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뚜껑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름의 마지막 해수욕 누가 제일 늦게 바다에서 나왔나

그 사람이 바다의 뚜껑 닫지 않고 돌아가

그 때부터 바다의 뚜껑 열린채 그대로 있네"

 

책의 시작부분에 나와 있는 문구이다.

나를 책으로 이끌었다

 

마리와 하지메가 함께 했던 여름의 이야기이다.

 

마리는 도쿄에 있는 단기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막 내려왔다.

그리고 빙수가게를 차린다.

 

어느날 엄마가 이야기한다.

여름동안 요시코 아줌마네 딸이 집에 와서 지내기로 했다고...

 

하지메는 늦은봄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충격을 받았고 마리네 섬에서 힐링하기로 한것이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둘은 많이 친해지는데...

그 여름 하지메에게도... 마리에게도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가 이뻐서 빌렸는데 내용도 참 좋았다.

마지막 부분에 이야기가 끝난게 아니라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검색해보니 여름철 한정과 가을철 한정으로 시작하는 시리즈 책이 있었다.

 

읽어봐야겠다

 

주인공은 올해 후나도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한 고바토 조로

그리고 그의 친구 오사나이 유키.

둘은 소시민으로 살기로 약속한 단짝친구이다.

 

합격자를 확인하던날 겐고와 마주치는 고바토 조로

왠지 고등학교 생활이 슬슬 걱정이 되는데...

 

순조로운 고등학교 생활이 흘러가던 중 겐고로부터 부탁을 받고

손가방도둑을 찾게 된 고바토.

 

고바토는 탐정의 기질이 있어서 숨기고 지냈는데 본능적으로 추리를 하고 만다.

오사나이의 도움으로 무사히 현장에서 빠져나오지만

이번에는 오사나이의 자전거가 도둑맞는데...

 

 

단지 자전거도난사건으로 끝날줄 알았던 그 일이 나중에 큰일과 연관되기에 이르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구려 5 - 고국원왕, 백성의 왕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고국원왕의 재위시절과 어린 고구부의 이야기가 나오는 5권이다.

 

사유와 무 중에서 을불은 첫째 아들인 사유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싸움보다는 화친을 원하고 백성의 소중한 목숨이 더 귀하다 여기는 사유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지만 신하들은 강대한 고구려를 원했다.

 

동생인 무는 싸움을 잘하고 전쟁에서도 패하지 않는 최고의 장수이지만 전적으로 형을 위해 살아간다.

 

수많은 나라가 피고 졌지만 약해보이는 사유의 시절 고구려는 오히려 길고 긴 명맥을 유지하게 된다.

 

이상적이기만 했던 왕의 생각이 고집과 아집으로 변하고 그 시대와 어울리지 않았던 왕이었음은 아쉽다.

 

어머니, 아내, 동생 모두 슬픈 결말을 맺고야 만 고국원왕 시절,

그래도 그 모두가 사유를 위해 함께 살아준것 같다.

 

불쌍하고 외로운 왕이었으니까 착한 심성을 가진 왕이라서 공격하진 않은것 같다.

 

사유의 두 아들 구부와 이련이 중간중간에 나오는데

구부라는 인물은 어느 시대에 태어났어도 큰 일을 해낼 인물감인것 같다.

 

그 유명한 소수림왕의 이야기가 6권에 나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구려 6 - 구부의 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미천왕(고을불) - 고국원왕 (고사유) - 소수림왕(고구부)

 

로 이어지는 고구려 소설책에서 6권은 소수림왕인 구부의 이야기이다

5권에서 어린시절의 영특한 구부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말미에 고사유의 죽음이 나오며 구부는 다음왕으로 이어진다.

 

구부에게는 한명의 동생 이련이 있는데 구부는 무예는 깊지 않으나 학식, 지혜가 어떤 이들과 견주어도 부족함 없이 대단하다.

 

전쟁도 왕이 하라는 대로 하면 질것 같은 싸움조차 이기고 마니 모두가 구부를 우러러본다.

 

또 불교와 유교를 들여와 백성들에게 전하고 특히 불법을 많이 전파하였다.

 

그리고 구부는 한나라의 왕보다 공자가 되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오르내리고자 하여 원대한 꿈을 꾸고 백제의 부여구를 만나서 꿈을 펼치기로 하였지만 부여구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만약 이때 구부가 꾼대로 이루어졌다면 지금의 역사는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6권을 읽기 위해 1권부터 5권까지 2번씩 읽게 되어서 을불부터 구부의 이야기까지 조금 더 이해가 되었다.

 

앞으로 남은 왕들의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자전쟁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김진명의 소설 사드를 읽고 내용이 조금 어려워서 기록을 안했었는데

글자전쟁은 조금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다

 

주인공 태민은 수재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다.

과학고 졸업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물리학과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들어가 학부과정을 마친 그는

전공인 물리학을 놔두고 국제정치학으로 전공을 바꿔서 스탠퍼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석사과정후 바로 무기제조업체의 최고인 록히드마틴에 취업하게 된다.

 

2년후 그는 그 회사의 국제영업부서에서 최고의 사원이 되지만 과감히 사직서를 내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차리게 된다.

 

그는 2년간 50억의 수입을 낸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최현지 검사에게 붙들려서 조사를 받는다.

체포영장이 나올거라는 얘기에 황급히 중국으로 이동하는데...

 

중국에서 그는 북한 동포들이 자주 찾을법한 해장국집으로 아침마다 가서 사람들과 안면을 튼다. 그 중 한 사내는 유난히 친해지기 어려운데.... 어느날 새벽 누군가 태민에게 전화를 건다. 잠깐보자고... 나가보니 그 사내다. 자신이 위협을 느낀다며 유에스비 하나를 맡기고 사라졌는데 몇일 후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호기심이 생긴 태민은 USB 를 열어보기로 한다. 과연 그 속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