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뱅이 난장쇼 - 마쓰모토 하지메의 활개치기 대작전!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 이순(웅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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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쓰모토 하지메의 난장쇼는 재미있다. 특히 4컷짜리 만화는 풍자적이고 압축적이다. 이번 책은 '아마추어의 반란'보다는 '가난뱅이 및 얼간이'들의 난장판이 두드러진다. 하지메 일행이 라이브로 펼치는 일본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에서의 쇼는 정치인들과 부자들을 뜨끔하게 만든다. 이 책은 저자가 생생하게 말하는 것을 기록한 느낌이다. 그래서 더욱 생동감이 넘치고, 부자들과 정치인들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두드러진다. 물론 이런 쇼만으로는 사회의 문제점을 해소할 순 없겠지만 '재미'있게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메의 이런 쇼가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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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조명애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의 주인공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의 길이가 늘어난다고 한다. 그는 나무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한다. 사람처럼 꾐에 빠져 나쁜 짓을 하다가도, 나중엔 그 죄를 반성한다. 그리고 마침내 피노키오는 진짜 사람이 된다. 여기에 한 가지 가설을 더하자. 만약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면? 분명 그들은 길다란 코 소세지를 만들 것이다. 사람으로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다. 그래서 알베르토 망구엘의 소설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는 너무나 당연하고, 피할 수 없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막 유명해지려는 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린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천재 작가'로 인정되던 알레한드로 베빌라쿠아.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왜! 그는 앞으로 얻을 명예를 마다하고 자살을 한 것일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자 테라디요스가 여러 사람들에게 생전의 그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네 명의 인물들은 각각 인터뷰, 편지, 꿈 등을 통해 그에게 살아 있었던 시절의 베빌라쿠아(알레한드로, 그)를 그려나간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일치하지 않고, 무엇이 진실인지 혼동하게 된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의 문제다. 이 때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는 가정이 들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머리가 복잡해질 것이다. 이건 마치 중·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우리를 괴롭힌 '명제의 참과 거짓'을 가리는 듯 하다.  

 그러나 베빌라쿠아의 진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이 증언에 의해 만들어진 베빌라쿠아는, 알베르토 망구엘(첫 장에 나오는)이 말했듯이, "그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사람"도, "그의 여정에 의미를 부여하게 될 사람"도 결국, 증언자의 "취향과 기분에 맞"게 바뀌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 증언만을 통해서는 베빌라쿠아가 진실로 어떠한 사람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결국 테라디요스는 마지막 장을 빌려 고백한다. 결국 포기했노라고.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기에, 더 이상의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결국 거짓이 전달되니까. 오직 '신'만이 절대적 진실을 안다. 그것을 모르는 인간에겐, 이미 죽어버린 그를 다시 퍼즐 조각처럼 짜 맞출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속에 파고들어가면, 우리는 이 소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다루고 있다는 걸 느낄 것이다. 350쪽이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에 압축적으로 이야기들이 녹아들었다고 할까. 과연 세계 최고의 독서가 중 한 명인 알베르토 망구엘의 책이다. 그의 엄청난 지식에 감탄한다. 

 "예술가와 그의 작품을 상상력을 발휘해서 일치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오. 한편으로는 문학적 창작물이 우리가 읽고 또다시 읽는 과정을 거치면서 꾸준히 변모하기 때문이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작가는 그만의 육체적 특색들, 유전적 광기들과 약점들, 사소한 결함들을 지닌 인간이기때문이오. 외팔이었던 세르반테스, 근시였던 조이스, 매독에 걸렸던 스트린트버그……. 당신은 내 말을 이해할 거요." 

 이 소설에서 주로 등장하는 책의 이름은 『거짓말 예찬』이다. 이 소설이야말로 이 변호의 장의 주요 논란이다. 모든 사람이 그것이 걸작이라 말한다. 하지만 4장에서는 그 견해가 다르다(물론 그 말이 거짓말일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린 소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베빌라쿠아가 쓴 줄로 알았던 『거짓말 예찬』이, 사실은 그와 함께 감방을 썼던 쿠바인의 대필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거짓말쟁이'가 쓴 이 책은 끝까지 읽지 않는 한 그 묘미를 알 수 없다. 추리소설처럼 사건을 추적해나가면서도 지극히 평범히 흘러가지만 재미있다. 각 인물의 삶과 사상이 녹아 있어서, 그들의 개인 개인 삶을 아는 것도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테라디요스. 비록 추리는 포기했더라도, 그럼으로써 자신은 사라지게 되더라도, 그대는 남게 되리라. 이 살아 있는 세상에. 

 "나는 우리가 책을 읽으면서 우리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즉 책 속의 인물들이 바로 그런 일들을 하고 그런 방식으로 행동하는 우리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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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겔장의 서류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빌헬름 라베 지음, 권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문학동네 출판사의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이번 책이 기대되는 까닭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책은 페렉의 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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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동양고전 슬기바다 1
공자 지음, 김형찬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구판절판


효도와 공경이라는 것은 바로 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니라!-28쪽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가서는 어른들을 공경하며, 말과 행동을 삼가하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 남은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글을 배우는 것이다.-30쪽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31쪽

군자는 먹는 것에 대해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하는 데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또한 일하는 데 민첩하고 말하는 데는 신중하며, 도의를 아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다.-33쪽

남이 자신을 알아줄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34쪽

백성들을 정치로 인도하고 형벌로 다스리면, 백성들은 형벌을 면하고도 부끄러워함이 없다. 그러나 덕으로 인도하고 예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또한 잘못을 바로잡게 된다.-36쪽

맹의자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긋남이 없는 것이다."
(…) 살아계실 때는 예의를 갖추어 섬기고, 돌아가신 후에는 예법에 따라 장례를 치르고 제사를 지내라는 것이다.-37쪽

요즘의 효라는 것은 부모를 물질적으로 봉양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개나 말조차도 모두 먹여 살리기는 하는 것이니, 공경하지 않는다면 짐승과 무엇으로 구별하겠는가? -38쪽

내가 안회와 함께 하루종일 이야기를 해도 그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뒤에 그가 생활하는 것을 보니, 또한 그 내용을 충분히 실천한다. 안회는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38~39쪽

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그 동기를 살펴보고, 그가 편안하게 여기는 것을 잘 관찰해 보아라.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숨기겠는가? -39쪽

군자는 그릇처럼 한 가지 기능에만 한정된 사람이 아니다.
(…) 군자란 말보다 앞서 행동을 하고, 그 다음에 그에 따라 말을 한다.-40쪽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고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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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에도 많은 책이 나왔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았다. 여러 분야의 책을 섞어보았다. 

   

 고(故) 최성일 씨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빈다. 『한 권의 책』은 3개월 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최성일 도서평론가가 생전에 남긴 도서 서평을 모아놓은 것이다. 수많은 책의 서평이 담겨 있는 이 책에서 우린 한 권 한 권의 소중함과 책읽기의 의미를 엿볼 수 있다. 그를 기억하는 의미에서 한 번 돌아보고 싶어진다. 

 이번엔 살아 있는 자들의 증언을 담아놓았다. 소설가로 산다는 것, 이것은 소설가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17명의 작가가 말하는 소설가로서의 삶을 담아놓은 책이다. 각자 어떻게 자신의 소설을 대하는지도 보여준다. 이 에세이는 일종의 창작론 모음집이지만, 여기에 담긴 그들의 삶과 창작 원리는 결코 놓칠 수 없으리라. 

 우리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을 '애서가' 또는 '애서광'이라고 부른다. 범우사에서 나온 『애서광 이야기』를 보면, 세 가지 유형의 애서광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독서보다 책 자체에 더 끌리고, 종이뭉치를 너무 사랑해서 돈과 명예, 그리고 목숨까지도 포기하는 사람이다. 물론 허구로 인해 만들어진 소설이지만 실제 애서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책을 너무 사랑한 남자』에서는 고서를 훔친 도둑 이야기가 나와서 낯선 유형의 '절도범'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랑은 위대한 감정이지만, 그것 역시 너무 지나치면 집착이 되는 것을 잊지 말자.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정제원은 독서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나는 뉴스인북에서 그가 이야기하는 책 선택법을 일찍이 읽어보았다. 그런데 책이 나왔다. 내용은 제목처럼 고전에 대한 글이다. 고전에 대한 글이 쏟아진다. 그만큼 고전은 여러 가지 의미와 해석을 낳는다. 『고전 탐독』에서는 30권의 고전을 다섯 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분석하는 저자의 태도가 돋보인다. 또한, 독서하는 모습을 담은 30점의 명화도 독자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하게 한다.  

  

  

  『진시황 평전』에 이어 『당 태종 평전』이 나왔다. 굳이 비교하자면, 당 태종은 진시황에 비해 덜 유명하고, 또 이 책의 분량도 적다. 하지만 당 태종은 중국 역사에서도 길이 남을 뛰어난 황제 중 하나이다. 진시황 평전이 그랬듯이, 이 평전은 그 자의 이면보다는 업적을 적어놓았다. 꽤 생소한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언제까지나 아는 사람의 이야기만 줄기차게 바라볼 수는 없으니까. 

 『완전한 승리』를 보니 떠오르는 책이 바로 9월에 나온 『스파르타 이야기』이다. 그 까닭은 고대 서양의 역사에서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관계를 결코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책이 스파르타에 대해 다루는 반면, 이 책은 바다의 지배자인 아테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다를 지배하고 나아가 대륙을 지배한 아테네에 대해. 그리고 저자는 파격적인 주장을 한다. 서양 문명과 민주주의는 바로 바다에서 비롯되었다고. 오늘날의 콜로세움이나 아크로폴리스와 같은 서양 문화가 탄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아테네 해군 덕이다. 아테네가 바다를 지배함으로써 바다를 통해 문명과 문화를 서양에 들여보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바다에서 승리한 자는 완전한 승리자라고 할 수 있다. 

 『문학과 음악의 황홀한 만남』은 문학과 음악의 조화로 장식된 독일 문학의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독일의 예술 작품, 하면 떠오르는 게 괴테나 헤세의 문학, 니체의 철학, 그리고 수많은 음악가들의 가곡이다. 한 마디로 독일은 어떤 의미에서 프랑스와 독일보다도 예술의 중심지였다고 할 수 있다. 독일 음악과 문학의 발전 역사, 그리고 그것들 사이의 관계가 놀라운 필체로 펼쳐진다.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2는 굳이 말이 필요 없다. 지난 번에 충분히 했으니까. 내 심정이 어떤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엔 고전을 모아본다.  

 햐, 드디어 사마천의 『사기』가 국내에 완역된 것인가. 이번 업적은 서양의 『로마제국 쇠망사』의 완역만큼이나 대단하다. 16년에 걸친 번역이 마침내 결실을 이룬 것이다. 역자인 김원중에게 너무나 고맙다. 당신 덕분에 우리나라가 사마천의 힘을 알게 되었다. 나도 곧 깨달을 것이다.  

 쇼펜하우어, 그 역시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다. 그런데 제목이 조금 이상하다. 쇼펜하우어, 하면 떠오르는 게 부정 그리고 암울한 이미지 아닌가? 그런데 행복콘서트라니? 조금 이상하다. 하지만 사실이다. 현대인들에게 전해주는 행복해지는 법이다. 오, 흥미롭다.  

 보들레르는 『악의 꽃』으로 악명 높은 시인 아닌가? 그의 수첩이라니, 이건 다윈의 편지 모음집이나 다름 없는 것! 이 산문집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물론 편지도 있겠지만 일종의 작가 수첩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의 진짜 생각과 사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김훈의 『흑산』은 예전에 충분히 다루었으니, 여기서도 다루지는 않겠다. 새로운 역사소설이라니, 『남한산성』에 반한 독자들은 다시 기대를 해도 좋다. 문학동네 카페에 연재한 바 있는 성석제의 『칼과 황홀』, 맛있는 음식 이야기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맛깔나는 문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고. 게일 포먼의『너를 다시 만나면』은 『네가 있어준다면』의 후속작이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진정한 사랑, 헌신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울 것 같다. 사랑이 낳은 기적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따뜻한 이야기가 보고 싶다. 『빅 픽처』의 작가인 더글라스 케네디가 『모멘트』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독일 통일 이전에 일어난 일로 시작한다. 주인공 토마스는 페트라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녀가 독일의 비밀 요원으로서 자신의 정보를 빼내려고 사랑한 것임을 알고 크게 분노하고, 결국 사랑은 깨지고 만다. 그로부터 20년 후, 페트라의 사망 소식과 함께 편지 한 장이 배달된다. 그리고 그 순간에 일어난 일에 대해, 과거의 이야기가 흘러간다. 이 모든 게 다 기대된다. 

  

 『난설헌』은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의 누이동생이자 조선의 위대한 여류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허난설헌에 대한 이야기이다. 허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묻혀 있고 당시에도 차별을 받은 그녀의 이야기가 소설로 구성되었다. 여성이 존중받지 못했던 당시 사회의 현실에 순응해야만 했던 천재 여성의 심리적 갈등이 잘 드러나 있다. 『동주』는 제목처럼 한국의 저항민족시인으로 유명한 윤동주의 삶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난설헌』처럼 직접적으로 그녀를 등장시키지 않고, 대신 일본인 소녀 요코와 '나' 김경식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동주의 삶과 죽음을 추적해나가면서 '시인'으로서의 윤동주를 되살려내고 있다. 『사소한 문제들』은 오늘날의 암울한 부분을 보여준다. 권아영과 배두식의 두 저항을 통해 대한민국의 음지를 엿볼 수 있다. 『오즈의 닥터』에 이어 새로 나왔다.  

 미치오 슈스케의 신작이 나왔다. 나에겐 주로 『달과 게』로 알려진 작가이다. 그래서 왠지 그의 작품은 미스터리하면서도 심각한 주제일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소설은 좀 다른 것 같다. 코믹오락 추리극이라고 한다. 장르가 다르다. 중고매장이라는 단어가 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중이다. 

 

 그 외 읽어볼 만한 책 

  

 

 

 

 

 

 

 

 1.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왠지 습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나를 돌아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는 취지로 이 책을 골랐다.  

 2. 이상하거나 멍청하거나 천재이거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장』에 저자 올리버와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그 책에서 『엉클 텅스턴』이라는 책이 나와서 읽고 싶어졌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책이었다. 『엉클 텅스턴』의 개정판은 제목이 세 배나 되는구려. 한편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온 저자의 『편두통』도 읽고 싶어진다. 

 3. 아들의 방: 가족에 대해 다시 묻는 소설이다. 그러나 '구글 세대'가 읽어도 재미있는 소설이다(그래서 그런지 루니툰에 대한 인용구를 보자 기분이 좋았다). 재미있는 가족 소설의 탄생이다. 

 4. 부호 형사: 1978년 작품인데, 이제 번역된 이유는 왠 말씀? 2005년에 드라마로 제작된 바가 있다던데, 아이큐 178의 작가가 직접 출현하기도 했다. 일본은 유독 추리소설의 드라마/영화화가 잘 뜨더라. 저번 <언페어>도 그렇고. 천재 작가가 보여주는 미스터리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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