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릿광대와 망령 등장)

 

 어릿광대: 독백의 피날레는 망명의 세레나데를 낳는데, 왜 당신은 그렇게 서 있소? 올라오시오. 

 

 망령: 서서히 진행되어가는 소나타와 같은 것인가? 

  

 어릿광대: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한다면, 이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일 테지요. 상승세를 겪다가 피네간처럼 추락하고, 다시 상승하는 것이지요. 

 

 망령: 잃어버린 그를 찾아서. 

 

 어릿광대: 부분은 전체이며, 전체는 부분이다. 

  

 (모두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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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 스크랩 기능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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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1주

 

 

 

 

 

 

 

 

 포스터 

 

 

  괴도 키드 나오는 극장판은 다 올리되....... 인상적으로 본 것은 위에 올려놓았다. 명탐정 코난 15기 <침묵의 15분> 나오는 것에 동기받아서 올릴 건 올렸다. 괴도 키드는 극장판 3기, 8기, 14기에집중적으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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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절대적인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망명자들이 깨어나는, 레제드라마. 부조리극도, 무극도 아닌 극. 그곳에서 벗어나 이곳으로 오는 망명자들은, 이제 깨어나 독백을 시작한다. 그들은 그러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를 가능한 한 가려야 한다. 그래서 남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것들을 그들은 매우 신중하게 진행한다. 단순하면서 간단한 것으로.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 암호를 누설되게 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그들은 생각하고, 성찰하는 인간들 중 하나이기에, 일부 사람처럼 말을 지껄이지 않는다. 장도, 막도 없는, 다만 시공의 차이만 있는 이 곳. 1분 1분이 흘러 하루가 완성되니, 오늘은 6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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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시집 [시와 찬미와 진실]은 여기서 끝을 내린다. 22회에 걸쳐서 나는 진실을 추구하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을 이룰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 한을 희곡으로부터 풀고자 한다. 이 희곡은 여러 날에 걸쳐서 조금씩 집필된 것이라, 나의 행위와 감정에 따라 그 문체와 줄거리가 달라지며, 그것은 일종의 독백이며 '중얼거림'이다. 때문에 이 희곡의 감상자들은 그 날짜에 해당되는 자료를 보지 않고서는 대사를 전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의 주석에 따르고자 한다면, 그리 하건대, 스스로 의미를 깨닫고자 한다면 끊임없이 사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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