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구려 5 - 고국원왕, 백성의 왕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고국원왕의 재위시절과 어린 고구부의 이야기가 나오는 5권이다.
사유와 무 중에서 을불은 첫째 아들인 사유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싸움보다는 화친을 원하고 백성의 소중한 목숨이 더 귀하다 여기는 사유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지만 신하들은 강대한 고구려를 원했다.
동생인 무는 싸움을 잘하고 전쟁에서도 패하지 않는 최고의 장수이지만 전적으로 형을 위해 살아간다.
수많은 나라가 피고 졌지만 약해보이는 사유의 시절 고구려는 오히려 길고 긴 명맥을 유지하게 된다.
이상적이기만 했던 왕의 생각이 고집과 아집으로 변하고 그 시대와 어울리지 않았던 왕이었음은 아쉽다.
어머니, 아내, 동생 모두 슬픈 결말을 맺고야 만 고국원왕 시절,
그래도 그 모두가 사유를 위해 함께 살아준것 같다.
불쌍하고 외로운 왕이었으니까 착한 심성을 가진 왕이라서 공격하진 않은것 같다.
사유의 두 아들 구부와 이련이 중간중간에 나오는데
구부라는 인물은 어느 시대에 태어났어도 큰 일을 해낼 인물감인것 같다.
그 유명한 소수림왕의 이야기가 6권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