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 천재 시계사와 다섯 개의 사건
다니 미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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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으로 이루어진 소설의 절반을 읽었다.

 

1권에서는 한때 번화가였지만 아무도 찾지 않아 잠들어버린 '쓰쿠모 신사 거리 상가' 에 '헤어살롱 유이' 라는 곳으로 아카리가 이사를 온다.

 

그 가게 맞은편에는 '추억의 시 수리합니다' 라는 금속 간판이 조그맣게 세워져있는 시계방에는 이다 슈지가 살고 있다.

 

이웃이지만 슈지 특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으로 인해 아카리는 도시 생활에서 지치고 상처 받았던 마음이 서서히 치유가 되어 간다.

 

어느날 이웃인 다이치가 주운 오르골 속의 사진을 단서로 오르골을 만든 사키를 찾아낸다.

슈지와 아카리는 여러 일들을 겪으며 두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음을 알게 되고 서로에게 품었던 호감이 더욱 발전하게 된다.

 

<사건5> 의 아카리 이야기를 읽으며 슈지가 만난 소녀가 아카리가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된 장면을 보며 다행이다 싶었다.

 

2권에서는 슈지와 아카리의 이야기에 조금 더 조명을 비추고 있다. 시계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나오지만 슈지와 아카리는 바로 앞에 살아서인지 많은 것들을 공유하다보니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며 다른 사람들의 사연을 접하고 둘의 관계는 더욱 친밀해진다.

 

마지막에 슈지가 아카리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시계밸트가 나왔다 3권에 그 이야기가 나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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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엔 보관가게
오야마 준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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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빌렸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아시타 마치 곤페이토 상점가의 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보관가게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관가게의 주인은 눈이 보이지 않아서 손님의 이름과 목소리만으로 기억하고 물건을 돌려줍니다.

하루 100엔이면 물건을 보관할수 있어서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 가게에 찾아옵니다.

 

열 일곱살때부터 보관가게를 시작한 주인이 나이를 먹어가며 다양한 손님과의 에피소드들이 담겨있습니다.

 

챕터 하나씩 단편같지만 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진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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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무레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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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식당 이란 소설을 냈던 작가의 다른 작품

 

미혼모 엄마 밑에서 자란 아키코란 여성이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운영했던 식당자리에서

아키코만의 새로운 식당을 차려서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그런 아키코의 식당 근처에서 길고양이가 나타났는데 아키코는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고 고양이와의 교감내용도 책에 표현되어 있다.

 

잔잔한 느낌의 일본소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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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로맨틱 파리 컬렉션 2
레베카 레이즌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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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파리 컬렉션 그 편의 주인공 새리가 서점직원 오세앙과 함께 방문했던 앤티크숍.

 

그 앤티크숍을 운영하는 아눅의 이야기이다. 아눅은 프랑스의 앤티키들을 소중히 여기는 여자인데 요사이 골동품가게나 경매 준비하는 곳에서 도둑이 방문하는 일이 생겨서 아눅의 머리가 아프다.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잘생긴 미국인 트리스턴.

 

같은 업게에서 일하는 것은 맞는것 같은데 아눅이 생각했을때 아무래도 트리스턴이 수상하다.

그리고 그에게 마음이 기울어가서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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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공화국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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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문구점> 의 후속작 <반짝반짝 공화국> 이다.

포포의 뒷이야기를 읽을수 있다니... 너무 좋았다.

 

츠바키 문구점 마지막에 뭔가 연인이 된 포포와 미츠로.

그리고 큐피의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결혼을 하게 된 포포의 이야기가 이번 책에서는 펼쳐진다.

 

큐피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미츠로씨는 식당을 운영하며 포포는 여전히 츠바키 문구점의 사장이다.

 

각자의 생활 영역이 있어서 아직은 주1회만 서로 만나서 밥도 먹고 시간을 보내지만 포포와 미츠로씨는 언젠가 함께 살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옮긴이의 글처럼 큐피의 새동생 이야기나 큐피의 사춘기 반항 시절 이야기가 펼쳐져도 재미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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