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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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다가 반성하게 하는 책이다.

책이 온 바로 그자리에서 우리애가 읽더니..

`꼭 엄마같아~` 한다.

무슨 소린가 싶어 아이 공부를 시켜놓고 읽었더니..

솔직히 좀 뜨끔한다.

일러스트에서 일목요연하게 나타낸것 처럼 아이가 말을 안들을때

엄마는 무기처럼 망태할아버지를 팔아서 엄마의 요구를 관철시킨다.

나에게 망태할아버진 뭐였을까...?

우리애에게 뭘로 겁을 줬을까..? 혼내고 돌아서면 후회하면서 그순간을 참기힘들어

아이를 혼내고 윽박지르는 난 ..참 나쁜엄마인것 같다.

아이는 망태할아버지를 너무 무서워해서 엄마가 이런말을 할때마다 말을 안들을수 없다.

엄마도 밥을 안먹을때도 있고,거짓말하는 경우가 있다는걸 알지만..

망태할아버지가 무서워 반박을 못하는대목에선..쫌 뜨끔했다^^

이책을 보며 아이를 훈육할때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아이에게 두려움을 주거나 겁을 주는 방법은 정말 잘못된 방식인것 같다.

일러스트가 너무 좋아 다시보니..역시 국제 대회 수상작이다

한컷의 그림이 모든걸 설명해주는것 같다.

아이랑 같이보며 이야기하면 좋을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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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3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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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책입니다..

읽는 내내 한창 사춘기때 뜻도 모르고 읽었던 데미안이 생각나더군요

그유명한 대목이 나오는...

이책도 그런 느낌이듭니다.

작은씨가 혼자서 깨어나 비와 햇빛과 강한 바람등을 헤치고 성장해서

예쁜꽃으로 피어나는...

예전에 이와 비슷한 감동을 준 책이 있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이요..

작고 얇은 책이지만..얼마나 아름다운 내용이었던지..그후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책입니다.

우리애도 이책을 읽고 그런 감동을 받았으면 하는게 엄마의 욕심입니다.

작은씨가 혼자서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예븐 꽃이 되는 과정을 보며 우리애가 큰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데..

그건 엄마의 욕심이겠죠..

우리애는 얼마안되는 분량이어서인지..순식간에 읽어치웁니다.

이책은 그렇게 읽으면 안된다는 걸 엄마는 알지만..

아직 어린 우리애가 그걸 알기엔 조 힘들겠죠..^^

이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기보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것 같아요..

두고두고 보며 우리애 가슴에 오랫동안 남는 책이었음 좋겠다는게 엄마의 작은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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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우등생과학 + 우등생 만점 플래너 - 2013년 기준 1~6학년(정기구독 1년) - 2학년(2013년)
천재교육(월간지)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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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이 되면서 아이가 젤 어려워한것은 사회와 과학의 이해였다.

무지한 엄마가 충부히 준비를 시키지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미리미리 자연과학책이나 사회탐구책을 읽히지 않은걸 얼마나 후회했던지..

그러던 차에 학습지로 유명한 천재교육에서 월간 우둥생과학이란 과학잡지가 나왔으니

호기심도 생기고...해서 보게됐는데..

일단 잡지화면 칼라색상의 선명도에 놀라고..

내용의 다양함에 두번 놀랐다.

사실 과학책이 재미없다는건 엄마인 나도 인정한다.

그래서인지..과학은 만화로 많이 나오고,또 그런책들이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책은 만화위주의 과학책에서 탈피한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로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아는것 같다.

 공룡에 대해 화석발굴이라던가,뼈조각맞추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뼈이름도 알게하고..

아이들이 지루해할때쯤 만화를 등장시켜 분위기도 바꾸고..

또,당연히 만화조차 그냥 재미삼아 보는 만화가 아니라..무게를 측정하는 방법,질량과 무게의 차이

무게의 측정단위등..만화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용어라든가..상식을 알려준다.

우리애도 재미있다며..잠자리에서 몇번을 읽는데..

주제별로 골라읽고 있다.

초간단 실험을 통해 산성과 알칼리의 성질과 변화에 대해 읽으면서 얼마나 신기해 하던지..

조만간 카레와 빵 ,비누를 가지고 아이랑 직접 실험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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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은 밀항중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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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쾌하고 재밌게 읽었다.

 

7편의 에피소드형식으로...각각의 주인공들이 배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테마로 했다.

 

살인사건이 나오고..음모가 나오고..애정문제가 나오지만..

 

그사건 면면이 재미있고 유쾌한 결말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론 선상의 악녀와 유령선출몰이 제일 좋았던것 같다.

 

알고보면 잔인하고 좀 슬픈 이야기를..

 

특유의 필체로 풀어내어...사건이 매듭지어졌을땐 약간의 통쾌함도 선사한다.

 

의뢰인은 죽었다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명탐정은 밀항중에 좀 더 많은 표를 던지고 싶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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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 - 전통문양으로 우리 문화 읽기 엄마와 함께 보는 글로연 박물관 시리즈 5
박물관이야기 지음 / 글로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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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그렇게나  문양이 많은 줄 몰랐고..그렇게 많은 뜻이 담겨있는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작은 꽃하나에도 건강을 기원하고 복을 바라는 옛선조들의 소박한 마음이

 

도자기에, 자수에, 그림에, 담겨져서 내려온다니...

 

특히 자수와 도자기는 우리나라가 자랑할 만한 유물인것 같다..

 

자수는 청동기유물에서 바늘과 비슷한게 있는걸로 추정해 삼국시대전부터 자수가 발달해 온걸로

 

보고있단다..

 

예전에 고교때 고전에서 배운 규중칠우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옛날 조상들이 입었던 의복의 종류도 나와있어..마침 초3인 우리애 사회랑 접목해서 읽게 했더니

 

훨씬 이해가 쉬운 모양이다.

  

도자기에 대한 설명도 잘되어있다..

 

우리나라 청자나 백자가 세계적인것으로만 알았지...도자기의 구별법이나 종류등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책이 많이 도움이 됐다.

 

중간중간에 그 유물들을 볼수있는 박물관도 소개해 놓고

 

또 각각의 섹션을 따로 찾아봐도 전혀 지장이 없어 아이가 부담이 덜 되는것 같다..

 

특히 사회 공부를 하면서 잘 모르는 걸 직접 찾아볼수도 있어 더 바람직한것 같다.

 

방대한 양의 내용을 섹션별로 재미있고 알차게 그려놓아 두고두고 찾아보며 즐길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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