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2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가와공원에서 발견한 시체로 인한 사건때문에 마에하타 시게코 라는 여성은 다카이 가즈아키, 구리하시 히로미 두 사람이 공범인 것으로 가정하고 도큐먼트 재팬에 글을 쓰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고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구리하시 히로미와 다카이 가즈아키의 어린시절부터 실제 살인을 저지르는 일, 두 사람이 죽기 직전까지가 2권의 스토리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다카이 가즈아키는 실제 범인이 아니였던 것. 

실제는 구리하시 히로미와 친했던 아미가와 고이치. 

언젠가 구리하시도 처치하려 했던 아미가와는 뜻밖의 차 사고에 의미모를 미소를 짓는다. 

 

살인사건 자체를 연극무대. 피해자는 여배우. 스토리는 그들이 짜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두 남자에게 분노가 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방범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 상에서는 꽤 유명했지만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권당 600페이지에 다다르는 장편소설. 

전에 연인서태후 를 읽을때처럼 정말 길다. 하지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책인것 같다. 

처음부터 충격적이게 시작하여 솔직히 이 책을 읽는 내내 악몽을 꿨다.   

 

1권의 줄거리는.. 

1년전 사와이 교사 일가족 살해사건 때의 유일한 생존자 쓰가다 신이치. 아버지의 친구인 이시이 부부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음이 안정되기도 전 신이치는 오가와 공원을 산책하던 중 쓰레기통에서 오른팔을 발견한다.  

그 오른팔과 핸드백이 함께 발견이되는데 오른팔의 주인과 핸드백의 주인은 다른 사람. 

그리고 그 때부터 범인은 방송국과 마리코의 할아버지인 "아리마 요시오" 에게 전화를 걸어 갖고 놀기 시작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책을 읽으면서 무서워서 손이 벌벌 떨렸다. 미야베 미유키의 문장 하나 하나가 맘에 들었다. 

 

1권에서 사건의 모든 것이 대강 나오고 두 남자.. 히로미와 다즈아키의 과거로 넘어간다. 

물론 히로미의 친구 피스도 함께... 첨에는 정말 히로미와 다즈아키가 범인인줄 알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09-10-0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재미있죠? 전 2권을 읽느라 새벽 네시에 잤던적도 있어요. 엄청 재미있어서 말이죠.

헤스티아 2009-10-05 20: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밤에 늦게까지 읽고 자고 일어나자마자 또 읽고 ㅎㅎ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에게는 향수 를 통해 널리 알려진 파트리크 쥐스킨트. 

나는 향수를 읽으면서 고독하면서 우울하고 암울한 분위기를 떠올렸다. 그리고 분명 작가에게 그런 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다른 책 좀머씨이야기를 읽고 더욱 확신을 하게 되어 이 책도 읽게되었다. 

일단.. 제목에서 풍겨오는 느낌은 지금까지의 느낌과 동일했다. 뭔가 이질적이면서 음울한...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보통사람이 관심 갖지 않는 부분을 자세히 관찰하는 면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인 뮈사르의 유언" 을 제외하고는 흥미도 있었고 제목에서 받은 느낌과 달리 좀 밝다는 느낌도 받았다. 

"장인 뮈사르의 유언" 은 재미있다기 보다 약간 어이없는 주인공 남자 때문에 헛 웃음이 나왔다. 

굉장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탓일까?  그 남자가 조사하고 결론지은 인간도 조개화된다는 것을 단정지을때에는 과학적으로 진실을 고쳐주고 싶었다. 

 

암튼.. 지금까지의 이 작가가 풍겨오던 것중에 가장 밝고 평범하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에 관한 소설책이다. 

그 나라의 정세에 그렇게 관심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마리암의 존재. 그녀의 결혼과 남편. 결혼생활 등등  

어떻게 천대받고 무시당하고 폭행당하며 살수있을까.. 답답해져왔다. 

마리암의 남편 라시드는 아프가니스탄을 대표한 남자로 그려져 있을터인데 여성을 인간이하로 대하는 모습이 분노에 차게 했다. 

라시드의 두번째 부인 라일라. 그녀는 조금 더 똑똑하고 예쁘다고 존중해주기는 했지만 라시드는 그녀가 나이가 좀 들자 자신이 공주와 결혼한 것이 아니고 노파와 결혼했다는 막말을 퍼붓는다. 

그 나라에서 여자 혼자 외출도.. 멀리 여행도 가지 못한다는 현실이 가슴을 옥죄게 했다. 아마.. 

점점 상황은 나아질테지만 같은 땅 위에 이렇게 다른 세계가 있다니.. 

모든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위해 기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기욤 뮈소의 책은 세번째로 읽는 것인데 결말이 항상 맘에 든다. 

아무래도 기욤 뮈소 스타일을 내가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에 이어 구해줘를 선택해보았는데 후회는 없다. 

 

이번 소설의 남녀 주인공은 샘 겔러웨이 (의사)와 줄리에트 보몽(배우지망생) 이다. 

샘은1년전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아침마다 묘지에 찾아가 얘기를 하고 줄리에트는 프랑스 시민인데 본격적으로 배우에 도전하기 위해 뉴욕에 와 있는 중. 하지만 생각만큼 세상은 쉽지 않고 그녀는 프랑스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타임스퀘어로 가고 샘 역시 웬일로 타임스퀘어 쪽 방향으로 퇴근을 한다.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 주말이 지나고 줄리에트는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르는데 그 비행기는 원인모를 사고로 폭발하고 줄리에트는 죽지 않고 살아있지만 죽음을 예상과 다르게 피해버렸기 때문에 몇일후에는 어쩔 수 없이 죽음으로 가야하는 운명. 

이 사실을 알게 된 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이야기속에서 사건과 사건 사이의 연결 고리를 잘 이어준 기욤뮈소 정말 대단하다. 

"당신이 생각하기에는 누가 죽음의 시간을 결정하는 것 같은가요?" 

"사람마다 죽는 시간과 상황이 누군가에 의해 프로그램 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줄리에트는 비행기 사고 당시 죽어야 했어요. 그게 사물의 질서이자 하늘의 섭리였어요.내가 파견된 건 그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입니다." 

"우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당신이 있던 '저 위의 세계' 로 갈건가요? 비행접시로? 줄리에트는 또 어떤 방식으로 데려갈 생각이죠?" 

그레이스가 노트북을 열어 인터넷을 접속하고는 자판을 두드렸다. 그리고 나서 샘이 볼 수 있도록 노트북을 돌려놓았다. 그레이스가 켜 놓은 건 일간 뉴스를 제공하는 <뉴욕포스트> 지의 웹사이트였다. 

끔찍한 공중 케이블카 사고 발생 

오늘 오전 12시 30분,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공중 케이블카 한 대가 2명의 탑승객을 태운 가운데 강 아래로추락했다.

                                                                          - 본문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