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어렵고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 한권을 다 읽고 리뷰를 올렸다.

병이란 병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하고 사람이 육체적으로도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야 함을 새삼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 좋은 생각을 하며 웃으면서 너무 많은 고민들과 너무 많은 생각을 조금은 떨쳐버리고 늘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스마일...

좋은 하루되시고 늘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여기는 비가 옵니다.... 새벽에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면서 다 읽고 난 소감은 흐뭇(444쪽이라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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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스페인서 '금주의 책' 선정

바스크 공영 TV채널 EITB서 상세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스페인어로 번역ㆍ출간된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가 스페인 바스크 공영 TV채널 EITB에서 '금주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진형준)이 23일 밝혔다.

EITB는 2월5일 '칼의 노래'를 '금주의 책'으로 선정한데 이어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16세기말 극동의 해군 제독인 이순신의 고뇌를 자세히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의 노래'는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의 트로타(Trotta)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EITB는 이 소설이 현재 한국 최고의 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김훈의 베스트셀러 소설이라고 소개했으며, 1597년 국왕과 민중에 너무나 충실했기에 모함으로 처형 직전까지 갔던 이순신의 삶과 당대의 역사적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번역원은 전했다.

이 방송은 '칼의 노래'를 '금주의 책'으로 선정하면서 "서구 독자들에게는 낯선 새로운 방식의 역사소설"이라며 "서구의 전통적인 전쟁관련 역사소설이 인물들의 영웅적 행위, 박진감 넘치는 전투, 전선을 둘러싼 긴장 등을 위주로 전개되는 것과는 달리, '칼의 노래'는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구한 한 제독이 고통스럽게 자신의 책무를 다하며 죽음으로 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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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히 헤켈 "쉬고 있는 여자" (1909)

 

에릭 헤켈 ( Erich Heckel 1883.7.31~1970.1.27 )

 독일의 화가. 작센주 데베른 출생. 처음에는 드레스덴공과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으나 후에 회화로 전환, 1905년 E.L.키르히너와 함께 표현주의운동의 미술단체 ‘브뤼케[橋]’를 조직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위생병으로 벨기에전선에서 종군하였다. 1937년 나치스로부터 퇴폐예술가로 낙인이 찍혔고, 1944년 공습으로 베를린의 집과 아틀리에가 파괴되어 많은 작품을 잃었다. 유채(油彩) 외에 판화, 석판(石版)을 표현수단으로 삼았다. 그러나 온건하면서도 절제된 표현주의자였던 그는 1920년 이후부터 점차 장식적 경향의 화조(畵調)를 보였으며, 풍경화도 즐겨 그렸다.

 또한 그는 원시조각에 매료되어 문명에 찌들지 않은 원시세계를 화폭에 옮기고자 하였다. 그의 그림에서는 입체주의의 분할된 윤곽선 처리와 원근의 다시점이 도입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909에 그린 [갈대밭의 목욕하는 사람들]에서는 6명의 누드 인물이 푸른 강을 뒤로하고 갈대밭 속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거칠고 투박한 붓터치와 원색, 뚜렷하지 못한 윤곽선으로 성별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자연과 하나로 동화되어 있는 순수한 원시성이 느껴진다.

 에릭 헤켈의 마른 인물들은 키르히너의 인물들이 보이는 내적 갈등과는 다른 효과를 지닌다. 즉 어떠한 문명의 법칙에도 강요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시성은 1913년에 그린 [여인과 바다]에서도 나타난다. 날카롭게 각진 주변 풍경과 직선으로 표현된 빛의 분광 속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누드의 여인은 서양 미술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솔직함이 드러난다. 이런 점에서 그녀는 고갱의 타히티 여인들을 연상시킨다. 1949∼1956년 카를스루에미술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작에는 《호숫가의 여인들》 《잠자는 흑인여자들》 등이 있다.

 

       

   근대미술

단순히 화가의 연대기나 작품 해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사의 흐름과 문화사를 전반적으로 살피는 가운데, 해당 미술 조류의 탄생을 가능하게 한 심성사와 경제 사회사를 언급함으로써 그 변화의 맥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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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님이 쓴 동화책

 

 

 

 

<자전거 도둑>은 청계천 세운상가 뒷길 전기용품점 꼬마점원 수남이가 열심히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다. '무슨 일을 하든 도둑질만은 하지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품고 서울에 온 수남이는 이 골목에서 제일 먼저 가게 문을 열고, 제일 늦게 문을 닫는다. 또 이후에는 못다한 공부를 하는 성실한 청소년이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수금하러 간 수남이는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머리를 빗어넘긴 신사에게 뒷덜미를 붙들렸다. 세워놨던 자전거가 바람에 쓰러지면서 신사의 자가용을 건드렸다는 이유였다.

티 한점 없이 거울처럼 번들대는 차체를 면밀히 훑어 겨우 찾아낸 생채기 하나. 눈물을 떨구는 수남에게 신사는 '5000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자전거를 주지 않겠다'며 무표정하게 말한다. 신사가 자물쇠로 잠근 자전거를 손에 번쩍 들고 질풍같이 내달리는 수남이.

숨을 헐떡이며 가게로 뛰어들자 주인영감은 "네 놈꼴이 꼭 도둑놈 꼴이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후사정을 듣고는 나무라기는커녕 "잘했다, 잘했어"하며 칭찬한다. 수남이는 혼란스럽다. 자물쇠를 깨뜨리느라 여념없는 주인 영감은 도둑놈 두목같고, 자전거를 들고 뛰면서 느꼈던 까닭모를 쾌감은 자신의 피에 도둑놈 피가 흐르기 때문인 것 같다. 

 

<할머니는 우리편>에 각각 등장하는 아이들은 작은 민들레꽃에서 소중한 자연의 생명력을 발견하고 몸이 잘 사는것에만 열중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이 정작 마음이 잘 사는 것은 놓치고 있음을 시인 할아버지를 통해 알게 되고, 깨끗하고 편리한 곳에서의 삶보다는 조금은 지저분하고 불편하더라도 자연과 호흡하며 욕심 내지 않고 사는 삶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할머니를 통해 깨닫게 된다. 


 

엄마의 말뚝2

가족 공동체를 파괴한 운명에 저항하는 어머니와 딸의 힘겨운 한풀이
“너한테 미안하구나. 그렇지만 부탁한다.”
어머니도 그 짓밖에 물려줄 수 없는 게 진정으로 미안한 양 표정이 애닯게 이지러졌다.
아아, 나는 그 짓을 또 한 번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본문 87)
어머니와 딸의 심리적 거리는 오빠에 대한 기억을 매개로 나타납니다. 오래전 세상을 떠난 오빠는 늘 어머니와 함께했으며, 생활의 한 부분으로 살아 있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딸에게 있어 그는 비일상적인 과거의 존재였을 뿐이지요. 그러나 그리도 당당했던 어머니가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딸은 스스로‘어머니’가 되어 감으로써 어머니의 가치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결합되면서 재구성되는 과정을 통해 딸은 어머니에게 남겨진‘한’의 실체를 어렴풋이 인식하게 되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남겨 준‘말뚝’의 의미를 미약하게나마 의식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옥상의 민들레꽃> 등 다른 동화에서도 박완서는 '도덕적으로 아이들을 견제해 줄 만 한 어른의 존재'를 일관되게 이야기한다. 작가는 "선인들의 곰삭은 지혜까지는 흉내내기 힘들겠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삶의 경륜을 해학으로 단순화시켜 손자에게 들려주듯 쓰고 싶었다"고 적었다.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 수록되었다가, 1999년에 나온 <자전거 도둑>에 다시 수록된 박완서의 소설 '옥상의 민들레꽃'을 만화로 꾸몄다. 물질을 추구하는 어른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순수한 아이의 눈을 통해 비판하고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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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의 즐거움

 

 

 

 

 

언제부턴가 조급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
세상은 숨막히게 바삐 돌아가는데 나만 혼자 멈춰서 있다는 생각에 늘 초조해진다. 다들 앞으로 내달리는데 혼자 제자리인 느낌, 그게 날 미치게 한다. 늘 시간이 모자라고 늘 바쁘고 늘 피곤하다. 매스컴에서는 느리게 살며 여유를 찾으라 하지만 다 남의 얘기 같다. 이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계절이 바뀌어 있고 해가 바뀌어 있다.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자.
마음 먹고 걸어본 적 있는가? 아무 생각 없이 건물을, 사람을, 꽃을 보며 여유롭게 걸어본 기억이 있는가? 바쁜 출퇴근길이야 그렇다 치자. 점심 시간은 어떤가? 점심 먹고 남는 시간, 그저 의자에 푹 파묻혀 모자란 잠이나 청하지는 않는가?

산책,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러나 요즘 부는, 마치 걷기를 만병통치약쯤으로 여기는 걷기 열풍은 어째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든다. 왜 세상은 걷는 것마저 이렇게 부담스러운 것으로 만드는 걸까?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매달릴 순 없는 거 아닌가?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게 필요한 게 아니다. 
15분, 어쩌면 멍하니 흘려버릴 수도 있는 그 짧은 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지금 문을 열고 밖으로 한 발 내딛어보자. 상쾌한 공기에 머리가 맑아지고 숨통이 트인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산책의 미덕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길을 걸으며 주변을 살피면 관찰력도 늘어나고 인지력과 감수성도 더불어 올라가게 된다. 좋다는 건 알고 있다. 그렇지만 혼자 하는 산책, 지루해질 수도 있는 나홀로 산책의 비법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깊숙이 묻혀 있던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산책을 제안하고 있다. 머리를 깨우고 가슴을 여는 산책, 이제 하루 15분 산책으로 여유롭고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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