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단테 알리기에리, 귀스타브 도레 그림
구매하면 가능한 미리읽기...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가 칼라가 아니고 흑백으로
보여 살짝 아쉽지만 3행으로 이루어진 시詩의 형태여서 읽기 어렵지 않다.
아직은 상징과 내포, 은유, 중세 역사, 문화... 등의 어려운 부분이 없어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 그럼에도 주석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리읽기엔 주석이 없다!
너무도 유명한 지옥 편의 그 문장.,
˝... ... 여기 들어오는 너희들은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제3곡
단테는 지옥의 문 위에 적혀 있는 무서운 글귀를 본 다음 입구 지옥으로 들어간다. 입구 지옥에는 선이나 악에도 무관심하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나태한 자들이 왕벌과 파리, 벌레들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아케론 강가에는 뱃사공 카론이 죄지은 영혼들을 지옥으로 실어 나르는데, 무서운 지진과 번개에 단테는 정신을 잃는다.
〈나를 거쳐 고통의 도시로 들어가고, 나를 거쳐 영원한 고통으로 들어가고, 나를 거쳐 길 잃은 무리 속에 들어가노라.
정의는 높으신 내 창조주를 움직였으니, 성스러운 힘과 최고의 지혜, 최초의 사랑이 나를 만드셨노라.
내 앞에 창조된 것은 영원한 것들뿐, 나는 영원히 지속되니, 여기 들어오는 너희들은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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