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북
조란 지브코비치 지음, 유영희 옮김 / 끌림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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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리소설을 읽었다. 

작가가 처음에 끝까지 읽기전 열쇠의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눈치챘다면 정말 대단한 독자라고 했는데 나는 책을 다 덮고 나서도 범인이 누구인지, 최후의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이 안된다. 

파피루스 서점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루카치 형사는 서점에 갔는데 별 사인없이 사망한것이라서 간단히 사건을 마무리한다. 

그래도 정확하게 조사를 하기 위해 서점 주인 베라에게 앞, 뒤 정황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한명의 사망자가 서점에서 발생한다. 

역시 사인은 원인불명. 

그 다음날도... 

대체 어떤 원인으로 사망자가 계속 생기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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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2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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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리진의 프랑스생활이 나온다. 

작가가 소설을 쓰기 전에 프랑스를 탐방했다고 하더니 프랑스의 풍경묘사가 자연스럽고 자세한 것 같다. 

프랑스에서 리진은 과외선생님에게 프랑스말도 배우고 콜랭과 함께 모임에도 참석하는등 프랑스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한국에서 온 홍종우를 우연히 만나 한국의 '춘향전'을 프랑스어로 바꾸는 일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리진에게도 불행이 닥치는데... 

아이가 유산이 되어버린다. 

리진은 그 때부터 다른 사람과의 접촉도 피하고 자기만의 동굴속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래서 콜랭은 바람도 쐴겸 리진을 데리고 한국으로 온다. 

하지만 리진은 다시 돌아가지 않을것처럼 행동한다. 

리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실존인물이지만 자료가 거의 없는 "리진" 그녀를 소설속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부상시킨 신경숙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그녀의 작품은 처음 접했지만 나의 기호와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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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2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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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수사를 계속해나가는 채윤. 

하지만 사건은 알듯 말듯 베일 속에 감추어져 있는데.. 

이번 사건의 공통점을 유추해나가면서 모두 불경한 책이라 일컬어지는 "고군통서" 와 이 사건이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궁 안을 벌집 쑤시듯이 들쑤시고 다니는 채윤은 눈엣가시일터. 

채윤에게도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그리고 드디어 사건과 이 나라에 거대한 비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종의 비밀작전을 알게 된 채윤. 

과연 그것은 무엇이며, 드디어 범인은 잡게 되는 것인가? 

살인사건에 역사적 사실, 그리고 수학적 지식까지 잘 혼합된 소설이었고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와 전개가 흡입력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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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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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한글 속에 숨겨둔 '대왕세종'의 비밀코드" 라고 되어 있는데 1권을 읽을 때에는 그것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정명 소설은 처음이지만 꽤 재미있는 전개같다. 

그리고 그 시절 연구도 충분히 한듯 역사적인 전개도 탄탄했다. 

1443년 (세종 25년) 집현전 학사가 죽은채로 발견되며 소설은 시작한다. 

강채윤이라는 자가 이 수사를 맡게되는데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도 전에 또 살인이 일어나고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 

또 실마리를 잡았다 싶으면 또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가는 사건. 

하지만 4명까지 살인사건이 나는 과정에서 그 다음 희생자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는데.. 

과연 누가 어떤 이유로 이렇게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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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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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책은 처음인데 다소 어렵다는 생각과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다큐멘터리로 나레이션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는 주인공인듯한 사람이 여러 명 등장한다. 

기자 문정수, 출판사에 일하면서 문정수와는 애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한 노목희, 

노목희의 고향선배 장철수, 특공조장 박옥출 등 

여름 장마기간이 시작되면서 소설은 시작되어 가을이 되어 끝이 나는데 지루한 장마기간만큼 소설도 늘어진 감이 있었다. 

하지만 작가가 추구한 것이 이 '늘어짐' 었다면 받아들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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