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쇼의 묘비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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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공원이다. 대구에 삼십년 넘게 살면서 두류공원에 수십번도 더 가 본 것 같은데,

이런 동상, 시비, 문학비 등을 한데 모아놓은 동상 동산이 있는 줄은 잘 몰랐다.

오늘 두류공원에 가보니 개나리도 피고 벗꽃도 피어 화사하고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못지않게 개들도 일조를 하고 여하튼, 봄은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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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서울 출장갔을 때 궁에 들렀다. 경복궁말이다. 요즘 드라마 궁이 나름으로 재미있다고도 하는 모양인데 나잇살을 먹어서 그런지 어쩌다 한 번씩 보게되면 실실실 한심한 웃음만 샌다...어여쁜 신민들이 어찌 그 깊은 속(구중궁궐이라 하지 않았던가)을 짐작이나 할까만은 조선의 왕과 왕비의 삶이라는 것이 호사와 부귀와 영화속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치며 찬란하게 빛난 것만은 아니었다. 경국지색의 절세가인들과 더불어 주지육림을 헐떡벌떡이기도 했겠지만, 보이지 않는 독살의 위험과 경륜만만한 노회한 대신들과 타협없는 대쪽으로 꼬장한 선비들이 벌이는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들어 가기도 했던 것이니....구여운 어린 왕과 왕비를 보고 단종애사를 떠올리는 것이 새로울 것은 없다......궁내 기념품점에서 입궁기념으로 샀다. 15,000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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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버리지 못했다. 시간 다 되어 간다. 빨리 사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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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었는데 지방에 사는 몸으로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였으나

역시 박물관 관람은 많은 체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일종의 구도를 위한 고행 비슷한 것이었다.

지난날의 유물이나 유적이 반드시 그 크기로 우열의 첫째를 삼는 것은 아니나

일단 크고 보면 눈에 띄게 마련이다.  박물관에서 단연코 눈에 띄는 것은 저 석탑이었다.

그 옛날, 탑을 쌓은 사람들의 마음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곰곰 생각에 잠겨 볼 수도 있었겠으나

처음 들어갈 때는 볼 것이 많아 마음이 바빴고, 나중에 나올 때는 노동으로 지친 몸이  여유가 없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잠시 생각해 보았으나 역시 내가 그 마음을 알 수는 없었다.

 

추신 :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깜빡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반가사유상이 있다.!!!

어둑어둑한 방에서 어여쁜 금동보살님이 은은한 광체를 뿜으며 생각에 잠겨 턱을 고이고 앉아 계신다. 

그건 정말 볼 만하다.   언제 다시 한번 가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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