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의 멋 꽈배기 시리즈
최민석 지음 / 북스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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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으면서

편견에 사로잡혀 비난하는 사람들.



복잡한 세상

단순하게 살고 싶다.



보이는 것에 만족하고

주어지는 것에 감사하는.



최민석 작가의 글은

유쾌한 힘을 지니고 있다.



전작 <꽈배기의 맛>도 그러했지만,

저자는 일상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



갑자기 떠오르는 단상은

글쓰기의 훌륭한 소재가 된다.



일상의 작은 움직임은

번뜩이는 통찰로 우리를 안내한다.



어느새 함께 웃다 보면

주변을 새로이 보게 된다.



혹여나 나 또한 비난의 눈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지 않았는지 되돌아본다.



나로부터 순수한 웃음을

회복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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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기의 기술 -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유연한 일상
김하나 지음 / 시공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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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

삶의 정답인 줄 알았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열심히 달렸다.



왜 하고 있는지 질문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았다.



지난 삶을 돌아보며

정작 '지금'을 누리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카피라이터 김하나는

힘을 빼고 살아가는 유연한 일상을 말한다.



너무 재고, 짜 맞추어 옥죄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고 시간의 흐름에 나를 맡기는 삶.



숨 가쁘게 살며

한숨 내쉬는 삶에서 벗어나,



매 순간을 즐기고 누리는

유쾌한 일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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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여름 에디션) - 나를 웃게 했던 것들에 대하여
윤가은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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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젠가부터

웃음을 잃게 되었다.



즐겁고 행복한 날들도 있었을 텐데

매시간이 왜 이리 고단한지.



덥고 습한 날씨에는

괜한 짜증이 밀려올 때도 있다.



<손님>, <콩나물>, <우리들>, <우리 집> 등의

영화감독인 저자 윤가은.



특히 어린이 배우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자신이 좋아했고, 웃음을 주었던 것을 떠올린다.



특유의 에너지와 유쾌함이

글 곳곳에 묻어난다.



저자가 좋아하는 것들과

겹치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호흡을 함께 하다 보면

어느새 빙그레 웃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웃음을 잃어버린 나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준 선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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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의 맛 꽈배기 시리즈
최민석 지음 / 북스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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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탐구하는

진지한 열정이 필요할 때도 있다.



잠시 그 자리에 멈추어

쉬어가야 할 때도 있다.



일상에서 유쾌함을 찾는 행위는

모진 세상에서 잠시 쉼을 가지는 것.



잠깐의 틈은

우리에게 신선한 공기를 허락해 준다.



그런 순간에 필요한 것은

가볍게 꺼내 읽을 수 있는 에세이.



곳곳에 유머가 담겨 있다면

금상첨화다.



자신을 B급 소설가라 칭하는

최민석 작가.



허허실실이 생각나는

유쾌함 속에 내공이 가득한 글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글을 적는다는 것은 얼마나 힘겨운지.



그런 성실함이 바탕이 되어

따뜻하고도 밝은 글이 힘 있게 다가온다.



우리네 인생도

그의 글처럼 따뜻하고 유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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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눈부신 계절 - 모든 순간, 모든 곳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
후우카 김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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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하고 고된 삶,

희미한 웃음으로 마음 달래본다.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이내 홀로 울며 밤을 지새운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다가

사소한 실수에는 저마다 말을 보탠다.



뜻대로 인생은 풀리지 않고,

주어진 일상을 가쁜 호흡으로 살아낸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이겨내고 우위에 서야 행복하다.



은혜와 자비와 포용이 중심이어야 하는 곳에서는

더 많고 넉넉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넘쳐난다.



어디서도 위로를 찾지 못한다.

솔직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만 빼고 다 행복한지.



우리에게 이야기가 필요하다.

공감하는, 함께 울고 웃을.



날 것 그대로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그 속에서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후우카 김의 이야기는 그러하다.

고된 삶에 좌초되지 않은, 여전히 영롱한.



그래서 참 눈부시다.

빛이 없을 것 같은 곳에서 참 빛을 볼 수 있으니.



그럴듯한 모습으로 꾸미지 않음에도

충분히 아름답다.



아낌없이 숨김없이 들려주어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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