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점심시간이 되자 프렌켄버그 백화점 직원 식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기다란 테이블에는 빈자리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계산대 옆에 세워 놓은 나무 울타리 뒤로 직원들이 속속 도착하여 순서를 기다렸다. 이미 식
판을 든 직원들은 비집고 앉을 자리를 찾거나 누가 다 먹고 일어나는지 두리번거렸지만, 한 자리도 없었다.(9쪽)
** 오늘은 딸램 전셋집 이사하는 날.
어젯밤 와서 이삿짐 싸기 동참
날이 추워서 기다리기 힘들었는데 일찍 문을 연
감사한 카페가 있어 책보며 기다리는 중이다.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캐롤> 읽기 시작했다.
망원동 작은 카페인데 붕어빵을 만들어 판다^^
매번 차로 다니니 붕어빵 먹고 싶어도 차 세울데가 없어 그냥 지나쳤는데 여기서 만나니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