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순수한 주관에 의해 쓰여졌다. 

 

 『숨 쉬러 나가다』 이후 출간된 작품들 중에서 내가 관심을 가지는 작품(알라딘 등록을 기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우리에게 유명한 작가이자 영국의 저명한 수학자인 루이스 캐럴의 또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는 『실비와 브루노』, 이 책은 우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순수함을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프랑스의 소설가인 아나톨 프랑스의 『신들은 목마르다』의 출간은 나에게는 참으로 기쁘다. 국내에 그의 소설이 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프랑스를 모르는 우리나라에 내린 한 차례의 단비라고 할까?

 

 

 

 이번엔 지성인들의 이야기다. 세계의 저명한 기호학자이자 소설가인 움베르토 에코를 비롯하여 다른 저자들이 글을 써서 그것을 모은 『책의 우주』는, 과연 제목답게 저자들의 우주적인 가치관을 엿보게 한다. 또한,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교육학자인 버틀런트 러셀의 새로운 책이 출간 된 것도 참으로 기쁜 일이다. 참고로 위의 두 책과 『런던 통신』의 출간은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이다. 

 

   

  몇 달 전에 우리 곁을 떠난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새로운 문학앨범이 출판되었다. 일종의 유고작으로서, 박완서 소설가님을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한편, 번역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번역에 살고 죽고』라는 번역에 관한 책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타, 이런 책들은 외국에서 번역되어 우리나라에 전해져 온 책들이다.

 

 

 

 마이클 샌델의 책도 있어서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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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펭귄클래식의 신간-이라고 할 수 있다. 다 마음에 들어서 올려보았다. 특히 104, 105번, 그리고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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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신간도서 목록에 들어가 차근차근 흝어보는 중 내 눈을 주목하게 한 한 권의 소설, 그것은 바로 조지 오웰의 『숨 쉬러 나가다(Coming up for Air)』였다.  

 

 <국내 첫 번역되는 조지 오웰의 소설 <숨 쉬러 나가다>. 한 중년 샐러리맨이 감행한 초라한 오디세이를 통해 속도와 체계적 계산과 경쟁이 불러일으키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소외를 생생히 그려낸다. 1938년에 이미 2차대전과 20세기말적 풍경을 정확히 예견한 거장 조지 오웰의 숨은 걸작.

매사에 돈 걱정뿐인 아내와 쟁쟁거리는 아이들, 임박해오는 파시즘과 전쟁을 예감하게 하는 폭격기 굉음을 피해, 20년 전 떠나온 고향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는 한 뚱보 보험영업사원이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가스요금과 주택할부금, 학비, 우유값, 라디오 소음에서 벗어난 '평화'와 '정적'이다.

그의 뇌리에는 소년시절을 보낸 옛 마을의 비밀 연못에서 보았던 거대한 물고기의 그림자가 춤춘다. 그러나 대규모 주택단지와 공업타운이 들어선 옛 마을에서 본 것은 '현대'라는 괴물이 가져온 낯섦과 불안감이었는데…> 

 

 <조지 오웰의 숨은 걸작, 국내 첫 번역!
현대 사회의 본질인 ‘불안’에 대한 통찰
다가올 2차대전을 예견하는 무섭도록 정확한 안목
『1984』의 모든 문제 의식이 이 책에서 비롯되었다!

“나는 15년 동안 좋은 남편이자 아빠였다. 하지만 이제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아내 모르게 생긴 17파운드를 어디다 쓸 것인가?”

중년의 뚱보 보험영업사원이 감행한 1주일간의 일탈!
하지만 ‘숨 쉴 곳’은‘현대’라는 이름의 괴물이 삼켜버렸으니 ……


매사에 돈 걱정뿐인 아내와 쟁쟁거리는 아이들, 임박해오는 파시즘과 전쟁을 예감하게 하는 폭격기 굉음을 피해, 20년 전 떠나온 고향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는 한 뚱보 보험영업사원이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가스요금과 주택할부금, 학비, 우유값, 라디오 소음에서 벗어난 ‘평화’와 ‘정적’이다. 그의 뇌리에는 소년시절을 보낸 옛 마을의 비밀 연못에서 보았던 거대한 물고기의 그림자가 춤춘다. 그러나 대규모 주택단지와 공업타운이 들어선 옛 마을에서 본 것은 ‘현대’라는 괴물이 가져온 낯섦과 불안감이었다. 조지 오웰은 한 중년 샐러리맨이 감행한 초라한 오디세이를 통해 속도와 체계적 계산과 경쟁이 불러일으키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소외를 생생히 그려낸다. 1938년에 이미 2차대전과 20세기말적 풍경을 정확히 예견한 거장 조지 오웰의 숨은 걸작.> 

 

 

 그 동안 나는 조지 오웰의 이런 책이 출간되기만을 간절히 바래왔다. 그런데 드디어..... 출판되었다! 국내 초역이라서 더욱 반갑다. 조지 오웰의 작품 세계가 드러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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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구간에 비해서 관심 농도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유망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과거의 것이 재출간된 신간을 더 좋아한다. 

 

 1. 고전 분야 

 최근에는 동양 고전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서양 고전에 치중해 있던 나에게는 또 다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과학고전 분야에서는 아주 출간이 미미하다. 3권이 다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과학의 힘을 그렇게 외치면서도, 정작 과학고전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게다가 뛰어난 과학고전은 철학고전이나 문학고전 못지 않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준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 가는 것은 파브르의 식물 이야기이다. 곤충만 관찰한 줄로만 알았던 파브르가 식물도 관찰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적어도 이 책만은 주목받길 바란다. 

  

이 책들은 동양문학과 동양 사상 신간 중 내가 주목한 것들만 모아놓은 것이다. 명심보감이 문학의 영역에도 속하고, 사상의 영역에도 속하니, 참 복받은 책이다. 하여튼 뿌리깊은 고전이 재출간된다니, 기쁜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문학전집이 서양고전문학의 신간 분야를 차지했다. 문학전집은 항상 신간이 나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많지만 여기서는 생략된 모양이다. 아직도 고전신간은 많은데 말이다. 

 

 2. 역사 분야 

 역사를 아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런 전체적인 이야기들을 내가 좋아한다. 역사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것 중 가장 으뜸이다.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완역본의 출간은 나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역사학의 고전이기 때문이다. 전쟁교본 역시 브레히트의 서정시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 

  

  

 

 

 

 

 

 

 

 

 

 

   

 

 

 

 

 

 

 

 그 외의 귀중한 역사책들. 읽어보면 꽤 도움이 되는 책들이다. 

 

3. 소설 분야 

내가 가장 기뻐하는 분야이다. 우선 문학전집이나 고전부터 소개하겠다. 

  

 

 

 

 

 

 

 

 

 

 

 

 

 

 사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었기 때문에, 중복해서 다루고 싶지 않다. 

 

 최근 출간된, 저작권 있는 책들이 지금으로서는 더 흥미롭다. 

  

 

 

 

 

 

 

 밀레니엄 시리즈의 완결, 그리고 치우천왕기....... 이상 나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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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동네 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톰 아저씨의 오두막』. 해리엇 비처 스토 부인의 책으로, 미국의 역사를 바꾸어놓은 위대한 해방소설이다. 주인공 톰 아저씨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지금까지 국내의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 이 책이 제대로 된 '문학'의 반열에 들지 못한 까닭일지도 모른다. 이번 출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가지기를 기원한다. 문학전집의 단점 중 하나는 빛나는 작품조차 수많은 책 사이에 끼여 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이니까. 

 

  

 이미 국내에는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 모두가 번역되어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율리시스』는 김종건 교수님이 범우사와 생각의 나무, 이 두 판을 낸 바 있다. 하지만 본래 나는 『율리시스』가 좋다. 나는 이 책의 번역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출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또 다른 번역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율리시스』는 그 난해함 때문에 많은 출판업자들이 문학전집에 넣지 않는다. 출판사가 철학전집이나 사상전집보다 문학전집을 추구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일 것이다. 편리함과 쉬움에 너무 안일하게 있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의 책을 만나보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동서문화사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아라비안 나이트』 등을 비롯하여, 이런 작품들을 번역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두 작품의 출간은 무척 반갑기 때문이다. 물론 두 책 모두 국내에 출간되어 있지만, 나는 왠지 기분이 좋다.  

 

 

 

 

 

 

 

 

 

 

 

 시공사, 펭귄클래식. 이 두 출판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것을 번역해주고, 또한 아쉬운 것들을 다시 출판해주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만약 시공사와 펭귄클래식이 드 퀸시의 책을 내지 않았더라면, 누가 출판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내가 문학전집을 좋아하는 이유: 그것이 항상 새로운 것을 출판하기 때문에. 문학전집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는 까닭이 바로 그것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전집. 

 

  모두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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