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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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의란 살아남은 자의 몫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한지 오래되었는데도 쉽게 사그러지지 않은 이 [정의는 무엇인가?] 마이클 샌댈의 책이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 1위는 국산 도서가 항상 차지하기를 바랬다. 장하준 교수가 잠시 주춤한 사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친구 재구에게 부탁한 책이 이 책이었다. 

얼마나 유명한 책이고 대체 정의란 무엇인가를 알아보려고 이 책을 펼쳤다. 하지만 나에게 그다지 감흥이 오지않는 것은 무엇인가? 많은 인용과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하지만 하버드 최고의 명강의란 느낌은 별로 없다. 이 책 한권보다 더 정의를 말한 것이 알라딘 어느 블로그의 글이 더 이 책보다 강하게 왔다. 

무엇이든 살아남은 뒤에야 도덕을 돌아보는 법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최후의 덕목은 생존이며 국가 역시 최고의 도덕은 생존이다. 도덕과 정의는 현실적으로 유동성을 가지며 살아남기 위한 정치상황에서 정해진 윤리란 없다. 정의가 옳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이 정의다.  

이 한마디로 나의 리뷰를 말할까 한다. 탁상공론의 이론가보다 삶의 전쟁터의 이야기를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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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맥을 만드는 43가지 테크닉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이승아 옮김 / 지오북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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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껏 최고의 인맥은 독서라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나는 독서만큼 솔직한 것을 이제껏 본적이 없다. 독서는 하나를 주면 열을 가지고 온다. 그래서 독서가 좋다. 이제까지 힘든 날에 가장 나를 견디게 해준 것은 독서였다. 독서는 나에게 친구 그 이상의 의미를 선물했다. 

하지만 올 해 2011년부터는 긴 인맥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도 그리 인맥의 중요성의 큰 의미는 못 느끼겠지만 좋은 사람과 술자리, 좋은 이야기,멘토의 역활을 할 수 있는 마음은 언제나 열렸있다. 책으로 다 배울 수 없는 그 내공의 힘을 이제 사람에게서 배우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예배를 마친 후 차에서 한시간, 시간이 날때 집중해서 읽으니 글자가 많지 않아서인지 금새 읽었다. 통쾌한 것은 없다. 일상에서 보통사람이 만나는 그런 인맥의 기술을 서술했다. 한번 참고로 읽어볼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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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 우리 문화 바로 찾기 1
조용헌 지음 / 생각의나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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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 선생의 글은 옆에서 이야기 하듯 편안한 글이다. 

이 사람을 언젠가 한번 만나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글과 이야기다. 그래서 책 제목에 꼭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다. [조용헌의 살롱] [조용헌의 소설] 등등 많은 책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다. 나는 이름을 알리려는 뜻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여튼 이 조용헌 선생의 글은 언제나 흥미만점이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찬이지만 사주 팔자 명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무조건 색안경을 쓰고 보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명리학도 일종의 과학이다. 하늘에 구름이 끼고 개구리가 울면 비가 오려나... 하는 것처럼 많은 자연과 사람,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닥치는 표현을 잘 끄집어내어 명쾌하게 하는 게 이 소설의 주된 이야기다. 

[삼국지]의 제갈공명도 천하대사 운운하는 유비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재야에서 조용히 수도하여 틀림없이 신선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조심하라.  

"너 영화 본 적있지? 한번 본 영화를 또 보면 재미가 있던,없던? 한 번 본 영화를 나더러 또 보라는 말이냐? 선문답이 오가고 사람을 꿰뚫어보는 술사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내가 살고싶었던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아니고 원래는 희랍의 유명한 신전인 델포이 신전의 벽에 새겨 있는 금언이라고 한다. 나를 아는 것이야 말로 세상을 다아는 것이라고 술사들은 말한다. 

조용헌 선생도 상당한 수준의 명리학 술사라는 것을 이 책을 읽어보고 알게 되었다. 이렇게 유람하듯이 여행하듯이 사는 삶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야 말로 가장 힘든 삶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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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2 - 제1부 대망 - 인질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 / 솔출판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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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방법원에서 이 책을 마무리 지었다. 

평택지원은 무지하게  추웠다. 그 흔한 난로하나 없었다. 개찰 할 때가 되니까 안 보이던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얼마나 나오던지....  2등과 10만원 차이로 안성 토지지분을 낙찰받았다. 이 낙찰은 지분경매에 대한 공부로 생각하고 낙찰받았다.  

면사무소에 가서 농지자격취득원 신청하고 5시에 도착하여 상담과 설치등등을 마치니 10시가 넘었다. 엄청나게 운전하고 일하고 땀 흘렸는데 왜 이리 피곤하지는 않은지... 열심히 사는 내 모습에 내가 좋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우리의 주인공이 드디어 불모로 잡혀갔다. 만 5살이 되지 않은 시점이다. 아직 이 책의 묘미나 전개는 모르겠지만 성심을 다하여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기로 마음먹었다. 

어서 집에가서 씻고 쉬고 싶다. 하지만 내 자신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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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1 - 제1부 대망 - 출생의 비밀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 / 솔출판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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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 

이 책을 읽으려고 도전을 했던 게 2006년 1월 6일이다. 초반부를 읽는데 이거 집중이 안되는 거다. 일본사람 이름도 이름이려니와 전개속도와 이야기가 더디다. 이거 영... 

그렇게 포기한 책을 다시 잡았다. 당시도 내공이 부족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많이 좋아졌다. 힘든 책도 꾸준히 읽어 버릇해서 그런가보다. 일본의 삼국지, 처세의 기본, 경영과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는 이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 절대 서두르지 마라! 명언을 남긴 사람이다. 어제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1권에서는 전국시대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었다. 정략결혼과 난세의 세상에서의 암투와 전쟁, 그리고 사람들... 

거의 끝나갈 때쯤에서야 우리의 주인공,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태어난다. 어떤 소설에서도 주인공이 태어나기만 하는 데 한권이 걸리는 책은 없다. 이제 슬슬 탄력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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