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 살어리랏다 - 아름답게 되살린 한옥 이야기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지음 / 돌베개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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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 최근 종영된 '신데렐라 언니' 의 넓은 한옥집과 '개인의 취향' 에서의 손예진이 살았던 집을 보면서도 한옥의 재발견하는 기분이었는데 이 책을 보며 더더욱 한옥의 매력에 빠졌다. 

집 마다 갖고 있는 각각의 분위기도 다르거니와 나무가 풍기는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기운은 마음을 더욱 여유롭게 하였다. 

한옥의 전문가는 아니여서 샅샅이 보진 못했지만 잡지를 보듯 다양한 한옥의 사진을 감상했다. 

각 한옥별로 설계도도 나와있어서 한옥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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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김남주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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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당신거기있어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에 이어 4번째로 읽게 된 기욤 뮈소의 작품이다.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책들보다는 흡입력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영화같은 묘사나 상황들 정신없이 이어지는 전개는 모두 같으나 왜 하루가 반복되는 지에 대한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연결이 좀.. 매끄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여전히 기욤뮈소의 소설은 나를 흠뻑 빠져들게 한다. 

주인공 에단 휘태커는 15년전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삶을 통째로 바꿔보리라  생각하여 약혼녀와 친구를 떠나 도망을 친다. 

그리고 15년 후, 돈도 많아지고 정신과 의사라는 것으로 통하며 TV와 잡지 출연도 하는 유명하고 성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어긋나는 느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은 버릴수가 없는데.. 

2007년 10월 31일 토요일 에단 휘태커는 또 하루를 시작한다. 일어나자마자 안좋은 일들만 생기고 택시기사는 알아듣지 못할 소리만 그에게 지껄인다. 과연 그에게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  

운명이란 것은 바꿀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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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놀 청소년문학 28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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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의 가족은 원래 아빠, 엄마, 조지나, 토비 이렇게 4식구였다. 그런데 어느날 아빠가 25센트 짜리 동전꾸러미 세개와 꾸깃꾸깃한 1달러짜리 지폐만 가득 들어있는 마요네즈 통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바람에 차에서 생활하고 있다.  

옷도 며칠째 빨지 못하고 마트 화장실 같은데서 씻는 것은 해결하며 말이다. 

엄마가 2개의 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있지만 집을 구하기엔 턱없이 모자르다.  

조지아는 차에서 생활하는 것이 지긋지긋했는데 우연히 개를 찾는 전단지를 발견하고 돈을 구할만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개를 훔친 후 전단지가 붙으면 찾아준 척 하면서 사례금을 받는 것이다. 

동생 토비와 함께 계획에 돌입하는데.. 

조지아의 가족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조지아의 긍정적이면서 독특한 성격이 이뻤다. 

전체적으로 밝은 소설이라서 내 기분도 좋아졌다. 

과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있을까? 그리고 조지아의 계획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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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김정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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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해지면서 온몸의 힘이 쫙 빠지는 책이다.  

가족에 대해 그 중에서도 아버지란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가슴아프면서도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이 소설에는 한 가족이 등장한다. 

무역회사를 하고 있는 아버지 김광수, 미국에 유학중인 아들 김준걸, 집에서 묵묵히 살림을 하는 어머니 윤정순 그리고 김광수의 아버지 이렇게.. 

김광수는 아들 준걸을 무척 사랑하지만 준걸이 자신을 아비로써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하고 아들 준걸은 늘 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 둘 사이가 틀어졌을까. 

광수는 회사에서 안좋은 일로 직원을 폭행하고 준걸은 미국에서 마약에 손을 댄다. 

준걸의 소식에 광수가 미국에서 준걸을 데려오지만 아버지와 대화시도를 거부한다. 

비단 책에서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의 가족의 색이 조금씩 물들었겠구나 ~ 생각했고 마지막 구절이 기억난다. 

"깡패보다 더 겁나는게 부모고, 조직보다 더 무서운건 가족이다. 사랑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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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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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담담하고 담백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부드러운 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쉬이 넘겨지진 않지만 생각을 하는 여유를 주어서 읽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었다. 

주인공 가호와 시즈에는 오랜친구 사이. 

가호는 안경점에서 일하고 시즈에는 학교 미술선생님이다. 

가호는 5년간 사귀었던 쓰쿠이와 헤어진 후로 그 상처 때문인지 연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저녁에 혼자 밥 먹는 것도 힘들어서 매일 다른 친구를 초대해 같이 저녁을 먹는다. 

시즈에는 남자친구는 있으나 다른 지역에 사는 유부남. 

가끔 만나면서 그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일상 + 우정이 잘 그려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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