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녀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것은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지적이며 정서적인 부분도,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게 성숙하기를 원한다.




어린이책 편집자, 독서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독서교실을 실제 운영하며 익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준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혹여나 뒤처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럴 때 이러한 책을 통해,

아이 스스로 즐겁게 알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도울 수 있다.




아이들은 주도적인 책 읽기와 말하기를 통해

깨달음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더불어 다양한 영역의 양서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친절하게도 책의 말미에 그 목록을 잘 정리해두었다.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정서를, 

진솔하게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말하기독서법

#김소영

#다산에듀

#새벽독서

#어린이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술 출판 독서의 사회사
존 맥스웰 해밀턴 지음, 승영조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종일관 유쾌하다. 이는 헌사부터 시작된다. 

감사의 글과 경고문 또한 지나칠 수 없다. 



저자의 유명한 경고문. 

"종이에 베일 수 있음. 장갑을 끼시오!(11)"



이 책은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열린책들, 2005)의 신판이다. 

장단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더 잘 나타내는 것은 현재의 제목인 듯하다. 



물론 현재의 제목만 보면, 딱딱한 학술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은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은 책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저술과 경제의 상관관계, 마케팅, 에티켓, 평론 등



이 책의 저자 존 맥스웰 해밀턴(John Maxwell Hamilton, 1942~)은 

출판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솔직하면서도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저술과 출판, 독서에 대해 꼼꼼하게 살핀다.

여러 이야기들이 촘촘하게 스며들어 있어 독서의 흥미를 높인다. 



가령, 저술만으로 생계가 어려웠던 작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려 했는지가 상세하게 묘사된다.



책이 출간되면 이제 마케팅이다. 

출판사는 효과적인 판매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한다. 



책의 헌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천편일률적이 된 듯하다. 

해밀턴은 독특하고 재치 있는 헌사를 소개하며, 적절한 헌사의 방향성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매우 독특한 주제를 제법 진지하게 다룬다.

예를 들면, 저자들의 소소한 에티켓이나 도둑맞은 책의 순위 같은 주제다.



이 책의 한 가지 아쉬움은 매우 미국적이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도서 목록이나 구체적 사례, 데이터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서가라면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책과 관련된 소소한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쉼 없이 들려주기 때문이다.



#저술출판독서의사회사

#존맥스웰해밀턴

#열린책들

#책에대한모든것

#새벽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집의 정석 - 작가와 출판인이 알아야 할 편집의 모든 것
제럴드 그로스 편집, 이은경 옮김 / 메멘토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책 출간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사람, 편집자.



이 책은 편집자들을 위한 책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편집자들의 글을 엮어 놓았다.



편집자 혹은 편집자 지망생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하지만 글을 쓰는 저자에게도 유익한 점이 많다.



편집자가 저자에게 하는 질문은,

곧 저자가 지속적으로 되뇌어야 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가령,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는지,

그것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지.



편집자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다.

특히나 기획 출판을 하는 최근의 흐름에서는 더더욱.



작가들의 글을 수정 · 보완 · 첨삭하는 것도 주요한 일이지만,

출판사가 기획한 프로젝트에 맞는 작가를 적극적으로 찾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기에 편집자들의 글을 보는 안목은 중차대하다.

빠르게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인상과 주제를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편집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겠지만,

첫 독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통해 가장 먼저 소설의 새로운 세계를 맛보기도 하고,

다양하고 광범위한 정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엮은 책은 약간의 아쉬움이 자주 있었다. 

한 저자가 한 흐름으로 쓴 책이 여러모로 유익했다. 



하지만 이 책은 엮은 책이지만,

구성을 탁월하게 하여 아쉬움을 줄였다.



1부는 편집자에 대한 이론과 현황을 다루며,

2부는 편집의 실제에 대해 조언한다.



이 책의 백미는 3부 장르별 도서 편집이다.

소설과 비소설, 학술서, 아동 도서, 학술서, 종교 도서, 자기 계발 등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가장 마지막 장에는 편집과 출판에 대한 참고문헌을 수록함으로

이후에 더 확장된 독서를 돕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 책을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임승수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글을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책을 읽는 이유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지점이 있다.




책을 읽는 것에 비해서,

글을 쓰는 것은 조금 더 능동적이다.




읽는다는 행위보다 

글을 작성하는 것이 조금 더 힘들긴 하다.




무엇보다 글을 읽는 것은 자신에게 축적되는데 반해,

글을 쓴다는 것은 발설되고 퍼져나가는 측면이 있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가 기본이 되겠지만,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형식으로든 글을 쓰고 있는 분이라면,

그 글이 책으로 편집되고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이다.




모든 글이 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책이 된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자신의 글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해서,

책 출간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글과 책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하다.

글쓰기의 기본 요소부터 책 출간의 과정을 다 담고 있다.




자신의 글이 어떻게 책이 되었는지에 대한 여러 사례를 통해,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책 쓰기의 과정을 밝힌다.




챕터마다 삽입되어있는 여러 저자들의 인터뷰는

본문과는 다른 언어로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책 읽기에서 글쓰기로, 글쓰기에서 책 쓰기로..

책 쓰기에 대해 고민하는 분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고의 설득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키기도 쉽지 않은데, 

다른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저자는 미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그는 오랜 시간 세계적인 리더들에게 효과적인 소통과 설득을 가르쳤다.




그가 가르쳤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설득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스토리텔링'.

설득을 위한 가장 효과적 도구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지에 대해 집중한다.




잘 구성된 이야기, 자신의 삶과 열정이 담긴 이야기는

타인의 가슴에 말을 건넨다.




이 책은 훌륭한 스토리텔링의 요소를 살핀다.

각 챕터는 각각의 다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토리텔링으로 말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면접이나 강연, 홍보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이야기가 가진 힘이 궁금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구성할지 고민인 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