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애 2 - Navie, 완결
최은경 지음 / 신영미디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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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순간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하게 되고 그 뒤로 끊어진듯한 인연이 새로이 연결되면서부터

둘 사이의 감정은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단순히 성적인 끌림이라고만 생각했던 낯선 감정들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게 된다.

전남편으로부터 너무 깊은 상처와 좌절감을 맛본 화란에게 자신보다 못한 처지의 남자 준환이 애인으로 눈에 찰 리 만무하지만 그럼에도 자상하고 섬세하게 남을 생각해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준환에게 어느새 마음을 활짝 열고 그를 욕심내게 된다.그 뒤에 몰고 올 엄청난 파란을 예상하면서도...

당당하고 너무 눈부신 그녀 화란에게 속절없이 끌리면서도 그녀에게 자신이 줄 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을 자각하고 더 이상 그녀를 욕심내지않으려는 준환

둘 사이에서 더 가진 화란이 양보할수 밖에 없지만 그녀는 너무 욕심도 많고 자존심이 강한 여자라서 쉽지가 않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남자를 걸고 필생의 승부를 건다.

말이 통하지않는 무서운 부모를 향해서...

고집불통에다 원하는 건 모두 손에 넣고야 마는 욕심쟁이 자존심강한 그녀가 변화하는 과정이 멋지게 그려졌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왜 변할수 밖에 없는지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

스스로는 가진게 없다는 남자 준환도 여느 재벌가의 남자 주인공 못지않게 멋지고 부드럽다.

기존의 로맨스소설과 달리 설정부터 파격적이면서도 강하지만..

그래서 더욱 읽는 재미가 있다.

리더쉽 강하고 강력한 존재감이 있는 화란이라는 캐릭터...

너무 멋진 캐릭터라서 그녀를 보는 재미가 아주 좋았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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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카니발 율리아 뒤랑 시리즈
안드레아스 프란츠 & 다니엘 홀베 지음, 이지혜 옮김 / 예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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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처음 읽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란 책으로 단숨에 나로하여금 `넬레 노이하우스`란 작가에게 필이 꽂히게 했던 작품이 있는데..그 뒤로도 이 작가에 대한 나의 애정은 변함이 없고 그녀의 작품을 당연히 모으기 시작했다.그녀로 인해 유럽추리소설이나 북유럽소설이 각광받기 시작했고 새로이 조명을 받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 이전에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계의 국민작가로 추앙을 받았다는 이 책의 저자` 안드레아스 프란츠`

그의 시리즈물로 유명한 뒤랑 시리즈..이책의 주인공인 율리아 뒤랑이 이 책 `신데렐라 카니발`로 처음 한국에 소개되었다.우리에겐 처음 소개 되는 뒤랑 시리즈이지만 독일에서는 인기있는 시리즈이고 작가의 12번째 작품인 이 책을 집필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불운을 겪으면서 다니엘 홀베라는 작가가 뒤를 이어 집필하게 됐다는데..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소감은 원작자는 과연 어떤 결말을 원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대학생들이 모여 사는 셰어 하우스에서 한 여학생이 집단 강간에다 잔혹하게 폭행을 당한 후 목이 그어진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 역시 미치광이 같은 사이코 패스에게 잡혀 몇날며칠을 감금당한채 성폭행을 당한 충격으로

현장을 1여년간 떠나있다 복귀한 율리아 뒤랑이 이 사건을 맡게된다.

그리고 속속들이 밝혀지는 여러 정황증거들..

갖가지 마약에다 술,거기에다 난교의 흔적까지..그야말로 난장판인 파티가 열렸었고 그 파티에 참석했던 소수의 사람들을 심문하고 과학수사를 한 끝에 4명의 남녀 대학생들을 재판에 넘긴채 사건은 일단락 지어진듯 했는데..

2년이 지난후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년전에 피살됐던 제니퍼 메이슨과 비슷한 모습을 한 채 죽어있는 피살자의 정체는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점이

차이가 있고 그곳 현장을 가득 채운 레드 제플린의 음악`stairway to heaven`이 흐른다는 점만 다를 뿐...

잔혹하게 폭행당하고 성적인 폭력에다 다량의 약물과 술 그리고 마치 죽는것이 구원인듯한 자세까지 제니퍼사건의 재생을 보는듯한데...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하게 해놓은 구조에다 형사들이 그를 어떻게 찾아내고 그 많은 단서중에서 그를 향하는걸 가려내는 작업을 차근차근 밟아나가 마치 책을 읽는 독자도 같이 수사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범인을 책을 읽는 독자도 모르게 한 채 책을 읽어 나가면서 범인으로 짐작되는 사람을 추측하고 짐작하게 하고 그런 독자를 단 한방에 쓰러지게 만드는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추리소설이 있는가 하면 미리 범인을 밝히거나 아님 조금 뒤에라도 그를 짐작할수 있게 해놓고 전혀 범죄와 상관없는듯한 그를 어떻게 찾아내는지,아주 미약하고 작은 단서 하나가 그를 어떻게 표면으로 이끌어 내는지를 세심하게 그려내서 독자로 하여금 납득하게 하고 감탄하게 하는 작품이 있는데...

당연 이 작품은 후자의 모습을 취하고있다.

얼핏보면 연관이 없을것 같은 살인을 두고 두 범죄와의 유사성을 직감적으로 짚어내는 노련한 형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엉뚱하거나 이상하다는 생각보다는 확실히 묘하게 납득할수있고 설득이 된다.

그리고 이 책 곳곳에서도 나오지만 대학생쯤 되는 사람들이 가진 가치관이나 생각들의 한없이 가벼움은 오히려 섬뜩하고 두렵기까지 하며 그런 사람들이 첨단 과학장비를 마치 장난감처럼 이용하여 돈을 벌고 엉뚱하고 나쁜 범죄에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이용하는 걸 보면 두렵기까지 한다.

머리는 영리하고 좋은 꼬마들의 악마성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매력적인 소재와 자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 책 처음과 달리 뒤로 갈수록 조금 늘어진 느낌에다 시리즈를 읽지않고 읽게 되면 느끼는 묘한 시간차나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등으로 인해 몰입감이 떨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인 뒤랑 형사에게서 큰 매력을 느낄수가 없었다는게 제일 아쉬운 점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원작자는 과연 이 결말을 만족스러워했을까.. 하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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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서진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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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계적으로 부는 한류K팝의 영향으로 온 사방에서 연예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학업도 마다한채 온갖 오디션을 보러다니고 연기학원이며 아카데미에 등록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단다.

그런걸 보면 은근히 걱정이 되는 게 그 아이들 모두가 원하는 연예인이 될수 있는 아이는 소수로 한정되어있고 이미 마음속에 바람이 잔뜩 들어간..그러나 선택받지못한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할수밖에 없다.

이 책 `스캔들` 역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간직한채 오늘도 내일도 연습에 매진하고 그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은진이와 그런 은진이의 미래를 보고 그 아이에게 자신의 모든걸 거는 남자 수연의 사랑이야기이자 꿈을 이루는 이야기이다.

스타제조기로 소문난 수연은 그런 그의 명성을 보고 몰려드는 스타지망생들을 둘러보기에도 벅찬 하루를 보내는데..그런 와중에 한 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엄청난 실력을 갖춘 실력파라기보다 실력에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과 굳은 의지를 가진..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소녀지만 처음엔 그녀에게 심한 모멸감을 안겨주며 딱지를 놓고 그녀 스스로 오기와 자존심을 꺽고 그의 소속사로 들어오기만을 기다린다.그리고 드디어 그녀 은진이가 그의 소속사로 들어오게 되고 그의 지시아래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며 연습하는 와중에 은진이는 남몰래 수연을 가슴에 담고 그의 마음에 들기위해 노력하지만 그 남자 수연에게는 말 못할 고민과 상처가 있어 그여자 은진의 계산없는 순수한 사랑에 응답하기 힘들고..

연예계의 반짝이는 모습뒤에 그 무대에 오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나름 재미있게 잘 살려놓았다

그리고 은연중에 소문으로만 떠도는 성상납문제나 스폰서와 같은 음지의 이야기도 끌어다놓았고

우리가 막연하게 알던 번쩍거리는 모습뒤의 어둔 이야기에도 심혈을 귀울인 흔적이 보인다.

그럼에도 은진이의 음악을 성숙시키기위해 그가 내린 특단의 조치라는건 조금 작위적인 냄새가 많이 나서 공감이 가질 않는 부분이라서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것같다.

그리고 첫사랑 여자에게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흔들리며 중심을 잡지못하는 모습은...남자 주인공의 매력을 감소시키는 부분으로 작용하는것 같다.

약하고 나이도 훨씬 어린 은진이의 두려움 없는 순수한 사랑...이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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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26
브록 콜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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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다.

요즘의 10대 아이들은 도대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더군다나 그 잔인함과 악랄함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가 어렸을때 싫은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란 그저 모른 체 외면하고 상대하지 않는 정도로 서로의 영역을 지키는 정도였다면 요즘 아이들은 싫은 사람이나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 대한 태도가 극도로 잔인함을 넘어서 군림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고 패거리를 이뤄 그 뜻을 관철시킬려는 자세를 취한다.

이른바 패거리를 형성해서 혼자서는 못하는 일도 다수의 힘을 빌어 그리고 그 다수속에 숨어서 비겁하게 행동하는 교활함을 보이는데..

이 책 `길 위의 아이들` 역시 다수의 친구들로부터 뜻하지않는 폭력과도 같은 일을 당한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캠프로 온 소년 하위와 소녀 로라는 한밤중에 속임수에 당해 옷을 몽땅 빼앗긴채 섬에 갖히는 치욕스런 일을 당한다.

이른바 전통이라는 이름하에 같은 또래아이들로부터 가해지는 폭력

둘은 그런 치욕스런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적극적인 자세로 강을 건너고 비어있는 여름 별장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낸다.

캠프에서는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고 아이들을 찾아나섰지만 행방이 묘연하고 드디어는 집에까지 연락이 간 상태인데

아이들은 그런 상황을 모른 채 그저 캠프에서 멀리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에 산속을 ,도로를 걷고 또 걷는다.

목적지도 뚜렷히 정하지않은 채..

모텔로 피신하거나 옷을 구하는 등..평소의 모습과 다른 적극적인 행동을 하면서 그 아이들은 마침내 엄마를 만나러 캠프로 되돌아오고...

제물처럼 바쳐진 염소를 뜻하는 단어인 고트라는 말은 두 아이가 처한 처지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그 아이들은 약간은 사회성이 떨어지고 수줍음이 많으며 서툰..자기들에 비해 어리고 약한 그 아이들을 마치 제물에 사용하는 염소와도 같이 경멸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런 행동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고 그 캠프에 있는 어른들 조차도 그런 약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며 은근히 다른 아이들의 태도를 옹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에 두 아이들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못하고 스스로 해결해나갈수밖에 없다.그래서 더욱 세상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는 태도를 보이며 어른들을 피하고 회피한다.

혼자 로라를 키우는 엄마는 로라의 태도에 짜증과 귀찮음이 역력하고 하위의 부모 역시 늦은 나이에 낳은 아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채 방치하는듯한 양식을 취하고 있다.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때 맨먼저 도움을 청해야할 보호자나 어른을 보는 시선이 그래서 두 아이에겐 도움을 청할수있는 존재가 아닌 오히려 자신들에게 명령하고 위협을 가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으로 보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상황을 스스로 헤쳐가며 위기를 넘겨가면서 조금씩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변모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둘 사이의 형성될수밖에 없는 밀착관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패거리를 지어 행하는 요즘 아이들의 폭력과도 통하는 이야기이기에 인상적으로 읽은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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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ee Grammar 레츠 씨 그래머 Basic 1 - Grammar & Writing Practice Let's See Grammar
Alex Rath Ph.D 지음 / 키출판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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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그렇게 오랫동안 해왔음에도 늘 어렵다고 느껴져온 영문법

특히 우리가 공부할땐 필수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성문 기본영어책은 영어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 당시 영어를 공부한다는 학생이면 모두가 필독서로 여겼던 책이었다.

그렇지만 딱딱하고 어려워서 나 같이 영어에 흥미를 안보이던 학생에게 그 문법책은 일종의 고문이었고

그 뒤로 슬슬 영어와 멀어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물론 그 책으로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 학생들은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좋은 문법책이었고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하겠지만 나같이 영어 열등생에겐 그 책도 넘어야 할 벽으로 느껴졌는데..

요즘 나오는 문법책들을 보면 왠지 억울하게 느껴진다.

좀 더 쉽고 재미난 설명에다 만화책으로도 혹은 사진과 같은 것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이해시키고 설명을 해주는 요즘 교재는 정말 탁월한것 같다

그중에서도 영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들 들어보았을 `키 출판사`

특히 아이들 교재가 잘 나오는걸로 유명하기에 나 역시 몇권을 사본 기억이 있다.

이번에 나온 레츠 씨 그래머는 일단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영문법교재이다.

일단 이 교재의 특징과 구성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한 눈에 들어오는 문법 설명에다 배운 내용을 바로바로 연습하게 문제가 출제되어있고

챕터별로 익힌 내용을 테스트하게 되어있는데..테스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힌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있다.

1권에선 명사와부정대며사 그리고 시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있는데

특히 어렵다고 느꼈던 시제에 대한 설명이 쉽고 확실하게 되어있어 개인적으로 특히 맘에 든다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설명보다 많은 사진으로 그 내용을 한눈에 들어오게 한 것인데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서 문제 또한 사진을 통해 훨씬 더 친근한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앞에서 배운 단수,또는 복수 그리고 소유격에 대한 문제를 이런식의 그림을 통해 이미지로 이해시키면 훨신 더 오래 기억하는 장점이 있는데 이런 방식을 통해 이미지연상법을 훈련시킨다.

또 어려운 시제에 대한 셜명 역시 이렇게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놓았고 자주 사용하는 빈도의 빈도부사와 같이 중요한 내용은 박스로..그리고 좀 더 재미있는 예문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시제에 접근한다.

일단 말보다 빠른 전달을 보여주는 사진과 그림으로의 설명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것 같다.

무슨 공부든 교재가 아무리 좋아도 일단 공부할려는 의지가 먼저 보여야하고 열심히 노력해야만 성과를 낸다는걸 잘 알지만...

교재 역시 중요하다는걸 이제는 알고있다.

좀 더 쉽고 과학적,체계적인 설명이 곁들여진다면 공부에 좀 더 흥미를 돋우는 역활을 할수있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점에서 본다면 마치 외국 교재같이 나온 이 책 레츠 씨 그래머는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너무 많은 설명과 예문으로 아이들이 먼저 지치게 하는 교재와는 확실히 다른 비디오형 교재인것 같다.

아이랑 즐겁게 방학동안 같이 공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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