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녀석이 그렇게 할 일이 없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배운 게 도둑질이라는 말은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다.

20살의 청춘이라면 더 편하고 재미난 일이 많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더 쉽고 편한 길을 가지 않았을까?

유흥에 관련된 일도 한번 해볼 걸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 이력서를 들고 많은 곳을 다녔다.

큰 회사가 아닌 작은 철공소 수준의 몇 사람이 있는 곳이나 여러 좋은 시설은 아닌 그런 용접하는 곳 말이다.

나도 이제 군대에 갈 때가 왔다.

이제 마지막으로 일할 곳을 찾아야했다.

그래서 간 곳이 지금 한세대학교가 있는 공장지대의 대@@@ 공업소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일당 28000원에 그 용접일을 했다.

이곳에서 많은 일들도 했고 출장도 자주 다녔다.

내가 막내였다.

사장은 나를 미스터리라고 했다.

 

아내와 그 때 같이 보금자리를 꾸려서 같이 살았다.

열심히 살았다.

마음이 초조했다.

군대 갈 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둘이 벌었는데도 월급날 몇일 남기고 라면을 끓여먹고 연탄을 낱장으로 땠던 그 아름다운 시절.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군대를 2달 남겨두고 회사가 어렵다고 어느 날 잘렸다?

나이가 가장 어리다는 이유도 한 몫했다.

억울해서 술 한잔 마시고 따졌다.

ㅎㅎㅎ

그런 날이 있었구나.

그게 군대가기 전 마지막 직장이고 일이었다...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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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천륜(天倫)라고 한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있어 절대 끊을 수 없다는 말.


17살,찬빈이는 보통 아들이 아니다.

정말 성격과 기질,사공방식과 모든 습관들이 나의 유전자를  90% 이상 닮았다.

옛말에 씨 도둑질은 못한다더니, 어쩜 나와 이렇게 똑같은 아들이 나왔는지,,,

3년여의 그 힘겨운 나날들,힘겨운 나날들은 지금생각해보니 지독한 아픔과 고통의 시간이었다.

같은 병을 앓아보지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으리...

나에게 부모로써의 삶,고통을 넘는 방법,살아가는 지혜와 성찰을 준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강도가 심해질 수록 내성이 생긴 탓일까?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산을 이제 정상만 남겨놓은 느낌이다.

아내에게 미안하다. 나야 기질이 닮은 아들이기에 어떻게든 참겠지만 아무 잘못도 없고 약한 아내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무게였을 것이다.

아들이 우리에게 인생을 가르쳐준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오늘 찬빈이 학교에 들러 생활기록부를 오늘 떼면서 증명사진을 봤다.

오래전에 이런 증명사진이야 한번쯤 봤겠지만 이번 사진은 남다르다.

그 어떤 진심과 나아갈 좋은 길이 보이는 느낌이다.

거북이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내 자식 사랑스럽지 않겠냐만 그 고통의 길이 정말 못견디게 힘들었었다.

그러기에 자식이지만 꼴도 보기 싫을 때가 많았다.

이 사진을 보고 그 어떤 좋은 에너지와 내일의 희망,좋은 길이 보이는 듯 하다!
아버지가 너에게 한 마디만 하고 싶다!!


이찬빈~~ 아들아 이제 얼굴값 좀 해라~ 정말 잘 하리라 믿는다!!!!

이제 정말 잘 해보자^^  아빠와 엄마는 항상 널 믿는다.

절대 포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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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날씨와 동업해야 한다.

그 어떤 여행도 날씨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좋은 날씨와 태울 것 태양, 흩날리는 바람와 꽃의 향기.

이런 모든 것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날씨다.


비가 오면 행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도 즐기지 못한다.

걸으며 여유있게 관찰할 수 있는 세세한 것들을 즐길 수 없다.



밑의 사진을 보며 다짐한다.

구라청의 정확한 날씨와 행보를 알고 움직여라.

다시 한번 생각해도 여행은 날씨와 동업해야 한다.

많은 여행에서 터득한 나만의 방식이다.

혹, 좋아지지 않으려나,,, 하다가 몇 번 된통 혼난 내 기억.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안 내 반성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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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가 명곡인 이유는

뛰어난 표현력 때문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이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찬사가 어디있는가?


그 꽃보다 더 아름다운 여인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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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하다!!!

정말 처음이다.

문병은 다녀봤지만 환자복을 입은 내자신....낯설다!!

 

1주일전 신통항문외과에 커튼상담을 왔는데 팀장님 말씀이

 

"얼굴이 너무 안되어 보여요!!

얼굴도 마르고 헐색도 안좋고

온몸에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 사람같아요~~~"

 

정확히 보셨다.

정말 온몸의 에너지가 다 방전된거 같았다.

이러다 무슨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건강해야 뭘해도 할수있지!!!

당장 예약을 하고 간밤에 위,대장내시경을 위한 그 먹기힘든

약을 밤새먹고 속을 비웠다.

 

아침 9시부터 혈액,초음파,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대장에 용종이 3개있는데 그 중에 큰게 하나있어다고 절제 봉합수술을했다.

출혈 또는 항상제를 투여해야하기에 난생 처음 병원에 입원을 했다.

 

병원과 경찰서는 멀리하라 했지만 이것도 기회라고 생각하자!!! 브레이크없는 기차처럼 앞만보고 달렸지!!

쉼표가 필요해~~

잠시쉬며 전열을 가다듬자!!

이제까지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준 내 몸에게 감사하는 시간을갖자~~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갖자!!!

 

근 1년간 의욕없이 살았는데 다시 시작하자!!!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자!!!

블로그의 글도 새롭게 시작한다!!!

지금 당장 이순간부터....







[신통 항문외과]

031-444-8275


두려움으로 찾아가는 병원에 친절하고 마음편하게 쉬게 해주신 간호원 님들께 감사드린다.

나재웅 원장님의 자상하시고 섬세한 눈빛의 진료에 감사드린다.

조영희 팀장 님이 아니었으면 검사를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이 말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깊은 이해와 배려에 감사할 것이다.


" 오늘 하루도 신통합니다!"    약 봉투에 이렇게 적혀 있다. 정말 감사하고 신통한 하루다!


5대 암검진 이곳에서 진찰받아보시라~~나는 영원한 신통항문외과의 홍보대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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