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쓰기노트 STEP 2 - 베트남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쓰기와 표현을 한번에! 베트남어 쓰기노트 2
송유리.시원스쿨 베트남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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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중학교 때 처음 배웠던 영어, 고등학교 때 처음 마주했던 일본어, 그동안 배웠던 제2 외국어들은 선진국을 지향하는 한국사회의 교육 방향과 겹쳐져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언어는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야 빨리 습득할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공유하는 것이 많아지려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언어들을 빨리 익힐 수 있어야 한다. 나의 경우 내 주변에 베트남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영화관에서나 마트에서나 그리고 공원이나 산책로에서도 볼 수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 틈바구니에 끼기가 쉽지 않다. 그건 서로가 가지고 잇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 빚어질까 싶어서 경계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베트남 언어가 나에게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시원스쿨에서 나온 베트남어 쓰기노트 두번째 이다. 첫번째 책에서는 베트남 언어는 이런 거구나, 익숙해지는 단계이다. 먼저 step1이 베트남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step는 나의 욕구를 ,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욕구들,좋은 것과 싫은 것을 정확하게 말하고, 나는 어디에 가고, 어디를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언어의 효용가치이며, 그 무엇보다 필요한 조건들이다. 매일 우리가 쓰는 보편적인 표현과 욕구들이 step2에 나오고 있다. 교통수단, 계획, 요일, 서로의 정보를 알수 있는 기초적인 것들, 나이나 가족관계를 물어보거나, 물건을 살 때 , 물건 가격을 물어 보고, 수량을 말할 수 있다.또한 이런 과정들이 선행되어야 함께 그들과 어울릴 수 있고, 서로의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베트남인들의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 언어를 이해하면 그들의 살아있는 역사를 이해할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이 책은 베트남 언어에 대해서 쓰기, 말하기,듣기, 읽기 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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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쓰기노트 STEP 1 - 베트남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쓰기와 표현을 한번에 베트남어 쓰기노트 1
송유리.시원스쿨 베트남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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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어가다 보면 낯설은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영화관에서, 때로는 공원에서, 그들만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들만의 문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게 된다. 언어란 바로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한국어를 쓰지만,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에는 시골 농촌이 가까이 있고, 베트남에서 시집온 새댁이 있다. 한국인들과 대화를 할 때 그들의 목소리를 보면 한국어를 쓰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베트남 여성들은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베트남어를 쓰지 않고 한국어를 쓴다. 그것이 그들이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고 불이익이 없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트남 여성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즐길때 상황이 달라진다. 20년전 과거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변화들이다. 이처럼 작은 변화들, 그 변화를 보면,내가 사는 곳의 지역적인 변화를 조금씩 느낄 수 있다. 베트남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 태어난 아이, 아이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쓰지만, 다른 이들보다 한글을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바로 내 이웃 아이 이야기다. 그래서 지역에서는 그들을 위한 공부방이 있으며,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한 공부방이 개설되고 있다. 


내가 베트남 언어에 관심 가지게 된 것은 이런 이유였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일본어는 경제적인 목적, 일본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일본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아서 ,일본어의 효용가치는 일본 여행에서나 필요할 뿐, 일본어로 쓰여진 책이나 일본어 사이트를 직접 들어가 보기 전까지는 큰 의미나 가치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언어는 다르다. 바로 내 이웃의 언어이고, 내 의지만 강하다면, 나의 베트남 언어 수준이 높다면, 그들과 연계해서 대화를 할 수 있고,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기회라는 것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 하던가, 이 책이 가지는 효용가치는 분명히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베트남 언어 기초이다. 첫 단계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언어를 익숙한 언어로 바꿔 나가도록 하나의 문장을 여러개의 단어로 쪼개 놓고 있다. 측 이 책에서 시키는데로 하나 둘 시작한다면, 베트남 언어의 기초는 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또한 이 책은 베트남 언어 쓰기가 목적이므로,MP3를 활용해 실제 베트남언어의 목소리와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쓰기와 말하기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언어로서 가치가 있으며, 그들의 욕구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책에는 그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본적인 문장이 나오고 있다. 서로 인사하고, 서로 안부를 묻는 것, 더 나아가 그들의 가족관계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베트남 인들의 정서와 한국인들의 정서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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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의 힘 - 꿈을 팔았으니 AS는 확실하게, 그리고 소소한 여자 이야기
고선윤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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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도 고등학교 졸업 앨범에 실린 주소지로 전화를 걸면 열에 일곱은 부모님이나 노처녀 동생이 전화를 받는다. 30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시집가서 남편의 성씨를 따라 무엇으로 바뀌었고, 전화번호는 이러이러하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러면서 나를 기억하는 친구 어머니는 아직도 나를 '코짱'이라면서 시간을 초월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 몇 십년이 지나도 동네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 자전거 타이어 펑크 때우러 다니던 자전거방에는 이제 백발의 할아버지가 된 주인이 나를 기억한다. 교복을 맡기러 다녔던 세탁소 건물은 작은 빌딩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1층에는 여전히 그 집 주인이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나를 반긴다. (P38)


나는 일본고전문학, 그중에서도 <이세모노가타리>라는 작품을 전공한 사람이다. 천 년전 교토를 중심으로 화려한 귀족의 시대가 펼쳐진 헤이안 시대, 풍류를 즐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야기에 "오늘 밤 꿈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라는 여자의 글을 받고 남자가 답가를 보내는 것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당신을 너무 많이 생각한 나머지 나의 몸을 빠져나간 혼이 당신께 보인 것 같구려. 내 모습이 보인다면 내 영혼이 다른 곳에서 헤매지 않도록 그대 곁에 꼭 묶어두시오."(P145)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르지 말라.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음을 알면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다. 마음에 욕심이 차오르면 곤궁했던 시절을 떠올려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이요 분노의 적이라고 생각해라.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르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오로지 자신만을 탓해야 한다. 남을 탓하지 말라. 모자라는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진다."(P157)


작고 작은 이 사람이 상처 없이 살아가는 방법은, 작고 작다는 사실을 알고 작게 작게 살아가면 된다. 작아서 그 서러움에 크게 몸짓을 하는데, 그게 얼마나 추한 짓인지 반백년 살아온 시간이 말해준다. 나의 몸짓이 폭력이 아니라 다독임이기를, 나의 말이 고함이 아니라 속삭임이기를 기도하다. (P186)


작은 울림이 전해져 왔다. 저자의 삶의 궤적 속에 숨겨져 있는 그 속삼임이 나의 내면 속의 호수 저 너머의 파동을 흐트려 놓는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내 앞에 놓여진 무형의 가치들에 대해서 나는 그 제한된 조건 안에 놓여진 사물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더 깊이 사유하게 되고, 얼마나 더 깊이 관찰하였는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고, 성찰하면서, 이 책은 나로 하여금 부끄러움과 반성으로 이끌어 가게 해 주었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삶에 대한 고유의 가치들, 저자가 살아온 그 반백년의 시간들은 허투로 지나간 것이 아니었음을,그의 글과 문장, 단어 선택에서 느낄 수 있게 된다.


조센진이라 부르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의 경계선에서 양 다리를 두 나라에 걸쳐 놓았다. 그럼으로서 한국에서는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느꼈고, 일본에서는 한국에서의 정체성으로 채워지게 되었고, 그것이 저자의 이중적인 정체성의 실체였다. 어쩌면 그래서 더 혼란스러웟으며, 더 많이 사유하게 되고, 더 많이 관찰한 것은 아니었을까,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 치열하게 관조함으로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찾아가고 있었다. 위로라는 것은 나 스스로 느껴야 비로소 위로를 얻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행복에 대한 본질적인 가치를 느끼게 되면, 그 행복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 우리는 비로서 분주하게 움직이게 된다. 저자는 일본에서 일본인들의 삶의 방식들을 우리에게 솔직하게 말함으로서, 자신의 상처입은 속살을 슬며시 꺼내 놓음으로서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얻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누군가의 경험이 주는 따스한 그 무언가가 내가 살아나갈 의미를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것은 내 주변 사람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줄 수도 있다. 변화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세상 속에서, 나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게 된다면, 의지하게 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책 <허세의 힘>을 쓴 고선윤씨처럼, 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통해서 경험과 지혜를 동시에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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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취업 대신 출마하다
오창석 지음 / 팟빵북스(PODBBANGBOOKS)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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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게 시급했던 것은 선관위에 내야 하는 1500만원의 기탁금 마련과 더불어민주당에 내야 할 정당 기탁금 200만원,예비 경선 진행 ARS 비용인 1500만원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3,200만원의 거금이 현금으로 날아갔다.(P75)


'탄을 쓴다'라는 말이 있다. 유선전화와 무선 전화 비율로써 왜곡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쁜 범죄다. 이건 전화 비율과는 무관하다. 애초에 여론조사 돌릴 전화번호를 입력해두고 시작하는 것이다. 무작위 방식과는 다른 '선택적' 여론조사다.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 신문사 등과 짜고 자신을 지지할 만한 전화번호 후보군을 넘겨 자시이 높은 지지율이 나오도록 설정한다. (p106)


선거는 반드시 후보자의 가족을 힘들게 한다. 가족이 하지 않은 잘못에도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야 하고 민주당이 잘못한 것 역시 가족이 사과하며 선거운동을 할 때가 있다. 후보가 부족해도 가족이 욕먹고 욕먹지 않은 알엑도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을 때가 많다. 그것을 옆에서 적나라하게 지켜본 나로서는 아무리 상대 후보가 싫어도 절대 가족까지 욕하지는 않는다. (P133)


지역위원장의 가장 큰 역할이나 권한은 역시나 '공천권'이다. 이렇게 말한다면 지역위원장이 공천권을 직접 가지고 있어서 곧바로 후보를 결정해버린다고 오해할 수도 있어서 살짝 풀어서 설명하겠다. 일반적으로 총선에서 후보에 대한 결정권은 중앙당이 가지고 있다. 총선마다 꾸려지는 공천 심사위원회 또는 관리위원회 등에서 결정을 한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 선거는 보통 각 시도당위원회에서 결정을 한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흫 위해서도,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해서도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권한이 지역위원장이나 시당위원장에게 지나치게 편중되어 자기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P180)


2016년 6월 지역위원장 심사가 있을 때, 모두들 내가 무난히 승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식적으로 실격사유를 공고했다. 총선 개인 득표율 격차 ,3위 이하 낙선 여부, 다회 낙선 여부였다. 내 개인 득표율은 정당 득표율과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었다. 두번째 실격 사유는 내가 2위였기에 해당이 없었고 마지막 실격 사유였던 다회 낙선도 내겐 해당되지 않았다. 난 다회가 아닌 첫 낙선이었기 때문이다. 사유로는 해당되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P190)


2020년 4월 15일이면, 대한민국 의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열리게 된다. 전국의 국회의원과 보궐 선거가 동시에 열리는 총선은 각 정당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선거이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지를 받느냐,받지 못하느냐 성패가 갈릴 수 있다. 2018년 6월 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와는 다른 양상을 뒬 가능성이 크며, 실제 국회의원이 되길 꿈꾸는 각 정당의 국회의원과 지역의 정당 지역위원장은 분주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 정치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뽑내기에는 상당히 짧은 편이며, 기존의 정치인에게 유리한 판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의 일꾼이 될 수 있는 국회의원 선거는 그렇게 국민들의 손에 의해서 뽑히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된 목적은 바로 정치와 정치인,정당 시스템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먼저 나는 더불어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책에 나오는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쉽게 이해가 갔으며, 정치와 정당에 대해서 복습하는 기분이 들었다. 먼저 더불어 민주당 각 지역위원장은 공천권을 가지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열세 지역과 우세 지역으로 나윌 수 있다. 열세 지역에서는 각 지역위원장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을 딸 정도로 힘들며, 2018년 6.13 선거 이전의 우리들의 또다른 정치 지형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이 책을 쓴 오창석씨는 1986년생으로서 29살 약관의 나이에 부산 사하 을의 지역위원장으로서 선거에 뛰어 들었지만 낙선을 하게 된다.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자신이 쓴 선거 비용이 자세하게 나오고 있으며,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후원금이 안 들어온다면, 돈 없이 정치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 특히 지역위원장으로서 결격사유가 없다 하더라도, 자신의 수중에 돈이 없다면 스스로 물러날 수 밖에 없으며, 그럼으로서 공석이 되거나 다른 사람으로 대체된다.


이 책은 더불어 민주당의 정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정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보다는,지역의 각 정당에 당원으로서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며, 차후 국회의원을 꿈꾸는 젊은 정치인에게 필요한 책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 정치와 정당의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선거법과 정치와 관련한 법들을 숙지하는 것도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인으로서 ,저자가 그동안 겪었던 경험들도 무시할 수 없는 다양한 정치 경험들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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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브레인 쇼핑몰 성공법 - 기사회생! 매출급등! 이 책 1권이면 쇼핑몰.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 모두 OK!
엑스브레인 지음 / 진서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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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아는 제일 좋은 방법은 상품을 많이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여성의류를 팔려고 한다면 쇼핑몰을 시작하기 전에 가능하면 동대문상가를 많이 가봐야 합니다. 어떤 옷들이 팔리고 있고 어떤 옷들이 인기가 있는지, 예전과 지금의 트렌드는 무엇이 다른지 등을 샆펴봐야 합니다.이렇게 소비자의 생각을 알아야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p96)


소비자를 설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소비자가 공감하게 하고,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귤을 판매하는 농장의 주인이라면 농사짓는 하루하루의 일기를 잘 쓰기만 해도 소비자들은 이 농장의 주인은 믿을 수 있고 품질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도 그 판매자한테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215)


이 책은 온라인 쇼핑몰에 관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요즘 자영업자들이 최저 임금 상승으로 인해 힘들다고 하는 이 때에,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방법에서 탈피해 온라인과 연계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과 연계해서 물건을 판매하려면 웹에 대한 전문적인 인식이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온라인 판매,즉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고, 쇼핑몰을 시작하고 싶어도 익숙하지 않고, 낯설다는 이윰만으로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더러 존재한다.


이 책은 웹에 익숙한 젊은 층을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고, 포토샾이나 일러스트를 제대로 만질 줄 아는 사람이라면,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기본적인 요소들은 채워지게 된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서 나 자신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쇼핑몰의 기본적인 지식들은 스스로 습득할 수 있고, 나머지 부분들, 마케팅이나 홍보,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차근차근 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성공한 쇼핑몰과 실패한 쇼핑몰을 상호비교해 보면, 실제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분명해진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 파악이다. 고객이 쇼핑몰에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지 못하고, 오픈마켓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커다란 쇼핑몰에 입점하게 되면, 그 안에서 스스로 물건을 팔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오픈마켓의 한계이다. 나와 동종의 아이템을 파는 경쟁자들이 있으며, 좋은 이벤트를 만든다 하더라도 금방 묻힐 수 있다. 물론 오픈마켓은 일정한 정도의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경쟁업체와의 가격 경쟁력에 밀릴 수 있다. 그것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초보자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 웹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가고, 타 쇼핑몰을 분석하고, 나의 쇼핑몰의 물건 판매나, 아이템 선정, 이벤트, 로그 분석까지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처음 쇼핑몰을 운영할 때 생기는 문제들을 점차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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