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라도 섹시하게 - 뇌섹시대 마스터 이시한의 두뇌코칭
이시한 지음 / 다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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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섹시한 시대'가 유행인가 봅니다.

'뇌섹남' '요섹남'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보니 말입니다.

특히나 tvN <뇌섹시대>도 반영되고 있기에 이 책 역시도 관심이 갔습니다.


뇌가 섹시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통찰력, 창의성, 분석력, 문제해결력 등을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창의성'의 경우는 요즘 시대에 요구하는 것이라 더욱이 훈련과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창의력은 무엇이며 통찰력은 어떻게 기르는지'

에 대해서 이 책은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기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정보파악력, 비판적 사고력, 추리력, 통찰력, 창의력, 분석력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각 Chapter 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연들도 소개되고 있고 몇 가지 재미난 문제도 있어서 나의 수준에 대해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문제들이 프로그램을 보았다면 접해 본 문제들도 있기에 참신성은 좀 떨어지긴 하였지만 다른 책에 비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보다 명확하게 답변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정보파악의 실전 훈련, 독서>라는 것에서 앞으로 책을 열심히 읽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경험이 쌓여서, 정보 파악 실전에서 베테랑이 되는 것을 말한다. 훈련을 통해 배운 것이 아니라, 실전을 통해 직접 효과적인 정보 파악 방법을 익히는 형태가 바로 독서다. 따라서 개별 책들은 실전이 되는 것이고, 그 독서의 범위가 다양할수록 실전 경험 또한 다양하다고 하겠다. 독서를 통해 정보를 읽는 방법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다. 그러니 책을 펼쳤을 때 내용이 어렵다고 해서 덮어버리지 말고, 계속 읽어나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훈련 태도다. - page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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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막개 - 봄 꿩, 제 울음에 죽다
최명근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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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막개'

이는 사람 이름이었습니다.

그는 관노(官奴)로 조정에서 관리하는 목마장에서 말을 보살피는 최하급 노비였습니다.

그에 대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막개는 동료들-개도치, 굴무-과 도적질을 하곤 합니다.

그것은 바로 다른 조에서 기르는 말을 훔쳐 팔아넘기는 것인데 그만 들켜서 도망다니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그들 중 한 사람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일이 펼쳐집니다.

도망다니다가 무심코 들어간 곳이 임금의 사냥터였습니다.

화살에 맞아 비틀거리는 토끼!

이 토끼와 화살은 그들 중 굴무에게 인생역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전죄(前罪)를 사하고 노비에서 면천(免賤)시키라는 어명을 내렸던 것입니다.


막개는 시샘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그 토끼를 발견한 것은 자신이었지만 그의 동료에게 공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뒤 막개는 출세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욕심이 화를 부르듯 그는 땅꾼들의 움막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미천한 신분이지만 그럭저럭 살아가곤 하였습니다.


그것도 잠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다시금 그는 출세를 위해 자신에게 잘 대해주었던 두 대감을 관아로 달려가 고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결국 사필귀정!

그의 모든 것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정막개'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야기의 흐름에 몰입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 소설에서 본받고 싶은 인물인 '감정'.

그녀의 올곧은 성품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 문구가 정답이라고 생각됩니다.

잘 짜인 한 편의 사극처럼 펼쳐지는 조선왕조 말단 관노 정막개의 드라마틱한 인생 유전

무지막지한 권모술수와 파렴치한 인간성 파멸의 과정이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너무나도 잘 짜여진 소설을 읽게 되어서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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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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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월급쟁이가 자신의 집 한 채 마련하기도 벅찬 세상입니다.

흔히 집을 사더라도 반 이상은 은행의 몫이라는 아이러니한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리니 말입니다.

저 역시도 내 집 마련의 꿈은 더 이상 꿀 수 없는 환상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끌렸습니다.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과연 그의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책장을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 장에서부터 저에게 저자는 질문하였습니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

당신의 노후는 안전한가?

정말이지 이 질문에 대해선 고민의 여지도 없었습니다.

불안 그 자체라는 것!

정말이지 희망과 같은 말

"야, 나는 월세 1000만 원은커녕 200만 원 나오는 상가 한 칸이라도 있으면 정말 좋겠어!" - page 23

라는 친구의 말에 너무나도 공감하였습니다.


저자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하였습니다.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선 이론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선 부동산 보는 안목에 대해 기초지식을 쌓는 것인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권이나 입지를 파악하는 요령을 비롯하여 용도구역이 무엇이며 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공시지가와 시세의 차이점, 용적률과 건폐율의 개념과 그것이 투자와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부동산 공적 장부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지구단위계획이 무엇이며 나의 투자와 어떤 영향이 있는지, 수익률 개념과 공실률, 권리금이 어떻게 형성되며 나의 투자와 어떤 유익과 불익이 발생하는지. 건물가격을 대략적으로나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등의 공부를 해두면 매우 유익하다. - page 39


솔직히 투자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이 없어서인지 이 책을 읽기에는 다소 어려웠습니다.

저자는 최대한 쉽게 이해시키고자 <쉬어가는 페이지>를 도입하여 예를 들어주기도 하였고 실제 그 곳을 분석하기도 하였습니다.


역시나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자 역시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 꿈부터 세우고 절제와 공부, 실행이 한 덩어리로 움직여야 가능할 것이다. - page 286

보다 현명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저 역시도 이번에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 한 번 공부를 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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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무기 - 무한경쟁시대에 차별화되는 19가지 전략
장옌 지음, 이지수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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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기개성시대입니다.

남들과는 달리 무언가 뛰어나야지만 이 사회에서는 살아남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뇌섹남'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그와 관련된 책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뒷표지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은 '사고방식'이 다르다!

성공하는 사람은 남들이 훔쳐갈 수 없는 '무기'가 있다!

과연 그 무기가 무엇인지, 나 역시도 그 무기를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살펴보았더니 그들은 '생각'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 모든 것을 포괄한다. 상상력은 세상을 발전시키고 지식을 향상시키는 원천이다." - page 52

'상상력'이라는 것!

이 상상력은 기적을 창조합니다.

남들이 모두 포기한 분야에서 상상력만으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예시로 들었는데 과연 이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남긴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들은 그 외에도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때문이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공은 반드시 어렵고 힘들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나아가야 할 정확한 방향만 찾는다면 즐겁고 쉽게 성공할 수 있다. 생각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일 뿐이다. 생각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당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좌우하고 주변에 스며들어 있다. - page 53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이 문구가 전부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휴대폰만 바라보는 제 모습에서 과연 나는 내 상상력의 존재를 믿고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고비를 넘기는 비밀무기>에서 이 문구가 마음을 잡았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는 벽돌로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결코 자신감을 잃지 마라. 내가 끊임없이 전진하는 이유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 것처럼 일에서도 당신의 최고의 사랑을 찾아야 한다. 일은 당신 인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그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찾아라. 모든 위대한 사랑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일은 세월의 흐름 속에 그 깊이를 더해간다. 그러니 성공을 손에 넣기 전에는 발걸음을 멈추지 마라." - page 168

이 말은 스티브잡스가 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이 세상 살아가는데 힘이 든다고 외치는데 그건 아무래도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일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한다면 가끔은 쓰러지더라도 다시 힘을 내서 일어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다른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결국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타인을 배려하는 것!

이것이 보다 성공으로 나아가는 깃발인 것 같습니다.

또한 미디어 매체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내 머리, 종이책에 가끔은 손길을 뻗어주는 것도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방법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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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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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보통의 존재』였습니다.

노란색 표지를 하고 있는 그 책에서 저자는 솔직담백하게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문체에 반하여 그의 산문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정말이지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을 이번에는 어떻게 이야기할지......


첫 장을 펼쳤을 때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습니다.

지나온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굳이 복습하지 않고

다가올 빛나는 순간들을 애써 점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을 삽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한 편으로는 무미건조해 보이는,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나름의 의미를 지닌......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나 봅니다.


<4. 홑꺼풀>에서는 인연을 찾기 위한 그의 태도를 보면서 저 역시도 공감하였습니다.

"알겠는데, 그래도 특별히 끌리는 부분은 있을 거 아냐."

물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맥락이다. 주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거나 내 상처와 관련된 것들. - page 22

아마 이성을 좋아하거나 사랑하기 전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도 이렇게 분노하였나 봅니다.

'내가 너를 왜 좋아했는데!!!'


<8. 선생님께>에서 그의 무덤덤하게 써 내려간 필체와 함께 선생님의 메세지가 저 역시도 즐거웠습니다.

인생은 단순해요. 우리 머릿속이 복잡할 뿐이지. - page 50


3부에서의 첫 페이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세계가 넓길 바란다.

내가 들여다볼 곳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가끔은 세계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 상대의 입장에서 내가 품은 세계는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한다.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아이러니한 일인 것 같습니다.

때론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론 서로의 입장이 너무나도 다르기에 불화를 일으키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렇게 남을 판단하기에 급급한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기준으로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서 타인에게 대한다는 것은 반성해야 할 점이며 그 전에 나에 대해서도 내 가슴이 하는 말을 잘 들어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의 책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다른 에세이처럼 짧은 문구나 포토에세이에서 주는 감동보다 쭉 써내려간 글이 오히려 저자의 심정을 더 공감하게 되었고 저 역시도 이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치 그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기분......

다시 그의 첫 번째 산문집 『보통의 존재』를 읽게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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