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케빈 브룩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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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덥고 찌는듯한 여름,대학을 들어간 도미니크오빠도 홀섬으로 돌아오고  
 

세식구 모두 모였지만...집안에선 편안치 않은 기운이 흐르고 오빠는 밖으로만 돈다.

 

거기에 우연히 낯선아이 루카스가 섬으로 들어오고 주변에선 의심의 눈초릴 보내는데..

 

케이트는 첫눈에 전율하듯이 그 아이에게 매혹당한다...

 

뜨거운 날씨탓인지 섬에는 이상한 열기를 띄고.. 청년들은 몰려 다니며 술,담배,마약으로 흥청거리고

 

케이트와 같은 연배의 아이들도 그 흥분에 휩쓸려 다니며 온섬이 들뜬것 같다

 

아이에서 소녀로 커가는 과정의 케이트와 빌...그리고 앤젤

 

특히 빌과 앤젤은  청년들 무리와 어울리며 탈선의 경험을 하는데...케이트는 제3자의 시선으로 지켜보기만 할뿐

 

이윽고 그 열기는 맹렬한 기세로 타올라 잇달아 사건이 벌어지고 모든 의심의 눈초리는 루카스를 향한다

 

고립된 섬사람들의 배타성...몇년을 살아도 그곳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면 받아 들여지지않는...

 

아니 겉으로는 받아들여진것처럼 보여도 막상 어떤일이 생겼을 때 보이는 그들의 이중성에 절망감이 느껴졌다

 

훤히 보이는 진실을 외면하고 침묵하는 다수의 주민들...

 

그리고 힘없는 약자인 루카스를 향한 맹목적인 폭력에 가까운 감정들..

 

뒤로 갈수록 읽기가 불편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그 소녀..케이트가 느낀 감정이 이와 비슷하지않을까...?

 

편견과 증오롤 똘돌 뭉친 그들에겐 진실따윈 더이상 중요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오직 다수의 힘을 빌어 그들의 광기를 쏟아내고 싶을뿐!!

 

축제가 끝나고 모든광기가 한바탕 폭풍우처럼 지나갔지만 남은건 상처와 부끄러움 그리고 후회!

 

하지만 또 다시 실수는 되풀이 될 것이다...그가 혹은 그녀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어질수 있는지...난 과연 편견이 없다고 할수 있는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읽고 나서 여운이 많이 남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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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패밀리 - 로스차일드 250년 부의 비밀
요코야마 산시로 지음, 이용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예전의 우리나라는 상인을 경원시했던 적도 있었다...물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야기지만... 
 

우리가 사대부정신이나 유교사상 그리고 쇄국으로 똘똘 뭉치던 그때에 서구 열강은 이미

 

국채가 발행되고 공채가 있고 주식을 발행했다니...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그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는 가문이 바로 로스차일드 이다...

 

합스부르크가나 부르봉가문등 유럽의 유력가문과 왕가와의 긴밀한 도움과 협력으로 격변기의 유럽에서 살아남는것 뿐만 아니라

 

수많은 가문들이 몰락하는 와중에도 오히려 부를...그것도 어마어마한 부를 형성하게 된것이다..

 

거기에는 엄청난 정보력을 손에 쥐고 있었던 영향이 젤 큰것 같다

 

한 나라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가공할 자본과 정보력으로 과감하게 베팅을 하는것...

 

로스차일드가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부를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재밌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이 가족간의 결속

 

초대 마이어 암셀이 부를 형성하기 시작한 이후로 그 막대한 부를 아들 다섯에게 나눠주며

 

그들 사이의 결속을 강조한 대목은 그 유명한 화살부러뜨리기 일화로 알수있다..

 

그들이 부를 형성하면서 지금은 불법이지만 그 당시엔 불법이 아니었던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만과 원망을 초래하기도 했지만...전쟁을 막는 역활도 했다니...의외이기도 하다...

 

나폴레옹을 반대해 영국에 군자금을 댄 일로 결국 나폴레옹을 몰락시키기도 했을정도니...그들의 자본의 힘이란...

 

왕가나 고위급과의 교제로 얻은 채권매매만이 아니라 산업혁명 초기의 철도투자와 같은 것에도 재빨리 눈을 돌려

 

한발 앞선 투자와 과감한 결정으로 인해 엄청난 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근대로 들어서며 주업종인 은행뿐만 아니라 와인과 미술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단다...

 

부자는 3대를 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 로스차일드가 만은 예외인것 같다...

 

한발앞선 투자와 끝없는 변신들...그리고 각국에 다양하게 포진된 네트워크망을 통한 정보력...

 

아마도 앞으로도 이 가문의 영광은 계속 될것 같다...

 

너무나 어마어마한 부를 형성하고 있는 그들이기에 부럽다는 마음조차 들지않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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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에쿠니 가오리.가쿠타 미츠요.이노우에 아레노.모리 에토 지음, 임희선 옮김 / 시드페이퍼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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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말했다... 
 

같은 식탁에서 같은 밥을 먹는 사람만이 식구라고...  읽는 내내 이말이 생각났다

 

나오키상에 빛나는 일본 여류작가들의 단편집...그것도 남부 유럽 각지방의 맛있는 음식과 관련된...

 

그래서일까...?

 

읽는 동안 내내 배가 고프고 엄마가 해주시는 맛있는 된장찌게랑 밥이 생각난것은...

 

원망하며 도망치듯 떠난 주인공들이 따뜻하고 정성어린 요리와 함게 미움도 원망의 감정도 사그라드는걸  알수 있었다...

 

죽음을 앞둔 엄마의 병명을 온가족이 모여서 맛있는 식사를 한후 디저트를 먹으면서 들었던 딸...

 

엄마에 대한 죄책감과 부끄러움으로 다시는 그 모임에 참석하지않는다

 

엄마의 사정도 모르고 맛있는 음식을 즐겼던 자신이 용서되지않고 가족들도 미웠던것...

 

그런 그녀가 어느새 남을 위해 음식을 하고 있다...

 

자기가 해준 밥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난민들을 위해 한끼를 정성스럽게 대접하게 되고...

 

어느새 그 만찬을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고집스럽게 전통의 맛만 고집하고 아들의 요리를 인정하지않은 엄마랑 결국 화해를 하지못하고

 

그 엄마의 임종을 맞게 된 아들이야기...

 

결국 나이들어 자신도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고향에서 둥지를 틀고...

 

엄마의 본심을 나중에야 전해듣는 다는 이야기...

 

결국 요리를 한다는건 사랑을 한다는것이랑 같은 의미임을 깨닫게 해준다...

 

너무나 고집스럽게 전통을 고집하는 가족들이 부담스러워 탈출하듯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향과 동급시 되며 떠올리는 음식들...

 

세월이 지나 나이를 먹고 어느새 그 마음을 이해하고 화해하고 치유해 가는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져있어

 

단편을 그닥 선호하지않는 나도...넘 즐겁게 읽은 책이다...

 

역시 일본은 이런류의 일상을 너무나 잘 표현하는것 같음을 새삼 느끼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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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마법 능력을 사라지게 하는 초특급 비밀 작전 아이스토리빌 9
멜라니 라프르니에르 지음, 로랑스 코르누 그림, 김영신 옮김 / 밝은미래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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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여자아이 지지에게 믿을수 없는 일이 생겼다... 

 

여섯살 먹은 말썽쟁이 남동생 알라릭이 마법사임이 드러난것!

 

대대로 마법사집안이지만 엄마도 엄마의 엄마도 그리고 그 엄마의 엄마도...자그마치 17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도

 

계속 여자들만 마법을 쓸수 있는 집안인데...생뚱맞게도 알라릭에게 그 능력이 있다니...

 

지지에게는 마른 하늘에 벼락인 소식이지만...엄마와 할머니,이모는 환호성을 지른다

 

이제 아무도 모르게 빨리... 남동생의 마법을 사라지게 할 초특급 비밀작전을 짜서 수행할려고 한다...

 

이른바 `남능 초비` 작전이라 칭하며...

 

작전이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 작전 A,B,C,D...할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기로 한다...

 

장난만치고 누나를 못살게 구는 알라릭이 진심으로 마법을 사용할수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지지는

 

힘든일도 어려운일도 다 하며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데... 그 과정이 넘 재밌고 웃기기까지 한다

 

지니를 불러내고...의지상실 주문을 걸고...버릇없고 성질 고약한 만드라고라도 키우며...작전을 실행하지만 쉽지가 않다

 

마법사집안이지만 동생과 누나가 티격태격하는것 하며...

 

말썽을 피운다고 엄마에게 혼나는 모습들이 우리생활과 다를바 없지만...너무나 재미난 주문들

 

그리고 그 주문을 행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재료들...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그밖의 모든 마법사들에게 관심을 받고 칭찬받는 동생을 미워하고 부러워하는 누나의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그리고 철부지에 장난꾸러기인줄만 알았던 알라릭의.. 예상외의 장소에서  행하는 멋진 행동들..

 

동생과 누나가 각자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앤딩과 그 과정에서의 소동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놓아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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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2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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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었던 명작을 다시금 읽어볼 기회가 있어 본 책들이 몇권된다...
 
암굴왕으로 번역된 몽테크리스토백작이 자그만치 5권자리였음을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거기다 빨간머리앤은 또 어떤가...? 10권의 대작이 아니던가...
 
어릴때 읽었던 책들을 읽으면서 명작이 왜 명작이라 칭송받고 오늘날에도 사랑을 받는지 알게 된다.
 
이책 삼총사 또한... 어릴때 읽었던 책이었지만 솔직히 그다지 재밌었거나 인상깊은 책이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왜 다르타냥이 삼총사가 아니었을까...?
 
주인공은 누가봐도 다르타냥임이 명백한데...왜 그완 상관없이 삼총사로 명명했을가? 하는 의문은 어릴적에도 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사 알게 된 사실하나!
 
이책이 삼총사의 한사람인 라 페르 백작의 회고록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는 사실...고로 그들 삼총사가 제목이 되지 않았을까...?
 
가스코뉴의 귀족 다르타냥이 총사가 되기위해 상경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람의 운명이란게 어떤 단순한 하나의 사건으로 얼마나 바뀔수 있는지...
 
다르타냥은 초라한 자신의 행색을 비웃는다고 생각한 한사람과의 오해로 추기경측과 척을 지고 국왕편에 서게 되는걸 보면 잘 알수 있다...
 
그리고 다른 세사람...즉 삼총사와의 만남도 결국 결투라는 형태를 띠고 있고 그러다 의기가 투합하는걸 보면...
 
그 당시의 사람들은 명예를 하늘처럼 생각하고 목숨따위엔 초월함을 지녔다는걸 알수 있다...
 
그리고 루이 13세와 스페인 왕비 안 도트리슈사이의 치열함...그리고 질투
 
여기에 당시 유럽을 쥐락펴락했던 막강한 실력자 리슐리외 추기경
 
정치와 음모가 판을 치고 웃음뒤엔 칼날을 감추고...궁궐 곳곳엔 적이 있고...그 누구도 믿을수 없다..
 
거기다 더 터무니없는건...수 많은 사람을 전쟁으로 목숨을 잃게 한게 어쩌면 그들 사이의 사랑과 질투 때문이었다니...
 
그 당시 평민과 하인의 위치와 지위는 그야말로 귀족들 명에 따라서 죽고 사는  파리목숨과 같다...
 
게다가 중세유럽을 뒤흔든 종교갈등...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해안을 봉쇄하고 주변국을 전쟁에 끌어들이려고 한 전쟁이 알고보면 자국영토민을 치기 위함이었다니...
 
그 이유도 종교를 달리함때문이라니...참...
 
이책에서 젤 매력적인 캐릭터는 악녀로 나오는 밀레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작정하고 유혹하면 수도사도 꼬여내서 자기뜻 대로 하는 전형적인 팜므파탈..
 
도대체 이여자가 하는일엔 불가능이란 없는것 같다...
 
너무나 입체적이고 도전적이며 끝이 없는 악행에 요즘의 왠만한 악녀는 명함도 못내밀것 같다...
 
그리고 읽으면서 새삼 우리나라 사람들의 능력을 감탄을 금치못한다...
 
이렇게 방대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한권의 문고본으로 축약하는 기술이라니...
 
거기다 어릴땐 달타냥으로 알고 있었던 주인공이름이 다르타냥...
 
귀족들의 애둘러 말하는 화법이나 그들의 격식들....그리고 지금의 애정관념과는 많이 다른  애정방식들...풍습들...
 
다시 읽길 정말 잘한것 같다...
 
어릴때 읽은것처럼 또는 영화에서처럼 폼나는 모험과 우정만 알수 있었던게 아니라...
 
그들 사이에 흐르는 믿음...용기...그리고 내면의 갈등과 상처들까지...알수 있었던 책!!
 
넘 즐겁게 읽은 책이다...
 
ALL FOR ONE!!!  그들은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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