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기가 되는 좋은 습관 - 단순하지만 강력한 15분 핵심 습관의 힘
김시현 지음 / 레몬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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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을 멈추고 싶을 때도 15분만 유보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충동적 욕마을 잠재울 수 있다.15분이 아주 짧은 시간처럼 느껴지는가? 15분은 때에 따라서 아주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8-)


만초유불가제(蔓草猶不可除)란 풀ㄹ이 지나치게 무성하면 없앨 수 없다는 뜻으로 ,초기에 일을 처리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나쁜 습관이 그렇다.나쁜 습관 또한 자라나는 풀과 같아서 오랜 세월 지속되면 지나치게 무성해지고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마치 독버섯처럼 퍼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운며을 쥐고 흔든다. (-33-)


가끔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어떻게 그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원래 책을 읽은 사람이 아니었다.읽어도 1년에 한 두 권이 다인 초라한 독서력을 지닌 사람이었다.이런 내가 어떻게 한 달에 50권 이상 읽는 독서가로 변할 수 있었을까? 위기 때문이었다.사람은 살면서 한 번은 시련을 맞는다.내게도 그런 위기가 찾아왔고, 그것이 내 삶이 변화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09-)


스스로에게 사람을 떠나가게 하는 나쁜 습관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한 채 남들에게 거부당하는 것이다. 이런 사소해 보이는 나쁜 습관이 야금야금 망가뜨린다. 사소한 버릇이 몸을 망치는 올가미가 된다. 졸졸 새는 물이 둑을 무너뜨린다. (-155-)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지닌 습관은 무엇인가?나는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부모의 습관은 아이에게 대물림되고, 사회의 습관은 공동체의 미래로 이어진다.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바로 습관으로 말이다.
좋은 것을 수집하고,밝은 마음을 나눠주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벗이 주변에 모인다. 나와 내 주변 ,사회와 좋은 상호작용을 하려면 나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면 된다. 좋은 파장을 내보내면 좋은 파장이 돌아온다. (-183-)


18세시 조선, 서자로 태어나 찢어지게 간나한 환경에도 책 읽는 것을 일생의 과업으로 여긴 학자가 있었다. 조선 후기 학자이자 문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덕무이다,일찍이 그는 학문에 비상한 영재였으나 서얼 출신인 까닭에 아무리 뛰어나도 출셋길은 막혀 있었다.하지만 그는 세상을 향해 원망을 퍼붓거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았고,지극한 슬픔이 밀려올 때 조차 조용히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199-)


습관은 나와 행동이 신뢰를 쌓아가는 시간이다. (-215-)


습관이 자리 잡으면 자신을 컨트롤하는 데 자신감이 쌓인다.어디에 집중할 것인지,어떤 습관을 만들것인지 내가 선택할 수 있다.내가 선택한 습관이 내 삶을 만든다.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255-)


2020년도 어느덧 12월이다.이제 달력도 한 장 남았고,2021년 새해가 밝아오게 될 것이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새해 해돋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조용히 지내는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새해가 되면 항상 빠지지 않는 것,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며,새로운 목표와 꿈을 가지는 것이다. 이 세가지는 동떨어져 있지만,서로 무관하지 않다.좋은 습관과 목표는 서로 엮여 있으며, 지속적인 목표달성은 꿈을 달성할 수 있는 촉진제이다.즉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내 삶에 있어서 어떤 좋은 습관을 가지느냐이다.저자는 독서 습관과 책쓰기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한달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던 비결도 그동안 차곣차곡 쌓아놓은 습관에 있었다.남들이 비범해 보이는 것들을 달성할 수 있는 요인이며,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이유였다.사람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 없는냐의 차이에 있다.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정리정돈 습관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며, 독서도 마찬가지이다.그리고 좋은 습관은 그 습관을 가지면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모이게 되고,좋은 관계를 맺게 된다.즉 나 스슷로 좋은 습관을 가질 대,좋은 관계는 형성되고, 꿈을 완성할 수 있다.독서를 좋아하는 습관이 형성되며자신과 비슷한 습관을 가진 이들이 모이고, 나쁜 습관을 가지게 되면,그런 습관을 가진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서 하나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좋은 친구를 만나고 싶다면,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즉 나를 바꾸고,나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거창한 숩관이 아닌,항상 내 안에 깃들어 있는 좋은 습관과 가까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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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강의 - 줌의 기초부터 활용까지, 실시간 원격수업의 상호작용은 이렇게
장원일.정호중.김성혁 지음 / 박영스토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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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강의 플랫폼으로 어떤 툴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깊을 것입니다,.ZOOM,구글미트,웹엑스,유투브 라이브까지 비슷해 보이는 여러 도구들이 사용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잇습니다. (-15-)


미국의 행동 과학연구소인 NTL에 따르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수동적인 교수 방법은 토의를 하거나 몸으로 연습하는 등의 적극적인 교수 방법 보다 훨씬 학습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82-)


'팝업발표'는 종이에 자신의 의견을 적고 화면에 보여주는 방법입니다.펜과 종이만 있다면 모든 연령대의 참여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또한 모든 참여자가 한 번에 자신이 적은 종이를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동시에 서로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를 통해 각자의 생각을 다른 참여자와 비교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142-)


구글 사이트 도구를 이용하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정도의 노력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에 강의에 필요한 홍보 자료를 제시하고, 온라인 강의 초대 주소를 링크해 둡니다.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초대 링크를 클릭해 온라인 강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13-)


2020년 코로나 확진자로 인하여 , 학교 수업이 일시적으로 멈추었고,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그동안 사이버 온라인 강의나 유투브를 활용한 강의를 들었지만, 그러한 강의는 단방향 온라인 수업이었다.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학습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고,그동안 해왔던 대면 수업과 비교해 볼 때 질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특히 강의를 하는 사람들, 학원이나 1인미디어를 운영하는 강사들은 직격타를 만나게 된다.그래서 그들이 자구책으로 용한 툴은 비즈니스에서 주로 사용하였던 비즈니스 온라인 회의 툴 ZOOM이다.ZOOM은 거리가 떨어져도 ,서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툴이며,직장인 들 사이에 널리 쓰여지게 된다.하지만 대한민국처럼 재택근무,원격접속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ZOOM은 그 처음부터 낯설게 느껴졌다.특히 학생에게 온라인 회의 툴ZOOM은 상당히 불편하며,일반인들조차도 익숙하지 않다.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정착된 상황이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하여,사람들는 ZOOM 아이디와 비번을 통해서 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공유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점차 오프라인 수업이 아닌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좀 더 세밀하고 디테일하다.그건 ZOOM 사용법에 대해서 소모임이나 원활한 회의 진행,더 나아가 각자 해야 할 것들 및 의사결정 구조 방식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었다.그건 손을 활용한 의사결정이며, 서로가 서로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발표하고,다른 사람을 지목해서 발표하는 순차적이면서,체계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즉 이러한 방식은 학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는 현실에서,그동안 고민하였던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물론 책에서는 다양한 툴이 소개되고 있으며 아이캔노트 I CAN NOTE, 멘티미티, 구글 문서, 구글 플리젠테이션, 카훗 등을 활용하여, 그동안 해보지 옷했던 음악과 미술,요리와 같은 수업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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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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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자리한 조촐한 영안실, 흰 천이 씌어 있는 금속 침대.이런 건 드라마에서 몇 번 본 적이 있다. 이 천을 치워 얼굴을 확인하고 쓰러져 우는 장면, 자신이 지금 그 입장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22-)


다다토키는 환하게 웃었다.
그가 입사하자마자 아파트를 구했고 나는 일을 그만두고 함께 살기 시작했다.그리고 둘이서 사진관에 가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빌려서 결혼 사진을 찍었다.다다토키와 가와사키 성을 쓰기로 했다."넌 성이 이미 한 번 바뀌었으니 이번엔 내가 바꿀게"라고 말했지만, 오토바이 상호명과 같아서 마음에 들었던 게 아닐까 싶다. (-73-)


결혼하기 전부터 나는 병문안으로 얼굴을 자주 비추었다.이키코의 지병이 사건에 이용된 게 미안했고,그녀에게는 아무 죄도 없는데 방송 관계자들이 병원에 진을 쳤다고 해서 안쓰러웠다.두말할 것 없이 그녀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었고,그녀는 사건에 휘말렸을 뿐이다.중병이기도 했기에 나는 진심으로 아키코가 가여웠다. (-152-)


늘 온화하고 자상한 히데오의 또 다른 면모를 본 것 같았다. 말투가 거칠지도 ,폭력을 휘두른 것도 아닌데,어둡고 깊은 분노 같은 것을 느꼈다.
이 사람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이야. 갑자기 히데오가 낯설게 느껴졌다.게다가 노트북에 대해 속이는 게 역시 부자연스러웟다. (-236-)


아키요시 리카코의 <작열>은 복수에 관한 대서사시이다.주인공 사키코,그녀에게는 전남편 다다토키가 있었다.직장에서 일을 하였던 사키코는 다다토키와 결혼 후 일을 그만두게 된다.하지만 그는 예기치 않은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사키코는 하루 아침에 미망인이 되었다.  전남편의 죽음,그러나 사키코는 그것이 사고사가 아닌 누군가에 의한 타살이라고 생각하였고, 다다토키의 죽음을 신고한 의사 히데오가 범인이라 생각하게 된다.


사키코는 얼굴을 바꾸었다.그리고 전남편을 살해한 가장 유력한 인물 히데오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의로운 의사로 불리는 히데오, 그녀가 자살을 시도하기 전 함께 할였던 이의 이름을 쓰게 되는데, 점점 더 전남편의 죽음 뒤에 숨겨진 증거들을 히데오가 모르는 사이에 ,찾아다니면서, 새로운 불증을 확보하게 된다.


소설은 우리가 생각한 그대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었다.가해자가 존재하고,피해자가 나온다.그리고 그 안에 복수가 일어난다.그런데 작가는 다른 부분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인간이 세상속에서 표출하는 분노와 공격, 선과 악은 정대적인 가치가 아니며, 누가 보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선이 악이 될 수 있고,악이 될 수 있었다.즉 다다토키의 죽음에 대해서 사키코는 선한 사람으로 볼 수 있고,히데오는 악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그런 모습이 항상 누구에게나,보편적이지 않으며, 통용되지 않는다. 그 사람에 대한 정보나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를 선과 악으로 구분할 뿐이다.즉 소설 <작열>은 주인공 사키코의 행동 하나 하나에 주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나열하고 있었다.즉 가해자와 피해자란 인과관계 속에서 현존하고 있으며,그 과정에서 우리는 순간 순간 판단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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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공동정부 - 메이지 후예들의 야욕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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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료타로는 그의 저서 '이 나라의 모습'에서 러일전쟁 이후의 일본의 어두운 역사를 가리켜 "일본 근대의 초연하고도 건장한 정신과 조금도 닮지 않은 '이태'의 시대 혹은 '귀태의 시대'라고 불렀다. (-9-)


'순국칠사묘'가 만들어지고 ,기시의 휘호까지 새겨지자 뒤를 이어 수십개의 전투부대 위령빅사 들어섰다.하나의 거대한 '우익성역'이 조성된셈이다.이 묘를 만드는데 성공한 극우 세력들은 이 사실을 요란하게 밖에 알리지 않았다.일부 우익 인터넷 매체에만 조금씩 알려졌고 일부 지방지에 관련행사가 소개됐을 뿐이다. (-44-)


1931년 9월 만주사변이 발발하자 이듬해 10월에 관동군의 대만 정책을 담당하는 사령부의 촉탁 임명장을 받고 펑텐으로 이동, 펑텐 특무기관장 도이하라 겐지 대령의 지휘하에  첩보, 선전, 선무 활동을 담당한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중국의 지하조직과 인맥을 형성했다.이 차원에서 만주국 대표 통신사라 할 수 있는 '만주인터네셔널뉴스에이전시'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했다. (-107-)


그러나 '만주행'과 관련,박정희는 생전에 측근에게 "긴칼을 차고 싶어 (만주로) 갔다"고도 밝힌 바 있다.또한 교사직을 떠나던 날 제자들이 울음보를 터트리자 박정희는 "갔다가 큰 칼 차고 대장 되어 돌아오면 군수보다 너희들 선생님이 더 높다"고 말했다.당시 긴 칼은 군인이 찼고, 또 군인 중에서는 장교가 찼다.즉 박정희는 일본군 장교가 돼 출세를 하고 싶어서 안정적인 교사직을 버리고 만주로 향한 것이다. (-161-)


그러니 기시의 만주인맥은 박정희는 물론 전두황의 제5공화국까지 막후에서 움직이며 한국 정계를 요리해 온 것이라 할 수 있다.세지마 류조가 한국의 실권자를 막후에서 조정한 역사는 잠시 뒤에서 보기로 하자. (_224-)


노태우는 1989년 7월 6일 청와대에 '선배'세지마 류조를 초청했다.그 앞에서 일본 국민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오래를 일본어로 몇 곳 불러 세지마를 놀라게 했다.이는 마치 일본을 방문했던 박정희가 도쿄 아카사카 요정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메이지유신 지사의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해 기시 노부스케의 환심을 샀던 장면을 연상케 한다. (-301-)


2020년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 양쪽에서 각자의 이념을 들이밀고 있으며, 정치 경제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오게 된다.보수 정치는 진보의 공산주의적인 부분들을 비판하고 있으며, 진보는 보수의 이익과 권력 지향,그리고 일본 친화적인 작태를 비판하고 있었다.최근 공수처 법률안 통과 과정에서 모 정치인이 '귀태'라는 말을 쓴 것은 이제 놀랍지 않는 우리의 불편한 자화상이다. 대한민국 언어 ,정치, 문화,경제 어느 곳에서도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저자는 김대중 대통령 취임 이전까지 한국의 모습이 한일공동정부였다고 말하고 있었다.그건 이승만 정권부터 박정희 정권까지 일본에 종속적이었으며,그들의 차관제공 과정에서 일봉의 이익을 반영하고 잇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철 생산공장 포스코가 설립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이해가 가능한 대목이다.그건 지금 현재 전세계 희토류를 생산하는 공장 대부분이 중국에 있는 것처럼 각 나라마다 법과 규제에 다라서, 환경오염과 관련한 공장들이 들어서지 못하는 이유가 되었다.그만큼 일본은 한국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앞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우호 관계를 외치면서,장작 자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엿음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과거 아베 총리의 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때부터 이어져 왔다고 말하고 잇었다.독립군 토벌에 나섰던 일본인 만주국 군관,그리고 그 만주족 군인이었던 박정희의 모순된 행태,만주국의 정치경제 관련 실험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새마을 운동의 근간이었다.상당히 불편하면서도 외몀할 수 없는 일본에 대해서 ,만주국과 친일 문제에 대한 논점, 1998년 이전에 우리가 보여줬던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메이지 후예들의 합작품이며,지금까지 정치,경제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 기시노부스케의 인맥과 연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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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 검찰 부패를 국민에게 고발하다
이연주 지음, 김미옥 해설 / 포르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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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김홍영 검사가 자살했을 때 대검 감찰본부는 직접 조사하지 않고 서울 남부지검에 자체 조사를 맡겼다.김진모 검사장과 조상철 차장 검사는 검사들을 한 명씩 불러서 "이 새끼,저 새끼 정도가 무슨 욕이야","언론이 과장해서 떠드는 데 부화뇌동하지 말라"라고 했다.이게 바로 대검이 노린 것이다. (-17-)


검찰청에 근무하는 검사들 역시 직장인이다. 검사들을 괴롭히는 것 또한 여느 직장인들과 다름 없다.과도한 업무, 상사의 갑질,불공정한 인사다.검사 일인이 한 달에 350건을 넘는 사건을 배당받는 것은 정시 퇴근이 불가함은 물론 야근의 연속을 의미한다, (-69-)


울산시장 하명수사 선거개입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의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김기현의 경찰 수사를 지시했다는 의혹이었다.청와대는 상대 후보였던당시 울산시장 김기현의 경찰 수사를 지시하고, 선거에 개입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서울동부지검으로 복귀한 검찰수사관은 이 사건의 참고인이었는데 2019년 자살한다.그의 울산 출장은 검경 갈등을 빚던 고래고기 환부 사건을 조사하러 간 것이라는 청와대의 해명이 있었으나 <조선일보>는 '사실을 말할 수 없는 처지의 괴로움으로 자살'했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한다. 이러니 검언유착이라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168-)


자신의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혹은 더 큰 권력을 쥐기 위해 작정하고 한 집안을 도륙 낸 사람들을 생각한다.그리고 그 야만의 칼날 아래 있었던 가엾은 한 가족과 그걸 지켜본 국민을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큰 권력을 쥐고 있는데 도대체 이곳에 희망이 있을까. (-265-)


왜 공수처가 생겨야 하는지 알 만하지 않은가. 이검사들은 그 선배의 없어진 기억에 대해서는 추궁할 생각이 전혀 없다. 성경에서 "오만한 자는 남을 우롱하고 모욕을 준다"라고 했는데,왠걸,과거를 추궁당하지 않는 가해자자들은 망각 속에서 안전하고 ,가해의 기억은 조금도 환기되지 않는다.그러므로 강기훈 씨에게 편화와 안식이 깃들 리 없고, 그의 꿈은 여전히 오지 않앗다고 본다. (-312-)


이연주의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는 내년 2021년 1월 독서모임 선정 도서이다.1년 넘게 끌어온 공수처 설치의 당위성에 대해서 논하고 있으며, 검겅 분리 및 검찰개혁이 이유를 말하고 있었다.윤석럴 검찰총장의 퇴진과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분리 중에서 이제 남은 것은 윤석렬 검찰총장의 퇴진이다. 공수처 설치가 며칠 전 법안으로 통과되었으며, 그 것을 막기 위한 직권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있었다.울산 고래고기 환부사건으로 유명한 김기현 국회의원의 주도로 3시간 가까이 필리버스터거 있었으며,그는 공수처 폐지에 대해서, 검찰이 가지고 있는 기소권과 수사권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과 다른 자기합리화를 유투브 생방송 국회 필리버스터를 통해 듣게 되었다. 그는 이번 공수처 설치로 인해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처지이다.즉 공수처 설치는 그동안 검찰이 보여준 관핸, 정의가 실종된 이익 추구를 끊어내는데 있었으며,법으로 사람을 죽이고,협박하는 것들은 어디서 시작되는지 ,저자의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그들은 검찰 조직을 이용하여, 선별적 수사,선별적 기소를 자행하였다.죽은 권력에게 칼을 휘두르며, 살아있는 권력에느 굽신거렸다.스폰서 검사, 브로커 검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공교롭게도 이 책에 등장하는 두 사람, 최교일은 나의 중학교 선배였으며,전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 또한 그가 어릴 적 살았던 곳이 어딘지 알고,왕래가 자주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그만큼 이 책이 나에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었으며,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그것을 덮으려 했던 검찰 조직의 민낯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었다.소위 법꾸라지,법비들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광복 이후, 그동안 검찰 조직이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괃정에서 스스로 자기 성찰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법에 대한 자기 강제성이 존재하지 않았으며,그들의 시선에서 법은 자신이 아닌 타인을 향하고 있었다.서로 챙겨주고 챙김받는 악어와 악어새 관계,그들은 검찰개혁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으며, 기소권과 수사권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였던 것이었다.김기현 국회의원의 궤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 책을 들고 있었던 그 장면이 스쳐 지나가게 되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공수처 설치 이후,앞으로 우리가 검찰 개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검찰 조직의 감시와 견제에 있음을 다시  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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