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과 장미
오스카 와일드 지음 / 내로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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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게츠비를 쓴 오스카와일드의 철학적 메시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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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쓰기의 기술 - 따라 하면 끝나는 단계별 데이터 분석 10
차현나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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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데이터 친화적면서도 실제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는 또 소극적이다. 데이터는 대부분 숫자로 표현되는데, 이 숫자들은 보통 성과, 객관성, 평가 등과 연관이 깊다. 성적과 순위 매기기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데이터는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9-)


작은 단위로 나뉘어진 의미 있는 데이터를 '로그데이터'라고 한다.어떤 사람이 모바일 앱을 클릭하고, 로그인하고 상품을 둘러보고,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하고, 로그아웃을 하는 순간이 저절로 기록되는 것이 로그 데이터다. 이 로그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해서 과정을 남기기로 결정해야 기업에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기업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자세하고 작은 데이터 단위다. (-47-)


1.소비자의 마음은 매출 데이터가 알려준다.
2.소비자의 마음은 영수증 한 장에 들어 있다.
3.소비자의 마음은 날씨에 따라 달라진다.
4.소비자의 마음은 가끔 거짓말을 한다.
5.소비자의 마음은 어떤 장소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6.소비자의 마음은 시간에 따라 바뀐다.
7.소비자의 마음은 성별이나 나이로 구분할 수 없다.
8.소비자의 마음은 요소를 나누어보면 알 수 있다.
9.소비자의 마음은 반응속도를 보면 알 수 있다.
10.소비자의 마음은 모바일이 알고 있다. (-101-)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소비자의 니즈를 발견할 수 있다.설문조사는 이 'why'의 탐색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154-)


가장 좋을까?: 시청자 수를 올리고 싶은가? 혹은 구독자 모집이나 영상 전파 등 다른 목표가 있는가? 업로드 시기에 대한 분석이 가지고 오는 이득이 있는가? (-179-)


특정 제품에 대해 요인을 나누어 데이터 컬럼을 추가할 수 있는 케이스도 이야기한 적이 있다.보통 이런 제품 정보를 정리해 놓은 테이블은 디멘전 테이블 Dimension Table 에 해당한다. 디멘전 테이블을 잘 정리해 놓으면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할 수 있다. (-199-)


한달 전을 기점으로 매장의 변화를 리스트업하고, 그 중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매장 내부의 변화라면 회복시켜야 할 부분을 찾아보고 경쟁업체 등장 등의 외부 요인이 있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장기적인 고민도 필요하다. (-227-)


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그리고 마지막 빅데이터가 있다.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되면서, 이과적 소양을 가진 이들 뿐만 아니라 문과적 소야을 가진 이들도 빅데이터를 학습하거나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하는 시점에 도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데이터가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 살펴 보게 되었으며, IT적인 소양이나 IT 지식이 없더라도 빅데이터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였다.


실제로 데이터를 다루는 곳은  컴퓨터나 프로그래밍과 같은 IT 영역이거나 마케팅 영역이다.그들은 SQL,ACCESS,오라클과 같은 데이터베이스(DB)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서 데데이터에 대한 기본을 습득하게 된다. 실제로 ASP나 PHP,JSP의 경우 데이터를 다루고, 분류하고, 수집하는 전반적인 부분을 학습하게 된다. 어떤 주제에 맞는 적합한 데이터를 선별하고, 그 데이터를 활용하여, 목적과 주제에 맞는 대안을 찾아내는 과정이 데이터 쓰기의 중요 요소다 데이터쓰기의 핵심은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터를 나 자신의 목적에 맞게 쓰여지는 것이다.그래서 데이터의 문장 하나하나를 쪼개는 것,그리고 그 쪼개어진 것들을 분섯하는 과정에서 질문하게 되고, 스토리텔링화하면서, 데이터 의사결정에 반영하게 된다. 그건 장사를 하거나 기업의 사장이거나, 매출을 분석하는 일을 할 때 필요하다. 데이터 분석에 여러가지 변수를 짚어넣고, 그 안에서 통계와 확률을 수치화하는 것, 매출이 급감할 때 ,원인 분석하는 것도 데이터 쓰기의 기술에 포함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매출의 상승과 하강에 따라서 물건의 재고량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경우 ,데이터를 활용해, 물류 혁신을 꾀하면서, 소비자의 니즈와 원츠를 분석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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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유 면역력의 놀라운 힘 - 암 환자를 위한 암 치유 길잡이 한 권으로 읽는 상식 & 비상식 21
장석원 지음 / 중앙생활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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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세포는 반드시 일정한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수명을 다할 때까지 분열, 증식, 사멸을 되풀이함으로써 몸의 건강을 유지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정상세포의 성질에서 벗어나 사멸하지 않고 무제한 증식함으로써 생명을 위협한다. 그 뿐만 아니라 혈액이나 림프액을 타고 여기저기로 퍼지는 능력이 있다. (-20-)


AFP는 간암의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되긴 하지만, 만성 간염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왔다고 해서 무작정 간암을 의심할 수는 없다. 만약 위험군 환자에서 AFP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면 추가로 CT나 MRI 와 같은 영상 검사를 하여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88-)


전립선암도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다. 암이 진행되면 종양이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고, 전립선 비대증과 마찬가지로 배뇨, 고난, 빈뇨 등 배뇨장애가 나타나며, 뼈로 전이되면 그 부위에 심한 통증 및 척수 압박에 의한 마비 등이 발생한다. (-163-)


산소가 생기면서 녹이 슬고 산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산소에 적응하지 못한 식물들은 서서히 죽어갔다. 그래서 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산화제를 스스로 만들 줄 아는 것들만 살아남게 되었다. 반면 항산홪데를 만들지 못하는 식물들은 산소의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전부 퇴화했다.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은 전부 항산화제를 생성할 수 있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210-)


우리는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 살아가는 동안 주어진 수명에 충실하게 살아가면서, 아프지 않는 것,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한 삶의 방식이다. 하지만 예기지 않은 질병이 찾아오고, 내 삶이 송두리째 도려낼 수 있는 상황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 바로 이 책에서 언급하는 상황처럼 암이 나 자신이나 내 가족 앞에 나타날 수 있으며, 어떤 검사를 하고,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암에 걸린 가까운 지인 두 사람이 생각났다.그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암에 대한 대처법,삶에서 바른 식습관 뿐만 아니라 균형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된다. 꼭꼭 씹는 저작활동이 식슺ㅂ관으로 정착되어야 건강한 삶을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암을 피할 수 없다면,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서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이 있다. MRI 와 CT로 어느정도 암진단을 할 수가 있다.특히 췌장정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발견할 수 있다 하더라도, 생존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암이며, 항상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다. 대장암, 위암,간암,페얌,이 네가지 암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4대 암이며, 종양이 커져서 암이 생기거나 잘못된 식습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그럴 때, 책에는 진단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는 내 몸을 나 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즉 암을 극복하는 것보다, 내 몸에 좋은 임식을 섭취하면서, 정기적인 암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내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적제적소에 치료하는 것, 작은 병은 큰병으로 키우지 않는 매우 주용한 건강습관이다. 즉 채소와 과일, 마늘과 양파,생강과 같은 자연에서 나는 항산화 물질을 즐겨 먹는다면, 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으며, 100세를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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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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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처럼 크게 번창하라는 기원을 담아 가게 이름을 '고래반점'이라 지었다. 영선이 한쪽 손에 힘겹게 삽을 들고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용팔은 테이블에 앉아 물끄러미 영선을 바라보았다. 영선이 인상을 찌푸리며 한쪽 손으로 허리를 짚고는 말했다. (-7-)


전교 1등 서연과 반 꼴찌를 맴도는 자신의 거리는 얼마나 멀까.동현은 생각했다. 서연이 살고 있는 유럽풍의 번쩍번쩍한 3층 고급저택과 네 식구가 복닥거리는 중국집에 딸린 라면 상자만 한 살림방 둘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동현은 생각했다. (-109-)


"제가 살고 있는 집 바로 건너편에 가끔씩 한 남자아이가 앉아 있어요. 불 켜진 제 딸아이 방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딸 가진 부모니까 걱정되지 않겠습니까? 유심히 살펴봤더니 장 사장님 아들이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곳에 장 사장님 아들이 그렇게 앉아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164-)


최대출은 비아냥 거리듯 말했다. 서연은 최대출을 잠시 노려보았다. 서연은 잘린 청치마 아랫단을 힘껏 손으로 당겨 치마 앞에서부터 뒤까지 모조리 뜯어냈다. 서연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섰다. 더 짧아진 서연의 치마를 보며 최대출의 얼굴은 죽상이 되었다. (-224-)


"벚꽃이 아무리 그리웓도 겨울이 지나야 벚꽃이 핍니다., 벚꽃 지는 것이 아무리 아쉬워도 벚꽃은 시간 속으로 속절없이 사라지고요.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피고 지는 벚꽃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기다림을 배우고 그리움과 아쉬움을 견디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부의 주름은 갈라진 땅을 닮고 어부의 주름은 파도치는 바다를 닮는다고 합니다." (-285-)


소설 <연탄길>을 쓴 이철환 작가의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드는 소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두권으로 이루어진 문학작품이다. 달밤 아래 비추어지는 바다가 푸른 것은 바다 위를 지나가는 배가 어둠을 뚫고 항해할 수 있는 이유이다. 우리의 삶에도 어둠이 비추면,그 어둠 속에 달은 어딘가 분명히 있었다. 찾지 못할 뿐, 알지 못하였던 그 달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가 이철환 작가의 신간에 채워지게 된다. 


소설에서는 네명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있다. 고래반점을 운영하고 있는 장용팔과 그의 아들 동현, 그리고 그 고래반점의 건물주 최대출과 최대출의 딸 최서연이 있다. 이 소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행복이 점점 더 흐려지고,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 이유를 들추고 있었다.그건 우리의 문학 안에서 이 소설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삶의 방정식에 있었다. 


고래반점 사장 장용팔은 가겟세를 내는 살림 속에서 이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소시민이다. 내 아이도 소중하지만, 자신의 업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살아간다. 즉 돈을 버는 것의 목적을 살아가기 위한 기본을 채우기 위해서다. 하지만 고래반점의 건물주 최대출은 그렇지 않다. 그는 돈이 목적인며, 그 돈을 이용해 출세를 꿈꾸고 있었다. 즉 자신의 딸이 전교 1등을 하는 것이 자신의 삶의 자부심이면서, 딸의 능력이 자신의 능력과 동일시하고 있었다.그래서인지 최대출은 동현이 자신의 딸 주변에 오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소위 자신의 딸의 현재의 수준과 동현의 현재의 수준에 있어서 비교하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최대출의 행동에 대해서 , 장용팔은 어찌할 줄 모르고 있었다. 즉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장용팔의 처세이다. 최대출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 그 요구를 들어줄 것인가 아니면 아들 동현의 행동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채근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과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지게 된다. 그럴 때 , 최대출의 방식과 장용팔의 선택을 보면, 우리 사회의 또다른 자화상을 느낄 수 있다.즉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장용팔과 돈을  먼저 생각하는 최대출의 모습, 두사람의 선택과 판단을 서로 비굫래 볼 수 있으며, 두번째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 지 사뭇 기다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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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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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해방 후 서울시경 보안과장을 지낸 노창룡(94, 일본 도쿄 거주)씨가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의 한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체 발견 당시 노 씨의 몸은 단단한 가죽 끈으로 묶여 있었고, 신체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42-)


"용의자들의 법률 지식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먼저 맨 위에 새겨진 39, 350, 2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는 형법 제39장 350 조의 2로, 특수공갈죄를 적시한 겁니다. (-154-)


노창룡의 신체 일부에서 숫자 194809, 196011 발견, 앞의 숫자는 반민족행위처벌법, 뒤의 숫자는 반민주행위자 공민권 제한법을 제정한 시기로, 이 두 법을 살인의 명분을오 삼은 것으로 판단됨. (-285-)


노창룡, 정영곤, 이철승, 박시형, 조민국....하나같이 악질들만 골라 저 세상에 보냈다. 온갖 악행르 저질러도 법은 그들에게 관대했다. 면죄부를 주면서까지 그들을 비호했다. 법이 공정했다면 이들은 송 교수의 타깃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죄의 대가를 온전히 받아들였다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369-)


집행은 멈추지 않는다. (-424-)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이다. 법에 의해 다스리고,대한민국 국민은 법의 보호흫 받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우리 앞에 놓여진 법은 나에게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때도 있다.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것이 법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이다. 소설 <집행자들>은 우리 사회의 법이 가지고 있는 정의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진 사람들을 단죄하고 있다., 소위 이 소설에서 요주의 다섯 사람들을 보면, 지강헌이 외쳤던 유전무죄 무전유죄,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이에는 이'가 생각났다. 


소설 속에 다섯 명, 노창룡, 정영곤, 이철승, 박시형, 조민국은 하나씩 하나씩 살해되었다. 법에 대해서 정통한 사람, 역사에 대해 정통한 그 누군가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죽음에 대해서 ,그 누구도 주변 사람들은 안타까워 하지 않는다. 도리어 잘 죽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집행한 집행자가 누구인지 궁금해 할 것이다. 법에 의해서 집행되었어야 하는 인물들이, 그 시기와 타이밍을 놓침으로서 살아남은 또다른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즉 살해당한 다섯 인물들을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과 동일시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법의 집행이 아닌 누군가에 의한 집행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리고 경찰과 검찰은 그 배후의 인물을 찾아나서게 된다. 


소설은 통쾌하다. 마땅히 죽었어야 하는 인물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시선으로 볼 때 그러하다는 것이다. 국가의 질서와 법의 원칙에 따른다면, 분명히 어긋난 행위였다. 즉 이 소설에서 중요한 핵심은 법의 불평등에 있다,. 즉 죄를 짓지 않은 이들에게 죄를 묻고 있는 현실과, 죄를 지은 이들에게 죄를 묻지 않은 이중성,그 이중성에 대해서, 누군가가 집행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었다.즉 광복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몇몇의 집행자들을 알고 있다.그들이 살아있는 걸 보면, 국민들은 그 사람이 언제 죽을 것인가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악행을 똑똑히 마주할 때가 있다.악인이 엄연히 살아있고, 선인이 세상을 떠나는 불공평한 세상에서 , 필요한 것은 법의 원칙을 따르는 집행자일까, 아니면 법의 원칙에서 벗어난 집행자일까 되물어 보게 된다. 친일행위를 하고 ,백수를 누리면서 살아갔던 소설 속 주인공 고문기술자 노창룡의 살해되어짐을 보면서, 그의 죽음 뒤에 대한민국의 자화상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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