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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가이도 다케루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가이도 다케루의 소설 "마리아~" "의학의 초보자" 를 읽고
"모르페우스의 영역" 을 읽고 있는 중이다~
유명한 바티스타 는 아쉽게도 동네 도서관에 없어서 몇일후에 읽을수 있을것 같다~ ㅠ
그래도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을 읽은 덕에 가이도 다케루 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다시 알게 되었다~ 들어가서 구경만 하는 네이버 북카폐에서 한참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이 언급되던때에
다들 읽었다고 하면 흥미가 떨어지는 내 성격에 "아~ 저런 책이 있구나~ 나중에 봐야지" 생각만 하고 넘어갔었는데~
도서관에 갔다가 아무 책이나 골라보자고 둘러보던 중에 우연히 고르게 된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같은 작가가 썼다는 것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어쨎든 메디컬 쪽의 소설을 주로 쓰는 가이도 다케루 작가의 소설도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였다
일본 작가 책은 잘 안 읽는데 이 작가의 이야기는 나름 재미있었다
한가지 더!
이 책과 "의학의 초보자" 는 연결되는 주인공들이 있다.
그것도 모르고 의학의 초보자 를 읽었다가 나중에 알게 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의학의 초보자" 와 "모르페우스 영역" 의 주인공이 연결된다기에 이어서 읽고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소설을 소개한다
데이카대학에서 발생학 강의를 맡게된 소네자키 리에.
그녀는 산부인과 조교이자 불임치료를 전공한 여자이다
결혼은 했지만 남편은 멀리 미국에서 연구를 하고 있어서 뭐 거의 따로 산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일주일에 두번가량 데이카대학으로부터 지하철로 20분.
사사쓰키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마리아클리닉에 가서 비상근의사로 출근한다
일종의 아르바이트인 셈이다
이 지역은 어떤 일을 계기로 의료붕괴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리에가 맡은 환자가 고작 다섯밖에 되지 않는다.
자연임신한 임부 셋과 불임 외래 진찰을 받는 인공수정 환자둘.
그녀의 인공수정 능력은 신의 손이라고 불릴만큼 탁월하다.
유서깊은 마리아클리닉은 8개월후 5명의 임부가 출산을 마치면 문을 닫는다.
리에는 그때까지 병원일을 돕는 것이다.
5명의 임부, 그리고 리에, 마리아클리닉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리모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고 과거 리에의 이야기와 함께 논란이 되는 대리모이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때로는 대리모가 필요한 순간이 오는구나 .. 라는 생각도 들게 하는 사연에 공감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