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면 추석이다! 그때까지 모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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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멋진 표지, 작은 사이즈. 이것이 하퍼 콜린스의 특징이다. 똑같은 페이지라서, 이게 완역본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워낙 저렴해서 살 생각이 많다. 난 여기서 나를 위해 글을 써 본다. 지금까지 나온 콜린스 클래식 중 구매할 책을 고르기 위해. 

  

 

 

 

 

 

 

 

 (오페라의 유령) (오디세이아) (야성의 부름) (맨스필드 파크) 

  

 

 

 

 

 

 

  

 (드라큘라) (각성) (OZ의 마법사) (위대한 개츠비) 

  

 

 

 

 

 

 

 

 (설득) (노생거 수도원) (킴) (몰 플랜더스) 

  

 

 

 

 

 

 

 

 (바스커빌가의 개) (거울을 통하여: 거울 나라의 앨리스) (지킬 박사와 하이드) (비밀의 화원)  

  

 

 

 

 

 

 

 

 (주홍글자) (셜록 홈즈의 모험) (오만과 편견) (작은 아씨들) 

  

 

 

 

 

 

 

 

 (위대한 유산) (프랑켄슈타인) (블랙 뷰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해저 2만리) (아들과 연인) 

  

 

 

 

 

 

 

 

 (솔로몬왕의 금광) (더버빌가의 테스) (로빈슨 크루소) (엠마) 

  

 

 

 

 

 

 

 

 (이성과 감성)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올리버 트위스트) (워더링 하이츠: 폭풍의 언덕) 

  

 

 

 

 

 

 

 

 (80일간의 세계일주) (허클베리 핀의 모험) (제인 에어) (걸리버 여행기) 

  

 

 

 

 

 

 

 

 (정글 북) (톰 소여의 모험) 

 

 영미권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원서도 낸 콜린스 클래식. 고전뿐 아니라 현대 문학도 출간하는 콜린스 클래식.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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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2015-02-09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거 완역본인가요?

starover 2015-02-09 22:27   좋아요 0 | URL
대부분 완역본이긴 한데, 완역 아닌 것도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외국에서 출간되고 국내엔 아직 번역 안 된 스티븐 킹의 소설이다. 『언더 더 돔』 이후로 그의 소설이 번역된 적이 없지만, 곧 될 것이다. 국내에 스티븐 킹의 책이 얼마나 많은데...... 아마 스티븐 킹이 죽을 때까지 책 내면 러셀보다 더 많이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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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터 1000까지 숫자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대체 누가 '658'를 꼽을 것인가? 과연 전세계 사람들 중 몇 명이 658을 택할까? 아마 이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는 극소수에 불과했을 테지만, 『658, 우연히』를 다 읽으면 무의식적으로 '658'이라는 숫자가 마음 속에 각인될 것이다. '우연' 고른 힘은 참 대단하다. 만약 723이나 411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1에서 10은 너무 많이 나온 숫자다. 책 제목에 658이 들어간 놈은 이 녀석이 처음이다. 이 소설의 장르는 추리소설이지만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두뇌 싸움이기도 하다. 숫자를 가지고 하는. 소재가 매우 흥미롭고, 책 내용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숫자 봉투를 보낸 사람이 반드시 범인일까? 아니면........ 피해자 마크의 숨겨진 이야기도 우리를 자극할지도 모른다. 이 소설에 등장인물이 천 명일 때 당신이 범인을 맞출 확률은 1000분의 1. 그러나 당신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658분의 1이 올 때 깜짝 놀랄 부분이 나타나리라. 그리고 결국 1분의 1이 되는 순간이 오리라. 양이 꽤 길지만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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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8월의 주목신간들 다섯 개만 끄적여본다. 어째 이번 달은 몇몇 소설을 제외하곤 뭔가 마음에 드는 소설이 딱히 없는 듯;; 

   

  작년 2월에 출간되어 이번 달에 끝을 맺은 『견인도시 연대기』. SF 판타지라고 하는데, 기대가 크다. 4부작이 흥미가 있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피터 잭슨의 영화도 기대되고. 

 

 

 

 

 

  

 이 소설의 저자인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줄여서 아르페라 하겠음)는 스페인의 움베르토 에코라고 불린다. 이미 여러 차례에 국내에 소개된 바가 있다.『공성전』의 장르는 지적 스릴러인데,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왠만한 스릴러는 한 권으로 끝나는데, 지적 스릴러라서 그런가? 하나 설명이 부족했다. 이 책은 1800년대, 나폴레옹 전쟁의 영향을 받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소설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스페인의 유명한 항구도시 카디스에서 벌어지는 투쟁과 추리의 이야기이다. 카디스가 전쟁을 버티고 있는데 잔인한 고문으로 죽은 소녀의 시체가 시내에 발견됨으로써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그야말로 공성전(攻姓戰), 성을 빼앗는 자와 지키는 자의 싸움인 것이다. 과연 아르페는 어떻게 로맨스와 추리와 힘겨운 역사를 결합시켜 놓을까?        

 

 

  

  난 단편집과 장편소설 둘 다 좋다. 어떨 땐 단편집이 좋고, 어떨 땐 장편 소설이 좋다. 그런데 왠만한 장편소설도 『4페이지 미스터리』처럼 나를 끌리게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4페이지짜리 미스터리 소설을 모아놓은 단편집이기 때문이다. 그런 4페이지 소설들을 60편이나 모아놓았다. 과연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미스터리를 압축했을지 궁금해 진다. 이전에도 이런 부류의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요즘엔 이런 책이 안 나와서 좀 아쉬웠다. 그런데 4페이지 소설이 등장하니 반갑다. 공모전도 한다고 하니, 한 번 응모해보련다. 

 

 

 

  

 
 원제 'Rabbit, Run'. 존 업다이크의 소설이다. 사실 래빗은 작품 속 주인공 이름이다. 존 업다이크는 이 소설 외에도 '토끼' 이름을 넣은 소설을 썼다. '20세기 미국문학의 아버지'라는 칭호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은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소설도 한 동안 번역되지 않았다. 이번 소설을 계기로 다시 그의 소설이 현대적으로 재 번역되길 바란다. 현대 미국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간다. 

 

 

 

  

 이 작품을 보니 『표백』이 떠오르고, '표백 세대'가 떠오른다. 고예나 작가는 '클릭 시대'를 만든다. 클릭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모두 찾을 수 있고, 사랑마저도 찾을 수 있는 사이트 '클릭 미'가 소설에 등장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 그렇기에 이들은 현실과 가상 공간 사이의 정체성, 이중 생활 등에 괴로워 한다. 궁극적으로 '표백 세대'나 '클릭 세대'는 모두 청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애절하다. 이 기회에 고예나 작가가 누군지 알아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받을 두 권의 책은 경쟁이 치열하다. 내 생각엔 분명히 일본 소설 중 하나가 있을 것이고, 그 다음은 국내소설일 가능성이 높다(내가 지목한 외국소설들은 시리즈이거나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 또 문학전집이고). 나도 그것을 바란다. 왜냐하면 외국소설들은 언젠가 내가 읽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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