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미동 출판사 입니다.

출간 도서 <한글 대학·중용>, <한글 맹자>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삶의 교과서를 한글로 만나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 신창호 교수가 풀어낸 내 삶을 이끄는 <한글 사서> 시리즈 완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 기준점의 하나로 인문학을 꼽는다. 그러나 막상 고전을 읽자니 그 벽이 너무 높고, 고전을 자기계발로 풀어낸 서적들을 보자니 뭔가 아쉽다.

이번에 판미동에서는 앞서 출간한 『한글 논어』에 이어 『한글 대학』과 『한글 중용』, 『한글 맹자』를 출간하면서 <한글 사서> 시리즈를 완간하였다.

특히, 『대학』과 『중용』을 묶어 공자의 핵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처음과 끝을 읽어볼 수 있게 하였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인 신창호 교수는 ‘사서’의 읽는 순서로, 『대학』을 앞에 두고, 『논어』, 『맹자』를 가운데 두며, 『중용』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먼저 『대학』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학문과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규모를 정하고, 그 뒤 『논어』를 읽으면서 삶의 근본을 세우며, 그 다음으로 『맹자』를 읽어 인생에서 그 공부가 어떻게 응용되었는지 살핀다. 이런 작업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중용』을 통해 옛사람들의 미묘한 지혜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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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퓰리처상 카네기 메달 상 

60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10년의 기다림단 한 순간의 만남

눈먼 프랑스 소녀와 독일 고아 소년이 간직한  나는 이야기


2차 세계 대전의 참혹한 경험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려 낸 소설. 단순한 문체와 우아한 구성으로 기술의 힘과 인간 본성에 대해 탐색한다.—퓰리처상 선정단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장님 소녀 마리로르와 고아 소년 베르너가 2차 세계 대전 전후로 겪는 10여 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아름다운 문체와 감동적인 플롯,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실감 나는 묘사로 언론과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수많은 미국 독자의 심금을 울렸다. 2014년 봄 출간 이후 2015년 여름 현재까지 1년 넘게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지키며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10권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그 열광적인 반응을 뒷받침해 준다. 미국 내에서만 100만 부 넘게 판매되고 39개국에 판권이 팔리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지난 6월 ‘앤드루 카네기 메달 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대중성과 문학성을 입증받았다.

수차례 문학적 모티프가 되어 왔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상상력, 영화 시나리오처럼 눈앞에 생생히 그려지는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 코맥 매카시를 닮은 짧고 정곡을 찌르는, 함축적인 표현과 빠른 장면 전환을 통한 플롯 전개, 클라이맥스와 에필로그를 통한 진한 여운까지,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은 이 시대 독자를 매료시킬 모든 조건을 갖춘 소설이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영화가 떠오르는 작품으로, 실제로 출간 직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트루먼 쇼」, 「클로저」, 「소셜 네트워크」등을 제작한 스콧 루딘 감독이 영화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를 계획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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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박영자 지음 / 한길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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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인가 큰 맘을 내서 유럽 여행을 갔었었지.

영국을 첫 나라로 시작해서 네델란드까지해서 8개국이었나. ㅋㅋㅋ 참 좋았던 그 때.

이 책을 보니 당시 영국에서 느꼈던 그 곳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왜 홍차를 마셔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영국에서 1년 6개월 살다온 작가이자 카피라이터인 박영자씨가 홍차라는 주제를 통해서 영국을 하나하나 살펴본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홍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살기 바빠서 커피는 친구들 만나면 한 번씩 먹는 정도로 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한편으로 좀 무식하다?고 표현해도 되려나. 이 책을 통해서 홍차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잡게 되었다고 하면 되려나.

좀 격식차리는 영국인이 살짝 되어볼까.

 

1부 홍차 아우라: 감성

 

작가가 영국의 문화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려고 한 것인지 영국문학도 많이 읽고 영국인의 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의 구절들을 많이 인용해서 왠지 나도 그 작품을 읽어봐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홍차가 영국의 대표가 된 데는 빅토리아 시대 질병이 만연한 질풍노도의 시대라서 술 중독이 많던 당시의 모습에서 차는 하나의 치유제가 되었던 것이 시작이 되었단다.

속마음을 숨기는 영국인, 자제심이 높은 영국인, 1년에 200일 이상의 비와 안개를 겪는 영국인들에게 차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부 홍차 스파이: 욕망

 

초기의 커피하우스라고 찻집은 전문가 집단으로 근대 저널리즘의 요람으로 여성은 출입할 수 없는 그런 곳이었단다. 참... 나름 머리에 든 거 있는 사람들이 항금 모여 떠들어대면서 차를 마시던 그런 공간이었겠다 싶네.

영국의 물은 경수라서 미네랄이 풍부해 홍차가 진하게 우러날 수 있단다. 홍차를 즐겨 먹을 수 밖에 없는 자연환경의 나라이구나 싶다.

게다가 계층에 따라 다른 차마시기가 다르다니. 좀 씁쓸하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그랬다니.

상류 계층은 연한 얼그레이, 중류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하류는 짙은 갈색의 설탕과 우유를 넣은 엄청난 양의 차라고 한다.

 

3부 홍차 중독자: 미식

 

3부에서는 차 이야기보다는 영국의 식탁, 식습관 등 음식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웃나라인 프랑스와 대조적으로 음식문화가 많이 발전되었다고 보기엔 힘든 영국이라 맛난 음식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주 하는 말로 영국 식탁에는 테이블 세팅과 매너 뿐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단다. 그들만의 격식안에서 단순함, 건조함의 음식 또한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한다면 될 것 같다.

영국인들은 티타임이 늘수록 행복하고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만든 티타임은 그들에게 꿀맛같은 시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의 홍차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저자는 영국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어서 그랬는지 다소 두서없는 이야기의 흐름으로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하고자 하는 맥락과 문학작품의 내용, 삽화들이 잘 맞아 떨어졌는지는 글쎄 좀 짜집기하고 분량을 채우기 위한 모습을 보여서 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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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KBS 역사 토크쇼, 

출간과 동시에 역사 분야 1위에 올랐던


『역사저널 그날』 드디어 3권 출간!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주말 저녁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교양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날」의 재미를 온전히 책으로 담았다.


  3권에서는 연산군 말년의 폭정을 시작으로 휘청거리기 시작한 조선이 중종반정과 임꺽정의 난, 정여립의 난 등을 거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기 직전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숱한 한계와 모순에도 불구하고 조선이라는 나라가 5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대와 신분을 초월한 뜨거운 교육열, 합리적인 인재 등용 절차였던 과거 제도, 『승정원일기』로 대표되는 철저한 기록 정신을 집중 조명했다.


  음모와 배신으로 점철되는 비정한 권력 다툼과 살아남기 위한 민중들의 투쟁, 지금보다 훨씬 치열했던 조선의 입시 전쟁 등을 따라가다 보면 수백 년 전 선조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장    연산군의 몰락, 내시 김처선 죽던 날

2장    중종, 강제 이혼당한 날

3장    조선, 임꺽정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4장    정철, 기축옥사 특검 되던 날

 

 

5장    조선을 뒤흔든 교육열

6장    83세 조선의 선비, 과거 급제하다

7장    승정원일기, 조선의 역사를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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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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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해 초에 이 책을 서점에서 속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최근에 다시 이 책을 잡고 찬찬히 읽어보자는 생각과 함께 2014년에 예상했던대로 2015년은 흘러가고 있는지 6개월이 지난 지금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2015년 청양의 해. 소비자의 작고 소소한 일상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초반에 언급하고 있는데, 총 10개의 트레드를 정리하면서 예상하고 추측하고 있다.

1. 햄릿증후군

정답사회가 낳은 획일화된 동조심리 유발로 우리 모두 이것이 정답일까 고민하고 주저하면서 결정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스모그로 혼탁해진 정보과잉으로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하물며 인터넷 기사마저도 남들이 많이 보고, 많은 댓글이 있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양보다 질을 선택해야 하며 정보의 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자기 주관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매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2. 감각의 향연

불경기 속에서 작은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졌기 때문이란다. 다중감각이 제품으로 현실화되고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그런 물건이 많이 향유되고 있다. 카르페디엄족으로 현재 지금의 현실을 만끽하고 즐기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3. 옴니채널 전쟁

디지털 원주민들, 크로스쇼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우리 소비자들을 규정하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크게 동의하지는 않지만 시류는 이렇게 흘러간다는 것에서는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유행이 심해질수록 기업은 보다 철저하게 소비자를 현혹할 것이며 이에 소비자는 더욱 현명해야 할 것 같다.

 

4. 증거중독

우리는 증거가 없으면 믿으려 하지 않는다. 먼저 의심부터 하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혈안이 된 네티즌들 또한 엄청나다. 시각화와 수치화로 보여져야만 고개를 끄덕이는 현실이 좀 씁슬하기까지 하지만 실제 그러하고 나 또한 그렇지 않은가 싶다.

 

5. 꼬리, 몸통을 흔들다

사은품의 진화가 엄청나다. 기업은 자신의 수익만을 위하기보다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해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영리한 전략으로 소비자는 생돈을 내고더라도 갖고 싶게끔 덤을 만들어서 자신의 제품을 보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고 있다. 요즘 워낙 이런 시스템의 만연으로 혹하지 않아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 모두 지갑을 열도록 기업은 더욱 노력하고 고심한다.

 

6. 일상을 자랑질

타인지향적 나르시시즘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 사실 페북, 카스,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로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있는 우리들. 나 또한 작년까지 카스를 즐겨 했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함을 느껴 현재는 그만두고 다른 이의 삶 또한 그만 훔쳐보려고 하고 있다.

주변의 존경과 선망의 대상을 모방하려는 심리는 우리 모두에게 있으며 타인의 평판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생각하는 경향은 글쎄. 주체적으로 정신 잘 차려서 보고 적고 자랑질해야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봄.

 

7. 치고 빠지기

연애도 설렘만 쏙 챙겨서 누리고, 모임 또한 일회성의 사교모임만을 즐기며 상품도 덜렁 금방 사지 않는 경향이 있어 살짝 써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더불어 길지 않고 짧고 강렬한 메세지 전달로 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 얕고 넓게 간보는 소비자들이라고 평해 놓았다. 이것은 불확실한 사회적 배경이 기인이 된 것이란다.

 

8. 평범

내가 이걸 가졌어요 하는 명품의 과시가 아니라 여유있는 모습, 놈코어 식의 생활을 보이려는 경향을 가진다고 한다. 우아하게 살기 위한 방법으로 평범함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가는 삶을 추구한단다.

 

9. 우리 할머니가 변했어요

올드래시(멋쟁이 할머니), 어번 그래니라는 호칭으로 요즘의 할머니들을 부르고 있다. 예전의 가족을 위한 무한 희생만을 했던 그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진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단다.

 

10. 숨은 골목 찾기

스토리두잉으로 골목길이 다양하게 개방되고 많은 이들이 향유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곳은 예술가들의 캔버스, 청년 상인들의 실험 무대가 되어 우리가 몰랐던 그 곳을 새롭게 인식하고는 안내해주고 있다.

 

남은 6개월동안 더욱 이러한 경향이 강해지면서 2016년에는 또 어떤 트렌드가 휩쓸고 갈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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