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책장을 무심코 바라보았다.
그 많은 책들이 나에게 무언가 말을 하는 듯하다.
한번 더 읽어 주세요 ! 라고 말하는 책... 수십번을 보았지만 한 번 더 보고 싶은 내 몸의 일부 같은 책... 쳐다보기만 해도 가득한 행복이 넘치는 나의 사랑한는 책들, 정말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은 이래서 나온 듯하다.
하지만 한쪽을 차지한 가치가 없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사기도 했고, 얻기도 했고 , 빌려서도 가져 왔던 책들중에 유독히 가치가 없는 책...
가치가 없는 책이란 있을 수가 없지만 한번도 아닌, 두번도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없는 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이대로 같이 가야 하는가? 아니면 정리해고를 해야 하는가? 무수한 갈등이 교차한다.
하지만 단호하게 결정을 했다. 100권의 가치가 없는 책 보다는 단 한권의 지혜와 용기가 담긴 간절한 책을 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무척이나 책을 아끼고 사랑한다. 어느 곳에 있던지 항상 책을 가까이한다.
화장실에도 책이 있고, 운전을 하는 내 업무용 차량에도 책이있고, 사무실, 등산배낭, 심지어 아들과 밖에서 놀아 줄 때에도 책을 손에 들고 다닌다.
이런 내가 책을 버린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과감하게 나가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나의 서재에는 한권을 꼿아 두어도 피와 살이 되는 책만을 꼿아 두도록하자...
현실의 여건상 헌책방도 거의 없으려니와 이 책들을 어떻게 한다.
그래서 책과 함께 가지고 있던 파지를 같이 고물상에 팔기로 결심했다. 내가 보아도 가치가 없는 책들인데 누군가에게 기부 한다는 것 또한 못내 불편했다.
직업 특성상 파지가 상당히 나오는 편이다. 처음에는 사무실 앞에다 내 놓으면 할아버지, 할머니나 몸이 불현하신 분들이 가져 가시고는 했다.
종이와 파지는 노인분 들이나 약하신 분들이 여기저기서 모아서 생활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었기에 내 자신이 모아서 파는 것은 웬지 젊은 사람이 너무 인색하다는 느낌과 꼭 이렇게까지 하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의도는 그랬었다.
하지만 이 한권의 책을 구입한 이후에는 재미가 붙어 신문,파지, 종이 등 여러 고철들도 모아서 고물상에 월말이면 모두 모아 팔아서 한권 또는 두권씩 구입하고는 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소중한 책을, 더욱 소중히 나에게 가져오는 삶의 지혜서들을 얻는 그 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다. 일년이면 20권 안팍이니 이 것 또한 얼마나 감사한가...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정말로 죄송한 마음뿐이다...
모아보니 70여권 가까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파지와 신문등을 모은 것을 합하니 업무용 차량에 반차 가까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고물상에 가져다가 무게를 달아 계산을 하니 8700원이었다.
아니 이렇게 많이 가져왔는데 만원도 되지 않는다니...
내가 투자한 돈은 가히 몇십만원은 될 터인데... 겨우 8700원과 맞 바꾸어야 한다니.. 그때 느꼈던 것이 이제 다시는 헛된 책을 읽지 않겠다. 한권을 읽어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을 읽어야겠다.
이 70여권의 책과 , 내가 8700원을 가지고 사야할 단 한권의 책...
이제 다시는 단 한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된 책을 고른다는 것, 다시는 허튼 책은 고르지도 읽지도 않겠다는 것을 가슴 깊숙이 배웠다. 책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익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8700원을 가지고 서점으로 향했다.
언젠가 부터 꼭 읽고 싶었던 그 책이 눈에 들어왔다. 참으로 아껴두었던 책이었다.
그책은 5.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승의 "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이었다.
개인적으로 다 방면에 책을 섭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경제 경영서적, 동기부여서적, 자기개발서적 (자기계발이 맞겠지만 나는 개척, 개발이라는 말이 참좋다.)
개인적으로 성공한 분들의 자서전 등이 70% 는 차지하는 것같다.
그런 나의 마음에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승의 "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은 나에게 초강력으로 심장을 불태우고 열정을 일으킨 거대한 작품이었다.
나는 밑바닥부터 자근 자근, 눈물 젖은빵을 먹어본 사람들을 좋아하고 동경해왔다.
꼭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아야만 좋은 성공이고 훌륭한 성공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쓰라린 고통을 치루어낸 성공자들을, 세상에 검증받은 인물을 너무도 존경한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첫번째 직업인 호텔의 접시닦이부터 세차직원, 바닥을 닦아야하는 청소부, 보잘것 없는 학력때문에 한동안 제재소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미래를 암울하게 생각했던 나의 브라이언 스승...
벌목꾼이 되어 전기톱을 들고 잡목들과 씨름하면서 하루에 12시간씩 끊임없이 달려드는 검은파리와 먼지와 싸우고 집이 없어 겨울에는 자동차에서 살았고, 여름에는 자동차 옆에서 잠을 잤다는 스승은 북태평양을 오가는 노르웨이 화물선에서 노예처럼 잡역부로 일하면서 성공자들을 보며 " 저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 라는 의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했다...
스스에게 지혜로운 한 부자가 말해주었다 한다. 성공의 진리를 ...
" 성공의 열쇠는 도전할 만한 원대한 목표를 세운 후, 그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어떤 대가라도 치르고 어떤 장애라도 이겨내며 어떤 고난이라도 헤쳐나가는 것 이라네 ! "
어찌보면 간단한 말인 듯하다.
성공함으로써 성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책은 스승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결정적인 사건을 담은 사실이야기이다.
스승이 처음으로 경험했던 혹독한 여행, 미지의 세계로 뛰어든 장엄한 여행이야기이다.
그때 경험했던 사건들과 그 경험에서 얻은 교훈들이 스승의 두뇌에 용해되어 삶의 주체를 만든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야기가 아니다.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절박함과 가르침이 곳곳에 있고 살아가는 방향이 들어있는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친구들과 같이한 23000km 의 사하라사막의 스무살 여행...
그것은 우리들 누구에게나 건너야 할 사하라사막을 스승이 먼저 건넌 실전 교과서인 셈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바꿀 기회는 언제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통한 진정한 만남과 기회의 바꿈이란 진정으로 아름다운 실천일 것이다...
나에게 어떤 사람이 묻기를 당신이 읽은 책중 한권의 책좀 권해주시오...
묻는다면 1초도 기다리지않고 권할 수있는 단 한권의 책이있다.
개인적으로 수십번을 보았고 힘이들거나 삶이 지칠때면 항상 내 마음에 다시 큰힘을 주는 실전적인 삶의 지혜서 그 책은
6.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승의 "혼자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21가지 원칙" 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승의 팬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애독자로써 이 만큼 훌륭한 책은 다시금 없을 것이다.
웬만한 책들은 밑줄을 그어야하고 형광펜으로 중요부분을 표시해야 하지만 이책은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책 자체가 밑줄투성이이고 온통 한줄한줄 버릴것이 없는 최고의 작품이다.
이책은 오늘날 성공한 사람들의 거의 90% 이상은 무일푼으로, 혹은 거의 무일푼으로 시작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 남들이 당신보다 낫거나 똑똑하지 않다."
남들은 그 어떤 사람이라도 당신보다 낫거나 똑똑하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해 놓은 일이 없고 생활이 궁핍하다고 해서 자신을 헐값에 팔아넘기는 이유는
자기보다 나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자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책은 남녀관계처럼 궁합이 있다고 생각한다.
키가 커야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늘씬한 몸매와 근육을 좋아하는 사람, 마음이 고와야 좋다고 하는 사람, 매력적이고 섹시해야 좋다고 하는 사람, 연상 연하가 좋다고 하는 사람...
다른 것은 다 필요없다. 예쁘고 잘 생기면 모두가 용서가 된다는 사람, 너무도 많은 사람들...
사람들은 똑같은 사람은 결코 없다.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 또한 결코 없다.
그래서 취향과 성격이 다르기에 느끼고 보는 것또한 각양 각색이다.
그런데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베스트셀러 라는 몇 천만부가 팔렸다는 전세계적인 책들도 나에게 맞지 않는것은 어쩔 수없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읽혀지고 느낌이, 감동이 오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할 수는 없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나 스티브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경영학의 대부라고 하는 피터드리커의 서적이나 톰피터스의 여러 책들을 정독해보아도 느껴지지 않는 갈증은 무어란 말인가?
내가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것인가? 아니면 나의 수준이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그런가?
스승이 말씀하시는 21가지 원칙 중 나에게 가장 감명 깊게 다가오는 두 마디가 있다.
내가 좌우명이라고 생각하는 내 원칙을 제외하고 나는 이 두마디 말씀을 가슴 깊이 세기고 힘들고 고단한 삶에 큰 힘을 얻고는 한다.
첫번째가 제 1원칙에 나오는 " 큰 꿈이 영혼을 감동시킨다! " 이다.
하시는 말씀이 바로 큰 꿈을 갖는 것이다. 마음속에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상상해 보고, 얼마나 벌고 싶은지, 은행에는 얼마나 넣어 두고 싶으지를 그려 보아라. 내 자신이 원하는 그 삶 자체를 떠올려 보는 것이다.
내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되지 못할 것이 없고, 하지 못할 일이 없고,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라는 말씀이다.
큰 꿈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누구나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누구나 알아보고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생각하고 스 방법을 찾는 사람만이 그런기회를 재빨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있다! "
큰 꿈은 내 자신을 몰입시키고, 내 자신과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것이다...
허황된 꿈이 아닌 실제의 일어날 수있는 그 꿈일 것이다...
두번째가 17번째 원칙 매처럼 날려면 닭과 다투지 말라!
성공한 사람들은 평생을 통해 최고의 대인관계를 맺고 그 것을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는 사람들이다.
삶에서 커다란 성공을 얻는다는 것은, 나를 도울 수 있고 그 대가로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훌륭한 대인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수반 되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과 사귀어야한다.
낙관적이고 행복한 사람들과 사귀어야한다. 인생의 목표를 갖고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과 사귀어야한다. 동시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이며 불평만을 일삼는 사람은 멀리하여야한다.
독수리처럼 날고 싶다면 칠면조들과 아웅다웅 하여선 안된다!
나에게 허벅지를 송곳으로 꼿는 바늘같이 날카로운 말이다.
사람을 차별하고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다.
세상에 평등하고 법앞에 평등한 시대는 이제 어느 곳에서 그리 찾기가 힘든 세상이다.
세상에 강해 지기위해선 내 스스로 강한 힘을 얻어야한다.
내 힘만이 어쩌면 살길이다. 섣불리 남을 돕겠다는 말도 요즘은 못하겠다.
내 스스로 내 일도 헤쳐나가지 못하면서 남을 가르치겠다는 것 또한 나의 기만이다.
나는 호랑이와 사자가 만나서 싸웠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과연 누가 이길까?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호랑이나 사자에게 있어선 아주 짜증나는 이야기일 것이다.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과연 좋아할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은 둘이 싸우면 좋아하는 것은 구경꾼들 뿐이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은 어쩌면 가식적인 외면의 것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나의 내면의 것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진정 나만의 포커페이스 일 것이다...
내가 힘들때 정말 쓰러지고 싶을때 나는 항상 내 자신에게 격려의 한 마디를 한다.
" 힘내게..! 그랜드슬램 . 아직 멀었어!
너는 이제 조금 걸음마를 떼었을 뿐이라네.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산다면 너의 영혼을 감동시킬 것이고, 매처럼 강한 기운이 너를 닭의 틈에서 비상하여 날게 해 줄 것이라네... 지금은 그저 이 꽉 아물고 잇몸에서 피가 나도록 참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