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머와 죽비
백광호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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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에게 직접 추천 받은 책이다. 

사서 읽기 전에는 어떤 내용인지 굉장히 궁금했다. 

읽어보니 완전 방대한 논문이자 한문수업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2명의 교사(중학교&고등학교 한문 교사)의 사례를 들었기에 한문 수업 전체의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수업을 통으로, 교사의 발문 & 학생의 답변 등의 내용으로 이렇게 자세하게 적혀진 책이 보기 드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럼으로 이 책의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질적 연구라서 일반화 될 수 없는 내용이며, 또한 그런 자료들이다. 실제로 수업을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한문 수업을 참관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에 이러한 책을 이용하여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거나, 수업의 다른 형태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 책이 생각보다 비쌌다. 그 이유는 한국 학술~관련에서 연구를 하게 되고 책을 내게 되어 그런 듯 하다.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내용에 더 신뢰가 가고 괜히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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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예술 - 수업보고 1
장성모 지음 / 교육과학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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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을 전혀 모른채, 어느 교수님의 추천으로 덜컹 사게 되었다. 사실 제목만 보아도 뭔가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고, 책 표지도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에....저렴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 

늘 큰 애들만 데리고 있다보니 초등학교 수업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업이 진행되는구나 새삼 알게 되는 면이 많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도 한참 되었고 요즘의 초등학교 교과서나 수업 내용을 모르기에 이 책이 좀 생뚱맞기는 했지만, 나름 차근차근 읽으려 노력하였다.  

이 책의 장점은 수업의 모습을 누가 옆에서 보듯이 묘사하고 대화를 직접화법으로 다 쓰고 있어서 이해하기는 쉬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교사의 입장에서 기술한 점들이 많다는 것과 교사로서의 입장으로 말하는 부분이 조금은 가식적인 느낌이 들고 너무 전형적인 교사의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쉬운 내용을 오히려 어렵게 표현한 부분들이 있어 실제로 교사라 이렇게 수업을 진행할까 라는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도 간혹 있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분들,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 중학교 선생님들 뿐 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나 유치원 선생님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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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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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처음 방송으로 낼 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여러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TV프로그램 가운데 스토리가 있고 책으로 남기기에 의미가 있는 작품들은 이렇게 출간되고 있다. 이 책 또한 그런 류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 절감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당연한 이야기인지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하는 것을 아주 짧게 짧게 다루면서도 촌철살인의 말을 하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지식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참 모호한 때이다. 교과서, 전공서적의 내용만이 지식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이런 내용들이 진정 지식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TV로 직접 본 사람들은 책으로 나온 이것을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 매체가 달라짐으로해서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러 동영상들에 익숙한 어린 세대들에게는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감동이 있지 않을까 싶고, 이 책은 그 영상들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으로 괜찮다고 생각된다. 

이런 작품들, 책들은 계속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계속 우리 사회를 바로 볼 줄 아는 시각과 눈이 필요하고 그런 결과로 인해 우리의 삶/사회가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면서 이 책을 본 듯 하다. 다들 공감하기에 이 책의 내용은 누구에게나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모든 분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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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김주영 지음 / 문이당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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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진짜 오래되었는데, 그간 왜 글케 안 읽었는지..ㅎㅎㅎ 

여행가면서 이 책을 캐리어에 넣어갔는데, 여행동안은 거의 못 읽다가 비행기 지연 출발로 그때 좀 읽게 되었다는.... 

소설책이고 전문서적이 아닌대도 호흡이 달라 그런가 왜 이렇게 진도가 나가지 않던지 원... 

이야기의 배경이 지금과 다르고 주인공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가 여튼 초반부에 몰입하기까지 좀 더디었다. 

이 아이. 평탄치 않은 삶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에도 아이는 아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난하디 가난한 집안에서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어린 동생과 함께 살아가면서 주변 인물들과 함께 어울려 지냄이 한편으로 안타까우면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의 시대극을 보는듯한 느낌이 든 것이 사실이며, 한편 당 길이가 짧지만은 않고 하나의 주제로만 이루어진 것 같지 않아 소제목을 단 이유에 약간의 의문을 제기한다. 분명 성장소설이긴 한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빨갱이라는 공산당의 존재 등장, 미국 군인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아이.. 등 우리 역사 속에 있는 것들이라 이 책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매우 크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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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희망
차동엽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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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를 참 괜찮게 읽었었다. 괜한 종교적인 느낌 때문에 작가(차동엽 목사)에 대해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긴 했지만,.. 종교의 의미를 뛰어넘는 공통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어 기분 좋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 또한 어떤 지인에게 선물 받은 건데, 제목이 참 의미심장하다. 한동안 책장에 쳐박아두다가 문득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이런 책은 언제 읽어도 괜찮긴 하지만, 고민이 있거나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이런 글을 읽으면 뭔가 모를 자신감과 희망이 살짝 샘솟아오르는 장점이 있는 듯 하다. 

예전의 역사 속의 일화나 이야기들을 갖고 와서 작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돕게 만들고, 그 속에서 생각할 시간을 주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특이한 점이라면 점이다. 책 맨 뒤에 참고문헌을 실은 것이 인상적이다. 왠지 미디어법에 저촉되지 않으려는 작가의 모습도 볼 수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사지 않더라도 서점에서 스윽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그리고 친구, 후배, 지인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임에는 틀림없다. 우선 읽어보고 나서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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