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Noblesse season 1 : 3 - 유니온, 시즌 1 완결
손제호 지음, 이광수 그림 / 재미주의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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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어지간히 마음에 들거나 최고라고 생각하는 책 아니면 권마다 일일이 짧게라도 리뷰를 적진 않는다. 리본은 현재 권수가 많이 늘어나다보니 넣지 않고 있을 뿐이지만,그외 퇴마록이나 노블레스같은 경우는 일일이 넣는 중이다. 은하영웅전설이야 박스판 전권 구매를 했으니 거기다 적었을 뿐이고. 

아무튼 3권으로 노블레스는 시즌 1을 끝맺는다. 분량을 보면 시즌 2도 조만간 단행본이 나와야 할 판인데 아직 안나오니 (비록 웹툰으로 죄다 봤다지만) 아쉬울 뿐이고. 

이번 권에는 시즌 1중 어찌 보면 가장 유명한 대사(?)인 바로 그 대사가 나온다. 그것은...... 

"보고 싶다 친구야" 

아마 이 대사는 그 장면을 보지 않았다면 절대 모를 것이다. 이거 본 순간 나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적게는 웃음,많게는 미친듯한 웃음을 터뜨렸으니까. 여기서부터 결정적으로 M-21군이 몹시 불쌍했다고나 할까? 표지에는 저렇게 절도 있는 모습으로 나왔건만. 

2부에는 RK 기사단 4인방 중 나머지 셋이 줄줄이 나올텐데 빨리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언제 봐도 웹툰 최강인 노블레스가 부디 끝까지 중단되지 않고 잘 나오기를 바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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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305호에! 1
와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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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라면 특히나 만화중에서도 가장 공개적인 형태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미처 몰랐지만 (아무리 내용이 노골적이지 않다고 해도) '호모' 문제가 연재 형태로까지 이어진 웹툰이 있다니. 

솔직히 호기심에서 사보게 되었다. 일단 표지 그림체가 괜찮다는 점도 약간은 한몫을 했고. 

내용은 표지 우측의 청년이 선배의 소개로 동거인이 있는 자취방을 구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그의 이름은 김호모......게다가 실제로 남자를 사랑하는 게이였던 것이다. 지극히 노멀한 취향을 가진 주인공으로써야 기겁하고도 충격받을 일.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일단 흔하면서도 웹툰에는 보기 드문 소재-이런 소재가 등장했다는 것은 역시 우리 사회가 그만큼 이런쪽 문제에 많이 관대해졌다는 소리일듯. 다만 몇가지 개인적으로 좀 미비했다고 생각되는건,일단 그림체가 표지보다 내부쪽이 좀 마음에 안드는 편이다. 표지의 귀여운 느낌은 싹 사라지고 그냥 평범해진 느낌? 아울러 내용도 스토리 자체가 조금 지루하게 전개된 느낌이다. 

뭐 거부감 느껴지는 스토리는 아니니 누가 봐도 무난할듯 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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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집사 12
야나 토보소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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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국내 집사만화의 원조는 바로 이 흑집사일 것이다. 한때 얼마나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가? 지금까지도 당연하게 인기가 높으니 말이다. 

왜 흑집사인가. 그것은 집사 세바스찬 미카엘리스가 사실은 악마인 탓이다. 그는 주인공 시엘 팬텀하이브 백작이 지금보다도 더 어렸을때 모종의 참사에서 계약을 맺고 그를 구해준뒤...대대로 여왕의 충실한 비밀 번견인 백작을 모시며 어떤 일이든 죄다 해내는 집사노릇을 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대사건과 사신집단(블리치는 아니지만!) 및 괴짜 주변인들이 바글바글 모여들고... 

반면 백작은 어린 몸에도 세바스찬의 절대적인 보좌를 받아가며 여왕이 내리는 지시나 여왕에게 해가 될만한 사건들을 처리해나간다. 거기엔 가슴 아픈 사연도 고통스런 진실도 있지만. 

이 만화는 개인적으로 소장의욕을 불러일으키진 않으나 분명 재밌는 만화임에는 틀림없다. 세바스찬의 유능함은 정말 그런 집사가 있다면 꼭 거금을 주고라도(돈이 없지만) 데려오고픈 마음이 들 정도? 반대로 약혼녀인 리지는 정말 전형적이고도 골 때리는 멍청이 아가씨의 전형이라 1권부터 정말 이 만화에 유일하게 대짜증이 났던 캐릭터다. 뭐...이번 12권 마지막에서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반감이 약간 가라앉기는 했지만... 

이번 이야기는 희한한 불사조 포즈를 취하는 이상한 집단이 등장하는데(11권 말미부터 이어진 스토리이긴 하다) 제발 그 포즈는 어떻게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아울러 흑집사씨의 진정한 정체와 본모습은 언제 드러날 것인가도 궁금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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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림 5 - Time of the cafe
히라마츠 오사무 지음, 하나가타 레이 / 조은세상(북두)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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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도 그림 작가가 스토리 작가를 따라가지 못했던 예라고 봐야 할까? 오히려 표지에라도 저 커피 사진들만 넣었다면 좋았을텐데. 만일 그림체만 보고 실망했다면 꼭 선택해서 봐주길 바란다. 적어도 내용에서 실망할 일은 없을 테니까. 

5권짜리 짧은 장편이지만 커피에 대해 많은 지식을 알수 있고 또 만화적인 재미도 빠지지 않고 있는 좋은 만화라고 본다. 주인공 사스케는 시라카바 다원의 후계자지만 동시에 부친이 끔찍이도 싫어하는 서양의 음료 '커피'에 엄청난 관심과 지식을 가진 청년. 그는 부친 몰래 근처 카페 딸인 카오리와 사귀며 커피에 대해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 

여러가지 몰랐던 커피와 원두의 종류-또 제법 세계적인 지식도 알게 되어 읽는 즐거움이 컸다고나 할까? 짧게 끝나 아쉬웠던 작품이다. 만일 대여점에 있다면 빌려봐도 (적어도 음식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돈 아깝다는 생각만은 들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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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백마선 차장 하나부사 씨
리츠 미야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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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짜리 연작 단편집인 이 만화는 주인공 차장 하나부사(표지의 저 남성. 사실 여자인줄 알았는데)와 백마선에 타는 승객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렇다고 판타지나 신비한 이야기는 아니라 그냥 어느 나라,어느 전철 순환선에 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셈. 

특히 첫번째 이야기(총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의 승객 3인-한 여성과 한 남자와 한 소년의 이야기는 뭐랄까. 나중에 서로 연관되어있는 한가지 결말로 수렴되는 것이 묘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마저 불러일으켰다. 극적이거나 하진 않지만 말이다. 

또한 하나부사 자신의 이야기도 묘한 느낌을 준다. 버려진 처지로 양부모인 선대 차장에게 감화를 받아 차장 일을 계속하는 것이니 말이다. 그저 잔잔하게 흐름에 따라 살아가는 삶...... 

구매해서 소장하겠다는 의욕까지 불러일으키진 않지만 한번 봐서 괜찮다는 생각은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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