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 풍요의 바다 2
미시마 유키오 지음, 유라주 옮김 / 민음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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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를 향한 열망, 그것은 충의를 위한 자결... ‘제발 죽지 마!‘를 염원했지만 그것은 내 안의 열망일 뿐. 1930년대 일본 농민의 빈곤과 정치인들의 부패에 대한 봉기로서의 결단이 ‘자결‘일수 있다는데 동조할 수 밖에 없다. 이로써 혼다는 이번에도 기요아키를 지키지 못했다. 다음 편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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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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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전체를 향한 지슬렌의 사랑, 그리고 그런 지슬렌을 향한 보뱅의 지고지순한 사랑˝ 지슬렌을 잃은 ‘결핍‘과 세상 곳곳에서 그녀를 본다는 ‘충만함‘ 사이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다. ˝사랑은 인생에서 가장 연약하고 부드러운 것들 가까이 머무르며 이 순간을 사용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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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에서
이승우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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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가진 자들은 언제나 그것을 휘두르려 하고 개인의 자유 따위 무시하려 하지만... 그러면서 더 큰 대의를 말하겠지만...그런게 무슨 소용이람. 이국에서 찾은 소중한 자유, 그곳도 그리 만만하지 않겠지! 원하는 일은 몰라도 원하지 않는 일을 선택하지 않을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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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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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인 것도 같고 산문散文 같기도 한, 시적 산문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짧은 문장들. 다시 읽다 보면 다시 수 많은 흰 것들의... 압도적, 연속적 시어詩語들의 숨결에서 한 편의 장편 소설을 숨도 안 쉬고 읽은 듯한 기분에 사로 잡힌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수록 그 문장들의 맛이 잘 우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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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제닝스 지음, 권경희 옮김 / 비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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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작은 등대섬에서의 고립을 선택한 새뮤얼, 그리고 그곳에 떠밀려온 젊은 남자. 원치 않는 동거 생활은 긴 세월 외로움과 맞서 싸워온 그의 늙고 연약한 육체와 정신에 엄청난 불안을 야기한다.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이야기는 결국 파국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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