을 살기보다 작은 것에서도 큰 의미를 찾으며 깊게 성찰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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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 박완서 산문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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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는데 마치.. 호미로 곡괭이 질을 하다가 우연히 금광을 발견한 것처럼.. 너무 좋은 작품이었고 그동안 몰랐던 것에 대한 아쉬움..

작품을 많이 내셨다는 것에 대한 반가움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었다.

문체가 튀지 않고 잔잔하면서도 마음 속 깊이 울려주는 종 처럼.. 따뜻했고 감동이었다.

나도 흙에 뭔가를 심고 가꾸고 지렁이를 키우고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데 자연을 사랑하는 옛 우리 할머니의 모습이 보여서 작가님이 너무 좋아졌다.

또한.. 나도 잘 모르는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을 참 많이 사용하신 것 같아서..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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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12-07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개인적으로 박완서 작가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으면서 몇번 국어사전을 뒤적였던 기억이 나요. :)

헤스티아 2008-12-07 22:10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저도 국어실력이 좋은편은 아니나 왠만한건 그냥 문맥으로 이해하는데~ 이 책 읽으면서는 노트에다가 모르는 단어랑 대충 이해했어도 찾아보고 싶은 단어들을 적어가면서 읽었어요~ 또 다시 읽어보려고 지금 가장 가까운 책장에 꽂아뒀답니다. 다시 읽어도 좋을 책인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