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툰 과학스쿨 +E 2011.12
아이툰 과학스쿨 편집부 엮음 / 새론p&b(잡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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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과학학습매거진에다가 영어를 결합해서 영어와 과학을 하나로 묶어놓은 신개념 월간지

 

여러기사중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소똥으로 전기를 만들수 있고 거기다 친환경에너지란다. 더 놀라운건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똥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해내는 발전소가 있다는 사실...

치약이 필요없는 칫솔은 `전자`가 하는 일이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일을 한단다.

 

6-2학기 3단원, 에너지와 도구편과 연계해서 공부할수 있다.

 

칫솔 손잡이에 태양전지판이 있어 도선을 통해 칫솔 위쪽으로 전자를 보내고

 

발생된 전자는 입안의 산과 작용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이것이 치석과 세균을 죽인다

 

 

그리고 우리 몸에 살고있는 세균은 모두 나쁜것만은 아니다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 있는데,몸을 건강하게 해주고 감기와 피부에도 좋단다

 

세균이 약 35억년전에 지구에 처음으로 나타난 생명체이고 이 시아노박테리아로부터

 

생명이 시작됐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무무엇보다 젤 큰 특징인...영어와 결합한 과학 상식들..

 

이번엔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한 멕시칸 파이어레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멕시칸 파이어레그는 나 역시 처음보는 종인데...타란튤라에 속하는 거미이고

 

거미줄을 치지않고 사냥감을 덮쳐잡는 특징이 있으며,독이 없어 애완용으로 키운다는걸

 

영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과학상식과 아이들이 흥미있어할만한 내용을 영어와 다양하고 선명한 사진을

 

싣고 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볼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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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마녀는 생각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마정원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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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에 툴툴거리는 툴툴마녀는 인간세계로 내려가서 일정기간을 살아야하는

 

마법세계의 성인식과 같은 필수코스를 치러야하는게 너무 싫지만..어쩔수 없다..

 

인간세계로 내려와 학교를 간 첫날부터 툴툴마녀는 마법을 부리지도 못한다는게 너무 짜증난다..

 

게다가 짝이 된 까망콩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 어울리지 못하는... 다른나라에서 온 엄마를 둔 아이

 

나랑 피부색이 다르다고..혹은 공부를 못하거나 운동을 못한다고 놀리거나 같이 놀지 않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외모를 가지고 놀리는 아이들을 향해 외모보다 중요한건 마음이라고 외치며 티격태격 싸우다 싸움대장이 된 툴툴마녀

 

까만콩과 당당이,심심이,나리...툴툴마녀가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이자 서로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배울것도 많고

 

서로의 모습에서 여러가지모습을 보는 아이들...

 

욱하고 조금은 제멋대로인 툴툴마녀는 마법으로 일등을 하는 일도 벌인다...

 

그 덕분에 일등을 했지만...일등을 하고서도 웬지 기쁘지가 않다.그리고 미진이가 매일매일 배운걸 공부하고 잔다는 샤샤의 말에

 

그런 미진이에게서 일등을 훔쳤다는 생각에 더욱 미안해지고...

 

좋은 결과를 얻을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하고 그 과정이 힘들더라도 참고 노력해야한다는걸 알려준다..

 

아이들과 자전거도 같이 배우고..잊어버리고 지나간 툴툴마녀의 생일도 아이들이 챙겨주면서 점점 아이들과 툴툴마녀의 사이는

 

돈독해지지만 이제 마법세계로 돌아갈 날이 얼마안 남은 툴툴마녀...

 

인간세계로 와서 많은걸 느끼고 깨달아가면서 점점 성숙해가고 변해가는 툴툴마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고 스스로 생각할수 있게 한 책이다...

 

불만이 많고 툴툴거리기 좋아하는 툴툴마녀의 모습이 왠지 낯설지도 않고 어딘가 귀엽기도 하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여느 아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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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옷장 아이스토리빌 10
이미애 지음, 원유미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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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어떤걸 고민하는지 잘 알수 있게 해준 책이다... 

 

특히 외모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좀 놀라웠다...

 

거기다 외모로 인해 왕따를 시키고 아이들 스스로 나름의 상하관계가 이뤄져 있다는 얘긴 좀 충격이었다...

 

5학년 윤아와 태연이는 둘도 없는 단짝이자 좀 살이 쪄서 아이들로부터 하마시대라 놀림을 받고 있지만

 

긍적적인 태도와 당당함으로 그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도...기죽지도 않는다...

 

태연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걸그룹`미녀시대`

 

가을축제때 학교에서 인기있는 아이들인 일명 `써니`팀과 같이 미녀시대 댄스를 추는게 소원이라는 소리에 윤아는 놀란다

 

윤아는 태연이가 그런 소망을 가지고 있는지도..써니 아이들을 동경하는 지도 몰랐었기때문...

 

어느날 태연이가 성적이 떨어졌다고 같이 다닌던 학원을 옮기고 그때부터 둘만의 시간이 줄어들면서 점점 태연이랑 멀어진다...

 

그러던 어느날 `써니 `애들의 뒤를 따라 다니며 잔심부름을 하고 돈까지 주는 태연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데...

 

태연이는 심지어 윤아를 찐따로 비유하며 비웃는걸 듣고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여름내내 엄마랑 같이 뛰다가 같은 반 남학생이자 둘을 처음으로 하마시대라고 불러서 별명이 되게 한 상철이랑

 

이런저런 이야길 하게되고 친해지게 되면서 사귀게 된다...

 

이제 자신감도 생기고 몰라보게 날씬해진 윤아...

 

이에 비해 처음에 좀 살이 빠지고 이뻐지던 태연이는 점점 어둡고 살도 더 찐 모습에다가 자신감이 몹시 떨어진 모습을 보여서

 

윤아는 태연이가 밉지만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은 단짝 태연이가 `써니`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꼬리 취급받는 모습이 보기싫어진것...

 

잔뜩 움츠러든 태연이를 예전의 밝고 명랑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돌려놓기위해 상철이랑 뭔가를  계획하는데...

 

5학년 아이들이 생각하는 바가 생각보다 어른스럽고...거기다 자신들의 문제를 어른들이 해결하는걸 원치않는 모습에

 

우리가 너무 마냥 어리게만 본게 아니가 싶기도 하고...생각이 많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잔인한 아이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좀 충격이었고...

 

나역시 외모에 관심이 많은 딸아이를 둬서인지 남의 얘기같지 않았다...그리고 생각보다 마음이 이쁜 윤아와 상철이...

 

아마도 아직까진 윤아와 상철이 같이 맘도 몸도 건강하고 이쁜 아이들이 많으리라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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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4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부희령 옮김 / 비룡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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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에 조이스 캐롤 오츠의 `천국의 작은 새`를 인상깊게 읽었는데... 

 

이책..초록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는... 또 다른 의미에서 너무나 강렬하게 읽었다.

 

왕년의 미식축구스타에서 이제는 스포츠캐스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빠...리드 피어슨

 

그리고 그런 아빠를 너무나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들...프랭키,샘,토드

 

하지만 언제부턴가 집안의 공기에서 이상기류가 흐르고 엄마가 스카프로 ..혹은 긴팔옷으로 몸을 가리는 날이 많아지고

 

그런 사실을 감지한 아이들은 불안해 하면서도 성격이 불같고 권위적인 아빠가 싫어하는 일을 하는 엄마가 원망스럽고

 

아빠를 자극한다고 생각해서 이 모든 책임을 엄마에게 돌린다...

 

그리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프렝키는 얼마전에 성폭행을 당할뻔한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내부에서

 

강하고 빠른 판단을 하고 대처능력이 있는 또다른 자신이 있음을 깨닫고 그녀를 프리키라 부른다.

 

이제 크리스타는 아이들과 남편과도 떨어진곳에서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하고...자의식이 강하고 남 눈을 많이 의식하는 리드는

 

아이들이 그곳에 가는 걸 허락하지도...그녀를 용서하지도 않는다

 

간신히 얻은 아이들과 엄마의 휴가는 아빠의 갑작스런 결정과 분노로 끝장이 나고...그뒤로 엄마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뒤로 갈수록 이야기의 흐름이 빨라지고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그리고 아이들의.. 아빠를 찬미하고 거의 동경하는 듯한 태도와 그런것을 자랑스러워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아빠의 미성숙한 모습은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뒷맛이 쓰다고 할까...?

 

연이어 터지는 충격적인 내용들...나로 하여금 밤을 새게 한다...

 

최근에 읽은 책들중 가장 인상깊고 재미있게 읽은 책인것 같다...그리고 프리키의 용기에도 놀라움을 금치못하며...

 

내가 이런 상황에선 아마도 그녀와 같은 결정을 하지 못할것임을 안다...그만큼 그녀의 용기는 대단한것임을...

 

진실을 직시하고 그것에 정면으로 맞서는 프리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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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초점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양억관 옮김 / 이상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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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추리소설을 이야기할때 빠뜨릴수 없는 사람가운데 한사람인 마스모토 세이초 

 

이상하게도 몇편의 단편만 접하고 꽤 많은 수의 일본 추리소설을 읽었음에도  인연이 안닿아서

 

장편을 읽을기회가 없었는데...이번에 읽게 된 책이 제로의 초점이다.

 

데이코는 맞선을 통해 만난 남자이자 자기보다 열살이나 연상인 우하라 겐이치와 결혼을 한다.

 

키가 훤칠하고 과묵하며 어딘지 약간씩 어둠이 보이는 남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자신의 업무를 후임자에게 인수인계한후 올라오기로 한 남편이 돌아오지않고 자취를 감춘다.

 

회사와 집 어디에도 연락이 안되고...걱정스런 마음에 남편이 머물렀던 곳으로 가지만

 

어딘지 이상한점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한다.

 

남편의 하숙집을 동료 그 누구도 모르고 남편의 형은 어딘지 여유로운 태도로 걱정하지말라고 호언장담하는 태도를 보이는것

 

데이코는 여기저기 다니며 문득 여자가 있음을 직감한다...그것도 꽤 친밀한 사이였던 여자가...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사실들...도대체 남편 겐이치의 비밀은 뭘까...?

 

그가 아내인 데이코에게 보인 사랑의 모습을 볼때 그의 이중적인 태도와 행적은 납득하기 힘들고...

 

그를 찾아서 여기저기 수소문하던 그의 형과 직장동료까지 죽음을 맞게 된다.

 

단순한 행방불명사건에서 시작하여 명백한 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모든 사건이 하나의 끈으로 연결됐음을 지각하지만..

 

너무나 빨리 벌어지는 사건들에 비례해 데이코는 결혼한 남편에 대해서 아는것이 너무 적었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과연 얼마나 알고 지내야 그 사람을 안다고 할수 있는걸까...?

 

사람의 겉모습이란 게 얼마나 오판하기 쉬운건지..자신의 것을 지키기위해선 사람이 못할일이란 없다는걸 새삼 깨닫는다

 

옛날에 쓰여진 책이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내용도 치밀하고 정교하다..거기다 반전까지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사건을 보며 중간이후까지 범인으로 생각했던 사람이 나의 오판임을 알게됐지만...그 사실도 즐거움을 준다.

 

사회파 추리소설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을만한 내용이었다...

 

전후의 일본상황..그리고 그래서 생겨날수 밖에 없었던 수많은 직업들과 그 직업으로 인해 나락의 길을 걷게 되는사람들의 모습에 공감이 간다

 

마지막모습조차 시적으로 표현한 마스모토 세이초..역시 대가의 소릴 들을만한 작가임에 틀림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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