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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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잔인할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죽음을 상상할수 있는 자세한 묘사는 별로 없었다. 

판엠이라고 하는 나라의 12번 구역에 사는 캣니스. 

이 나라는 1년에 한번 각 구역의 남자아이 한명, 여자아이 한명을 뽑아서 총 24명이서 헝거게임을 연다. 

24명이 서로를 죽이며 스스로 굶어죽기도 하며 최종 1명의 우승자가 나온다. 

또 이 장면을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한다. 

가난한 12번 구역의 캣니스는 이것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예부터 해온것을 깨뜨리기는 힘들다. 

추첨날, 캣니스의 동생 프림로즈 에머딘이 뽑혔다. 하지만 캣니스는 대신 자원을 하고 캣니스와 함께 뽑힌 남자는 피타 멜라크이다.  

잔인한 헝거게임. 

캣니스는 평소에 활쏘기로 사냥을 했었는데 그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고 있다. 

게임운영자들의 여러 술책에도 캣니스는 잘 버티는데.. 

결과는? 

이 책이 총 3부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다 보고 나서 알게 되었다. 다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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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돌 - I.AM.DOL
김민서 지음 / 세계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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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신작코너에서 이책 소개를 읽고 또 곧 드라마화한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했던 책이었다. 

아이돌 그룹하나가 탄생한다. 

요즘 한국 가요시장은 아이돌 천국이다. 

그런 것을 반영하듯 오디션을 보고 아이돌 멤버로 뽑힌 다섯남자. 

하지만 그들 스스로는 아이돌 가수를 열망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아이돌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덕현, 과거 아이돌이었지만 이제는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버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은호, 서울대에 사법고시 패스까지 하지만 마음 한 귀퉁이에서는 꿈처럼 남아있는 무대를 갈망하는 지완, 각종 드라마의 OST를 부르지만 정작 자신의 앨범은 1개밖에 내지 않은 정헌, 모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가수데뷔까지 눈앞에 봤다가 쓴물을 먹고 현재는 레스토랑의 말단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선우준 

 

이 다섯명은 서로를 불신하며 과연 우리가 가수로써 성공할지 의심한다. 그렇지만 그들의 뒤에는 한국최고의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최무진이 그들의 성공을 확신하며 그들의 데뷔를 도와준다. 

그룹의 리더인 은호는 자신의 여동생 은성을 매니저로 발탁하여 함께 생활하는데.. 

 

왜 그들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을까? 과연 아무 조건 없이 데뷔하는 것일까? 

여러 궁금증이 들었다. 

가수데뷔까지 그들의 연습과정이 재미있었고 데뷔후 승승장구하는 모습도 볼만했다. 

거기다 요즘 가요계의 세세한 모습들까지 유치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소설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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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도노휴 지음, 유소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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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친딸을 헛간에 가두고 성폭행하며 딸이 아이까지 낳게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나도 뉴스로 얼핏 본 기억이 난다.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올드닉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이 여자를 납치하여 자신의 집 헛간에 가두고 그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여 아이가 5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5살 아이의 관점으로 씌여진 소설이다. 

조그만 방에서 둘이 생일케잌을 만들고 먹고 하는 장면이 처음에 나오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5살 아이라서 그런지 기발한 생각이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었고 생각보다 어른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경우도 있었다. 

마지막에 방에 다시 찾아가 "안녕" 하는 장면은 너무 눈물 났다. 

여자는 그 방을 증오하고 있을지 몰라도 잭은 작별해야하는 옛 추억중 하나일 뿐인 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싫어하니까 잭도 싫어하려고 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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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 제142회 나오키상 수상작
시라이시 가즈후미 지음, 김해용 옮김 / 레드박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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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의 짝은 어디 있을까? 과연 내 운명의 짝이 있긴 할걸까?" 

아마도 이런 의문점에서 이 소설은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결혼해서 아이까지 키우고 있지만 운명의 상대같은건 믿지 않는다. 

단지 상대방이 나의 운명의 상대려니 생각하며 사는것이다. 

이 책은 2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번째는 아키오와 나즈나 부부의 이야기이다. 

겉보기에 이 부부는 서로를 사랑했고 결혼까지 이르지만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수없는 문제가 생긴다. 나도 의외였다. 

거기다가 아키오가 나즈나를 무척 사랑했기에 결코 안좋은 결과는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부부사이는 알수없는 거라는걸 알았고 나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공감은 잘 안갔지만 흥미도는 높아서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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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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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다 읽고 나서 제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제목이 너무 슬프다. 

난 새드엔딩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저좋은사람 이라니....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도 재미있었지만 2부 헤마와 코쉭이 더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가족의 모습을 조명한 소설들이다. 

또 벵골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완벽한 가족은 없다. 이 소설들을 읽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위로와 위안을 갖게한다. 

2부 헤마와 코쉭은 헤마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만났던 코쉭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헤마는 코쉭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둘은 타이밍이 잘 안맞다. 그래도 둘다 불쌍하지는 않지만 내가 원하는 해피엔딩 또한 아니였다. 

 

마지막 부분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그들은 작은 광장으로 걸어들어갔다. 그곳엔 다섯살, 일곱살, 어덟살, 열살짜리 남자아이, 여자아이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저 나이에 그녀는 코쉭을 알았고, 그와 키스를 하는 꿈을 꾸었었다. 10년이면 이 아이들은 서로 사랑에 빠질것이고 그 뒤 5년 후면 그들이 낳은 아이들이 그들의 발밑에 있을거라고, 헤마는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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