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들에게

내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사랑하고 소중한 아들에게 내 몇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 싶다. 

 

내가 너희들에게 항상 말하고 바라는 것은 너희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아침에 일어나 인사 잘하고 너희들이 잤던 이불을 개는 것이 너희들의 일이다. 아침에 누구나 피곤하고 기분이 영 안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힘껏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구나. 

 

아침밥을 먹을 때는 될 수 있으면 골고루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설빈이는 걱정이 없는데 찬빈이는 편식이 심하다. 고기 없으면 밥을 못먹는다는 것은 버룻이 잘못드린 엄마 아빠의 탓이 크다. 하지만 채식과 육식을 골로루 먹어야 몸이 건강해진단다.  

 

아침에 학교를 가기위하여 입구에서 큰 소리로 "학교 잘 다녀오겠습니다."를 기분좋게 왜치고 학교를 갔으면 좋겠다. 아빠도 90도로 너희들에게 인사를 하잖느냐..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해야 행운이 오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란다. 

 

난 너희들이 하는 과외나 학원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공부란 학교 공부가 최고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수업시간에 정신 바짝 차리면 공부는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학교 책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이다. 학교 공부따로 학원공부 따로 하는 것에 아빠는 절대 반대한다. 설빈이가 그래서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아빠는 안스럽기도 하지만 설빈이만 싫다면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다. 공부라는 것은 말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진짜 공부란다. 내가 하고 싶어서 재미있어서 하는 공부말이다. 솔직히 재미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말이다. 아는 것이 늘면 재미가 있다. 게임을 예로 들면 레벨이 올라가는 것처럼 공부도 레벨올리고 성적이 오르는 것을 보면 재미가 있단다. 

 

학교에서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때는 하고 개구장이가 되어라. 단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은 아빠가 절대 참을 수 없다. 너보다 힘이 센 친구와 싸웠다면 용서해 줄수 있다. 병원비며 법률적인 일이 생겨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친구나 부모가 힘들어 사정이 딱한 친구들, 작고 힘이 없는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은 절대 용서 할 수 없다.  

 

학교가 끝나면 원래 숙제나 복습 한두시간 하고 노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요즘은 학원이다,태권도다, 과외다, 무슨 교육에 대한 그래 많은 것들이 있는지 너희들이 안스러울 때가 정말 많다. 하지만 우리 집은 시키는 것도 아니라더라. 찬빈이가 바둑하는 것은 아빠가 정말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바둑이란 집중과 예의의 도의 스포츠인데 그 것을 찬빈이가 잘 해내고 동그라미에 강한 것을 보면 아빠는 정말 흐뭇하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 하는 학원, 재미있는 종목의 배움, 아빠는 너희들에게 그런 것들을 가르치고 싶다.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는 걸로 말이다. 

 

저녁을 먹고 나면 자신의 숙제나 간략한 하루 일을 정리하고 너희들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 아빠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강한 힘 두번째가 책이다. 첫번째는 엄마와 너희들이고... 책 만큼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을 없단다. 공부는 못해도 안해도 좋다. 대신 책을 많이 본다면 너희들을 분명 자신이 살고 싶은 세상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아빠는 분명 장담한다. 우리집처럼 책 읽기 좋은 환경이 어디 있느냐? 

 

아빠 책만 3000권이 넘고 너희들 책도 10000권 가까이는 되지 않느냐... 아빠가 너희들에게 잘 한 것이 하나 있다면 매일 책읽는 모습을 보여 줬다는 게 너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한가지다. 책을 읽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아빠가 살아서는 너희들에게 조언해주고 힘이 되어줄 수는 있지만 세상을 떠나면 너희들이 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단다. 그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이 책이다. 아마 아빠가 써놓은 글과 책들도 도움이 되겠지만 다 채워줄 수는 없는 거란다. 

 

저녁에 자기전에 일기를 꼭 쓰는 습관을 했으면 좋겠구나. 일기는 자신을 키우는 샘물과 같다. 사람이 물없이 살 수 있느냐? 물마시지 않고 살 수 있느냐? 일기는 그런 존재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것이 일기다. 일기를 하루도 빠지지않고 쓴다면 너희들은 이 대한민국에서 100명 안에 드는 휼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절대 하루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길 바란다. 거짓없이 솔직하게 꼭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남을 위하여 쓰는 것이 아니기에 꼭,꼭, 솔직하게 쓰기를 정말 바란다. 

 

마지막으로 너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들여라!!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일기와 함께 꼭 드려라...~!! 얼마나 감사하냐. 부모님 계시지, 건강한 몸과 마음이 있지. 열손가락, 열발가락, 이쁘고 잘생긴 얼굴, 건강한 두다리. 행복한 가족, 엄마 아빠,형,동생. 맛있는 음식과 세상들... 감사할 것이 너무도 많은 것이 이 세상이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첫째란다. 부디 명심했으면 좋겠구나. 감사의 기도를 꼭 드려라...



난 너희들이 이 아빠의 부탁을 들어줄것을 믿는다. 너희들은 내 자랑스런 아들들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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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독서

 

 나에게는  또 다른 하나의  신앙이 있다.

그 어떤 말로다 표현할수 없는 신앙 , 그것은 책이다.

독서야 말로 나의 위대한 신앙인 것이다.  세상은 어둡고 보이지 않을 때가 간혹 많이도 있다.
그러한 세상에서 빛이 되어준 감사한 나의 신앙, 신앙은 곧 힘이다.
살아가면서 피부로 느끼는 나의 미력한 힘, 이약한 힘을 키우고자 나는 항상 노력과 수고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힘은 여지 없이 한계를 내 비취이고 바닥이 난다.
나는 힘을 키우고 싶었다,  아니 키워야 한다.  이 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기에는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람들은  아름답고 그래도 사람냄새 나는 곳인데 천천히 더불어 살지 그래요? 할지 모르지만 내가 살아보니 그 것이 아니더라...
책은 곧  힘이요, 독서는 곧 나의 몸속에 보이지 않는 무기 이다.

 
어린시절 내 나이 16살 적인가,  형이 전주 피카디리 라는 극장에서 난생처음 극장에서 영화를 본적이 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 코만도" 였다.

시골 촌놈이 의리의리한 극장에서 본 처음 영화는 오징어와 음료수로 맛있게 입으로 행복하고 눈으로 즐거운  잊을수 없는 영화이다.  특수부대를 전역하고 딸과 행복하게 산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딸을 인질로한 적과의 1인 전쟁은 시작되었다.
산골 그 허름한 집에서는 버튼하나를 누르니 벽면에서 온통 최첨단의 무기가 진열 되어있었고 섬에 도착하여 보트에서 내린후 근육질의 온몸에 칼이며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장착한다.

그리고 연신 적들을 쓰러 트리고 응징하여 딸을 되찿아 가는 액션영화 이다.
나는 여기서 허구적인 영화이지만 지금 생각하니 많이 배운듯 하다.
주인공은 언제나 만반의 준비를 하였었고 그리고 언제든지 싸울수 있는 힘을 비축해  두었다는 것이다.  앞을 내다 볼수 없으니 항시 준비 하는 것이다,   힘을 비축해 두어야 삶이 고단해 질때 덜 힘이 드는 것이다.  왜 힘을 멀리서 찾으려 할까?   항시 힘과 스승이라는 두가지의얼굴로 가까이에 있는 고마운 친구 ... 그것은 책 이요,   섭렵한다면 독서가  아닐련지...

 

어린시절 외딴집에 살았을때 참으로 심심하기도 했고 항시 무언가 자극적인 것들이 필요했다.  소 풀을 뜯길때도 무료하고 비가 와서 가족이 같이 다 있어도 심심하고 저녁에 짐승들 먹이를 쑬때도 시간이 아니가고,  밤에 호롱불 밑에서 잠이 오지않아 뒤척일 때도 무언가가 참으로 필요했다.  그러던중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내일생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한것이다.

아니 황금을 발견하고 그 황금 금광 속으로 가는 길을 알아낸 것이다.
책이라면 부류를 가리지 않고 읽은듯하다. 소설, 위인전, 만화, 소년잡지,여러가지들...
그 중에서도 어린시절은 만화를 많이도 보았다.  읽고 모으는것이 취미가 되어 가히 몇백권은 되지 않았나 싶다.

어머니에게 어린놈이 공부는 하지 않고 매일 만화책에 빠져 산다고 나의 어린시절 만화책들은 소죽을 끓이는 땔감 속으로 수십권, 간혹 몇십권씩 찟겨져서 불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날은 나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얼마나 흘러 내렸는지 모른다.
하지만 금새 어디서 났는지 모를만큼 많이도 모아서 어머니 모르시도록 숨겨서 보고 모으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머니에게 또 들켜서 혼나기가 일수...

그것도 모자라서 만화책을 아예 내가 그려서 만들었다.
"  저놈이  커서 대체 뭐 댈려고 그런다냐나는 언제나 갈증을 낸다. 그리고 항상 힘을 얻고 싶다.  책이란 숨이 막힐것 같은 사막을 가매  간절한 한방울의 물 같은 존재이다.
그 사막 한가운데에서  한방울이 아닌, 얼려서  차갑게 놓여있는 한 주전자의 물을 나는 간절히 먹고싶다.    그 절대적 힘을 가진 꼭 필요한 물을 나는 감히 내앞에 놓인 책이라 말하고 싶다...      

 
세상 모든것이 거짓과 위선을 미소 지어도 책의 양면에는  희망만이 있을 것이다...
이렇 듯 어느날  다가와 향기를 감싸않는 책도 있다.    책의 다양성에 대하여 나를 빠뜨리고는 한다.    독서는 바다 이다.   깊이와  넓이를  알 수가 없다.   섣불리 말할 수 없는  침묵의 바다,  나는 그 침묵 속에서 항상 무언가를 부지런히 찾고 싶다.    남들이 하나라도 더 가져 가기전에 나 만이  더욱 가져가고 싶다...

 

내가 로또복권을 한번도 사지 않고, 그런 자체에 신경을 쓰지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나는 땀이 서린 돈을 벌고 싶다.       돈 속에 땀과 눈물, 아픔이, 고독한 힘겨움이 들어있는 돈 만을 원한다.  미련할 수도 있다.   세상에 어찌 그렇게 답답하고 외곬수라고 해도  누가 뭐래도 난 분명 나만의 원칙을 지킨다. 

로또 복권이 당첨되지도 않겠지만 그런 따위의 돈은 만원도 필요가 없다.

내가 단 하나 로또복권을 사지 않는 이유를 들자면  그 로또복권 살돈으로, 두세장 살 돈으로 책을 사보겠다.  왜 허황된 꿈을 꾸는가?

책은 결코  로또복권의 돈 으로 바꿀 수없는 용기를 준다.     용기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배운  가르침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자신의  길 로 만들어 나간다.

책은 감사한 스승이다,  스승은 언제나 말이 없다, 말이 없는 그 책속에서 나는 오늘도 내가 살아야할 이유를 분명히 깨닫게 된다.....
돌아가신  내 아버지 께서는  평생을 술을 드시고 가정일을 돌보지 않으셨다. 술을 너무도 즐기시어 사셨지만 일년에 몇번은  한두달 술을 멀리 하실때가 계셨다.

그리 좋아하시는 술을 입에 대지도 않으시고 가정을 돌보시고 논,밭 일들에 열심이시고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   그순간 우리가족은 모처럼 평화가 찾아오고는 했다.

열심히 낮에는 일하시고 밤에 뉴스가 끝나면 항상 책을 잡으시는 것이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많이오는 날, 일을 할수 없게 되실때도 항상 책을 읽으셨다.
책을 읽으시다가 어머니와 두런두런 여러 이야기가 간혹 옆방에서 들릴때면 나는 느꼈다.
행복이란 이런 것이구나.   이리 간단하고 좋은 것이구나... 나는 아버지가 좋아하실 만한 책들을 언제나 아버지 가까이 놓아드렸다.  그리고 행복이 지속되도룩 아버지께서 책을 자주 보셨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책이란 사람을 변화 시키는 마법사 같은 존재이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물안의 개구리가  우물밖을 알게되는  그 놀라움과 같은 것이다.
왜 우물안에서만 살려고 하는가?   배우려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현실에 자신을 두고 세상을 원망하려는 것이다, 안주 하는 순간부터 항상 그 자리 일 것이다.
어느날...  

문득 책장을 무심코 바라보았다.
그 많은 책들이 나에게 무언가 말을 하는 듯하다.
한번 더 읽어 주세요 !    라고 말하는 책... 수십번을 보았지만 한 번 더 보고 싶은 내 몸의 일부 같은 책...  쳐다보기만 해도 가득한 행복이 넘치는 나의 사랑한는 책들,   정말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은 이래서 나온 듯하다.
하지만 한쪽을 차지한 가치가 없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사기도 했고, 얻기도 했고 , 빌려서도 가져 왔던 책들중에 유독히 가치가 없는 책...
가치가 없는 책이란 있을 수가 없지만 한번도 아닌, 두번도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없는 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이대로 같이 가야 하는가?  아니면 정리해고를 해야 하는가?   무수한 갈등이 교차한다.
하지만 단호하게 결정을 했다. 100권의 가치가 없는 책 보다는 단 한권의 지혜와 용기가 담긴 간절한 책을 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무척이나 책을 아끼고 사랑한다. 어느 곳에 있던지 항상 책을 가까이한다.
화장실에도 책이 있고, 운전을 하는 내 업무용 차량에도 책이있고, 사무실, 등산배낭, 심지어 아들과 밖에서 놀아 줄 때에도 책을 손에 들고 다닌다.
이런 내가 책을 버린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과감하게 나가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나의 서재에는 한권을 꼿아 두어도 피와 살이 되는 책만을 꼿아 두도록하자...

현실의 여건상  헌책방도 거의 없으려니와 이 책들을 어떻게 한다.
그래서 책과 함께 가지고 있던 파지를 같이 고물상에 팔기로 결심했다.  내가 보아도 가치가 없는 책들인데 누군가에게 기부 한다는 것 또한 못내 불편했다.

직업 특성상 파지가  상당히 나오는 편이다.  처음에는 사무실 앞에다 내 놓으면 할아버지, 할머니나 몸이 불현하신 분들이 가져 가시고는 했다.
종이와 파지는 노인분 들이나 약하신 분들이 여기저기서 모아서 생활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었기에  내 자신이 모아서 파는 것은 웬지 젊은 사람이 너무 인색하다는 느낌과 꼭 이렇게까지 하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의도는 그랬었다.

하지만 이 한권의 책을 구입한 이후에는 재미가 붙어 신문,파지, 종이 등 여러 고철들도 모아서 고물상에 월말이면 모두 모아 팔아서 한권 또는 두권씩 구입하고는 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소중한 책을, 더욱 소중히 나에게 가져오는 삶의 지혜서들을 얻는 그 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다.  일년이면 20권 안팍이니 이 것 또한 얼마나 감사한가...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정말로 죄송한 마음뿐이다...

모아보니 70여권 가까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파지와 신문등을 모은 것을 합하니 업무용 차량에 반차 가까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고물상에 가져다가 무게를 달아 계산을 하니 8700원이었다.
아니 이렇게 많이 가져왔는데  만원도 되지 않는다니...
내가 투자한 돈은 가히 몇십만원은 될 터인데...   겨우 8700원과 맞 바꾸어야 한다니..   그때 느꼈던 것이 이제 다시는 헛된 책을 읽지 않겠다.  한권을 읽어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을 읽어야겠다.
이 70여권의 책과 , 내가 8700원을 가지고 사야할 단 한권의 책... 

이제 다시는 단 한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된 책을 고른다는 것, 다시는 허튼 책은 고르지도 읽지도 않겠다는 것을 가슴 깊숙이 배웠다.  책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익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8700원을 가지고 서점으로 향했다.

언젠가 부터 꼭 읽고 싶었던 그 책이 눈에 들어왔다.  참으로 아껴두었던 책이었다.

그책은 브라이언 트레이시"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이었다.
개인적으로 다 방면에 책을 섭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경제 경영서적, 동기부여서적, 자기개발서적 (자기계발이 맞겠지만 나는 개척, 개발이라는 말이 참좋다.)

개인적으로 성공한 분들의 자서전 등이 70% 는 차지하는 것같다.
그런 나의 마음에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승의 "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은 나에게 초강력으로 심장을 불태우고 열정을 일으킨 거대한 작품이었다.
나는 밑바닥부터 자근 자근, 눈물 젖은빵을 먹어본 사람들을 좋아하고 동경해왔다.
꼭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아야만 좋은 성공이고 훌륭한 성공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쓰라린 고통을 치루어낸 성공자들을, 세상에 검증받은 인물을 너무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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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독서

이 것이 생각의 차이라는 것이다.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독서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은 멀리서 크고 위대한 그 무엇을 찾으려한다. 큰 깨달음을 얻어야 그 것이 생각으로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믿겠지만 나는 다르다. 작은 생각과 생각들이 모여 작은 행동과 작은 실천을 만들어 낸다고 믿는다. 어느 행간에 담긴 그 하나의 작은 의미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그 행간의 의미를 사색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자아의 성찰,즉 진정한 홀로서기의 준비자세라고 생각한다. 그 홀로서기 하나하나가 힘을 내게 한다.


  

지구라는 거대한 촌에서도 한국이란 부락에서 살아가는 나란 존재는 어쩌면 미미하고 약한 존재다.  약한 존재이지만, 삶이란 치열한 전장에서 짬을 내 읽는 독서의 즐거움을 아는 것에는 대한민국 1%안에 든다고 자부한다. 내 처해있는 현실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난관에 부닥치는 여러 일들이 많았어도 세상에서 나를 평등하게 해주었던 것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독서하는 그 순간만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었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큰 재산을 만들어 내는 로또다. 

토요일 퇴근하는 길에 산업도로를 운전하다보면 평일에는 안보이는 차들이 빼곡히 줄서 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났나.. 쳐다 보았다. 유심히 보니 로또를 사기위해 줄서 있는 행렬이었다. 순간 자신의 영혼을 싸게 팔기 위하여 지옥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몰아주기 몇십만명이 모여서 몇사람에게 몰아주는 합법적 도박행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돈으로,저 로또를 살 돈으로 책을 사보며 자신을 개발한다면 로또보다 더한 행복을 얻을 텐대 왜 저리도 ....  

  

오늘도 내가 독서하는 이유는 한없이 부족한 내 자신을 갈고 닦고 싶기 때문이다... 




담쟁이  -도종환 시인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 잎 하나 하나가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 힘, 하나 하나가 모여서 벽을 넘듯이 이 삶이라는 전쟁터을 넘는 방법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 나는 독서라고 생각한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나는 이제껏 알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천천히 끊임없이 읽는다. 누가 뭐라고 하든 말든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거북이처럼 읽는다. 그 꾸준한 거북이 걸음의 독서가 결국에는 이루어낸다.  그 어떤 불가능한 것이라도 말이다.  

 

육체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

영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텅빈 머리속에 사막의 모래처럼 비어있다면 무슨 생물이 살 것이며 무엇을 키울 것인가? 영혼에도 참다운 음식과 물을 주어야 한다.저절로 채워지겠지. 그것은 곤란하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거의 다수다. 세월이 가는 것을 원망하고 나이 먹은게 무슨 벼슬처럼 말한다. 자신이 이렇게 가난하게 못사는 것은 세상이 잘 못 된 것이고 이 나라가 잘 못된 것이라 말한다. 자신의 탓보다는 남의 탓이 항상 많다. 왜 일까? 영혼이 비어있기 때문이다. 영혼이 비어있기에 그런 생각과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그런 생각과 결과물들을 만들어내지 않게 위하여 자신을 단련하고 발전시겨야 한다. 그래서 읽어야 한다. 

평생공부.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 

 

그렇다.어떻게 공부 할 것인가?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1.일단 재미를 붙여야 하고 즐거워야 한다.

아무리 좋은 독서고 책이지만 읽는 그 자체가 재미없고 즐겁지 않다면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래서 나는 수시로 어느 곳이건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일어난 후, 화장실에서도 읽고, 일 하기전에도 읽고,밥 먹을 때도 읽고, 시간이 남을 때도 읽고, 약속시간을 기다리다가도 읽고 언제 어느 곳에서 건 무조건 책을 읽어야한다. 그러다보면 재미가 난다. 습관이 들다보니 이제는 안 읽는게 이상할 정도다. 평생 습관 중,가장 소중한 습관과 친구를 얻은 것이다.  

 

2.항상 휴대하는 습관을 들이자. 어느 곳에 가던지 펜과 책을 들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자.

잠자기전에도 바로 귀 밑에 놓고 잔다. 차안에도 책을, 화장실에도 책을, 드럼배우기 배낭에도 책을, 내가 행동하는 반경에는 꼭 책이 함께 있어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항상 휴대하 듯이 휴대폰보다 더 간직하는 습관을 들이자.밑줄을 그어 놓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일단 밑줄 긋고 그 밑에 나의 생각이나 메모를 생활하자. 좋은 글귀나 귀감이 되는 글은 메모장에 옮겨놓는다. 

 

3.한달 분량, 일주일 분량, 하루 분량을 정해 놓는다.

하루에 100페이지는 기본으로 읽어야 한다. 3일이면 1권. 한달이면 열권.1년이면 120권. 120권은 절대 많은 숫자가 아니다. 10년이면 겨우 1200권밖에 안된다. 몇백만권의 그 많은 책중에 일부밖에 안된다.무자비하게 많이만 읽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분야가 워낙 많기에 1년에 200권은 읽어야 기본이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그러니 책을 게을리 읽을 수 없다. 겨우 1달에 2,3권 읽었다고 책 읽는 다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을 성 싶다. 1년에 책 한권 안 읽는 사람과는 말도 섞기 싫다. 책을 안 읽는 사람이 나쁘고 게을러서가 아니고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사는데 평생공부하기를 멈춘다는 말인가? 

책을 벗삼아 독서를 하면 감사한 것들이 참 많다.

그 것들을 나열해보면 무수히 많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기로 하자. 

 

1.책은 평생친구로 내 곁에 항상 같이한다. 

 

사람은 변한다. 아니 변하게 만드는 것이 세상이고 사람의 마음이다. 많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 곁에 두기가 힘든데 사람이다. 책은 다르다. 말이 많은 듯 하지만 말없이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친구다. 이 친구는 절대 배신이라는 것을 모른다. 항상 내편에서 나를 말없이 이끌어준다. 인생은 힘들고 답답하다. 낭떨어지 같은 곳에서 지탱하기 힘든 곳에서도 항상 같이 해준다. 하고픈 것들도 많고 즐기고픈 유혹도 많은게 세상이다. 이것들을 다 하기에 인생은 짧고 다하기에는 힘들다. 이대 우선순위와 동기부여를 해주는 강력한 힘이 책이라는 친구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뽑으라면 내 자신,가족,이 책이라는 친구다. 힘들때,어려울 때,좋을 때,눈물 날 때, 항상 같이하는나의 멘토다. 인생이란 길을 정확히 가게하는 길잡이 역활을 한다.멀리서 사람에게서 찾고 무의미한  술자리에서 찾는 그런 사람이 아닌 진실한 멘토는 바로 책이다. 안개같이 어둡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나침판이 되고 길잡이가 되주는 진실한 나의 평생 친구다.

 

2. 아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다.

 

내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번 부자라도 절대 아들들에게 돈을 남겨주지는 않을 것이다. 돈은 밤이슬 피할 수 있는 전세정도다. 가장 기본은 해주겠다. 하지만 자식을 망치게 하는 돈만은 절대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 지혜. 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책을 유산으로 선물 할 것이다. 만권이 넘는 책을 아들들에게 선물 할 것이다. 그와 더불어 나의 일기와 써놓은 글들을 줄 것이다.책은 내가 죽을 때까지 있을 것이고 죽고 나서도 아들들에게 손대뭍은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아들들에게 남겨진 책은 손자들에게 또 남겨질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선물인가?   

 

 3.100배의 선물로 준다. 

 

1만원 안팍의 책을 살 때 책이 참 저렴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1만원이면 소주가 10병, 초밥이 10개, 기름7리터, 담배5갑, 식사2기 값이다. 술 자리에서 3에서5만원을 지갑에서 낼 때 아깝게 생각치않고 내는 사람이 책 사보라고 하면 한참을 생각해볼 것이다.아니 무슨책, 바쁜데 무슨 책이냐? 그돈으로 술 한잔 사먹겠다는 사람은 절대 성공 할 수 없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무슨 성공의 열차를 타겠다는 말인가? 항상 성공이란 열차의 차표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절대 책 사는데 돈 아끼지 말아야 한다. 나도 그 어렵던 시절에도 술 먹을 돈은 아껴도 책 살 돈은 아끼지 않았다. 책은 100배이상의 값어치를 한다.아니 어떤 책은 1000배,10000배이상의 책도 있을 것이다. 한권 한권이 쌓여 100권 1000권이 되듯이 그렇게 모여서 쌓은 지식은 내 자신을 성공시키는 원동력으로 만들어준다. 

 

 4. 주인정신의 강한 마음을 준다. 

 

아무리 산을 다니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해 건강한 몸을 가져도 건강한 정신이 없으면 어떨까? 뷴명 몸은 건강할게다.

그 건강한 몸을 쓸 수 있는 건강한 정신이 없다면 항상 머슴으로 사는 노비의 마음을 벗지 못 할 것이다. 내 마음을 컨틀로 할 수 있는 정신을 갖는 다는 것은 내 인생을 주관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마음이 있을 때 그렇게 된다. 인생과 삶의 주인은 나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인생인데 그렇게 살지 못할 때가 많다. 바보같이 하고 싶은말을 해야하는 순간에 말도 못하는 순간도,참지 말아야 할 때에 비굴하게 참아야 하는 순간도, 가슴을 활짝펴고 베짱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도 다 정신적인 습관에서 나오는 결과다.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독서의 힘이다. 간접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힘을 얻어야 한다.항상 성공적인 마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실력이다.  휼륭하고 인생을 멋지게 살아온 사람의 책을 보면 "나도 이렇게 멋지게 살겠어. 내 실력과 의지를 키워서 분명히 성공하겠어.난 분명히 그렇게 할 수 있어. 지금 이렇게 좀 힘든 것은 계단을 오르듯 일부분의 과정일 뿐이야!" 하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모든 것이 간접경험을 통하여 강한 마음을 만들어주게 만든다. 그 강한 마음이 주인정신이다. 

 

5. 겸손과 배려,감사의 마음을 준다. 

 

한없이 부족한 마음을 채우다보면 가끔 자신을 뒤돌아본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내가 그 때 왜 그렇게 바보처럼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그 때 그 책을 보았더라면 그 행간의 의미처럼 내 자신을 겸손하게 말과 행동했다면 어땠을까?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 책이다. 남을 위하는 것이 가장 자신에게 대하는 배려임을 책을 통해 알게된다. 지름길이다. 감사의 마음을 알게 해주는 선생님이다. 때론 회초를 들면서 혼내기도 하고 때론 한없이 부드러운 미소로 따뜻하게 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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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독서

 

독서는 나에게 3가지를 선물한다.

 

안목,성찰,충전이다.

 

쉽게 표현 된 것 같지만 나에게는 심도있게 표현해놓은 나만의 방식이다.

내가 40년 가까운 독서인생을 정리하자면 독서는 나에게 안목,성찰,충전을 줍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안목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주는 힘이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세상의 진정한 것을 보게 하는 힘은 안목이다. 시력이 보통사람의 몇배가 된다. 보통사람의 몇배이기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만들어 준다. 이것이 보통사람에서 진정한 1인기업가로 만들어 주는 초석이 된다.

 

성찰이란 하루 하루가 쉼없이 일년,10년으로 가고 있다. 나이만 먹는다고 군대처럼 계급이 올라가고 인생의 제대가 오는 것이 아니다. 50을 넘게 먹어도 30대보다 못한 생각과 어리석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나는 많이 봐왔다. 나이가 계급장이 아니다. 그렇게 나이 먹었다고 "내가 나이가 몇인데 까불지마." 하다가는 어디가서 귀뺨맞는다. 이제는 나이보다 그 진정한 생각을 하는 사람,그 생각으로 진심어린 마음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멋진 사람이다. 진정한 성찰은 인생의 쓴맛 단맛 산전 수전에서도 나오지만 독서의 진정한 깊이에서 오랜 깨달음으로 나오는 것이 진정한 성찰이다.

이 성찰만이 인생의 참다움을 알려준다. 진정으로 갈 길과 가야할 길, 하루하루를 참되게 보내는 힘이 된다.

 

충전이란 우리는 휴대폰 밧데리처럼 일정기간이 지나면 방전된다.

열심히 세상을 살다가도 사람때문에 일때문에 쉽게 지치고 방황한다. 그런 지친 방전의 내 영혼을 독서가 잡아준다. 나를 힘나게 하고 나를 다시 일어서는 힘을 만들어 준다.

충전에너지는 항상 열려있다. 콘센트만 꽂으면 되는 데 사람들이 그 것을 안한다. 그리고 나는 매일 방전이야. 삶이 너무 지쳤어. 이젠 정말로 쉬고 싶어. 그렇게 바닷가를 가고 산으로 여행을 다닌다고 다 풀리나. 진정으로 쉬는 방법은 내 영혼을 내려 놓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독서의 참다운 세계로 들어가자. 술, 담배를 당분가 친구도 만나지 말고 쉬어라.

조지프 캠벨은 20대 중반에 어느 산속으로 들어가서 5년간 아무 것도 안하고 책만 읽었다고 한다.

자신이 패배자라는 것이 되기 싫어서 선반위에 1달라를 놓았다고 한다. 그렇게 책으로 완전 무장 충전하니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 것이다. 나도 시간이 주어지면 한 3년 동굴같은 곳에 들어가서 책만 읽고 싶다. 아마 뇌구조가 바뀌고 삶의 모든 정신세계가 바뀌지 않을까 나는 장담한다.

힘든 때 일수록 모든 것을 내려두고 책을 읽어야 한다.

 

이 독서의 힘이 나를 키우고 성장시킨다...

세상과 통제된 공간,완전 밀폐된 공간에서 한 번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사람을 만날 수도 없고 정보와 세상과의 단절된 어느 지하 밀실 같은 데에서 몇개월이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혼자 밥 해먹고 먹고 자고 살수 있는 그런 공간말이다. 절대 어떤 시간동안에는 나올 수 없는 조건이 붙어 수염도 깍지 않고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는 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스님을 만나 자신을 성찰하는 그런 공간처럼 말이다. 

두더지잡기. 

 

놀이동산이나 오락실에 가면 두더지잡기 게임이 있다.

어느 곳에서 두더지가 나오면 순발력있게 망치로 두더지를 때려 잡는다. "아얐, 왜 때려" 음성이 들리면서 자꾸 나온다. 이리저리 나오는 두더지를 잡고 때리면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느낀다.  

 

현대인들이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야기다. 걱정거리도 많고, 신경쓰고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조울증에 걸린 사람처럼 항상 바쁘게 세상을 산다. 그렇게 바쁜 것도 없는 일인데 말이다. 종이에 하루 일과를 적어보면 그리 많은 일들도 아닌데 시간에 쫒기어 살고 있다. 그렇게 사는 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푸념아닌 자위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책읽기. 

 

책읽기는 두더지잡기 같다.

세상의 스트레스를, 힘들고 지친 짜증덩어리를 날려버리는 놀이며 유희다. 그 옛날 선비가 되어본다. 도시의 수도승이 되어본다. 눈을 감아 산과 강을 건네는 체험의 나래를 펼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소중한 자신을 느낄 수 있다. 두더지잡기 같은 책읽기는 과연 어려운 것인가? 

 

1. 책을 주문하면 택배가 도착한다. 일종의 선물이기에 뜯어서 보고 싶고 읽고 싶지. (책 주문하는 것도 중독이 된다. 아주 행복한 중독이다.)이렇게 몇번 택배를 받으면 쌓인다. 그럼 읽지 않을 수 없다. 읽어야 다른 책을 볼 수 있지를 않는가? 무언가 빚진 느낌이 들고 처리하지 못한 뒷처리를 안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강요가 아닌 습관이 들게끔 하는 것이다. 아주 지속적으로 밥과 물을 먹는 습관처럼 책을 읽는 습관이 저절로 들어야한다. 내가 재미있어야 한다. 강요와 책임도 있어야 한다.그래야 꾸준히 시간을 만들어 읽어야한다. 

 

잠깐 정차에서 읽는 즐거움, 친구를 기다리면서 짬을 내어 읽는 즐거움. 이런 즐거움에 쾌감을 느껴야 한다. 내 스스로 지식의 양이 늘어나는 기쁨. 남과 다른 차별화 된 생각을 같는 순간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야한다.  

 

2. 100페이지는 무조건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100페이지, 장수로 50장이다.

 

그런 곳에서 하루내 책만 읽고 싶었다. 때때로 그 마음과 생각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긴 인생에서 아니 어쩌면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한 번 쯤은 자신을 성찰하며 그렇게 단절된 삶을 살아보는 것이 10년을 헛되이 사는 삶보다 더 많은 깨우침과 인생을 성찰 할 것이라 생각해봤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배우는 것은 혼자노는 법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리속에서 사는 방법보다 혼자 배우고 혼자 성찰 하는 삶 말이다.행복의 정의도 생각해보았다. 행복이라는 것은 자기만족의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누구나 행복해지길 원하고 행복하기 위하여 산다. 불행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물질이 넉넉한 부자,권력을 가진 정치인,스포츠로 자신을 일군 사람들, 가치를 높여 끼를 발휘해 연예인이 된 사람들, 모든 걸 정리하고 귀농을 이뤄 시골마음에 사는 사람들,독도를 지키며 추위를 참는 사람들...대한민국 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행복의 정의는 개인마다 다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는 단 한가지다. 자유다. 진정한 자유다.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것이 나의 행복의 정의다. 참 단순하지만 이 안에는 무궁한 많이 것이 담겨있음을 나는 알고 있다. 진정한 자유에는 많은 것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음을 나는 짧은 삶을 살면서 분명히 알고 있다. 돈도 있어야 하고 가족의 화목함도 있어야 하고 주위사람들과의 유대관계도 있어야 하고 현재의 직업의 일도 잘 되야 하고 모든 것이 잘 이루어져야 함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의 극복임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다. 나약하고 외로움 잘타는 나의 성격과 무리에서 웃고 울고 하는 나택함의 근본을 이겨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부족함을 절감하기에 배움으로 채우려고 책을 읽었다. 방전되는 내면의 충전을 위해 책을 읽었다. 최고의 인맥은 책인 것을 믿었기에 책을 읽었다. 책은 나에게 한부분이었다. 책은 그 이상의 존재로 나의 삶을 동행하는 친구였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절대 변하지 않는 친구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유일한 친구말이다... 장자크루소는 "행복은 많은 돈,좋은 음식,그리고 우수한 소화능력"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게 말하고 싶다. 책은 그 이상의 것을 초월 할 수 있는 귀한 존재라고 말이다....

 

혼자노는법을 잘 해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잇다. 혼자노는법의 진수는 독서다. 독서말고 더 좋은 방법을 나는 찾지 못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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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독서

 

 

집에 3천권이 넘는 책이 있다.

 

가족 이외에 가장 소중한 재산1호가 책이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어렵고 힘겨운 삶에서 가장 힘이 되어 준게 책이었다.

어렵고 힘겨운 삶에서 가장 많이 읽었던 것도 책이었다.

책은 나에게 배고플 때 먹는 밥이었다. 살이 찢기는 상처에서 피가 날 때 치료를 해준 것도 책이었다.세상의 고통으로 억누를 때 숨쉬는 맑은 공기였다.

 

멘토.

가장 최고의 맨토는 책이었다.

독서의 힘! 이것이 오늘의 나를 있게한 기본이고 신념이다.

 

법정 스님의 책 <산에는 꽃이 피네>에 이런 글이 있다.

" 사람들은 곧잘 내게 '왜 스님이 됐는가?' 하고 묻는다. 신부들과 수녀들도 곧잘 이런 질문을 받을 것이다. 그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세상이 무상해서,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생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뜻에서 추라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나대로 살고 싶어서, 내 식대로 살고 싶어서 출가를 했다. 자기 식대로 사는 것, 나대로 사는 것을 위해서다. 그것이 세상의 윤리권 밖에서 제멋대로 사는 것이 아님은 물론이다. 그 만큼 무거운 짐이 내게 주어지는 것이다. 어떤 출가의 경우도 그것은 선택한 길이다. 선택당한 길이 아니고 선택한 길이다.적어도 자살에 비길 만큼 철저한 자기 부정을 거쳐 선택한 길이다."

 

자살에 비길 만큼 철저한 자기 부정을 거쳐 선택한 길이다. 이 말을 곱씹어 생각해보았다. 사람마다 살아온 삶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옳은 부분도 있고 옳지 못한 부분도 있다. 나와 현저히 다른 생각과 가치관 때문에 말이 어긋 날 수도 있다. 진정한 자기 다움을 가진 다는 것을 법정스님의 글에서 배운다.남의 생각과 행동에 휘들려 사는 인생이 아닌 진정으로 자신이 살고 싶은 방식과 행동으로 사는 것을 배운다. 그래서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살에 비길만큼 철저한 자기 부정도 필요하다.

이제껏 살아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 갈아엎어버리고 다시 평탄하게 시작하면 된다.

 

농부가 그 해 가을에 수확한 밭을 갈아 엎지 않고 어찌 새봄에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말인가?

내 마음의 독소와 찌꺼기를 모두 마음속에서 빗자루로 다 쓸어내 버려야 한다. 버려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 이것을 새롭게 영혼을 깨끗하게 채울 수 있는 것이 독서다. 책의 한단어 행간의 한 문장이 사람의 일생을 바꿀 수 있는 좌우명과 힘이 될 수 있다. 무언가에 쉽게 젖고 안락하게 편한 것에만 안주 하려는 것이 사람이다. 먼저 이 벽을 깨부셔야 한다. 이벽을 부수지 않고 새로운 길에서 새롭게 달릴 수 없다.

 

독서만큼 정직한 것은 세상에 없다.

독서만큼 자신을 계발하는 것도 없다.

마중물을 부우면 물이 나오듯이 이 독서라는 마중물을 내 영혼에 집어 넣으면 새로운 열정과 성찰이 솟아서 참다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홍승완,박승오 공저의 책<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에서

 

"백범 김구는 젊은 시절 다혈질적인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살인을 저질렀고,링컨은 독설로 상대를 곤란하게 하기를 즐긴 탓에 목숨을 건 결투를 신청받기도 했다. 간디는 메타브라는 친구를 따라 사창갈를 들락거렸고, 이순신은 47세에 전라좌수사에 임명되기 전까지 14년 동안 변방에서 오지를 전전하 비주류였으며,나폴레옹은 51명중 42등으로 졸업한 낙오자였다. 영웅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젊은 시절에는 약점투성이에 심한 열등감을 느끼는,방황하고 고뇌했던 보통사람이었다.

그들 또한 자기를 평범하거나 그만도 못한 신통치 않는 사람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들은 삶의 어느 순간 평범과 비범사이에 놓인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냈다눈 것이다." 

 

나는 어떤 변화의 힘을 알고 있다. 독서를 했다.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독서를 했다는 것이다. 남과 다른 독서의 힘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나는 확실이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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