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브리지
캐런 헤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브리즈(토네이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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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처음 테디베어를 만든 모리스 미첨 가족에 대해 허구로 쓴 가족 소설이다. 

브루클린 다리 위에 사는 그들 가족은 사탕과 잡화를 팔며 근근히 살다가 우연히 만들게 된 테디베어 덕분에 성공을 하게 된다. 

14살의 조셉 미첨이 주인공이 되어 소설을 서술해나가는데 이웃주민, 고모의 이야기,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등장하며  

밝고 쾌활한 느낌을 준다. 한편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리 밑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 나온 아이들이 많은데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듯한 느낌이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그들끼리 위로하며 살아가는 모습인데 안타깝기도 하다. 

브루클린 다리 위와 아래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펼침으로써 다리 위의 조셉네 가족을 더 환하게 비춰주고 있는 느낌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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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2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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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의 아내 로즈가 영계탐사하는 자들의 위치를 알아낼 수도 있다고 하여 영계탐사하는 자들의 파동을 포착해내기에 이른다. 

바로 영계는 은하계 중심의 블랙홀에 있었던 것. 

라울, 아망딘, 미카엘, 로즈는 계속해서 영계탐사를 하고 영계지도를 완성해나간다. 

마침내 모흐 6 이후 제 7천계까지 도달하여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지는 곳까지 발견한다. 

그런데 그들이 처음이 아니라 수세기 전에도 이미 이곳을 다녀간 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이 곳을 다녀간 현자들은 사람들에게 살짝 비켜서 이 곳에 대해서 누설하였지만 미신으로 치부하고 사람들이 믿지 않았던 것. 

미카엘 일행은 사람들에게 제 7천계의 모습을 누설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변화가 세계에 몰아닥친다. 

마지막에 미카엘이 죽음을 맞이하여 영계에 오는데 그 동안은 넘지 못했던 빛의 산을 드디어 넘게 된다. 

그곳엔 뭐가 있을까?  

"천사들의 제국" 에서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하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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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1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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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타나토노트' 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새로 지은 말로 영계탐사자 를 뜻한다. 

프랑스의 대통령인 뤼생데르 는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할 뻔 했으나 의료진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다시 살아난다. 

하지만 잠시 코마 상태에서 그는 신비로운 것을 보았고 곧 과학부장관인 메르카시를 불러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를 하도록 지시한다. 

곧 라울 그리고 미카엘(여기서 주인공), 아망딘 이 세사람이 팀이 되어 사람이 코마상태에 이르도록 만드는데 다시 깨어난 자는 생기지 않고 있다. 

그들은 뤼생데르 대통령의 경험을 증명해낼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에 감탄했다. 

영계의 모습을 또 실험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너무 잘 묘사해서 실제인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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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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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은미, 그리고 은미의 고모.  

은미는 기자를 꿈꾸지만 매번 시험에 낙방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그래서 은미를 할머니가 조용히 불러 고모얘기를 꺼내는데.. 

고모는 우주비행사로 미국에 이민을 가 있는 상태. 

15년전 고모의 아들 찬이를 은미네 집에 보내고 할머니에게는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냈던 모양이다. 

머리도 식힐 겸 고모를 만나러 미국에 다녀오라고 돈 봉투를 주신다. 

은미는 고모의 편지를 읽고 친구 민이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는데.. 

우주비행사 고모는 어떤 모습일까? 

반전이 있고 씁쓸하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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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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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흡입력 있는 소재로 나를 푹 빠지게 만드는 귀욤뮈소의 소설. 

이번편도 마찬가지였다. 

결말은 예측이 힘들었고 해피엔딩의 결말에 기분좋게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스무살의 가브리엘과 스물한살의 마르탱은 여름 . 서로의 첫사랑 상대자가 되어 열렬히 사랑한다. 

그리고 프랑스가 집인 마르탱은 가브리엘과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서로 전화와 편지를 주고 받다 가브리엘의 연락이 끊기고 마르탱은 가브리엘이 자신을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3년의 시간이 지난다. 마르탱은 경찰이 되어 유명한 작품을 훔치는 아키볼드 맥린을 추적하고 다닌다. 

하지만 쉽게 잡히질 않고 어느새 그가 아키볼드 맥린에 의해 이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아키볼드 맥린은 누구이며 마르탱과 가브리엘의 인연은 끝일까?  

어느때보다도 궁금증을 많이 일으키며 읽었던 소설.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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