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어른》#김소영, #사계절출판
˝법이 우리 생활을 위해 존재하는 이상, 삶이 언제나 먼저다. 법과 제도는 우리 삶에 맞게 수정되어야 한다.˝(214쪽)
국민의 법감정은 이미 저만치 앞서 있는데
낡은 법에 의존해 변화하지 않는 법원이 요즘과 같은 혼란에 어찌 대처할지 궁금하다.
˝법과 제도 그 위에 인간이 있고 삶이 있다. 시민으로서 우리의 연대는 규범보다 먼저다˝(같은쪽)
우리가 연대해서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35101/21/cover150/k632934600_1.jpg)
나는 시민으로서 책임감 있게 계속 배워가야 한다. 아이리스 매리언 영은 "책임을 공유한다는 것은 책임을 나누고 측정하지 않으면서 모두가 개인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것"이라고 했다. - P213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의로운 사회구조를 만들기 위해 남들과 함께해야만 한다고도 했다. 생각해보면 책임을 다해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건 당연하다. 나는 나대로 계속해서 배우고, 알려줄 수 있는 이들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 - P214
나는 어린이책의 독자로서 ‘당당한 어린이‘ ‘되바라진 어린이‘ 캐릭터를 특별히 좋아해왔다. 그런데 정작 현실에서 그런 어린이를 만났을 때는 부끄럽게도 화가 날 때가 더 많았다. 현실의 어린이들은 책 속에서와 달리 마냥 천진난만하지 않다. - P2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