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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에서 보고 싶은 책 네 권 

 1. 렛미인(Let Me In) 

 2.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3.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4.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렛미인』- 최근 개봉하여 크게 흥행한 영화 <렛미인>의 원작 소설로서, 독자들이 상상도 못할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목의 미스터리함도 한층 더해져서,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과 재미를 유발하는 소설이다. 그야말로 최고의 장르문학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추리문학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제목이 유사하여 관심이 생겼다. 이윽고 나는 이 책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긴장감과 재미 그리고 반전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언뜻 보면 장르문학은 커녕 단순한 자기계발서로 보기 쉽다. 그러나 그 내용은 전혀 다른 장르문학이다. 그래서 나는 이 소설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목과는 다른, 굉장한 반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일단 나는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약간 건방져보이는 저 여자, 사실은 목 잘린 여자가 들고 있는 머리였다. 이 사실을 알고 나자 나는 어떤 반전과 공포가 이 소설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고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서 더욱 기대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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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 

 

인간이란 존재는 참 이상하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것을 알고 싶어하니 말이야

또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니까 

  

그만둬 

사람들은 

과거와  

미래와 

그리고 

현재를 알고 싶어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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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고전은 패러디당한다  

 

안녕, 태평양의 끝 

아, 오뒷세우스 

전락했구려. 

모던이라는 이름 앞에서 

고전은 패러디당한다 

우리든 

너희든 

다를 바 없으니, 

결국 그 이유는 

고전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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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자- 

 

사람들은 왜 글자들의 모임에 열광하는가 

사람들은 왜 휘어지고 직선인 글자들의 모임에 

안간힘을 써서 그것을 보려고 하는가 

글자들의 모임이 우리에게 무엇을 준다는 것인가 

이것도 글자이다. 

느끼는 것이 없다면 

이것은 더 이상 

글자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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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령- 

오 너 가련한 햄릿의 영혼이여 

어리석은 폴로니어스는 너를 원망하지 않으나 

아름다운 오필리어는 너를 원망하고 있다. 

너 지금 누구와 함께 있느냐. 

 

가련한 햄릿의 망령이 말을 받아 대답하되, 

"나 지금 부왕과 함께 있으니, 

내 기분 썩 좋지 않으니 물러가라!" 

 

오 너 가련한 햄릿의 망령이여 

너의 부왕이 그곳에 있더냐 

 그렇다면 대답하라 

전왕은 어디에 있느냐 

 

가련한 햄릿의 망령이 잠시 주저하다가 큰 소리로 대답하되, 

"죽은 후에도 죽은 전왕의 망령의 망령은 

죽은 자의 망령의 세계로 갔도다. 

이곳은 죽은 망령의 사회, 그러니 

그를 찾을 생각 말거라." 

 

이제 일어나라 어리석은 부왕의 아내여 

너 어리석은 망령아 

이제 내 말에 대답하거라. 

 

"오 여긴 덴마크가 아니군요. 

난 그저 목말라 마셨을 뿐이죠." 

 

이 어리석은 혼령은 내가 다 말하기도 전에 

재빨리 나의 말을 가로채니,  

나는 기분이 상하여 어리석은 부왕의 영혼으로 향했다. 

어리석은 부왕의 망령은 내가 다가오자  

검은 물에 빠진 듯 두려움에 떤 듯 했다. 

 

오 너 어리석은 부왕의 망령이여 

내가 예전에 당신을 죽였더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오. 

 

어리석은 부왕이 잠자코 있자  

나 가련한 햄릿의 망령으로 영혼을 돌렸다. 

 

오 너 가련한 햄릿의 망령이여 

내가 자네를 한 번에 찔렀더라면. 

 

가련한 햄릿의 망령이 대답하되, 

"다 지나간 일이니 이제 눈을 감으라. 

이제 림보 아닌 이 곳에서 

고통받으며 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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