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신경립 옮김 / 창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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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악의" 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 끌려 읽게 되었는데 역시 난 심장이 약한지 끝까지 읽고 난 여파가 크다.

 

동급생은 무서운 편은 아니였음에도.. 그래도 또 시간이 지나면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찾게 될 것 같다.

 

고등학생 유키코가 사고로 목숨을 잃고 니시하라(야구부 주장)는 유키코를 좋아했던 터라 사고에 관심이 생기고 의문점도 있어서 조사하게 된다.

 

유키코를 짝사랑했던 가와이, 유키코와 함께 야구부 매니저 일을 했던 가오루 역시 니시하라를 도와 유키코의 죽음과 학교에서 감추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조사한다.

 

결말까지 읽고 나자 여러가지가 얽힌 사나의 사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에 관심이 생겨 검색해보다가.. 생각보다 많은 작품을 쓴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식;;;;)

 

다른 것들도 하나씩 읽어봐야지. 근데 이 작가글은 다 읽고 나서도 몇일간 생각난다.;;

섬뜩하기도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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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9 39 -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그녀들의 아슬아슬 연애사정! 소담 한국 현대 소설 2
정수현.김영은.최수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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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해서 몇번 고민하다가 읽게 되었는데 결론은 잘 선택해서 끝까지 재밎게 보았다.

 

19살 29살 39살의 세 여자는 차이한 이라는 한 남자와 각각 사귀는 사이.

 

우연히 자신 말고도 다른 여자가 있음을 알게 되어 세 여자는 만남을 갖는다.

 

29살의 여자가 5년이나 차이한과 만남을 이어왔고 결혼약속까지 한 약혼자

 

39살의 여자는 외국 여행중 우연히 그곳으로 출장 온 차이한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6개월간 만나오고 있다.

 

마지막 19살의 여자는 교통사고로 차이한을 만났는데 100일밖에 안된 풋풋한 사이.

 

객관적으로 본다면 차이한도 나쁜놈이고 29살의 여자가 결혼 약속까지 한 사이니 나머지 둘과 정리하고 화해하면 되는 것이지만 작가는 전혀 다른 결론을 내렸다.

 

나는 이미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았지만 7년 반 이라는 적지 않은 기간의 연애를 한 터라 29살의 그녀의 이야기가 참 공감이 되면서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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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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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백마산장 살인사건, 회랑정 살인사건 을 읽어서 나머지 작품도 읽어보고 싶었다.

 

어떤 것을 고를까 하다가.. 고르게 된 악의

 

누구에게나 마음 속에 악의가 있다. 그것을 표출하느냐 그냥 묻어두느냐에 따라 범죄자가 되냐 그렇지 않느냐 달라지는 것이다.

 

베스트 셀러 작가인 히다가 구니히코가 살해되었고 그의 친구 노노구치 오사무는 그 현장을 목격한 아니 발견한 목격자이자 경찰에 신고한 사람이다.

 

노노구치 오사무 역시 어린이 동화작가.

 

그래서 작가정신이 발휘된 그는 그날의 일과 사건이 해결될때까지의 일을 수기로 작성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의 담당자인 가가 형사가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매일 기록하는데 이 소설은 두 사람의 글이 교차하면서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처음에는 범인이 대체 누구일까에 주목했지만 나중에는 왜 히다카 구니히코를 죽여야만 했을까 그 동기와 실재와 다른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데 주목하게 된다.

 

독자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해 내는 실력이 탁월하다.

 

큰 반전이라고 느낄 만한 내용은 없었으나 마음 속에 모두가 품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사람이 그냥 아무 이유없이 밉고 맘에 안들고 내 인생에서 걸림돌이 되는 것 같은.. 그런 생각하나로 살인까지 이르게 하는 악의 가 놀랄만큼 무섭고 섬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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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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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는 신작도 빨리 나올 뿐더러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가이다.

 

저번 종이여자도 꽤 재미있었는데 천사의 부름은 핸드폰이 바뀐 두 사람의 인연의 연결고리를 찾고 또 찾아서 공통점을 찾아냈을때 역시 기욤뮈소구나 싶었다.

 

순수하면서 흡입력 강하고 늘 신선한 소재의 소설들을 써내는 그가 정말 좋다.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핸드폰이 곧 일상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즈음.

 

두 사람의 핸드폰 바뀜 사건은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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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2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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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이 세자빈 간택 당시의 일을 조사하면서 월이 허연우임을 알게 되는데..

 

드라마에서는 인물 사이에 나이 차이가 크게 느껴져서 감정전달이 어려웠는데 책을 통해서는 둘 사이의 사랑이 안타깝고 애잔했다.

 

염과 민화공주도 볼만했는데 특히 염의 마음을 글을 통해서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민화공주를 사랑하는지 잘 느껴지지 않았었다.

 

단풍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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