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이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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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힌 책은 가볍게 쓴다. 죽은 인간을 수집하는 살인마에 나를 이입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다. 영어로 읽을 때 진수가 드러나는 작품일 것이다. 한국어의 껍데기를 쓰고 나니, 그리 특별하지 않은, 어쩌면 불쾌한 이야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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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가 오르기 전에 - 기후위기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남성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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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되는 구절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읽다 보면 피로감이 쌓인다. 차라리 질문을 축소하고, 부가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어땠을까? 기후 공학이나 지구 공학에 대한 개념을 소개한 것,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입장은 분명히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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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의 에튀드
다와다 요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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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시점으로 쓰인 소설, 우화처럼 보이지만 대체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 동물을 상징이 아닌 실제적인 참여자로 접근하는 소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허구가 아닐까? 인간은 동물을 이해하려고 하지만 도달할 수 없는 지점이기에, 더욱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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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크눌프 - 크눌프 삶의 세 가지 이야기, 191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착한책 프로젝트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더스토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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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맑은 날을 거니는 순수한 영혼이여, 이제 편히 쉬기를. 자유를 찾아 떠났고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여, 이제 빛 속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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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촌 귀족 한국셰익스피어학회 작품총서 1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남장현 옮김 / 동인(이성모)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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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셰익스피어가 읽고 싶은 순간이 있다. 희극과 비극과 역사극의 어느 중간에 있는 무엇인가, 언어의 실험장과도 같은 책이었다. 연극에 구현되는 것까지 감안해서 번역을 했다는 말을 들으니, 새삼 연극의 장르가 참으로 역사가 깊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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