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시작 - 도입부로 읽는 네 편의 복음서 비아 시선들
모나 D. 후커 지음, 양지우 옮김 / 비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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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마무리가 주는 여운을 뒤로하고 또 다른 시작이다.

거창한 계획과 다짐보다, 소소한 일상을 단단히 살고싶다.


독서도 마찬가지.

이런저런 책을 읽겠다는 계획보다,

책이 내게 말을 건네기를 기다렸다.


이 책. 원서 제목이 '시작'(Beginnings)이다.

심지어 얇다. 

새해 첫 책으로 제격이다. 


저자는 마가복음, 마태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프롤로그를 세세히 살핀다.

성경 저자의 세심한 편집과 배치에 따라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이미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고, 어떤 점을 전제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야하는지를 밝힌다.


얇지만 풍성한 내용이다. 

복음서를 대할 때 먼저 이 책을 읽고 시작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모나D후커 #복음의시작 #비아 #2021년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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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역사
게리 A. 앤더슨 지음, 김명희 옮김 / 비아토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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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구약과 신약, 여러 유대교 문헌들을 오가며 죄의 개념을 상세하게 밝혀낸다. 


죄는 실체다. 초기에는 죄를 짐으로 보았다. 이후에 죄는 빚이라는 개념으로 대체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개념 전환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면밀하게 관찰한다. 


죄에 대한 정의는 속죄와 행위(공로) 등, 기독교의 핵심적 교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죄에 대한 포괄적 이해는 더욱 풍성한 신학적 고백으로 이어진다. 


#게리A앤더슨 #죄의역사 #비아토르 #2020년마지막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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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12-31 2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찌모찌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구요~

모찌모찌 2020-12-31 23:2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조직신학 서론 - 현대 조직신학의 문제들과 체계적 재구성 비아 시선들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지음, 박정수 옮김 / 비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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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좋은 책!
판넨베르크의 신학을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입문서다.
이 책에서 판넨베르크는 자신의 신학이 폴 틸리히, 칼 바르트 등과는 어떤 지점에서 다른지도 설명한다.
부록의 해제 또한 일품이다. 얇지만 무거운 책!

#조직신학서론 #판넨베르크 #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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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간추린판)
E. P. 샌더스 지음, 박규태 옮김, 김선용 간추림 / 비아토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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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발전은 세밀하고도 풍성하게 우리를 성경의 서사로 초대한다. 성경의 전체 내러티브는 텍스트의 철저한 독해와 더불어 당대의 문화와 배경 이해로 인해 더욱 다채로워진다. 신학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훌륭한 작품이 많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반복하여 읽으면 좋겠지만 진입장벽이 꽤 높다. 전체적인 흐름을 놓칠 때도 있고, 핵심에서 벗어날 때도 있다. 탁월하고 친절한 안내자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간결하게 핵심을 정리한 책도 큰 도움이 된다. 


요약판은 방대한 내용을 간결하게 압축하여, 다른 곳으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큰 장점이 있다. 이러한 책들은 이미 있어 왔다.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의 『개혁교의학』 (Gereformeerde Dogmatiek)은 존 볼트(John Bolt, 1947~)에 의해 『개혁파 교의학』(Reformed Dogmatics: Abridged in data-one Volume)으로 단권 축약본이 나왔으며, 바르트(Karl Barth, 1886~1968)의 방대한 저서 『교회교의학』 (Kirchliche Dogmatik) 또한 베버(Otto Weber, 1902~1966)에 의해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 (Karl Barth's Church Dogmatics, An Introductory Report data-on Volumes I: 1 to III:4)로 단권으로 소개되었다(모든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신약학에서 매우 중요한 샌더스(Ed Parish Sanders, 1937~)의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Paul and Palestinian Judaism)는 출간된 지 40년 만에야 겨우 한국에 번역되었다. 하지만 내용의 방대함과 더불어 전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워 완독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 읽었지만 오독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김선용 박사는 이를 위해 책의 내용을 과감하게 줄이고, 독자들이 쉽게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간추린판』은 샌더스가 주장하는 핵심을 간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다.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40주년 기념판과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간추린 판』에 동일하게 있는 마크 챈시(Mark Chancey)의 서문은 보다 더 선명하게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서문만 읽더라도 샌더스가 바라보는 유대교와 율법, 바울의 사상에 관한 관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이후의 발전 과정과 흐름을 간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오랫동안 개신교는 자신들의 교리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 특히 유대교에 대한 오해가 만연하다. 저자는 그러한 오해가 마치 개신교가 로마 가톨릭의 논쟁과 같다고 주장한다. 유대교를 로마 가톨릭교의 역할로 역투영하는 셈이다(82).  이러한 오해의 주된 원인은 유대교에 대한 베버(Ferdinand Wilhelm Weber, 1836-1879)의 묘사라 할 수 있다. 베버는 유대교를 기독교와 대립하는 율법 종교로 그렸다. 또한 유대교의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접근할 수 없는 분으로 묘사했다(71). 아마 대부분의 개신교인이 이러한 영향 아래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샌더스는 그동안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하여 유대 문헌을 직접 독해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유대 문헌에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는 기본적인 전제를 밝힌다. 이를 저자는 "종교 패턴"이라고 한다. "종교 패턴은 그 종교 신자들이 기능을 따라 그 종교를 이해한 내용을 묘사한 것이다(59)." 저자는 유대교의 많은 문헌들(탄나힘, 사해, 외경과 위경)을 직접 읽고 해석하여 그동안 암묵적으로 동의한 유대교는 율법주의라는 등식을 해체한다. 


1장부터 3장의 연구는 4장에서 귀결된다. 저자는 4장  '팔레스타인 유대교'에서 유대교가 가진 기본적인 전제를 다시 한번 밝힌다. 즉 '언약' 개념이 유대교 신학의 기저에 전제되어 있었기에 '언약'이라는 용어가 매우 드물게 등장함을 주장한다. 이러한 '언약적 율법주의'는 유대교 문헌에서 볼 수 있는 근본적 패턴이다. 저자는 기원전 2세기 초부터 기원후 2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언약적 율법주의'가 일관되게 유지되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언약적 율법주의는 이미 팔레스타인 지역에 널리 퍼져있었으며, 예수와 바울도 알았을 수 있음을 조심스레 추측한다.


5장에서 저자는 바울의 사상이 인간의 비참한 곤경에서 시작하지 않음을 강조한다. 여기서는 순서가 중요해진다. 기존의 도식이 인간론으로부터 구원론을 시작했다면, 저자는 바울서신에서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유일한 해결책으로부터 시작한다. 즉 구원론으로 시작하여 인간론으로 연결된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셔야 했고, 율법도 함께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면, 율법은 구원의 길이 될 수가 없다. 따라서 율법은 인간 곤경의 해결책일 수 없다. 이렇듯 바울 사상의 핵심은 기독론과 구원론이라 할 수 있다.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간추린 판』에서는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부록이 있다. 그것은 샌더스의 자서전과 그의 소논문 "다시 살펴본 언약적 율법주의"다. 이 부록만으로도 매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샌더스의 자서전은 학자로서 자신의 삶을 반추한다. 특히 주요한 세 가지 저서(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예수와 유대교, 유대교: 관습과 믿음)의 출간 과정을 그린다. 각 저서의 방향성과 내용 요약은 각 저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안내해준다. 곳곳에 배어있는 학자로서의 치열함, 대학자이지만 겸손하게 자신과 자신의 연구를 성찰하는 겸손함은 많은 귀감이 된다.


부록 2인 '다시 살펴본 언약적 율법주의'는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의 반박에 대한 거의 유일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매우 중요하고도 귀한 논문이다. 2004년과 2007년에 발표한 논문이니만큼 후속 연구과 여러 반론에 대한 샌더스의 입장이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후속 연구를 위한 자료를 안내해주는 부록의 An Annotated Bibliography for Futhe Study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김선용 박사는 일차 자료와 이차 자료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소개한다. 바울 신학과 샌더스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후속 연구를 위한 귀하고 친절한 안내를 통해 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의 핵심을 뒤따라 가볼 수 있다.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의 많은 분량은 다양한 유대 문헌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그 문헌들에서 전제하고 있는 핵심적이고 통일된 사상을 소개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그렇기에 유대교와 유대 문헌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훨씬 더 쉽게 이 책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된 책으로 살펴보자면, 다니엘 보야린(Daniel Boyarin, 1946~)의  『유대 배경으로 읽는 복음서』 (2020, 감은사)와 프데더릭 J. 머피(Frederick J. Murphy, 1949~)의  『초기 유대교와 예수 운동』 (2020, 새물결플러스), J.C 판데어캄(James C. VanderKam, 1946~)의 『초기 유다이즘 입문』 (2004, 성서와함께)등도 유대교와 유대 문헌 이해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간추린 판』은 원래의 목적을 달성했는가? 독자들은 쉽고 간명하게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를 파악할 수 있는가? 독자들의 의견은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그 목적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를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전체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조금 더 수월하게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를 읽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부록의 자서전과 논문, 후속 연구를 위한 안내를 통해 샌더스의 다른 저작을 독파하고 싶은 마음과 다양한 바울신학 저서도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면 이 책의 출간은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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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찌모찌 2020-12-08 14:56   좋아요 0 | URL
아~ 신약학 전공은 아니고요.. ㅎ 조직신학은 잠시 했었었죠...ㅎ 그냥 저도 잘 모르니 이것저것 읽으면서 알아가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ㅎㅎ
 
MNTC 맥아더 신약주석 : 야고보서 MNTC 맥아더 신약주석
존 맥아더 지음, 송동민 옮김 / 아바서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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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땀과 시간, 열정. 그 결실로 단행본 한 권이 출간된다. 시리즈를 연속으로 출간하는 것은 더욱 힘겹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최고 난이도가 바로 시리즈 주석. 그 첫걸음을 시작한다. 더군다나 야고보서. 앎과 삶의 괴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이때에 적실한 선택이 아닐까? 교회 됨과 그리스도인 됨이 모호해지고 희미해져 있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성경은 아닐까?


주석의 스펙트럼은 워낙 다양하여 평가가 쉽지 않다. 자신의 신학이 추구하는 목표나 서 있는 자리에 따라 평가는 상이하다. 주석의 난이도 또한 객관적이지 못하다. 독자의 지적 수준이나 그동안 배웠던 학문의 성격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령 지적 수준이 높을지라도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신학적 용어가 많다면 독해가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거칠게 평가해보자면 이 주석 시리즈는 학문적이기보다는 평이한 설명과 해석, 언어학적이거나 비평적이라기보다는 적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 이미지는 한 편 한 편의 강해설교를 듣는 듯하다. 이미 맥아더 성경주석(단권)을 통해 입증된 간결하고 명료한 해석, 평신도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문체가 눈에 띈다. 저자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시리즈 서문에서 밝히듯) 이 주석은 '성경을 설명하고 적용하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저자는 한 구절의 해석을 위해 구약과 신약에서의 다양한 구절을 인용한다. 가령 야고보서 1장 4절의 해석은 욥기에서 엘리바스의 선포와 시편에서 다윗의 기도를 인용한다. 또한 필요하다면 원어의 명료한 뜻을 밝힌다. 여기서 더 나아가 빌립보서, 갈라디아서, 베드로전서, 히브리서, 창세기, 로마서, 요한복음 등을 자유자재로 인용한다. 짧은 한 구절의 해석에 매우 다양한 성경말씀이 다채롭게 사용된다. 


또 하나의 특이점은 다른 주석과는 다르게 신학자가 아닌 사람들의 글이 많이 인용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석들은 그 분야에서 최고의 학자들의 의견들을 나열한다. 이후에 자신이 수용하는 점과 비판하는 점을 밝힌다. 하지만 이 주석은 설교 시에 설교자들이 인용하듯 독자들이 더욱 풍부하게 그 말씀을 경험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편을 선택한다. 가령 인도 선교사 에이미 카마이클(Amy Camichael, 1867-1951)의 시나, 19세기 초반 뉴욕에서 사역했던 복음주의 목회자 가디너 스프링(Gardiner Spring, 1785-1873)을 말씀을 인용하는 식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하여 살펴보자. 맥아더 신약 주석과는 다른 목적을 가진 NIGTC(New International Greek Testament Commentary)와의 비교다. NIGTC는 역사비평과 언어학적 석의에 근거하여 본문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제공한다. 


야고보서 말씀 중에서 흔히 아는 1장 22절 말씀이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이를 맥아더 신약 주석에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수용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우리가 그 진리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아무 유익이 없다. 오히려 그 말씀을 접한 이들에게 이 일은 추가적인 심판의 원인이 될 뿐이다. 복종하는 태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모든 참된 신자들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영적인 조건이며 신자 됨을 드러내는 공통적인 표지이다. 참된 영적인 생명의 요체는 순간적으로 동의나 헌신의 감정을 느끼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성경에 꾸준히 순종하는 삶에 있다(118)."


이를 NIGTC에서는 

The temptation in 1:22 is to assume that James is explicating the previous section: “When I say receive the word, I mean do the word, not just listen to it.” This may in fact be the case , but one should not put too much stress on the use of δέ. 

... 

Be doers of the word,” says James. The imperative γίνεσθε regularly substitutes for ἔστε  and so the verse has a continuous force with a charitable assumption (“continue being”) rather than the ingressive “become” which γίνεσθε might be thought to imply(96). 


접속사 δέ의 사용법에 대하여서 말하고 있다. 다음 문단은 더욱 그러하다. 명령형 γίνεσθε가 ἔστε 대신에 자주 사용됨을 말한다. 이렇듯 원어의 문법적 해석을 한다. 


다양한 주석이 있고, 그 주석들은 저마다의 목적이 있다. 대상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다. 맥아더 신약 주석은 본문을 한 구절씩 분석하고 해석하는 주석이 아니라, 본문 자체와 그 본문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와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좀 더 심도 깊은 강해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을 통독하면서 함께 읽어나가도 좋을 것 같고,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줄 수 있는 주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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