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갈 때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사람.

 

브레이크없이 달리는 차를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멘토가 없는 인생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다.
밟으면 밟는데로 달리는 차의 마지막 결과는 충돌뿐이다.
충돌은 사망내지 중상을 의미한다.

 
삶은 도전의 연속과 시력의 극복이다.

 
내가 살아온 날들중에 최고의 멘토는 단연 책이었다.
백척간두의 가느다란 줄 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활을 해준 존재는 독서였다.
독서가 있었기에 그나마 이제까지 살아왔고 버틸 수 있었다.
삶의 힘든 고비에서 언제나 등대의 역활을 해준 책을 나는 그 어떤 존재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책은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존재다.
2%부족한 결단과 선택을 해야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멘토다.
친구가 아버지가 동료가 어떤 사람이든지 멘토가 될 수 있다.

참다운 멘토의 정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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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의 작가.

 
미국의 작가 E.B.화이트는

만약 우리의 대학들이 현명하다면 졸업하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졸업장과 더불어,아니 졸업장 대신 <월든>을 한 권씩 주어 내보낼 것이다.

1817년 메사추세츠 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생각이 깊었으며 아름다운 콩코드에서
태어난 것을 무엇보다 큰 행운으로 여겼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부와 명성을 쫒는 화려한 생활을 따르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1845년에 그 어떤 남자가 콩코드 지역 월든 호수라는 곳에 통나무로 손수 집을 짓고 자연을 벗삼아 콩을 심고 곡식을 재배하며 고기를 잡으면서 살아간다.
시간이 나면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자연의 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살아간다.
28살에 시작한 산골 생활은 2년을 이어간다.
원시적인 삼림생활을 하면서 밭을 일구고 물고기를 잡으면서 2년이상을 월든 호숫가에서 깊은 성찰을 하여 불후의 명작이 된 [월든]이라는 책을 만들었다.

자신의 자서전이자 로빈슨 크로수 같은 모험기이자 자연 묘사능력의 최고의 작품인 이 [월든]에서 우리는 160년전의 사람에게 깊은 성찰과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
글을 쓰는 탁월한 묘사능력에 상당히 놀랐다.
어떻게 자연을 이렇게 멋지고 경이롭게 표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1.내가 숲속에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 었으며,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햇던 것이며,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2.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내는 것이 심신에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라도 같이 있으면 곧 싫증이 나고 주으기 산만해진다.
나는 고독만큼 친해지기 쉬운 벗을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대개 방 안에 홀로 있을 때보다 밖에 사람들 사이를 돌아 다닐 때 더 고독하다. 사색하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항상 혼자이다.
고독은 한 사람과 그의 동료들 사이에 놓은 거리로 젤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버드 대학의 혼잡한 교실에서도 정말 공부해 몰두해 있는 학생은 사막의 수도승만큼이나 홀로인 것이다. 농부는 하루 종일 혼자 밭에서 김을 매거나 숲에서 나무를 베면서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통나무와 황토흙으로만 만든 집에 저 산너머 새해가 떠오른다.
새소리와 자연의 상쾌한 풀내음에서 나오는 안개 자욱한 아침을 맞는다.
기지게를 한번 하고 바로 앞의 호수라고 생각하는 개울에서 세수를 한다.
뒤 채마밭에서 아침이슬이 떠있는 산나물이나 직접 재배한 채소를 개울로 가서 씻어낸다. 

흙을 씻어내어서 가지런히 소꾸리에 넣어서 가져온다.
군불을 지펴서 오래된 솥에 직접 밥을 지어 먹는다.
누릉지가 나오는 그 밥은 정말 꿀맛이겠다.
내가 직접 만든 탁자에 방금 따온 산나물과 약초, 상추로 아침을 먹는다. 


고추장은 순창이나 내가 직접 제조한 것이면 더욱 좋겠지. 녹차를 우려만든 물로 보리차를 대신한다.
점심에는 뒷산에서 칡을 캐어서 즙을 내어 만들어 먹기도 하고 뿌리는 국수를 만드는 것에 쓰기도 한다.
울타리를  만들어 제법 쳐놓은 우리에서 오리며 닭도 키워본다.   
시장에서 가져온 돼지는 산속에서 살기에 말 그대로 산돼지가 되는 것이다. 


염소도 키워보고 소도, 송아지로 한마리 키워본다.
내가 어릴때 좋아하던 똥개 순종도 한마리 기르고 신풍이와 똑같은 코카스파니엘도 한마리 더 키워본다.
더우면 개울가로 발을 담구어 본다.  발을 담구어도 시원치 않으면 반신욕도 좋겠지.
목침하나 베고 졸리면 자면 그만이다.  자장가는 옆 개울에서 물소리가 자장가인 것이다.
가끔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 또한 재미나는 일이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소음이 조금 커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깨면 옆에 있는 책 하나를 펼쳐읽는다.
언제든 좋은 글귀는 밑줄을 그어야 하니까 색볼펜이 하나 있으면 그만이다.
독서는 저자와의 진지한 대화라고 했던가.   같이 있으니 나는 혼자가 아닐 것이다.

 

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땀을 흘릴 시간이다.
채마밭으로 나가서 밤새 자라난 풀들을 김매기한다.
호미로 골도 내주고 풀고 뽑고 거름도 주어본다.
돌아오는 길에 지게로 한아름 장작거리도 가져와 본다.
침을 퇘 밷어 손에 물기있게 하여 도끼로 장작을 패본다.
겨울내내 써야 할 장작이기에 잘 말려 바람이 잘 드는 곳에 산처럼 쌓아본다.


저녁이면 내가 직접 자르고 도끼질한 참나무나 통나무로 군불을 지피우고 불빛을 본다.
멀리서 소쩍새가 울고 이름모를 새가 우는 것은 같은 식굴라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불이 약해져 숯불이 남거든 냉동실에 얼려둔 삼겹살 남은 것을 꺼내게 된다.
오래 묵혀둔 더덕술이면 더 좋고 매실주나 칡술도 관계가 없다.  
이리 좋은 곳에 와서 독한 소주를 마실 일은 일년에 얼마 없을 것이다.
달빛이 너무도 좋구나.  별 빛 또한 그려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구나.

등짝은 온돌이라 뜨겁다. 새벽녁까지는 걱정없다. 
신선이 따로 없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구나.
옛일을 명상 하는 것 또한 그리 나쁠 것도 없다. 
어제의 나와 지나온 과거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지를 않은가?
고생하고 힘든 삶은 잘 견디어 준 내 자신을 위하여 건배이다. 

 



다사다난했던 2010년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그리고 2011년의 새해가 떠올랐다.
꿈과 계획을 세우고 두근거리는 작은 희열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한다.

다 좋다. 하지만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세상에 꿈과 목표, 열정을 다하여 사는 진정한 이유를 자신의 내면의 또다른 나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자.
왜 이렇게 나는 살고 있을까? 나는 왜 꿈과 목표를 이루려 하는가?
그 꿈과 목표를 이루는 나의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가?
자신만의 월든 호수를 가슴속 깊이 소중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
소중한 꿈은 현실이 된다. 꿈은 이루어진다가 아니다. 꿈은 이루어지게 만든다...

 

 

 

 

 



 

 

월든 호수.
가슴속깊이 세기면 월든호수는 바로 눈 앞에 있을 것이다.  

통나무집도 그 옆에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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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사랑하고 소중한 아들에게 내 몇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 싶다. 

 

1.인사를 잘하고 이불을 개어라.

 

아침에 일어나 인사 잘하고 너희들이 잤던 이불을 개는 것이 너희들의 일이다. 아침에 누구나 피곤하고 기분이 영 안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힘껏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구나. 

아침에 학교를 가기위하여 입구에서 큰 소리로 "학교 잘 다녀오겠습니다."를 기분좋게 왜치고 학교를 갔으면 좋겠다. 아빠도 90도로 너희들에게 인사를 하잖느냐..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해야 행운이 오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란다. 

 

 

2.아침밥을 잘 먹어라.

 

하루를 시작하면서 아침밥 먹는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먹을 때는 될 수 있으면 골고루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설빈이는 걱정이 없는데 찬빈이는 편식이 심하다. 고기 없으면 밥을 못먹는다는 것은 버룻이 잘못들게 한  엄마 아빠의 탓이 크다.  채식과 육식을 골로루 먹어야 몸이 건강해진단다.  

 

3.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라.

 

아빠는 너희들이 하는 과외나 학원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공부란 학교 공부가 최고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수업시간에 정신 바짝 차리면 공부는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학교 책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이다. 학교 공부따로 학원공부 따로 하는 것에 아빠는 절대 반대한다. 설빈이가 그래서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아빠는 안스럽기도 하지만 설빈이만 싫다면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다. 공부라는 것은 말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진짜 공부란다. 내가 하고 싶어서 재미있어서 하는 공부말이다. 솔직히 재미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말이다. 아는 것이 늘면 재미가 있다. 게임을 예로 들면 레벨이 올라가는 것처럼 공부도 레벨올리고 성적이 오르는 것을 보면 재미가 있단다. 

 

4. 놀때는 재미있고 개구장이로 놀아라.

 

학교에서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때는 하고 개구장이가 되어라. 단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은 아빠가 절대 참을 수 없다. 너보다 힘이 센 친구와 싸웠다면 용서해 줄수 있다. 병원비며 법률적인 일이 생겨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친구나 부모가 힘들어 사정이 딱한 친구들, 작고 힘이 없는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은 절대 용서 할 수 없다.  

 

학교가 끝나면 원래 숙제나 복습 한두시간 하고 노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요즘은 학원이다,태권도다, 과외다, 무슨 교육에 대한 그래 많은 것들이 있는지 너희들이 안스러울 때가 정말 많다. 하지만 우리 집은 시키는 것도 아니라더라. 찬빈이가 바둑하는 것은 아빠가 정말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바둑이란 집중과 예의의 도의 스포츠인데 그 것을 찬빈이가 잘 해내고 동그라미에 강한 것을 보면 아빠는 정말 흐뭇하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 하는 학원, 재미있는 종목의 배움, 아빠는 너희들에게 그런 것들을 가르치고 싶다.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는 걸로 말이다. 

 

 

 

5. 일기를 꼭 써라.

 

저녁에 자기전에 일기를 꼭 쓰는 습관을 했으면 좋겠구나.

일기는 자신을 키우는 샘물과 같다. 사람이 물없이 살 수 있느냐? 물마시지 않고 살 수 있느냐? 일기는 그런 존재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것이 일기다. 일기를 하루도 빠지지않고 쓴다면 너희들은 이 대한민국에서 100명 안에 드는 휼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절대 하루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길 바란다. 거짓없이 솔직하게 꼭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남을 위하여 쓰는 것이 아니기에 꼭,꼭, 솔직하게 쓰기를 정말 바란다. 

너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들여라!! 

 

6.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꼭 드려라.

 

 얼마나 감사하냐. 부모님 계시지, 건강한 몸과 마음이 있지.

열손가락, 열발가락, 이쁘고 잘생긴 얼굴, 건강한 두다리. 행복한 가족, 엄마 아빠,형,동생. 맛있는 음식과 세상들... 감사할 것이 너무도 많은 것이 이 세상이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첫째란다. 부디 명심했으면 좋겠구나. 감사의 기도를 꼭 드려라...

 

 

 

7. 책을 읽어라. 독서를 평생하라!!!

 

아빠가 가장 부탁하고 싶은 것이 이 것이다.

 

아빠가 너희에게 너희에게 남기는 최고의 유산은 책이고 독서하는 모습이다.

저녁을 먹고 나면 자신의 숙제나 간략한 하루 일을 정리하고 너희들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

아빠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강한 힘 두번째가 책이다. 첫번째는 엄마와 너희들이고... 책 만큼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을 없단다. 공부는 못해도 안해도 좋다. 대신 책을 많이 본다면 너희들을 분명 자신이 살고 싶은 세상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아빠는 분명 장담한다. 우리집처럼 책 읽기 좋은 환경이 어디 있느냐? 

 

아빠 책만 3000권이 넘고 너희들 책도 10000권 가까이는 되지 않느냐... 아빠가 너희들에게 잘 한 것이 하나 있다면 매일 책읽는 모습을 보여 줬다는 게 너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한가지다. 책을 읽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아빠가 살아서는 너희들에게 조언해주고 힘이 되어줄 수는 있지만 세상을 떠나면 너희들이 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단다. 그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이 책이다. 아마 아빠가 써놓은 글과 책들도 도움이 되겠지만 다 채워줄 수는 없는 거란다. 

 

내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번 부자라도 절대 아들들에게 돈을 남겨주지는 않을 것이다.

돈은 밤이슬 피할 수 있는 전세정도다. 가장 기본은 해주겠다.

하지만 자식을 망치게 하는 돈만은 절대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 지혜. 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책을 유산으로 선물 할 것이다. 만권이 넘는 책을 아들들에게 선물 할 것이다. 그와 더불어 나의 일기와 써놓은 글들을 줄 것이다.책은 내가 죽을 때까지 있을 것이고 죽고 나서도 아들들에게 손대뭍은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아들들에게 남겨진 책은 손자들에게 또 남겨질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선물이겠니...

 

아들아~ 너희에게 주는 최고의 유산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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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책장을 무심코 바라보았다.

그 많은 책들이 나에게 무언가 말을 하는 듯하다.
한번 더 읽어 주세요 !    라고 말하는 책... 수십번을 보았지만 한 번 더 보고 싶은 내 몸의 일부 같은 책...  쳐다보기만 해도 가득한 행복이 넘치는 나의 사랑한는 책들,   정말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은 이래서 나온 듯하다.
하지만 한쪽을 차지한 가치가 없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사기도 했고, 얻기도 했고 , 빌려서도 가져 왔던 책들중에 유독히 가치가 없는 책...
가치가 없는 책이란 있을 수가 없지만 한번도 아닌, 두번도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없는 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이대로 같이 가야 하는가? 

아니면 정리해고를 해야 하는가?   무수한 갈등이 교차한다.
하지만 단호하게 결정을 했다. 100권의 가치가 없는 책 보다는 단 한권의 지혜와 용기가 담긴 간절한 책을 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무척이나 책을 아끼고 사랑한다. 어느 곳에 있던지 항상 책을 가까이한다.
화장실에도 책이 있고, 운전을 하는 내 업무용 차량에도 책이있고, 사무실, 등산배낭, 심지어 아들과 밖에서 놀아 줄 때에도 책을 손에 들고 다닌다.
이런 내가 책을 버린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과감하게 나가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나의 서재에는 한권을 꼿아 두어도 피와 살이 되는 책만을 꼿아 두도록하자...

 

현실의 여건상  헌책방도 거의 없으려니와 이 책들을 어떻게 한다.
그래서 책과 함께 가지고 있던 파지를 같이 고물상에 팔기로 결심했다.  내가 보아도 가치가 없는 책들인데 누군가에게 기부 한다는 것 또한 못내 불편했다.
직업 특성상 파지가  상당히 나오는 편이다.  처음에는 사무실 앞에다 내 놓으면 할아버지, 할머니나 몸이 불현하신 분들이 가져 가시고는 했다.

종이와 파지는 노인분 들이나 약하신 분들이 여기저기서 모아서 생활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었기에  내 자신이 모아서 파는 것은 웬지 젊은 사람이 너무 인색하다는 느낌과 꼭 이렇게까지 하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의도는 그랬었다.
하지만 이 한권의 책을 구입한 이후에는 재미가 붙어 신문,파지, 종이 등 여러 고철들도 모아서 고물상에 월말이면 모두 모아 팔아서 한권 또는 두권씩 구입하고는 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소중한 책을, 더욱 소중히 나에게 가져오는 삶의 지혜서들을 얻는 그 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다.  일년이면 20권 안팍이니 이 것 또한 얼마나 감사한가...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정말로 죄송한 마음뿐이다...
모아보니 70여권 가까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파지와 신문등을 모은 것을 합하니 업무용 차량에 반차 가까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고물상에 가져다가 무게를 달아 계산을 하니 8700원이었다.

아니 이렇게 많이 가져왔는데  만원도 되지 않는다니...
내가 투자한 돈은 가히 몇십만원은 될 터인데...   겨우 8700원과 맞 바꾸어야 한다니..   그때 느꼈던 것이 이제 다시는 헛된 책을 읽지 않겠다.  한권을 읽어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을 읽어야겠다.

이 70여권의 책과 , 내가 8700원을 가지고 사야할 단 한권의 책... 
이제 다시는 단 한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된 책을 고른다는 것, 다시는 허튼 책은 고르지도 읽지도 않겠다는 것을 가슴 깊숙이 배웠다.  책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익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8700원을 가지고 서점으로 향했다.
언젠가 부터 꼭 읽고 싶었던 그 책이 눈에 들어왔다.  참으로 아껴두었던 책이었다.
그책은 5.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승의  "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이었다.

 

개인적으로 다 방면에 책을 섭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경제 경영서적, 동기부여서적, 자기개발서적 (자기계발이 맞겠지만 나는 개척, 개발이라는 말이 참좋다.)
개인적으로 성공한 분들의 자서전 등이 70% 는 차지하는 것같다.
그런 나의 마음에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승의 "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은 나에게 초강력으로 심장을 불태우고 열정을 일으킨 거대한 작품이었다.  


나는 밑바닥부터 자근 자근, 눈물 젖은빵을 먹어본 사람들을 좋아하고 동경해왔다.
꼭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아야만 좋은 성공이고 훌륭한 성공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쓰라린 고통을 치루어낸 성공자들을, 세상에 검증받은 인물을 너무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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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는 바다 이다.   깊이와  넓이를  알 수가 없다.   섣불리 말할 수 없는  침묵의 바다,  나는 그 침묵 속에서 항상 무언가를 부지런히 찾고 싶다.    남들이 하나라도 더 가져 가기전에 나 만이  더욱 가져가고 싶다...
 

내가 로또복권을 한번도 사지 않고, 그런 자체에 신경을 쓰지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나는 땀이 서린 돈을 벌고 싶다.       돈 속에 땀과 눈물, 아픔이, 고독한 힘겨움이 들어있는 돈 만을 원한다.  미련할 수도 있다.   세상에 어찌 그렇게 답답하고 외곬수라고 해도  누가 뭐래도 난 분명 나만의 원칙을 지킨다.   


로또 복권이 당첨되지도 않겠지만 그런 따위의 돈은 만원도 필요가 없다.
내가 단 하나 로또복권을 사지 않는 이유를 들자면  그 로또복권 살돈으로, 두세장 살 돈으로 책을 사보겠다.  왜 허황된 꿈을 꾸는가?

책은 결코  로또복권의 돈 으로 바꿀 수없는 용기를 준다.     용기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배운  가르침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자신의  길 로 만들어 나간다.
책은 감사한 스승이다,  스승은 언제나 말이 없다, 말이 없는 그 책속에서 나는 오늘도 내가 살아야할 이유를 분명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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